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ealth를 이끄는 슬기로운 건강검진 - 명의들이 말해주는 똑똑한 건강 관리법
권혜령 지음 / 예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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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살고 있는 지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건강검진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우리나라가 이런 부분들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해외는 역시나 비용도 그렇고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더라고요. 

 

건강검진을 2년에 한번씩 하고 있지만 그냥 해야하기 때문에 습관처럼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건강검진도 제대로 알고 필요한 것들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우리가 궁금해하는 건강검진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대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을 잘 짚어주고 있어서 마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당뇨병도 너무나 무섭기 때문에 평상시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건강 검진만 믿을 것이 아니라 나의 건강을 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생활 속에서 걷기를 더 많이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걷기를 통해 면역력도 기르고 체력도 잘 길러야겠어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 말고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하니 저도 어쩔 수 없이라도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영양제를 잘 챙겨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 많은 양의 영양제를 하루에 먹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그것이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은 영양제를 한꺼번에 먹고 있어서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지 궁금했습니다. 영양제만 믿기 보다는 건강한 습관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영양제가 아니까 하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봤습니다. 

 

아무튼 저도 늘 미뤄두다가 연말이 다 되어서야 부랴부랴 건강검진 예약을 잡고 간신히 그 해 안에 하곤 했는데 5월까지 천천히 여유를 갖고 건강검진을 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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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의 평화밥상 - 햇살과 바람에게 배우는 무해한 밥상 이야기
이영미 지음 / 호밀밭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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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밥상에 대해 아주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저 역시도 우리의 식탁 위에 음식이 올라오는 과정에 있어서까지 평화로운 상태가 이어져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음식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망가져 가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굉장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론으로는 알아도 실제로 실천하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많은 반성을 하게 되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인스턴트 음식이나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다 보니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보다도 입맛 위주의 먹거리들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자랐을 때 엄마가 해 준 어떤 음식을 추억하게 될까 저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반면 저의 경우 저의 어머니를 떠올렸을 때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음식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아이에게 그런 음식에 대한 좋은 추억들을 갖게 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앞서더라고요.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며 자연의 위대함을 통해 자연식물식과 비건이 평화로운 밥상을 위한 것이라는 저자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저 나름대로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 아침에 모든 것들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저의 작은 인식 변화로 인해 서서히 변해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책 속에 나와 있는 레시피들을 보면서 자연을 한껏 이용한 식사를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내 주변에 있는 자연식물식부터 하나씩 접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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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 - 미래 자서전으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6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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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많이 강조되고 있고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글쓰기가 삶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이런 것들을 떠나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글쓰기 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그냥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쓴다는 점과 진로 글쓰리라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유용하리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미래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어른인 저로서도 학창 시절에 잘 쓰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자신의 삶을 천천히 돌아보며 솔직하게 글로 담아내야 하고 그러려면 정말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누구보다도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니까요.

 

사실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꺼리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안 좋았던 것들을 글로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걸음은 내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 속에서 비전 선언문 작성에 대한 부분은 특히 좋았습니다. 미래 자서전을 쓰는 과정에서 비전 선언문을 작성해 본다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삶과 직결되기에 매우 좋은 것 같더라고요. 책 속에 예시가 나와 있어서 이런 질문들을 활용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십대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것이나 어려움을 겪는 것들도 ‘선생님 질문 있어요’ 코너를 통해 친절하고 상세히 답변을 해주고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많은 십대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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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세계관 - 알고 보면 더 유익한 그림책 여행
현은자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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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더 이상 아이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는 인식이 몇 년 전부터 대두되더니 지금은 0세부터 100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보는 책이라는 인식이 많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역시도 아이와 함께 본 그림책을 넘어서 지금은 제가 보는 그림책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그림책들에 대한 세계관을 담고 있어서 요즘 많이 출간되고 있는 그림책들을 통해 자녀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는 책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기독 독자들은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이런 종교적인 부분과 맞물린 이야기도 나오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방법으로 수상작을 고르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만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로 수상을 한 것이기 때문에 책 표지에 다양한 수상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적힌 것으로 고르라는 것이였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오히려 이런 수상작이나 유명한 작가의 이름만 보고 책을 고르는 것에 대해 경계를 할 필요성도 있다는 것을 잘 일러주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만 보더라도 한번 마음에 든 작가의 그림책은 그냥 작가의 이름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이나 존 버닝햄처럼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책을 많이 봤는데 깊숙한 이면까지는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책을 봤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많은 그림책들을 접하면서 좀 더 작품 하나 하나를 제대로 알고 읽고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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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23.9 독서평설 2023년 9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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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아이들로 하여금 독서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지 늘 부모로서 고민이 많습니다. 어릴 때 비교적 책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라 하더라도 자라면서 책을 보지 않는 아이들도 있고 너무나도 다양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중학생이다보니 비교적 독서를 할 시간도 많지 않아 다양한 독서를 아이가 하기를 바라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우리 아이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관심을 갖고 보면 좋겠다 싶은데 독서평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9월호에는 종합 추석 세트로 우리의 명절인 추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잘 맞물려 있다보니 아이들 입장에서는 조금이나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잡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것과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독평 스마트 플래너’였습니다. 잡지의 특성 상 편한 부분부터 봐도 되지만 그러다보면 내가 흥미가 다소 적은 부분들은 그냥 쉽게 건너뛰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플래너에 오늘은 어떤 부분의 내용을 살펴보면 좋은지 계획이 다 쓰여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하루에 볼 분량이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어서 한달 동안 천천히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에 대해 자세하게 그리고 흥미를 가지고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이렇게 별책부록이 알차다니요. 정면독파라는 부록 부분에서 우리가 알아두면 유용한 시사 부분이라든지 토론할 내용, 독서 문해 등 앞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시 점검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찬 9월호 덕분에 아이의 다양한 배경 지식에 도움이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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