초보자가 유튜브 1년 만에 유튜브로 연봉 5억 - 비즈니스 유튜브 공략법
민진홍.정선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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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홍 외1 저의 『유튜브로 연봉 5억』 을 읽고

사람은 습관이 무섭긴 하다.

한 번 습관으로 굳어지면 그것을 바꾸기는 결코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나이가 있다 보니까 오랜 시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진 습관들이다.

첫째는 잠이 많이 없다는 점이다.

될 수 있으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다.

새벽 5시간 못되어 일어난다.

새벽 2~3시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둘째는 오래 동안 규칙적인 식사 시간이다.

아침은 06시 30분 경, 점심은 12시 경, 저녁은 17시 30분 경 한다.

셋째는 소식은 주로 낮에는 라디오를 통해 듣고 밤에는 주로 뉴스와 교양 프로 정도 시청으로 끝내고 별도로 오락이나 연예 프로 등은 거의 시청하지 않고 있다.

낮에는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사이 산책을 하면서 가볍게 운동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고 나머지 시간은 좋은 책을 항상 가까이에 두고서 지혜를 보충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으로 일과가 짜여 있다.

가끔 쉬면서 기타 프로그램 등을 소화하고 개인적으로 SNS 등이나 블로그 등으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제 나이 칠십이 다 되어 가니 크게 욕심은 내지 않는다.

그저 건강을 최고 상태로 유지하면서 여유로운 마음을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즐겁게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를 나눠주고 싶은 바람이다.

아주 자그마한 것이라도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 부지런히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해야만 한다.

현재도 움직이고 활동한다.

누구보다도 부지런하려 한다.

책읽기를 통해 좋은 말을 발견하면 소중하게 기록하여 나눌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그 글들을 캘리 글씨로 메시지를 만들 어 인연 닿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꿈을 가지라고, 용기를 갖고 힘차게 도전하라고, 그 꿈을 꼭 이루라고 말이다.

바로 이러기 위해서 나는 더 열심히 뛰어야만 한다.

한 분야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도 알아야만 한다.

그러기 때문에 더 부지런해야만 한다.

지금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고정 팬도 생겼다.

고마운 일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 유튜브도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 공부하게 되었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세대가 동영상을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라 할 수 있다.

집에만 들어가면 아니 집에만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티비를 보는 세상이다.

특히 코로나19사태가 2년을 넘겨 장기화가 되면서 집콕 생활이 일반화되면서 완전 생활화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인터넷 전략이 생활에 스며든 지금, 전략적인 동영상 마케팅에 의해 사업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 유튜브 시장은 해마다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성장 속도도 국내 플랫폼 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비즈니스 유튜버’는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불모지 수준이라고 한다.

‘비즈니스 유튜브’는 별다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유튜브’라는 도구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

알려지는 만큼 자신의 사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는 게 바로, ‘비즈니스 유튜브’다.

소득 상위 0.1%가 될 수 있는 비즈니스 유튜브 성공 로드맵이 이 책에 아주 상세하게 소개되어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있다.

유튜브는 ‘전략’이라는 단단한 마음과 자세로 임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을 해야 한다.

이것이 최고 핵심이다.

아무리 내용 등 모든 것이 좋아도 시청자가 선택해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이 실수를 바로 잡는 것만으로, 성과 없는 유튜브 채널 문제 90%는 해결할 수 있다고 저자는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이에 이 책에서는 먼저 유튜브의 본질적인 개념과 생각부터 정립한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성공하고 싶은 분들에게 비즈니스 유튜브에서 길을 헤매지 않는 방법과 올바른 길을 찾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전한다.

힘들고 어려운 것은 지속적으로 할 수 없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담았다.

유튜브 기본 조작법부터 채널 컨셉 정하는 노하우, 타깃 선정, 섬네일 표현법, ‘콜 투 액션’까지, 돈을 끌어 모으는 비즈니스 유튜버의 길 등등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유튜브 노하우들이 가득 들어 있다.

이제 초보자라 할지라도 이 책과 함께 지금부터 한 발 내딛어보자.

책제목처럼 1년 만에 유튜브로 연봉 5억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나 자신도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생겼다.

