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창조 -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나답게 나아가는 습관 에세이
해리엇 그리피 지음, 스텔라 레나 그림, 박선영 옮김 / 에디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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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엇 그리피 저의 『노을빛 창조』 를 읽고

우리 모두에게는 매일매일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

바로 시간의 선물이다.

정확하다.

86,400초 24시간의 선물이다.

이 선물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시간 관리를 할 때에 창조적인 발상도 나올 수가 있을 것이고, 더 멋진 결실로도 이어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일상 속 시간들이 그렇고 그렇다면 절대 창조적인 발상은커녕 시간보내기조차 결코 쉽지 않은 무력함에 빠질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만 한다.

결국은 우리 자신의 믿음과 함께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 안의 무한 가능성을 발견해내는 일이다.

그리하여 나답게 당당하게 나아갈 때 바로 창조력은 자연발생적으로 타오름과 동시에 무한적으로 뻗어 나오면서 최고의 명 작품으로 탄생하리라 확신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변에는 바로 이런 자신의 창조력을 위한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 기존의 틀에 박힌 가장 편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일상 속 뻔한 생각에 갇혀버린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바로 이런 사람들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할 것이다.

“창조적인 왜 새로운 생각이 하나도 안 떠오르는 거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고의 빛나는 제안들을 하고 있다. 이 제안들을 잘 따르게 된다면 우리는 하루하루 창조적 영감에 휩싸여 살아갈 수 있다.

간호사 출신 세계적인 웰빙 라이프코치인 저자가 전하는 『노을빛 창조』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며 무엇이든 끝까지 완성하는 습관만 기르면 누구나 붉게 타오르는 창조의 열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자신의 창조적 영감이 일어나는 유형이 시각형인지, 청각형인지, 촉각형인 지를 체크한 후 내게 부족한 감각을 더욱 자극한다면 폭넓게 잠재된 창조성을 펼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책에서 보여주는 과학적 연구 결과와 실제 창작자들의 사례는 누구나 창조적 삶을 매일 영위할 수 있음을 증명해준다.

창조성이라는 것은 매우 거창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만 한다.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서나 하는 직업적성과를 위해서나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가운데 매일매일 창조성을 발휘하고, 창조력을 키우며 살아간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저 바라보며 느끼는 자체를 창조적인 마음으로 하게 되면 상상력이 생기게 되고, 그것이 바로 창조력으로 이어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평범한 일상도 창조적 영감으로 빛나게 만드는 마인드셋! 너무 멋지지 않은가!

아래 좋은 글귀들 몇 개 인용한다.

“창조성을 발휘한다는 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역량을 강화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상상을 확장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영감을 구하며, 예기치 않게 떠오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8p)

“성공적으로 해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단련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 매우 잘하기 위해선 몇 번이고 반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창조 역시 예외는 아니다.”(스티븐 키-전략가, 작가)

“정말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그 책이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면 당신이 써야 한다.”(토니 모리슨-작가)

“창의력에는 용기가 필요하다.”(앙리 마티스)

『노을빛 창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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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리더의 역할에 관하여
철학문화연구소 엮음 / 생각의닻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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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문화연구소 저의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를 읽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필요하고도 시급한 문제이고도 과제인 것은 그 누구에게 물어도 답은 하나 아니면 둘 정도 말하리라 짐작을 해본다.

그만큼 지금도 여전히 국민들 마음이 아직도 하나로 정리가 되지 못한 것은 누구의 탓을 하기에 앞서 우리 스스로 점검할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리더의 역할에 관하여 ‘이 시대의 물음에 답하여’라는 의제는 그런 의미에서 가장 시의적절한 최고 주제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그것도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현실에 참여하고 생각하는 삶’을 확산시키기 위해 모인 철학문화연구소에서 30년 넘게 펴낸 계간〈철학과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철학과 정치외교, 사회, 공학, 교육 등 각 분야의 원로와 전문가 들이 모여 ‘시대의 급소’를 선정하고 이야기 나누었다.

