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과학탐정단 2 : 인공 지능 카카오프렌즈 과학탐정단 2
이람이 지음, 최우빈 그림, 이철현 감수 / 대원키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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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에서 다양한 책들이 나와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요. 아마도 다른 집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이다보니 책도 벌써 몇번을 읽었는지 모를 정도로 수시로 꺼내 많이 읽습니다. 너무 재미있대요.

 

이 책은 요즘 점점 많이 등장하고 있는 인공 지능이라는 말에 대해서 아이들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다루어 놓았습니다. 카카오프렌즈 탐정단이 사건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서 문제를 해결하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습 만화로 되어 있다보니 어렵지 않게 누구나 볼 수 있을 듯 하고요. 미스터리 과학 학습만화라는 말에 걸맞게 탐정단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섭니다.

 


카카오프렌즈 탐정단은 최첨단 스마트 시티에 귀신에 나타나 이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한답니다.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말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 책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스토리도 흥미로우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지식들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범죄 수사 속 최첨단 기술'이라는 부분에서 라이언의 사건 수첩을 읽는 것이 무척 흥미롭나봅니다. 사건 수첩에는 어떻게 범인을 잡을 수 있는지 그 내용들이 적혀있는데 그 아래 작은 글씨로 얼굴 인식 기술이나 빅데이터 기술 등 중요한 내용은 다시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퀴즈도 있어서 조각난 그림의 얼굴을 보며 누구의 얼굴인지 맞히기도 하고 너무 즐거워하네요.

 

우리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카카오캐릭터들 특히 그 중에서도 어피치가 등장해서 수사에 같이 참여하는 모습도 너무 좋고 또한 어피치가 쓰고 있는 탐정 모자가 너무 귀엽다며 좋아해요. 아이들에게는 카카오프렌즈가 이런 매력들이 있는 모양이에요. 아직 1권은 읽어보진 않았지만 로봇을 다루고 있다고 하니 이것도 얼른 사서 읽어보고 싶다고 한답니다. 아이들에게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미래 사회의 기술이나 지식적인 측면의 내용도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유익하고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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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러뜨더 티렉스의 가족 앨범 - 공룡의 역사 북극곰 궁금해 2
마이크 벤튼 지음, 롭 호지슨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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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부터 공룡을 좋아했는데 이 책은 공룡에 대해 자세히 다룬 책이여서 아이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은 공룡에 대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란 느낌이 듭니다. 보통 백과사전이라고 하면 다소 지루하고 딱딱한 그림들이 연상되곤 하는데 이 책은 공룡에 대해서 알찬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표지부터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아이들로 하여금 자꾸 펼쳐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책을 보다보니 각 공룡에 대한 이야기들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도 색감이 눈에 띕니다. 그림과 색감이 아이들로 하여금 자꾸 눈길이 가도록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런 책은 눈도 편안하고 오히려 사실적인 사진이나 그림보다 더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책을 아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문체인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말투 때문에 옛날 이야기 듣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주 어린 남자 아이들, 그리고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부모님이 조금씩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주면 굉장히 흥미롭게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들었답니다.


 


보통 공룡에 대한 책은 공룡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은 공룡의 비밀부터 우리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공룡 한 마리가 죽어서 화석이 되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필요한지 아냐고 저에게 묻더라고요. 공룡 살이 썩는 데에만 5년이 걸리고 화석이 되려면 2백만 년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말이죠.

 

제가 읽어봐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공룡은 남들보다 두개골에 구멍이 하나 더 있는데 눈과 콧구멍 사이에 있는 이 구멍이 무슨 구멍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네요. 아직도 공룡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신비한 것 같아요.

 

공룡의 멸종과 함께 화석을 볼 수 있는 곳은 물론이고 공룡 전문 용어들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 책 한 권이면 공룡에 대해 좀 아는척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룡 박사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룡의 역사를 담은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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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허수아비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2
베스 페리 지음, 테리 펜 외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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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가끔씩 시골 들판을 지나갈 때면 허수아비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허수아비 볼 일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그러다가 문득 아이와 여행을 가다 허수아비를 보게 된 적이 있는데 제가 어릴 때 본 것 또는 항상 허수아비라고 하면 머리 속에 그려지는 풍경과는 다른 허름한 모습의 허수아비를 보았답니다. 마치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것처럼 옷도 찢어져서 바람에 너덜너덜 나부끼고 있고 형체도 허수아비라는 정도만 알겠고 모르겠더라고요. 예쁜 허수아비를 바랬던 것은 아니지만 약간 아이도 실망했어요.

 


모처럼 아이와 허수아비에 대한 책을 보면서 그 때 본 허수아비를 아이가 이야기하더라고요. 이 책에 나오는 허수아비는 가을녁 들판에서 볼 수 있는 어릴 때 특히 제가 상상했던 그런 모습의 허수아비더라고요.

