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으로 읽어보고싶다 생각했다.

작가와는 전혀 다른 엄마와 나지만 그냥 '어머니'라는 단어에 꽂혀서.


엄마를 보고 오니 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엄마를 보는 마음이 참 힘들었다.

왜, 저렇게 걷지 못하고, 침대 위에서만 생활을 하고 있어야하는건지.

작년에 욕창으로 수술을 하고, 요양병원에서 회복기를 거쳐 다섯 달 만에

집으로 모시게 되었을 때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른다.

아빠의 큰 용기와 요양보호사님의 도움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오늘이 가장 건강하고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일만 생각하자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같은 과거가 떠올라 맘이 아프다.

엄마의 기억을 붙잡고싶다.

엄마를 만나러 갈 때는 노트를 들고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책의 내용은 전혀 지금의 내 상황과 내 감정과 다를지라도 

그냥 또 이렇게 이 책과 인연이 닿았다.



아직 책장에서 잠만 자고 있다. 깨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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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다보면 정말 궁금해지는 책들이 많다.

다 구입할 수는 없는데, 도서관에서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만나면 너무 좋다.

1주 연장 찬스까지 쳐서 3주 동안 볼 수 있으니,

그동안 공부도 해보고. 탐색의 시간도 가진다.

지난 주에는 2권을 빌려왔다 

<60일 영어 습관>은 내용은 쉽지만 말로 내뱉을 수 있는 연습을 하기위해서 대출했고,

<영어로 문장 만들기 훈련>은 말 그대로 작문하는 연습과 

약간은 난이도가 있는 문장들을 연습할 수 있어서 좋다.

도서관 책이라 적을 수는 없어서 따로 노트를 써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많은 책을 공부해보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다.

최대한 많은 인풋.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내 영어 공부.

재미있게 공부하는만큼 실력도 쑥쑥 올라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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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에 읽은 140년 전 4월 4일의 편지




NC 유튜브를 보는데 투수 신민혁이 엔팍 농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스타벅스에 커피 마시러 간김에 어디 있나 둘러봤더니 창밖으로 보였다.

나가는 길에 가까이 가서 보니 단디 인형과 허수아비(?) 가 서있다.

여러 종류의 작물을 심었다고 했는데, 잘 자라는지 한 번씩 보러가야지.







Everything starts from a dot.

3월 22일부터 이 수첩에 영어 문장들을 모으고 있다.

내가 자주 쓰는 표현들, 내것으로 만들고싶은 문장들을 적어두고 수시로 말해보기.

이 수첩이 꽉 찰때쯤이면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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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4-06 2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제정신을 못차리고 두 팔 안에 포옹하고자 하는 꿈만큼 육체는 창조된다. 그가 불같은 정열과 욕망을 가졌던 누드화는 그려낼 재간이 없어 결코 만족할 수 없을지라도 언제나 그의 순수한 정열이었다.그는 화실에서 여자들을 쫓아내고 그림 속의 여자들을 사랑했다. 그 여자들을 충분히 아름답고 생생하게 그릴 능력이 없어 난폭해지면서도 비탄에 빠져 좌절할 때까지 그림 속의 여자들을 만졌다. - p 320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그림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저자가 졸라의 이야기를 인용한 부분이다.

난 이 글을 읽으면서 에밀 졸라의 소설 <작품>을 떠올렸다.

주인공 클로드의 아내는 남편의 그림 속 여인들에 대한 질투심으로 괴로워했다. 

<작품>을 읽을 때는 세잔이 에밀 졸라와 관계를 끊을만큼은 아닌 것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 책을 읽으면서 세잔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게다가 이러한 에밀 졸라의 생각까지 읽고나니

세잔이 이해가 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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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원제가 <열 꼬마 검둥이>였다는 것을 친구로부터 처음 들었을 때,놀랐던 기억이 있다. 전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살인을 예고하는 듯한 오래된 자장가, 근처에는 10개의 꼬마 병정 인형이 놓여있었고, 노래의 가사를 닮은 방식으로 한 사람씩 죽어가는 이야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읽었으면서도 그런 자장가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시 읽어봐야할 듯. 


알려진 바에 따르면 1939년에 처음 영국에서 출간되었던 때의 제목은 <열 꼬마 검둥이 Ten Littile Niggers>였지만 1940년 미국판이 나오면서 제목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nd Then There Were None>로 바뀌었다. -p252


저자가 언급한 크리스티의 소설 중 <그리고 아무도 없었따>,<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읽었는데,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아직인데, 이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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