그리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고민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했으면 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 한반도를 둘러싸고 여러 위기의식들이 팽배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한 공통적인 여러 후유증을 안고 있고, 특히 세계 경제 1위인 미국과 그 뒤를 잇는 중국이 미국을 앞지르기 위해 치열한 패권 싸움을 두고 경쟁하는 한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 대변혁기의 기로에 서 있다.

우리는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국가 전략을 취하느냐에 따라 장차 우리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패권경쟁과 제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앞으로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인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우리 내적으로 직면한 문제로는 대선으로 이반되어 있는 민심의 화합문제, 능력주의와 공정의 문제, 민주주의의 위기, 인구문제, 암호화폐로 대표되는 경제구조의 변화 등이다.

이렇게 대두되는 대외적인 내부적인 문제들이 모두 우리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어 있어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시대를 선도하며 앞서가기 위해서는 본질을 꿰뚫고 바른 방향을 찾아 빠르고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여러 문제에 대해 사안이 있을 떼 매체를 통해 단편적으로 인식하는데 그치다보니 종합적으로 깊게 고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이 책에서 1부에서는 시대정신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미.중 패권경쟁과 국가 대전략, 정보통신기술혁명 다시 읽기, 격차사회를 넘어서 사회통합으로’에 대해,

2부에서는 삶과 직결된 현안과 쟁점 중 공정의 문제와 능력주의에 대해 ‘공고한 성의 안과 밖, 그리고 평등의 문제, 법의 지배와 선택적 정의, 능력주의가 과연 공정 한가’에 대해 각 4명의 전문가들이 특별좌담으로 조목조목 주고받는 식으로 우리의 현실을 철저하게 파헤쳐 알기 쉽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방향과 미래까지도 시원스레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11명의 각 분야 전문가에 의한 우리 시대에 필요한 시대 물음에 대한 시원한 길을 제시해주는 칼럼이 실려 있다.

이제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그간의 공과를 떠나서 하나로 화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의 정신을 확실하게 읽어야 할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질문하고, 이에 확실하게 답하기 위해서는 뭔가 기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답을 주리라 확신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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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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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능률협회매니지먼트 저의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 수첩』 을 읽고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주변 정세나 환경이 큰 영향을 끼친다 할 수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계속 이어져 사람끼리의 대면 접촉 기회가 대부분 차단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의 공포가 확산되고, 우리 한반도내의 북한도 미사일을 발사 보도 운운 하면서 냉각시키고 있다는 보도다.

사회적으로도 대선은 마무리되었으나 곧 있을 지자체장 선거에 대하여 아직도 선거열기가 이어지면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국내 사회 정세에 까딱하면 내 정신이 혼미에 빠질 정도이다.

심리적으로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 마음을 읽고 스스로 안정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나 실험, 지금까지 가져왔던 가족, 친구,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시점이다.

행하고 있는 업무나 과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결국 사람과의 바람직한 인간관계와 업무 스킬 향상,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게 함으로써 즐겁게 살면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을 배워야 한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심리학은 솔직히 어려운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마음은 고정이 되어 있지 않고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접근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우려를 한 방에 불식시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심리학은 그런 마음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왜?’,‘어째서?’라는 의문에 답을 제시하는 학문이다.

물론 100퍼센트라고 장담하지 는 못하지만, 심리학을 공부하면 상대가 하는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심리학을 하루에 한 주제씩 15분씩 30일 만에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 센터에서 편집하였고, 심리학자며 임상심리사로 활동하고 있는 우에키 리에 저자가 감수했다.

지그문트 프로이드를 시작으로 카를 구스타프 융, 알프레드 아들러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심리학자 공부와 유명한 심리학 실험, 인간관계에 필요한 심리학 등 수업을 진행한다.

이 책은 30일의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와 30일 분량의 심리학자와 실험 이야기, 그리고 심리학적 지식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절한 그림과 이미지로 심리학과 관련 실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각주의 설명으로 내용을 보충했다.

30일 동안 하나하나씩 심리학에 대한 내용을 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매일 15분간 30일이 어떻게 보면 짧을 수는 있겠으나, 심리학 전반에 대해서 내용을 파악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든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의식하게 만드는 방법은?

연애 관계와 부부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방법은?

