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밤의 종족 1
후루카와 히데오 지음, 한성례 옮김 / 뿔(웅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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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분명 서점에서 봤던 책이라는...
솔직히 그때 표지를 보고 음...
솔직히 좀 야한 소설인지 알았어요.
우리나라 책으로 받아보니...
차라리 이런 표지가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을 읽다보니 원서로 안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순히 표지뿐 아니라... 내용도... 분명 가타가나로 표기됬을게 분명한...
거기다 그 호들갑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수사.
머리가 아팠을거예요. ㅋ
덕분에 번역된 책으로 읽어서 미스테리와 환타지를 제대로 버무려 유머로 맛을 낸 이야기속에 빠져들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려면 이정도 수사에는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ㅋ)
나폴레옹의 침공 그리고 그를 파멸로 이끌수 있다는 재앙의 책 개성있는 캐릭터...
그리고 유명한 반전이 있다는 결말을 위해 2권... 3권으로 향해 달려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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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집중하라 - 세계를 움직이는 파워 리더 30인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힘
워렌 베니스 & 마셜 골드스미스 외 지음, 정경호 옮김 / 리더스북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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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명한 석학이나 자기관리서적을 썼던 작가들이...  

자신의 삶속에서 느꼈던 것을 짧은 글로 엮어낸 책이였다.

지식 도네이션 같은 형식으로 수익금도 기부가 되는 책인데...

짧은 이야기 끝에 그 일을 겪으면서 작가들이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들을...

독자에게도 물어봐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였다.

어렸을때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게 된다.

자기개발서들도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기본적으로 하지만..

예를 들면 꿈을 갖어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어라... 이런식으로...

가끔은 책마다 다른 이야기들도 읽게 된다.

예를 들면 목표를 실행 가능한 단계로 나누어 만들어서...

성취해가는 기쁨을 느끼라고도 하고..

높은 목표를 설정해서 다 이루지 못해도 그 작은 목표를 설정해서 다 이루지 못한 것보다...

더 많이 갈수 있으니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여러가지 자기개발서를 읽다보면 이런 식으로 혼란스러울때가 있다.

특히 귀가 얇은 나로서는 이 글에 혹~~~ 저 글에 혹~~~ 하는게 현실이다.

어쩌면 코끼리를 만지는 네번째 장님이 나일지도...?

글을 읽다가... 파일럿중에 90%이상이 정해진 경로를 이탈하지만 결국 목적지로 찾아온다는 글을 읽았다. 목적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한다. 책에 인용된 글중에... 중세시대에는 피를 뽑아내는게 치료의 방식이였다고 한다. 소독도 제대로 모르던 시절에 병의 원인을 빼내겠다고 무작정 피를 뽑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이였을까?

이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잘못된 치료를 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어라. 웃어라. 꿈을 꿔라... 라고 말하면 아무런 의마가 없는 것이다. 이미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면 자기관리의 신이 와서 도움을 준다 해도 이미 그 끝은 실패일 뿐일 것이다.

항상 목표가 명확하고... 그게 내 목표가 맞는지... 점검하고...

그리고 내 목표로 향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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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 - 보통의 두뇌로 기억력 천재 되기 1년 프로젝트
조슈아 포어 지음, 류현 옮김 / 이순(웅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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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과 표지에 끌렸던 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
신은 인간에게 최소한 하나이상의 재능을 부여하는데...
인간이 그것을 찾아내지 못하고 죽어갈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내가 찾아낸 재능은 기억력이 아닐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짧은 시간내에 1000자리 숫자를 뒤섞어놓은 포커카드를 기억하는건 절대 불가능하다.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평범... 혹은 평범 이하의 기억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우연히 전미기억력대회를 취재하다가... 그들의 훈련방식을 통해 다음해 우승을 하게 된다. 요즘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런 저런 책을 통해서 나이와 기억력이 무관하다는것을 알았지만... 훈련을 통해서 기억력을 향상시킨 사람의 이야기까지... 기억력은 단순한 특별한 재능을 넘어서서... 노력을 통해서 더 발전시키고 켜야 하는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예로 나온 병아리섬감별사 런던택시운전사 체스선수등... 특정한 영역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들은 그 재능을 갖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머리속에 자신만의 규칙을 갖게 된다. 기억술사 역시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는데... 우리도 아는 방식중에 하나는 숫자를 끊어서 기억하는 것이다. 전화번호를 하이픈 없이 암기하는 것보다 몇개의 무리로 끊어서 암기하면 좀 더 편한 것처럼... 그리고 익숙한 공간속에 물건들에 하나하나 기억을 맡기고 그 것들이 괴상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기억을 확장시키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 이라는 제목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조금 막연한 느낌이 들었다. 도리어 그런 공간과 행동에 기억이 숨어버리는 느낌이랄까... ^^ 영어에 수개념과 전치사 개념이 발달한것은 로마시대 군인의 행렬을 만드느라 그랬다는 소리를 들은적 있는데... 아무래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공간감각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



