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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에 읽은 140년 전 4월 4일의 편지




NC 유튜브를 보는데 투수 신민혁이 엔팍 농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스타벅스에 커피 마시러 간김에 어디 있나 둘러봤더니 창밖으로 보였다.

나가는 길에 가까이 가서 보니 단디 인형과 허수아비(?) 가 서있다.

여러 종류의 작물을 심었다고 했는데, 잘 자라는지 한 번씩 보러가야지.







Everything starts from a dot.

3월 22일부터 이 수첩에 영어 문장들을 모으고 있다.

내가 자주 쓰는 표현들, 내것으로 만들고싶은 문장들을 적어두고 수시로 말해보기.

이 수첩이 꽉 찰때쯤이면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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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4-06 2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응원하는 야구팀의 외국인 투수가 쇼핑하는 것을 보았다.

이기고 있던 경기를 져버려서 승리투수 요건을 날려버린 것이 못내 아쉬웠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영어로 인사를 건네고싶은 맘이 드는거였다.

옆에 있는 남편에게 인사라도 해볼까 했더니 해보라고 했지만,

결국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지나쳤다.

용기 없음에 말도 못하고,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만 하고 있는 나를 보며 웃음이 났다.

이래가지고 언제 영어로 말 한 마디 해볼 수 있겠냐?


아무리 공부하면 뭐하나?

이렇게 용기도 없고, 자신도 없는데......

에구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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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6-03-31 0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 선수를 마트에서 보다니, 신기합니다 인사라도 했다면 좋았을 텐데 싶기도 하네요 이렇게 말해도 저도 못하겠지만... 영어로 말하려면 그냥 하는 게 좋을 듯해요 외국 사람은 이상한 한국말 자신 있게 하잖아요 영어도 이상해도 그렇게 안 좋게 여기지 않을 것 같아요


희선

march 2026-04-04 17:16   좋아요 0 | URL
야구장 근처에 살다보니 가끔 선수들을 만날 때가 있어요. 희선님 말씀처럼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Hi라도 한 번 해볼게요.^^
 
















<피아노 선생님의 제자>



피아노에 대해서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선생님의 물건을 하나씩 가져가는 소년.

나이팅게일은 그 소년을 잃을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바라볼 뿐이었다.

아버지, 옛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많은 불합리한 점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그녀가

안타깝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결국 자신의 결핍을 스스로의 힘으로 채울 수 없는 나약함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포기하는 현명함을 발휘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야기의 끝에서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은 나이팅게일의 결핍이었다.


<장애인>


대화가 되는 사람이 없다. 각자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타인의 말에 그다지 귀를 기울이지도, 대답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는듯한 행동들에 내 답답함은 커져갔다. 무엇을 느껴야하는 거지? 괴테는 독자들의 독서방식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는데, 내 경우엔 독서방식의 위험성이 아니라 이해의 벽이 너무 높게 느껴져 독자로서 좌절감이 느끼게 하는 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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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1 2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4-04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친구랑 얼마전에 윌리엄 트레버 이야기를 했었다.

윌리엄 트레버의 단편을 읽고 있는데 좋다고했다. 

나는 <여름의 끝>이란 장편 소설은 가지고 있는데 단편집은 읽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

<마지막 이야기들>이 책장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발견했따.

읽어보니 어딘가 낯익은 문장들이다. 설마?

세상에나! 읽고 한줄평까지 남겼었네. 리뷰는 없었다.

읽고 싶어서 사두고 읽지 않고 있는 경우는 있지만, 읽었는데도 책의 존재조차 잊고 있었던 적은 없었는데.

뭐, 덕분에 읽어보고 싶다고 말하던 책을 이미 가지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윌리엄 트레버. 처음인듯 두 번째 만남을 가져보자.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를 좋아하는데,

그녀의 책을 읽기도 전에 이름을 만난적이 있었다는 사실.

특별할 것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만나는 이런 우연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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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6-03-30 0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고 가지고 있는 걸 잊어버리는 일도 있겠지요 이번에 그걸 알게 됐군요 이럴 때 다시 보면 괜찮을 듯합니다 윌리엄 트레버 소설도 좋아하는 사람 많은 듯하네요 저는 윌리엄 트레버 소설 딱 한권 봤어요 장편이었군요


희선

march 2026-04-04 17:18   좋아요 0 | URL
읽었으면서도 모르고 ㅋㅋ
희선님은 윌리엄 트레버 읽어보셨군요. 좋으셨어요? 저는 처음이에요.
 



교원 세계의 명단편 중에서 카렐 차페크의 단편 <시인>을 집어들었다.

그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로봇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썼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처음으로 읽었던 책은 <정원가의 열두 달>이었다.

한참 식물에 관한 책을 읽고 있던터라 자연스럽게 읽게 된 책이었다.

위트 넘치는 삽화들과 함께 매달 정원 가꾸기에 진심인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이 유쾌했다.

이후 그의 책을 찾아읽게 되었다.








 











20여 년전 그의 이름이 적혀진 책을 만났던 기억은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시인>에는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시인이 쓴 시를 이용해 차번호를 알아내는 과정이 있었다.

사고를 목격한 순간을 시 한 편으로 담아내는 작가의 시선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알폰스 무하의 그림이 삽화로 등장했다는 것이었다.

카렐 차페크는 체코인, 알폰스 무하도 체코인이다.

그린이의 배려였을까?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때는 알폰스 무하를 몰랐고, 오늘의 나는 알폰스 무하를 알고 있기에 삽화를 보는 순간 

'우와'라는 감탄사를 내뱉고 있었는데, 특별하진 않지만 사소한 이런 것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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