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브라이]에 대한 책 세 권
우리 집에는 루이 브라이에 대한 책이 두 권 있다. 바로 [루이 브라이, 점자로 세상을 열다] 책으로 유아들도 쉽게 읽고 점자를 개발한 루이 브라이에 대해 알 수 있는 책 하나. 그리고 [루이 브라이] 동화식으로 된 위인전으로 초등생에게 적합한 책이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책이 또 한 권 나왔다보다.
[세상 밖으로] 아니 2008년 5월이라고 되어있으니, 아직 출간전인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점자에 대해서 그리 생각해보지 않다가 아이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버튼을 보며 늘 호기심어린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작년에 위인전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바로 [루이 브라이] - 가장 많이 읽는 책이라고 정정을 해야 할 듯 ㅎㅎㅎ
요즘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새로운 책이 나와 반갑기도 하다. 지난 번 장애인의 날 즈음해 우연히 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연예인들이 그림책과 동화책을 더빙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또한 그림책에 점자를 함께 넣어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는 책도 나왔으니 말이다.
읽고 싶은 위인전 1순위. [세상 밖으로]
세상 밖으로
러셀 프리드먼 지음, 케이트 키슬러 그림, 김은정 옮김 / 큰북작은북 / 2008년 5월
루이 브라이, 점자로 세상을 열다
데이비드 애들러 지음, 존 월너.알렉산드라 월너 그림,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8월
루이 브라이
마가렛 데 이비슨 글, J. 컴페어 그림, 이양숙 옮김 / 다산기획 / 1999년 10월
점이 모여 모여
엄정순 글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8년 1월
점자도 좋지만 책이 예뻐서 디자인, 구성, 이야기 모두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은 책이다.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메네나 코틴 지음, 유 아가다 옮김, 로사나 파리아 그림 / 고래이야기 / 2008년 4월
작년부터 꼭 읽어야지 하고서 매번 깜빡 하는 책 - 빨리 주문해서 읽어봐야할 듯.
[점이 모여 모여] 랑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이랑 두 권 나란히 놓고 비교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주 오래오래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다. 우리 아이가 커서 중학생이 되고 어른이 되도 갖고 있고 싶은 그런 책 *^^*
또 [점이 모여 모여] 책을 읽고 그 뒤에 나온 책읽는 손가락 [나무를 만져 보세요]도 새로 만나게 되었네요.
빨리 그 책도 보고 싶어요. 또 이 세 권의 책은 아이 친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네요.
나무를 만져 보세요
송혜승 글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8년 1월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가 장애인의 날에 학교에서 본 영화 [오세암]이 떠오릅니다.
다섯 살 어린 소년 길손이와 앞 못보는 누이 감이의 아름다운 그 영화를 저도 아이와 함께 다시 보고 싶어요. 친구들 중에 많이 울었다고 또 자기도 조금 슬펐다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하는 말이 ......
오세암
성백엽 감독, 박선영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