더 지속적으로 관심과 함께 집중적으로 노력을 해나가리라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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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경영 수업 - 기본부터 실전까지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후지야 신지 감수,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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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야 신지 감수 저의 『피터 드러커의 경영수업』 을 읽고

‘피터 드러커’는 ‘지식의 거인’이면서 ‘경영의 아버지’라 불리울 정도로 기업 경영 관련하여 수없이 들어본 유명 학자로 알고 있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하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국제법 및 국제관계론 박사 학위를 취득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 클레이어몬트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정치, 행정, 경제, 경영, 역사, 철학, 심리, 문학, 미술, 교육,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그의 방대한 ‘드러커 선택’이라 불리울 정도이며, 특히 ‘경영’에 관한 그의 사상은 시대를 넘어 큰 영향을 주고 있다.

95세까지 미국에서 활동하였다.

특히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경영 수업을 기본부터 실전까지 일러스트로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경영관련 서적으로 보면 글씨로 가득 채워지는 지면으로 딱딱하기 그지없으면서 재미가 없는 경영 수업을 시야를 훤하게 하면서도 머리로 쏘옥 들어올 수 있도록 보기 쉬운 일러스트로 잘 꾸며진 책 구성으로 이 시대 최고 지성 피터 드러커의 경영 수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선물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당사자나 관련 직원은 물론이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너무너무 좋은 실질적인 교훈들을 얻을 수 있는 최고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각 개개인은 물론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도 바람은 단 한 가지다.

성공하는 것이 꿈이다.

성공은 자신이 선택한 목표가 대박을 나게 만드는 것이다.

대박을 나게 만든다는 것은 그저 해낼 수가 없다.

치열할 경쟁을 통해 얻어내야만 한다.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서 당장 필요한 것이 바로 ‘경영 수업’이다!

그 중 한 가지 “자신의 강점을 찾아라!”이다.

급변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또 별의 별 사람들 사이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자기만의 생각과 의사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판별하고 자기 자신을 경영해야 한다.

내가 처한 상황과 내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파악해야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드러커는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살리면 좋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처방으로 두 장의 종이를 준비하게 한다.

한 장에는 자신의 강점을, 다른 한 장에는 자신의 약점을 적어보자.

그리고 약점을 적은 종이는 접어서 서랍에 넣어두거나 버리자.

성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당신이 적은 강점 종이뿐이다.

드러커는 ‘오직 자신의 강점으로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타인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묵묵히 하는 것도 강점이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도 강점이다.

사소한 강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강점 종이에 아무것도 쓰지 못했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세상에 강점이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드러커는 강점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피드백 분석을 제안한다.

피드백 분석의 첫 단계는 ‘언제까지 무엇을 하겠다!’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세운 목표를 머릿속으로만 간직하지 말고, 반드시 기록해둘 것을 강조한다.

직접 글로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목표에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정해진 기한이 되면 결과를 되돌아본다.

‘계획대로 되었는지’, ‘문제가 있었는지’,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었을지’ 등을 검토하다 보면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강점이 드러나게 된다.

강점이 드러나지 않은 것이라 미리 걱정하지 말자.

우리는 모두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게 되어 있다.

반드시 자신만의 강점을 찾을 것이다.

드러커는 50년 동안 피드백 분석을 꾸준히 했고, 지식의 거인이 되었다.(126-127pp참조)

다음 방법들의 경영 수업 내용들이 아주 쉽게 일러스트로 잘 이해될 수 있도록 제시되어 있어 너무 쏘옥 들어온다.

*성과를 내는 습관에 익숙해져라!

*목표를 위한 최강 조직으로 만들어라!

*기업 전략을 분석하라

*고객 기점에서 마케팅하고 고객 창조로 혁신하라!

*목표를 중심에 놓고 성과를 검토하라!

*항상 질문하고 확실히 답하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렵게 알고 느끼는 경영관련 공부를 획기적인 경영 수업 공부로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이번 이 간결하면서 멋지고 좋은 책을 통해 접할 수 있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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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전쟁 -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새로운 지정학 전투,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클라우스 도즈 지음, 함규진 옮김 / 미래의창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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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도즈 저의 『국경 전쟁』 을 읽고

한반도 그것도 절반 못 미치는 남쪽인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칠십년을 거주하고 있어서인지 국경의 중요성을 몸으로 확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몰랐다.

다만 뉴스로 언급되는 세계적인 분쟁지역이나 크나큰 자연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 변화되는 소식으로 듣는 소식 등이 나의 보통 국경에 관한 지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지도에 그려진 국가별 표시에 따른 국경선으로만 인식하는 단순한 경계로만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 얼마나 초보적이며 상식 이하의 앎인지를 이 좋은 책을 통해 국경의 진면모를 알고서 너무너무 알찬 공부를 할 수 있어 행복하였다.