상대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마음을 추스르는 방법은?

행복해지기 위한 대전제는 무엇일까?

효과적으로 스트레스와 마주하는 방법은?' 등등이다.

이 중 우울증에 대한 진단은 유용하였다.

우울증은 현대인의 마음의 병으로 진단하며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병으로 일본 5대 질환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의학적으로는 ‘주요 우울 장애’라고 한다.

증세로 기분이 가라않고, 의욕이 나지 않으며, 짜증이 나고, 좋아했던 것에 대한 흥미나 관심을 잃으며, 쉽게 피곤해지고, 그밖에도 집중력 저하, 수면 과다, 수면 부족, 식욕 저하, 두통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화되면 자살 충동이 일어날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발병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나 세로토닌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관여한다는 견해와 성격이나 기질에서 기인한다는 견해도 제시한다.

우울증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병인 양극성 장애인 ‘조울증’상태도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40-50대 중년기에 찾아오는 체력이나 기력이 쇠퇴하고 노화도 진행하면서 성적 기능의 저하, 갱년기 장애가 시작된다고 한다.

직장과 가정에서 여러 부담이 늘면서 중년기에 우울증 증세가 급증한다고 하니 특히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런 알토란같은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나만의 단속을 통해 새롭게 힘차게 인생 출발하는데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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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 편 -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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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준 저의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서양편)』 을 읽고

정말 오랜만에 사회 선생으로 아니 학교 학생으로 복귀하여 흠뻑 빠져버린 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버릴 줄이야!

마치 나 자신도 짐작할 수가 없었다.

그 만큼 책의 내용들 자체가 나의 동공들과 의식에게 마치 새로운 선물처럼 쏙쏙 다가왔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 역사와 지리에 관한 내용들이 아주 생통은 아니었고, 그래도 그 동안 축적해놓은 상식이나 정보들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평소 관심을 갖는 분야이기에 그럴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일단 이 책은 기존의 다른 책들과는 접근 방법이 달랐다는 점이다.

바로 평소 놓치기 쉽거나 생각하기 어려운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매우 신선하였다.

우리가 처음으로 낯선 곳을 가고자 할 때 지참하는 것이 그 곳이 표시된 지도이다.

지도를 통해 먼저 사전 마음 각오 및 준비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역사 공부에도 지도가 나오지만 이 책에서와 같이 그 지역에 대한 지리 공부를 통해 사전 지식을 갖고서 역사를 대하게 되면 역사 이해가 몇 배 빠르게 된다는 점이다.

지리와 역사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최고 학습기회가 되는 것이다.

저자인 한영준은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에서 역사와 지리, 세계와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누적 조회 수 1740만, 최고 조회 수 152만!을 기록했는데, 그 강의들이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시리즈 서양편 책으로 탄생한 것이다.

"역사공부 시작합니다! 일단 지도부터 펴세요" 다.

중동, 유럽, 미국,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산맥과 바다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아도 수천 년 켜켜이 쌓인 역사가 읽힌다! 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연대표만 훑으며 달달 암기하는 것만이 역사 공부라고 생각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자.

더 이상 지도와 지리는 단순히 땅의 모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자 미래를 읽기 위한 청사진이다.

지리가 세상을 관통하는 하나의 법칙이 된 시대,

‘진짜’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선 산맥과 바다의 이야기가 담긴 지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단번에 이해되는 저자 특유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일러스트 컬러지도 50컷이라는 풍성한 시각자료는 역사는 길고 따분하며 지도는 복잡하고 읽기 어려운 것이라고 여기던 당신의 생각을 바로잡아줄 것이다.

지리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교양이라는 것을 바로 실제로 실감시켜 줄 것이다.

‘자연지리’뿐만 아니라 사람이 만든 지리 즉 ‘인문지리’까지 함께 설명하여 세계사에 대한 통합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가장 먼저 문명을 꽃피운 중동은 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 되었을까?

국제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건국된 지 300년도 되지 않은 미국은 어떻게 세계 최고 강대국이 되었을까?

미국과 비슷한 식민 역사를 경험한 중남미 나라들은 왜 미국과 다른 역사를 걷게 되었을까?