나이가 드니 기억력이 떨어져... 라며 자신의 부족한 노력을 변함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떠밀지 않을거 같다. 금속활자가 발명되기 전 책과 그 책속의 지식들이 희소성을 갖을수 밖에 없어 책을 소장하기보단 그 책을 암기해야 했던 사람들처럼 첨단기기에 의지하기보다 자꾸 내 머리를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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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회화 (기본서 + 워크북) - 혁신개정판 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
이근철 지음 / 길벗이지톡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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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도 늘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놓치 않고 있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어디가서나 통하는 언어인 영어가 편해서 그런가봐요.
아침마다 굿모닝팝스를 늘 챙겨듣고 있기때문에...
이근철 쌤은~ 늘 즐겁게 영어를 가르쳐주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해요.
굿모닝 팝스가 아닌 트라이 어게인으로 만난 이근철 쌤은 여전하시네요~ ㅎ
쉽고... 또 재미있게... 또 여기저기 응용할수 있게 도와주세요.
패턴을 머리속에 넣고 그 패턴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 감정을 추가해나가는 방식은...
언어를 배울때 참 유용한거 같아요.
구구단을 머리속에 넣고 있으면 암산이 쉬워지듯이 말이죠.
개정판을 갖고 예전책으로 하신 강의를 들어보았는데...
표현이 많이 바뀌고 더 유용해졌더군요.
예를 들면 Can you help me with new cell phone이 new smartphone으로 바뀐거 부터~
또 영어회화에 쓰이는 동사 50가지는 정말 유용해요.
우리가 먹다를 단순히 식사하다 뿐 아니라 축구에서 점수를 허용했을때도...
화장이 피부에 잘 밀착되었을때도... 사용하잖아요?
지금 제가 표현한대로 한국어로 말한건 좀 어렵지만... 다 먹다라는 단어로 사용할수 있죠.
그와 마찬가지로 영어동사도 여러가지 의미를 갖고 있어서
turn이라는 단어로 방향을 바꾸는거, 상태가 변하는거 ,나이가 먹는걸 다 표현할수 있죠.
가끔 일본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해요.
넌 참 어려운 단어를 알고 있다... 라고요.
한때는 그게 어휘력이 풍부하다는 뜻인지 알고 으쓱했지만...
지금은 그 말이 실제생활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주로 신문이나 뉴스 혹은 문헌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라는걸 알아요.
그뫄 마찬가지로 영어도...
쉬운 단어와 중학교때 배웠던 문형들로 충분히 표현할수 있다는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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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숨은 법칙 - 1인자와 2인자가 연출하는 격동의 파워게임
리정 지음, 이은희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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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선물받았던 조풍연의 삼국지...
삼국지의 세계에 푹 빠져있던 난 중국 역사와 정치 문화에 매료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번 권력의 숨은 법칙을 읽을때도 가슴이 두근두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물 중심으로 중국역사에 다가갈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 인물에 대한 다른 책에서의 언급도 실려있어서 풍요로운 독서의 시간이 되었다.




중국은 여러 통일제국이 존재했고...
그 제국이 세워질때마다 긴 혼란의 역사를 보냈기 때문에...
권력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많다.
권력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의 도움으로 권력을 갖고 나면...
위정자들은 자신의 주위의 사람들을 의심하기 마련이다.
그들의 능력을 자신이 직접 보고 체험했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나왔고...
그리고 이 책에서 공성신퇴라는 처세술을 알게 되었다.
공을 이룬 뒤에는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구천을 도왔던 범려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내려놓을줄도 알았기에 자신의 명성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역시 지켜낼수 있었다. 또한 진나라때 왕전이나 유방을 도왔던 소하역시 자신을 낮추고 조심했기에 토사구팽을 면할수 있었다. 권력자의 곁에서 그들의 의중을 제대로 살피고 자신의 능력을 내보여 자랑하려기보다는 자중하는 미덕을 지녔기에 그들이 오래오래 평안하게 살아갈수 있었던 것 아닐까?


옛부터 중국은 중용을 중시하고 당장의 근심이 없더라도 미래의 근심을 걱정해야 하며 공을 중요시 여겼지만 자신의 생명 역시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중용... 물러남과 나섬을 구분할수 있는 지혜로움...

그리고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그들이 처세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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