특히 저자는 영국의 로열 홀러웨이, 런던대학교의 지정학 교수이자 사회과학 아카데미 연구원이다.

지정학의 권위자인 저자는 BBC를 비롯한 각종 언론에 지정학 관련 이슈의 패널로 자주 초빙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A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의 저자로 참여하였으며 이밖에도 다수의 대중도서와 학술서를 집필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오그래피컬 매거진]에 매월 지정학 칼럼을 쓰고 있다.

이 세계적인 지정학 전문가가 말하는 국경의 미래는 단순한 국가와 국가를 구분하는 영역을 넘어 대양의 심해와 우주를 넘어 디지털 영역에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땅 따먹기”전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국경이 한 번 정해졌다고 하여 계속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변수다.

국경은 계속 이동하고, 사라지고, 다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강대국들의 점유와 그들만의 협의로 그어버린 세계 곳곳의 국경선은 현재의 긴장과 분쟁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지금도 대치 상태의 현장에서는 서로의 이권을 앞세우며 화합을 하려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자연 환경으로 이루어진 산맥과 강, 바다로 이루어진 천연 국경도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의 감소, 물의 범람, 해수면 상승 등의 이유로 현재의 국경을 재설정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경을 맞대고 으르렁거리는 나라들은 땅을 벗어나 바다에서도 경계를 긋기에 바쁘며, 지구의 외계 공간에서도 영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역시 세계는 넓고 크고 복잡하다는 것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대륙으로만 국가를 인식하고 있던 좁은 식견이 그 넓은 바다는 물론 우주 공간으로까지 무한 확대가 되고, 바로 그 대양과 극지방은 물론 우주 공간까지도 보이지 않는 국경 확장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물론 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과 기구를 통한 회의를 하고 있지만 각 국가 간의 일치된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쉽지만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는 국가 간의 엄청난 해저 자원과 어획량 등의 이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평양 섬나라 중 사라질 위기에 처한 국경도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 대부분이 수몰 위기에 처한 몰디브, 키리바티 같은 국가다.

이들의 땅이 점점 바닷물에 잠식될 경우, 수만 명의 기후 난민은 어디론가 안전한 지대로 이동해야 할 테지만 국제사회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에 대해 중국은 거대한 준설 프로젝트를 통해 땅을 메우고 인공 섬을 만들겠다는 제기발한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대륙붕과 영해의 잠재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공해 지역이 많은 남극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국경 분쟁에서도 중국 등이 눈독을 들이고 적극 활약하는 이유도 결국은 자원 쟁탈전에 선점하기 위한 점이라는 것이다.

우주 공간에서도 마찬가지다.

달 식민지와 화성 여행, 수많은 인공위성들은 저마다 특정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며 무주공산인 우주에 먼저 깃발을 꽂기 위한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우주군을 창설했으며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테슬라를 비롯하여 각국의 민간 사업자들이 정부보다 한발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지구상에서는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우주 자원 채굴이 그 목적이라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세계적인 지정학자가 들려주는 ‘국경 전쟁’의 양상은 국경이라는 주제로 국경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세계를 둘러보게 만들며, 현재 우리의 국경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서 만들어진 한반도의 DMZ 무인지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한 국가의 국경을 결정하는 힘은 한 국가의 온 국민의 일치된 강력한 단합된 국력만이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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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 벗겼다, 세상을 뒤흔든 역사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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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저의『벌거벗은 세계사(사건편)』 를 읽고

학창시절 세계사 과목 하면 결코 쉬운 교과는 아니다.

우리나라 역사인 국사도 쉽지 않은데 세계의 역사 공부라는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물론 입시에 큰 부담이 없어 다행이기는 하지만 학업성적 관리 면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면 노력을 해야만 하는 교과일 것이다.

그렇지만 관심이나 흥미를 갖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교과로 열심히 임했으리라 본다.

개인적으로 사회과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사회과 선생님으로서 역사적 이야기를 해주었던 것이 계기가 된 것 같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은 중학교 무렵에 아버님의 사업실패로 어려움에 처해 고등학교 진학도 못할 처지에 있을 때 들려주었던 나폴레옹의 이야기였다.

