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리는 마음 훈련법 - 깊은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내면 다스리기
김영애 지음 / 라온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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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힘듦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인데 이를 어떻게 잘 대처하고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마음 훈련법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자의 부모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자식들에게 신뢰 하나는 확실히 주셨던 분이란 것을 잘 알 수 있었다. 저자 역시도 그 부분을 높이 사고 있는 것 같았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는 것도 연습이 필요할 것 같은데 역시나 불확실한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늘 인간은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것 같다.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는 나만의 힘을 키우기에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메시지들이 크게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글을 읽으면서 좀 더 나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막연하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진짜 원하는 것을 한번 적어보자 생각하고 펜을 들었더니 몇개 쓰다가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건가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내 마음을 바로 들여다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책을 통해 새삼 다시 알게 되었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믿음이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라는 말에 공감하면서 좀 더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느 정도 마음속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던 것 같다.

 

물론 책에서는 마음의 근육을 기를 수 있는 루틴 훈련을 소개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나의 마음의 근육을 좀 더 기를 수 있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하루 5분 치유 트레이닝은 짧은 시간을 소비해서 해볼만한 것이여서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해보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나의 마음의 근육을 좀 더 탄탄하게 기를 수 있도록 마음 훈련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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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 - 내 인생 최고의 공부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처음이야
신종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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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도 부모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공부인 것 같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을 떠나서 많은 아이들이 공부의 필요성을 모른채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하고 있는 현실은 다들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부모 입장에서도 아이가 알아서 공부를 잘해주면 좋겠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른다고 답답해하는 아이를 보면 어떻게 아이를 도와줘야하나 고민할 수 밖에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공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없다면 좋은 공부법을 알아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는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그 해답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목표가 있어야 공부가 더 즐겁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목표로 삼고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책을 읽으면서 눈여겨 본 것은 바로 공부와 관련된 마인드를 갖는 것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남과 비교하거나 공부 머리가 없다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오롯이 나에게 초점을 맞추고 나의 공부 타입을 찾아 한걸음씩 나아갈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공부 타입을 알고 이에 맞게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나아갑니다. 개념도를 그리면서 마인드맵처럼 학습의 전체적인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잘 소개되어 있네요. 이런 방법은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방법이여서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자신에게 알맞은 다양한 공부법들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공부에 있어서 자기결정권에 대한 이야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알아서 잘 학습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거나 남이 알려주는 것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책 속에서 굉장히 다양한 유형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이고 학습에 있어서 자기결정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고민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더라고요. 이 부분이 우리 아이에게 필요했던 부분이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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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직접 하는 우리 아이 스며드는 역사 공부법
김경태 지음 / 델피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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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엄마표와 관련된 학습 교재들은 무척이나 많이 봐왔지만 엄마가 직접 아이에게 역사를 공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책은 굉장히 생소하네요. 보통은 엄마표 영어 교재가 주를 이루고 있어 영어를 어떻게 엄마표로 할 수 있는가에는 관심을 많이 가졌었는데 역사는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야말로 저에게 너무나도 필요했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역사를 다소 어려워하는 우리 아이에게 있어서 더할나위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억지로 역사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잘 이끌어주어 아이로 하여금 정말 책 제목처럼 스며들도록 공부를 도와주는 책이니까요. 

 

중고등학생은 다른 과목 공부로 바쁘니까 조금 적절한 시기에 엄마표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아이들이 공부할 것이 많아진 시기에 큰 힘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엄마표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이네요.

 

아무튼 저자는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무척 많은 학생이었네요. 한때 토지 열풍이 불 정도로 저도 그 당시 만화와 드라마로 토지를 접해서인지 알 수 없는 친근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저자는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제대로 알고 공부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어른들도 당연히 역사를 알아야 하는데 엄마표 역사를 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도 잘 정리해두어서 우선 아이들을 가르치기 전에 저의 공부가 되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이 엄마표 역사를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천천히 순서와 기본적인 것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을 어떻게 박물관이며 여행지로 데리고 다니면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여서 유적지만 간다고 하면 지루해하는 우리 아이와 같은 타입의 친구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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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오브 킹즈 QUEEN OF KINGS
탁윤 지음 / 이층집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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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 드라마 시리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소설인데 작가가 우리나라 작가인 것 같아서 다소 놀랐네요. 내용이 너무나도 외국 작가 작품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말이죠. 아무튼 한 편 뚝딱 시간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보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왕 폐하의 대관식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시작부터 자신의 대관식을 달가워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왕관이 어떤 의미인지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듯하죠. 

 

16개의 연방 왕국을 통치하는 군주이자 카티야국의 여왕인 오브리엘은 자신이 처할 운명을 알지 못한채 왕좌에 오르게 됩니다. 역시 이런 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권력을 둘러싼 음모와 위협 등이죠. 그녀 역시도 자신의 위치를 끊임없이 위협받으면서 자신을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음을 강하게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오브리엘은 출생만 놓고 보더라도 결코 왕좌에 오를 수 없는 인물인데 어떻게 왕좌에 오를 수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녀의 딸이라는 사실 역시도 그녀를 결코 출생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없고요. 이런 요소들이 가미되어 왜 사람들이 평민 출신인 그녀를 그렇게 인정하지 않으려드는지 그리고 자신의 것을 훔쳐갔다고 생각하는 헨리크와 왜 대적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인지 등이 흥미롭게 그려지네요.

 

이 책에서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흥미 요소는 바로 마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녀의 딸로 태어났기에 오브리엘 역시도 마법을 통해 자신의 지위를 지켜나가고 생존을 위해 마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운명임을 보여줍니다.

 

굉장히 방대한 대서사극을 보여주는 시대물이면서도 마법을 사용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판타지 장르를 보여주기도 하고 권력을 둘러싼 사람들 간의 갈등을 통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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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리디자인하라 - 변화의 시대에 직원의 만족도와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실전 전략
린다 그래튼 지음, 김희주 옮김 / 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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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인해 일하는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로 인해 재택근무라는 제도가 많이 활성화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팬데믹 이전까지는 재택근무가 전혀 없는 나의 직장에서도 종종 재택근무를 할 일이 생겼기 때문이죠. 이 때부터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어 지금까지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지인들을 보면 회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팬데믹이 일하는 환경과 방식에 변화를 가져온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출퇴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시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회사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다니는 회사도 이를 잘 이어서 쭉 활용했으면 좋았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방식에서의 변화는 있지만 다시 출퇴근을 하는 환경으로 바뀌면서 원래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거든요.

 

아무튼 세계의 많은 경영진들은 팬데믹을 통해 교훈을 얻고 이로 인한 장점들을 잘 파악한 것 같네요. 관료주의에서 벗어나고 직원들이 좀 더 유연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것 등이 그것이네요. 반면 부정적인 면도 있었는데 자칫 잘못하면 계속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느라 일의 연장선상에 놓이게 되는 점이죠. 

 

이 책에서는 이러한 장점과 단점들을 파악하여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이면서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일을 리디자인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재택근무 공간이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 재택근무를 정착시키면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을 리디자인하는 것의 목적은 직원들의 번영에 있다고 믿는 기업들이 많았다고 하니 미래에도 이를 이어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되겠죠. 일을 리디자인하는 방법도 책 속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저의 경우에는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해보면 좋을까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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