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경영 챌린지 - 새로운 도약, 판을 바꾸는 퀀텀 점프
황창환.황종현 지음 / 라온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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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물론 여러가지 급변하는 국제 정세들을 살펴본다면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과연 우리의 중소기업들은 기존의 모습 그대로를 이어가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란 물음들을 통해 그 해답으로 컨설팅 경영을 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ceo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컨설팅 경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갈 수 있는 모습과 역량을 갖추는 것 역시 이들이 해야할 일이고요. 컨설팅 경영을 통해 10배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들은 책을 통해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어서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본인들의 회사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느낀다면 당장 무언가를 통해 조치를 취해야 할텐데 이 책이 그 중 하나의 방법을 엿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 듯 싶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이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다보니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더러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더 관심있게 눈여겨 보게 되었고 이것이 어떤 것인지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여러번 읽었습니다. 


특히 책의 4장과 5장에 나와 있는 내용들 중 생소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책의 두 저자 모두가 실질적을 이 분야에 대가들이다보니 자신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기업에서 실제로 컨설팅을 신청해야 들을 수 있는 내용들을 책으로 만나본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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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그 화려한 역설 - 69개의 표지비밀과 상금 5000만원의 비밀풀기 프로젝트, 개정판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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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와 회귀>도 그렇고 <악마는 이렇게 말했다>, <돌고래의 신화> 등 저자의 작품들을 이미 몇 작품 읽은 상태에서 이번 작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작품들은 어느 하나 평범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작품 역시 그렇습니다. 이 작품이 작가의 첫번째 장편소설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작가마다 나름의 분위기가 있는데 이 작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평범한 내용이 아니여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소재가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뭔지 모를 파격적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책의 제목만 봐서는 무슨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지식을 주는 책인가보다 싶었는데 비유적인 제목이었네요. 

 

사실 글씨가 작은 편이여서 처음엔 책을 읽으려면 한참 걸리겠구나 싶었는데 독특한 소재와 내용 때문인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생각보다 금방 읽었던 것 같습니다.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문명 세계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바로 이런 문명 세계일테고 우리는 문명 세계에 길들여져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일테니까요.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봉사와 헌신을 더 열심히 많이 하게 된다는 말을 들으면서 책의 제목 만큼이나 역설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앞 부분에 중간중간에 다른 책에서 나오는 문구들을 인용해 놓은 부분들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책 표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뭔가 비밀이라도 곳곳에 숨겨놓은 듯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별들에는 다양한 모양과 숫자가 쓰여 있고 그림들 역시도 다양한 나라를 상징하는 것들이 그려있더라고요. 비밀풀기 프로젝트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인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도 그렇지만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것이 없는 소설이라 그런지 왜 초기에 출간이 되지 않았을지 어느 정도는 짐작이 가기도 했답니다. 아무튼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로 찾아오는 작가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다음 작품은 또 어떤 내용으로 찾아올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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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구독모델을 활용하는 39가지 방법
스노우볼랩스 지음 / 스노우볼랩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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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라는 말은 생소했지만 이전에 자주 사용하던 공유 경제라는 말은 눈에 들어옵니다. 이왕이면 비싼 제품이지만 함께 공유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저도 관심이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구독 경제가 대세네요.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따라 이렇게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잘 알 수 있었답니다. 공유 경제가 비싼 것을 함께 나눠 쓰는 것이라면 구독 경제는 나에게 필요한 것만큼만 쓰고 그 만큼의 돈을 지불하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아요.

 

이미 생각해보니 구독 경제는 많은 콘텐츠들을 저 역시도 구독하고 있었더라고요. 그 중 대표적인 것들 중 한 가지가 바로 넷플릭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의 필요에 따라 구독을 하고 있는데 만약 이 필요성이 사라진다면 구독을 멈추게 되겠죠.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구독 경제가 단순히 콘텐츠 제공이나 이런 차원을 넘어서서 엄청나게 방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들이 무궁무진 하더라고요.

 

예전에 채소 구독 서비스라는 것을 처음 접했을 때 무언가 머리가 띵했습니다. 채소를 뭘 어떻게 구독하라는 것인지 하고 말이죠. 채소에 대한 정보를 주는 책을 구독하는 것인지 채소를 그 때 그 때 집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인지 말이죠.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되고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것들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역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세상에서 안 먹어본 과자가 없도록 도와준다라고 하니 이런 부분에서 솔깃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과자들 중 맛있는 것들을 선별해서 맛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니까요.

 

다른 것보다도 문득 책을 읽다가 청소나 요리를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이런 상상을 하니 상상만으로도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특별한 경계나 장르 없이 생각하는대로 구독 경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도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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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조각가들 - 타이레놀부터 코로나19 백신까지 신약을 만드는 현대의 화학자들
백승만 지음 / 해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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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읽는 것도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이지만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책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 또한 독서에 있어서 너무나도 즐거운 일입니다. 이 책이 바로 저에게는 전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접하면서 새로운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그런 책이라 관심을 갖고 잘 읽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

 

처음에는 분자 조각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서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무척이나 궁금했답니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웠던 것은 연금술사의 이야기였습니다. 금을 만드는데에 열심이었던 이들이 어떻게 약을 개발하게 되는 화학자가 될 수 있었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몸이 아플때 누구나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약을 누가 어떻게 개발했을까 하는 부분에서는 평소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의약품이 이렇게 개발되었구나하는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무척이나 신선했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들은 화학에 관련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거나 약사가 되기 위해 약대에서 공부한 사람들이나 잘 아는 분야라 생각했고 이런 분야를 책을 통해 이렇게 알게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답니다. 

 

우리가 많이 찾는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의 처음 모습 역시도 신선했습니다. 약품들을 어떻게 개발되고 또 어떻게 대표적인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특히나 우리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라는 상황을 직접 겪었다보니까 이와 같은 치료제 개발에도 관심을 두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면 그에 맞는 처방제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이렇게 신약을 만들어내는 화학자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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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삶 클래식 라이브러리 2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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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그저 우리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그런 힐링이 될만한 책인가보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생각한 평온한 삶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영화 <연인>의 작가가 쓴 책이라고 하니 급관심이 생겼고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라고 하니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부터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분명 가족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가족간의 사랑이나 따스함이 아닌 뭔가 복잡하고 어딘가 어수선해 보이는 가족들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외삼촌인 제롬이 이 가족에게 여러가지 원인을 제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집의 재산을 외삼촌인 제롬이 다 날려버렸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동생 니콜라 역시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이었죠. 돈이 없기 때문에 살고 있는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갈 수도 없었고 결혼 역시 하지 못했죠. 하녀와 결혼하게 된 동생 니콜라와 제롬의 갈등 역시 가족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가 보통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러한 것들을 과연 평탄하고 평온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평온은 생각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과연 평온한 삶인가에 대해 질문하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책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인물들의 죽음은 평온한 삶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특히 니콜라의 죽음 역시 그러했답니다. 

 

우리는 평온한 삶을 대부분 꿈꾸겠지만 그 평온한 삶이라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무료한 삶이 과연 평온인지 권태에서 벗어나는 삶이 평온인지는 지금도 알 수 없지만 곰곰이 평온한 삶이 이어질 수 있을지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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