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et's Go 하와이 ㅣ 렛츠고 여행 시리즈 5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문지원 옮김 / 이밥차(그리고책) / 2018년 12월
평점 :

하와이는 꼭 시간을 내서라도 가고 싶은 여행지이다. 친척들도 살고 있다보니 시간을 좀 내서 푹 쉬다가 오고 싶은 곳이라 늘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는 장소이다. 과거에 가지고 있던 여행책들을 보면 실제로 다녀왔을 때 책이 오래되어 없어진 가게들을 종종 경험하게 될 때가 있는데, 하와이 여행책은 처음이기도 하거니와 2019 여행 시리즈로 나온 책이여서 최신 정보가 가득하다.
우선 책 표지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시리즈로 나오는 다른 여행 책들을 보면 그냥 여행지 이름만 크게 나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상큼한 민트색 여행 가방에 귀여운 일러스트가 살짝~ 딱 내 스타일이다. 표지에 끌리는 여행책으로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아무튼 표지부터 내 스타일인데다가 볼거리, 알아두어야 할 거리가 가득하다.

간단한 단어나 인사말을 하와이어로 말하는 법은 물론이고 상황에 따른 영어 표현들도 있어 문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해 놓았다. 하와이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들과 쇼핑할 곳들 그리고 쇼핑 목록까지 세세하다. 여행지에 다녀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인들 선물인데 가격대별로 선물할 만한 것들을 묶어 놓아 크게 고민하지 않고 고를 수 있도록 해놓았다. 강추 기념품들도 내 스타일이 많아 빨리 직접 가서 쇼핑을 하고 싶다는 욕구 또한 자극한다.

이 중에서도 나의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바로 와이키키 해변이다. 시간에 쫓기듯 관광지만 둘러보는 여행이 아닌 아름다운 비치에서 푹 쉬고 맛있는 것 먹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오고 싶기에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일정은 나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어떤 한 분야에 치우치기 보다는 자신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들을 골라 여행할 수 있는 책. 정말 현지인들처럼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여행이 되면 좋겠다. 꼭 먹어봐야 한다는 하와이표 팬케이크도 상상만 하면 벌써 즐거워진다. 하와이 여행 계획 세울 때 꼭 보고 여행 시에도 꼭 가지고 가야될 하와이 여행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