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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셋 - 인생을 변화시키는 독서의 힘
김용태 지음 / 더로드 / 2022년 8월
평점 :
김용태 저의 『독서 리셋』 을 읽고
개인적으로 책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다 보니 독서는 생활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오직하면 집사람은 제발 이제는 책을 조금 멀리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 하곤 한다.
눈도 건강도 염려가 되어서 그런 줄 알지만 지금까지 해온 습관이 된 생활을 쉽게 바꿀 수 없어 고심을 많이 하지만 절대 쉽지가 않다.
특히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읽고 나서 서평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자세 등 여러 면에서 불리한 모습들도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독서하기를 쉽게 놓을 수 없는 것은 그 만큼 독서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멘토이며 생활하면서 가장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중한 책과 독서가 요즘 주변에서 많이, 가까이에서 읽혀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때가 많다.
물론 대체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모습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어쩐지 책으로 대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에서 너무 다른 인식으로 다가와 전혀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책을 나의 곁으로, 독서를 나의 생활로 가까이 끌어 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신무장을 할 필요가 있다.
뇌에 자극을 받아야 한다.
뭔가 울림이 왔다고 느낌이 있을 때 책을 마련하고, 독서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되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울림을 주는 책으로 멋진 책이 출간되었다.
물론 시중에서는 독서에 관한 수십 종의 책들이 많다.
모두 다 나름대로 저자들이 독특한 방법들이 제시된 훌륭한 독서하기 책들이다.
하지만 이번 발행된 이 책은 “리셋”책이다.
리셋이란 말은 컴퓨터가 고장이 일으켰을 경우에는 일반 상태나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 경우를 가리킨다.
그렇다면 “독서 리셋”은 독서를 할 때의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독서에 대한 일정한 독서의 고정관념에서 많이 벗어나게 해주는 도구는 책이며, 책을 통해서 어떻게 자신을 개척해 나갈 것인가의 모든 것을 책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마흔이 넘어 시작한 독서에 빠져 50대에 첫 책을 내고 매일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는 저자가 쓴 독서에 관한 글이기에 더욱 더 실감으로 팍팍 다가온다.
나도 그 동안 독서에 관한 책을 많이 접해보았고 읽어본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늦게 뛰어든 만큼 더욱 더 진지하게 독서에 관심이 전혀 없거나 이제 독서에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특별히 배려하려는 차원에서 더 신경을 쓴 면이 많아 더욱 더 좋았다.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아무리 자료가 좋아도 당사자의 받아들임과 그것을 바로 즉시 실천으로 옮기는 행동력이라 할 수 있다.
책과 함께 하는 독서하는 시간을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나만의 것으로 확실하게 하도록 한다면 최고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건투를 빈다!
다음은 저자가 말미에 밝힌 소감 일부 내용이다.
“우리의 성장을 위해서는 책이라는 안내자가 있어야 한다.
책을 집필하면서 꼬박 1년이 지나갔다.
이 책은 독서에 관심이 없거나 이제 시작한 이들을 위해 만들었다.
독서는 사실 고독하고 어려운 습관이다.
나 역시 마흔이 될 때까지 독서는 아예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독서를 사랑하게 된 후 가졌던 생각은 책은 누구나 읽어야 한다는 간절함이다.
험난한 인생을 살아가려면 올바른 가치관과 좋은 습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독서를 하는 사람은 세상을 보는 가치관이 달라진다.
독서가의 시선은 좁은 우물을 벗어나 넓은 바다를 본 개구리의 시야가 될 것이다.
인생의 진정한 성찰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깨닫는 일이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의미 없이 살다가 사라지는 존재가 아니다.
더 높고 깊은 의식을 갖고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갈 소중한 인간이다.
우리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도구는 책이다.
인류 역사를 발전시켜 온 원동력은 책이었다는 사실에 동감한다.
진정한 자아를 찾고 내면을 성장시켜서 타인과 원활한 관계를 맺는 것이 독서의 목적이다.
이 책이 독서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빌면서 지면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