인류가 처음 탄생한 아프리카는 왜 발전이 더딘 것일까?

이처럼 굵직굵직한 세계정세를 지도를 통해 들여다보고 있으면 참으로 궁금해지는 것이 많아지면서

역사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바로 일거양득이 될 수 있다.

또 챕터 정리라는 코너를 통해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어 앞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유용하였다.

일반인들의 교양서로도 좋지만, 특히 세계사를 공부해야 하는 청소년에게는 필독서로 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 쉽고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는 세계 지리와 세계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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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음, 한수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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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페팽 저의 『만남이라는 모험』 을 읽고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만남이 없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사람은 결국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게끔 설계되어 있으므로 함께 더불어 관계 속에서 주고받으며 살아가도록 되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보살핌을 통해 이끌어지듯이 운명적으로 누군가와 만남을 통해 자신을 더 넓게 높게 바르게 확장시켜 가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일생은 결국 만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탐구의 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기나긴 과정에는 별의별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나 스스로 특별한 만남을 만들 수도 있다.

만남은 절대 고정적이거나 불변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혀 생각하지 않을 만남도 얼마든지 생활 속에 있을 수도 있다.

오히려 그러한 만남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나 기회를 안겨주기도 한다.

어쨌든 만남은 사람을 변화시키게 하는데 특별한 체험을 주게 하는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만남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만남이라는 모험이 빛을 발휘하게 된다.

이 중요한 만남에 대한 섬세한 탐구서라 할 수 있다.

작가이자 철학자인 저자가 프로이트, 마르틴 부버, 레비나스, 사르트르, 시몬 베유, 알랭 바디우 등 20세기 철학자들의 빛나는 사유와 소설, 영화, 그림 등 다양한 프리즘을 통해 만남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사르트르, 피카소, 안나 카레니나, 알랭 바디우 등 철학과 예술과 문학을 넘나들며 풀어낸 만남에 대한 섬세한 탐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지금껏 나 자신이 살아왔던 시간들 속에서 나에게 크게 영향을 주었던 여러 만남들을 돌이켜보게 만든다.

어린 시절 처음 만나는 초딩 친구부터 학창시절의 친구들, 젊은 시절의 사랑하는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부터 강렬한 충격을 던져준 객지인 서울 생활에서 책과 만남, 강원도 철원 철책부대에서 전우애로 뭉친 군대에서 만남까지, 인간이라는 존재가 평생 경험하게 되는 모험의 중심에 ‘만남’이 자리 잡고 있었다.

저자는 이때 ‘만남’과 ‘마주침’이 다름을 강조한다.

만약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만났을 때, 어떤 충격도 흔들림도 없다면 그것은 ‘만남’이 존재하지 않고 ‘마주침’만 존재한 것이다.

진정한 만남은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든 분명한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어떤 만남은 우리로 하여금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감정의 충격과 동요를 경험하게 만든다.

또 어떤 만남은 무너진 삶에 희망을 선사하여 다시 한 번 일어설 힘을 불어넣어주기도 하고, 또 어떤 만남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는 여정에서 가이드가 되어주기도 한다.

또 어떤 만남은 사물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발견하도록 해준다.

역시 나 자신은 누군가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시선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시선으로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떤 영화를 보거나 뉴스를 들었을 때, 어떤 책을 읽었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 것만 같다.

타자 성을 경험하는 순간, 우리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른 눈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진짜 만남이 일어났을 때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8가지로 분류하고, 이 흔적들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여러 철학자들의 사유와 예술작품을 넘나들며 심도 깊게 살핀다.

만남은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고 세상으로 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삶이라는 모험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내가 나 자신과 만나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만남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다른 존재와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만남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볼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지적인 자양분이 되어준 작품들을, 우리 일상의 크고 작은 인연들을 그리고 우리의 삶 그 자체를 지금까지와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타인과 또는 예술작품이나 철학가와 작가나 책과의 만남 그 자체로 나 자신의 의미를 발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현명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그 상대방과 함께 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준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는 점이다.

이런 만남이라는 새로운 모험은 절대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 자신이 스스로 나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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