나폴레옹이 말을 타고서 알프스 산맥을 넘어가는 모습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고 하면서 결국은 프랑스 황제까지 이뤄냈다고 열변을 토하시면서 긍정적인 힘을 갖고 열심히 나아가라고 했던 것이 결국 그 어렵다던 국립 서울 철도고등학교로 갈 수 있었고, 훨씬 후에 야간 대학에 진학하여 교직과정을 이수 사회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칠 수가 있었다.

그것도 바로 중학교 사회선생님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심어주기 위해 모든 것을 쏟은 열정으로 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으로 귀한 인연이었고, 멋진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천운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tvN 〈벌거벗은 세계사〉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사건편>이 들려준 프레임 밖의 역사적 사건들 내용들을 보면서 여러 감회가 물씬 들었다.

첫째는 ‘이토록 재미있는 세계사라니!’하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읽다 보면 그 주제 내용에 ‘퐁’빠지게 만든다.

멈출 수가 없다.

그 만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게 만든다.

우리가 그 동안 아는 기본 골격 말고 앞 뒤 옆 이야기들을 다루기 때문에 생소하고 새로운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가 더 흥미롭고, 우리가 아는 역사를 활짝 벗겨버린 것이다.

둘째, 코로나19바이러스 창궐로 발이 묶인 지 2년을 넘겼다.

그러다보니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자 그 대타로 인기프로로 등장한 것이 국내를 대표하는 지식인들과 함께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오랜 시간 세상을 파헤치는 tvN에서 방영한 스토리텔링 세계사 《벌거벗은 세계사》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국내 전문 지식인이 등장하여 각 역사적 사건들을 입체적으로 파헤치듯 보여준다.

특히 프레임 밖의 역사를 담고 있어 더욱 더 흥미를 더하는데 특히 방송에서는 시간관계상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역사의 맥락은 물론 그 동안 몰랐던 역사의 뒷모습까지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셋째, 이런 내용의 책이 진즉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그랬더라면 누구나가 공부했을 때 외우고 지루하지 않는 자세로 공부하였을 것이고, 가르치는 교사들도 정말 즐겁게 더욱 더 신나게 가르쳤을까 생각해본다.

아울러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상식이 있다면 대화할 때 얼마나 멋지게 대화 자리를 멋지게 빛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넷째, 이 책을 통해 나만의 좁은 안목을 좀 더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었으면 한다.

한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봤던 아시아의 역사를 세계인의 시선에서 보여주고, 유럽인이 승자의 관점에서 써내려간 세계사를 패자와 피해자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다음의 내용들이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 속에 다 들어있다! 일독을 강추한다!

· 제우스의 불륜, 알고 보면 큰 그림이었다?

· 조조, 난세의 영웅일까? 권력에 미친 역적일까?

· 최고의 책사 제갈량, 그는 만들어진 천재였다?

· 유대인은 왜 페스트에 잘 안 걸렸을까?

· 청나라, 일본, 러시아, 그들은 왜 남의 땅에서 싸웠을까?

· 제1차 세계대전에서 군인들이 총알보다 두려워한 것은?

· 넘쳐나는 실직과 파산, 미국은 어떻게 대공황을 탈출했을까?

· 일본에 떨어진 두 개의 핵폭탄, 또 다른 피해 국가는 한국이었다?

·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뻔했다, 그것도 핵전쟁으로?

· 미국이 제1차 걸프 전쟁을 생중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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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에 답하다 이어령 대화록 1
이어령 지음, 김태완 엮음 / 열림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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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저의 『메멘토 모리』 를 읽고.

코로나 19 오미크론의 팬더믹의 시대로 ‘죽음’이 보통으로 널려있는 시대라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국의 대표 이 시대의 지성이라 할 수 있는 이어령은 어떻게 답을 하고 있을까?

“우리 안에 있던 죽음, 지금까지 알던 그 사자가 아니야.

두렵지만 그래도 안심하고 봤던 그놈이 골목 어귀에서, 출근길 만원 버스 안에서, 시장 가다가 딱 마주치게 된 겁니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죽는다.’는 철학자나 성직자의 가르침보다 더 강렬하게, 이 죽음이란 무시무시한 사자를, 저 괴물을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보여주고 만 겁니다.

우리가 발 딛고 섰던 인류의 문화·문명이, 원폭(原爆)으로도 무너지지 않던 문명·문화가, 조그마한 바이러스[自然]한테 허망하게 무너진 것이지요.”(p191) 한다.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면서 이 지구상에 새 역사를 만들어왔다.

