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쉬프트 - 모든 동물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폴랑폴랑 지음 / 폴랑폴랑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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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반려견과 함께 했었고 성인이 된 후 지금은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자와 같은 동물행동전문가를 진작 만났더라면 저와 학창 시절을 함께 했었던 반려견과 더 행복하게 잘 지냈었을 수 있었겠구나 하는 마음에 아쉽더라고요. 

 

아무튼 동물행동전문가답게 해박한 지식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면서 고양이가 어떤 동물이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집사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다룬 책들은 많이 읽어봤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내용이 다른 책들과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점들이 많았고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굉장히 전문적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하고 있는 행동들이 동물학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반려동물과 함께 할 때는 꼭 기본적으로 공부가 필수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문제 행동을 보인다는 말을 실제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것을 방송을 통해 접할 때가 많았는데 저자는 그런 표현은 인간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말 자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더라고요.

 

문제 행동이 아니라 동물의 행동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고 하니 이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듯하고 나와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이자 책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룸메이트라는 생각을 갖고 대하는 것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우리가 실제로 많이 접하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공격성을 띠는 동물들을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나라는 부분인데 이러한 공격성 역시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반려동물과 함께 할 때는 제대로 알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하고 있는 방법 중에 잘못 사용하고 있는 방법들을 짚어내면서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을 잘 정리해주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두고 두고 보면서 반려동물을 위해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존에 잘못 알고 있었던 방법들에서 벗어나 올바른 인식과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어서 너무 유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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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근육을 깨워라 - 100세까지 통증 없이 사는 비밀
임유신.유경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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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시작되었을 때 바로 알고 병원 진료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치료도 잘 받을 것이란 후회가 뒤늦게나마 밀려옵니다. 통증이 시작되었을 때 조속히 치료를 해야한다고 이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통증에 시달리다가 저자를 만나 비로소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글을 읽으니 전문가를 믿고 재활운동을 열심히 하면 누구나 좋아질 수 있겠구나 싶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저자는 전 국가대표 재활운동전문가로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통증 없이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서 이미 저처럼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통증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통증의 범위가 더 넓어진다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더라고요. 통증을 그냥 파스를 붙이는 방법으로 버텨내고 생활할 때가 많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 뿐더러 오히려 통증의 범위가 넓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그 심각성이 이제야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우선 기본적으로 몸에 대한 이해가 필수네요. 몸을 알아야 이에 맞게 바른 자세도 만들고 코어의 힘도 기를 수 있다고 하니 저도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몸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제가 길러야 할 부분들에 신경을 좀 더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닿으면서도 무서웠던 것은 바로 근육이 잠을 자면 근육 폭탄 돌리기가 시작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라는 것이구나를 정말 피부에 와닿게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인 것 같아요. 잠자고 있는 근육들을 깨우고 아픈 부위의 통증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여서 잠자고 있는 근육을 왜 깨워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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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 지도서
박소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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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0세 시대라는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평균 수명이 많이 높아졌고 실제로도 그렇기 때문에 건강이 그만큼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건강하게 그리고 즐겁게 잘 사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죠. 

 

나이가 들면 생기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치매인데 제 주변 지인들을 봐도 가족이 치매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더욱 더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 책은 치매 예방 차원에서도 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 집에 한 권 두고 어른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요즘 어르신들이 다니는 문화센터 같은 곳에 가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책자를 나눠주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시니어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머리를 사용하는 부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수를 인지하거나 색 인지, 언어 인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이용해서 율동을 하거나 하는 신체적인 부분들도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책에 나와 있는대로 안내에 따라 색을 칠하기도 하고 정답을 찾기도 하는 활동 이외에도 율동도 하도록 이끄는대로 따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많이 든 생각은 인지 부분에 있어서는 혼자도 책을 따라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율동이나 스트레칭 같은 부분들은 혼자 하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면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텔링 부분 같은 경우는 혼자 게임을 하고 혼자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니어 여러분이 모여서 이 책으로 함께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왜 이 책이 실버 강사들에게 필요한 지도서인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들이었던 것 같아요. 실버 강사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시니어분들에게 잘 활용할 수 있을 듯 싶고, 그냥 개인적으로도 책을 보면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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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마음의 메신저
이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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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깨와 목 등 통증이 지속되고 있어 파스를 붙이는 일이 많아졌고 그냥 조금 괜찮아지면 그냥 넘어가곤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제는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통증에 관한 책을 발견하고는 너무나도 잘 읽었답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도 영향을 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같아요. 몸이 아프면 우울해지기 마련이니까요. 전문의가 들려주는 통증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니 실제로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으로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통증의 신호가 포착되면 바로 알아차리고 이에 대비를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 많이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아픈 통증들을 그냥 넘기지 말고 잘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치료를 미루지 말고 몸의 활동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몸의 통증을 핑계로 가만히 있으려고 하지 말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빈혈이 있으면 노화가 빨리 온다는 글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몸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통증 초기의 약한 불편감을 빠르게 파악해서 이 시기를 놓치고 지나가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입니다. 원인이 없는 통증이 없다는 말처럼 내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와 그것이 어느 곳과 관련이 있는지를 알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는 실제로 사례들이 많이 제시되어 있어서 다양한 환자들을 접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그들의 통증은 무엇이고 결국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알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통증들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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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 -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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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좀 더 편안한 삶을 살거라는 생각은 많이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면 뭐든 좀 더 지금보다는 안정적이고 편안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이가 들어간다고 해서 좀 더 삶을 편안하게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도 편하지 않고 힘든 삶을 사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죠. 이 책은 나이가 들어도 편안해 지지 않는 원인을 ‘그레이존’이라는 용어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존이라는 것은 우리말로 하면 회색 지대인데 어느 영역에도 속하지 않는 중간 지대를 뜻한다고 하네요. 

 

장애라고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지극히 비장애라고 보기도 어렵고 애매한 상황을 말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장애 판정을 받은 경우는 지원을 받는 경우나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레이존처럼 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지원이나 혜택도 없고 하다보니 더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정상도 비정상도 아닌 그레이존에 해당하는 인간 유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런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들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자폐에 해당하는 경우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런 경우도 있지 싶다가도 남들보다 예민하고 주위가 산만하고 정리를 못하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그레이존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새삼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고 저 역시도 이 중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열심히 살펴보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책 속에는 실제 사례들을 모티브로 한 예들이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혹시라도 저를 점검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저 자신을 이해하는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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