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 지도서
박소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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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0세 시대라는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평균 수명이 많이 높아졌고 실제로도 그렇기 때문에 건강이 그만큼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건강하게 그리고 즐겁게 잘 사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죠. 

 

나이가 들면 생기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치매인데 제 주변 지인들을 봐도 가족이 치매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더욱 더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 책은 치매 예방 차원에서도 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 집에 한 권 두고 어른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요즘 어르신들이 다니는 문화센터 같은 곳에 가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책자를 나눠주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시니어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머리를 사용하는 부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수를 인지하거나 색 인지, 언어 인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이용해서 율동을 하거나 하는 신체적인 부분들도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책에 나와 있는대로 안내에 따라 색을 칠하기도 하고 정답을 찾기도 하는 활동 이외에도 율동도 하도록 이끄는대로 따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많이 든 생각은 인지 부분에 있어서는 혼자도 책을 따라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율동이나 스트레칭 같은 부분들은 혼자 하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면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텔링 부분 같은 경우는 혼자 게임을 하고 혼자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니어 여러분이 모여서 이 책으로 함께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왜 이 책이 실버 강사들에게 필요한 지도서인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들이었던 것 같아요. 실버 강사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시니어분들에게 잘 활용할 수 있을 듯 싶고, 그냥 개인적으로도 책을 보면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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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마음의 메신저
이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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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깨와 목 등 통증이 지속되고 있어 파스를 붙이는 일이 많아졌고 그냥 조금 괜찮아지면 그냥 넘어가곤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제는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통증에 관한 책을 발견하고는 너무나도 잘 읽었답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도 영향을 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같아요. 몸이 아프면 우울해지기 마련이니까요. 전문의가 들려주는 통증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니 실제로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으로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통증의 신호가 포착되면 바로 알아차리고 이에 대비를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 많이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아픈 통증들을 그냥 넘기지 말고 잘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치료를 미루지 말고 몸의 활동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몸의 통증을 핑계로 가만히 있으려고 하지 말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빈혈이 있으면 노화가 빨리 온다는 글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몸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통증 초기의 약한 불편감을 빠르게 파악해서 이 시기를 놓치고 지나가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입니다. 원인이 없는 통증이 없다는 말처럼 내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와 그것이 어느 곳과 관련이 있는지를 알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는 실제로 사례들이 많이 제시되어 있어서 다양한 환자들을 접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그들의 통증은 무엇이고 결국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알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통증들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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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 -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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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좀 더 편안한 삶을 살거라는 생각은 많이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면 뭐든 좀 더 지금보다는 안정적이고 편안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이가 들어간다고 해서 좀 더 삶을 편안하게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도 편하지 않고 힘든 삶을 사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죠. 이 책은 나이가 들어도 편안해 지지 않는 원인을 ‘그레이존’이라는 용어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존이라는 것은 우리말로 하면 회색 지대인데 어느 영역에도 속하지 않는 중간 지대를 뜻한다고 하네요. 

 

장애라고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지극히 비장애라고 보기도 어렵고 애매한 상황을 말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장애 판정을 받은 경우는 지원을 받는 경우나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레이존처럼 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지원이나 혜택도 없고 하다보니 더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정상도 비정상도 아닌 그레이존에 해당하는 인간 유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런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들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자폐에 해당하는 경우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런 경우도 있지 싶다가도 남들보다 예민하고 주위가 산만하고 정리를 못하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그레이존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새삼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고 저 역시도 이 중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열심히 살펴보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책 속에는 실제 사례들을 모티브로 한 예들이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혹시라도 저를 점검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저 자신을 이해하는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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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브랜딩 기술 - 마케팅 비용의 경쟁에서 벗어나는 좋은 습관 시리즈 29
문수정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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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이라는 말을 병원이라는 단어와 함께 들으니 어딘가 이상하고 굉장히 생소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시대가 무척이나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이제는 병원도 더 이상 가만히 있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말이죠.

 

저희 동네만 보더라도 병원들이 즐비해 있고 한 건물 안에도 다양한 병원들이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편의점 수보다도 병원이 더 많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말을 들으니 병원이 얼마나 많은지를 짐작하고도 남을 것 같더라고요. 그만큼 병원이 아주 많다는 것 그래서 이러한 공급 과잉이 다른 문제들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하자면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병원도 살아 남기 위해 브랜딩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동네에 병원이 너무나도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진료를 받으러 가보면 이미 많은 환자들로 인해 대기 시간이 너무나도 길 때가 많아서 병원들이 이렇게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별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늘 많은 환자들로 붐비고 대기 순서만 보더라도 내 차례는 아직 한참이나 남았거든요. 

 

이 책을 읽으니 이러한 현실에서 살아 남기 위해 많은 병원들이 브랜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것이 모두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병원 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브랜드의 컨셉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물론이고 브랜딩에 성공한 기업들의 습관들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브랜딩을 해야하는지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병원 관계자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실제로 자신들의 병원 브랜딩을 성공 사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요긴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환자의 입장이긴 하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 비단 병원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제 입장으로 바꿔서 생각해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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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편지 - 그저 너라서 좋았다
정탁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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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은 따로 떼어놓고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늘 함께 하면 안 되는 것처럼 인식했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사랑은 좋은 것이고 이별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우리가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하는데 사랑을 할 때는 이별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영원히 우리 인간에게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많이 했습니다. 처음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설렘은 다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당시의 설렘이라는 감정은 기억이 어렴풋이라도 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을 떠올려봅니다.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지만 이 과정을 어떻게 자신의 경험으로 받아들이느냐가 우리 인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별은 누구나 겪고 싶지 않은 순간이지만 이별을 겪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이별을 통해서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계속 삼아야 할 것 같네요. 이별 후 다시 연락은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때의 추억은 간직할 수 있다면 자신의 소중한 경험이 될 듯 합니다.

 

저마다의 사랑의 방식이 다르기에 사랑을 할 때에도 그런 모습이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이별에도 역시 이별의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간 연애에 대한 감정을 다 쏟아내고 후회는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자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감정을 글로 담아내며 하나씩 돌아보고 정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별에 대한 자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글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을 한번에 쏟을 것인지 아니면 여러번에 나눠서 쏟을지의 차이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대상에 따라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그리고 그렇게 쏟아부은 나 자신에 대한 후회는 없을지 생각을 하면서 사랑을 해야할 것 같아요. 사랑도 이별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마음껏 한다면 이별 역시도 좀 더 잘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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