물론 그 역사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각종 어려움과 고난의 투쟁과 함께 화합 등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왔다.

더 나은 질서를 통해 평화와 생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복지를 향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반면 항구적인 평화와 세계 만민 공동의 복지 등은 아직도 요원하다.

그리고 벌써 2년을 넘게 더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전 세계를 팬더믹으로 몰아 현대판 죽음의 공포 또한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바로 이러한 시기적으로 어렵고 절망적으로 느끼는 막중한 때 이 시대의 어른이라 할 수 있는 멘토 이어령의 ‘메멘토 모리’를 넘어서는 놀라운 희망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너무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이번 경우는 ‘고 삼성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에 답하다’라는 부제까지 겸하고 있어 더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삼성 고 이병철 회장은 죽음과 대면했을 때, 가톨릭 신부님에게 종교와 신과 죽음에 대한 스물네 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2021년, 지독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한국의 대표 지성 이어령이 그 스물네 가지 질문에 대해 신부님과 다른 입장에서 답한다.

죽음, 신, 종교 ……삶에서 죽음까지 관통하는 진리를 속시원하게 이야기한다.

우리 시대 대표 지성의 비유와 스토리텔링, 유추와 추리력,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멘토 이어령의 시원스런 답은 지금 혼돈의 포스트 코로나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한 길잡이가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아울러 자기 자신을 속 시원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최고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특히 이어령 선생은 지금 암으로 투병 중인데도 불구하고 막힘없이, 88년간을 쌓아 온 온갖 지식을 동원하여 속 시원하게 고 이병철 회장의 마지막 스물네 가지 질문에 막힘없이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책은 앞으로 출간될, 총 20권에 이르는 방대한 시리즈 『이어령 대화록』의 제1권이다.

1부는 2021년 12월의 대담으로,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스물다섯 가지 질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눈앞에 그려봤고, 2부는 2019년 7월~10월에 진행된 대담으로, 우리 삶에서 이병철 회장의 스물네 가지 질문이 왜 중요한지 구체적인 생각과 느낌을 이 선생에게 묻고 답했다.

3부는 2021년 5월의 대담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죽음과 우리 삶과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4부는 질문을 끝마친 다음 이어령 선생과 나눈 영성 및 이어령 선생이 몸소 겪은 위대한 신앙의 체험, 신께 드리는 청원, 신앙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겼다.

한 가지만 살펴보기로 한다.

“영혼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리컵의 비어 있는 것'으로 이야기 한다.

유리컵을 이야기하면서 컵의 빈 공간을 ‘보이드(void)’라고 말하며 바로 그곳을 ‘마인드(mind)’로 연결한다.

그런데 컵이 깨지면 ‘보디(body)’도 마인드도 없어지지만 텅 비어있던 공간은 그대로 남아 우주와 통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람이 죽으면 육체도 욕망도 다 없어지고 남아 있는 공간 즉, 그것은 그릇의 비어 있는 부분인 ‘보이드’ 그게 바로 ‘스피릿’ 즉, 영혼이라고 일갈한다.

사람의 몸뚱이도 마음도 내 것이지만 영혼만의 내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내가 죽어도 내 안에 있는 영성인 스피릿 즉, 영혼은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예로 어머니의 자궁 속을 이야기한다.

세상과 단절된 우주의 보이드 속에서 알아서 자라고 생일날까지 다 받아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머니의 자궁과 우주의 보이드가 통해져 있다는 증거!

그래서 바로 생명의 공간이요 창조의 공간이라고 한다.

얼마나 귀와 눈을 솔깃하게 만드는 놀라운 지혜로움의 답인가!

이와 같이 수많은 죽음, 신, 종교, 삶 등에 관해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옆에 두고 있음에도 우리에게 더 진지하게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메멘토 모리’를 넘어서도록 진지하게 교훈을 주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 멘토 이어령 님께 건강회복을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메멘토 모리에 대한 멘토 님의 말씀이다.

“메멘토 모리라는 말이 있잖아요.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라틴어 낱말이지. 우리는 낭만적인 메멘토 모리, 술 먹고 인생을 논하는 메멘토 모리쯤으로 죽음을 생각했잖아요. 이모털(immortal, 죽지 않는)한 존재는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거지. 하나님 이외의 존재는 다 죽어. 그게 원죄야. 이게 모털(mortal,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의)인 거지. 생명이라는 것은 다 죽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해 메멘토 모리를 다시 깨닫게 된 겁니다.”(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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