 

허수아비는 들판을 지키며 쓸쓸히 서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지나가는 동물들도 허수아비를 무서워하죠. 그러다 보니 늘 혼자 외롭게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다가오는 친구 하나 없고 늘 외롭게 서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하늘에서 뭔가 뚝 떨어졌는데 알고 보니 아기 까마귀가 허수아비 쪽으로 떨어졌더라고요. 늘 같은 모습으로 뻣뻣하게 서있던 허수아비는 기둥을 뽑고 허리를 굽혀 아기 까마귀를 들어올립니다. 아기 까마귀를 품 안에 넣고 따뜻하게 감싸주고 편안하게 자장가를 불러 재워주기도 합니다. 허수아비의 사랑을 받은 아기 까마귀는 무럭무럭 자라고 둘은 친구처럼 다정하게 잘 지내죠. 비로소 허수아비도 누군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하지만 아기 까마귀는 자라서 스스로 날고 허수아비 곁을 떠나게 됩니다. 허수아비는 또 다시 혼자가 되어 바뀌는 계절에도 변함없이 허리를 숙인 채 땅만 보고 있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 것이죠. 다행히 하늘에서 내려온 커다란 까마귀는 허수아비가 있는 곳에 둥지를 틀고 아기 까마귀들도 함께 허수아비와 지낼 수 있도록 한답니다. 비로소 진짜 가족 같은 친구가 된 것이죠. 허수아비의 공허했던 마음도 다시 채워지는 순간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없이 혼자만 쓸쓸하고 다시 누군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이별이 오면 마음에 상처를 받고 슬퍼하죠. 겉모습만 보고 허수아비를 멀리 했던 까마귀가 우연히 그곳으로 떨어져 허수아비와 친구가 된 것처럼 겉모습으로 친구들을 판단하면 안 된다고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느낀 점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책 속에서는 허수아비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행복해보여 안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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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논술 1년 - 4학년 (2019)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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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등생 논술



이번 11월호는 '사람 없어도 OK 우리는 무인시대에 산다!'를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무인시대가 옛말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더욱 더 관심을 보이며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무인시대 이야기를 우등생 논술을 통해 만나봅니다.

 

벌써 우리가 상점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키오스크가 더 이상 사람과의 대화가 필요없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네요. 햄버거 무인주문기 매장에 가는 박막례 할머니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이런 시스템이 인간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무인화가 어디까지 진행되어 왔고, 그 어두운 단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심각하게 우리 아이가 살펴보네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코너 중의 하나는 바로 토요식당이랍니다. 토요식당은 맛있는 요리 만화인데 여러가지 음식들도 알려주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아서 우리 아이가 좋다고 하네요. 솔이가 너무 귀엽다며 몇 번을 읽는지 모르겠어요.

 

이외에도 이번 호에서는 2019 시사 토론 배틀에서 한일 관계가 악화됨에 따른 한일 교류 중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묻는 이야기로 꾸며져 아이가 불매 운동과 맞물려 좀 더 현실적으로 고민하면서 이 부분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시기 적절한 주제였던 것 같아요.

 

이외에도 이달의 알짜 뉴스, 독서 부분, 쓰기, 세계가 보이는 지리 사전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리고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책 곳곳에 있는 다양한 퀴즈들이죠. 한자 퀴즈는 물론 다른 그림 찾기 등 재미있는 요소들도 놓칠 수가 없다네요.

 



우등생 학습은 이제 우리 아이의 너무나도 훌륭한 파트너기 때문에 여러 말이 필요없답니다. 국어, 사회, 과학을 학교 공부와 관련해서 학습하고 배운 내용들을 점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너무 좋고 학습 목표나 내용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어떤 내용들이 중요한지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등생 학습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바로 아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워 분량과 공부할 부분을 정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스스로 학습하도록 도와주는 우등생 학습 11월호.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인 천재교육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수학도 기본적인 개념부터 익히고, 실력을 높이기, 응용력을 기르기, 마무리 평가로 단계별로 되어 있어서 점점 더 난이도가 높은 쪽으로 순차적 학습이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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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인간관계 처방전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씽크(BeThin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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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학교 생활도 마찬가지겠지만 사회에 나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인간관계들. 그 중에서도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만나는 사람부터 늘상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직장 동료들까지 다양하다.

 

예전에는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한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과 다 잘 지내야할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도 종종 보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좀 더 단단히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 어찌보면 불편한 사람들과 적당히 지낼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우리가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요령을 알려주는 책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종의 처세술과 같은 그런 책 말이다.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는 사람은 휘둘리지 않는 방법을 배우고 상사 때문에 힘든 사람은 그런 상사에게 대처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반대로 직원 때문에 힘든 사람은 못하겠다고 말하는 부하 직원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센 사람에게 무언가를 얻어내야 할때는 어떤 기술을 가지고 말을 해야하는지 등의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어찌보면 직장 생활이나 사회 생활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들을 대할 때 그들에게 맞는 방법으로 대처함으로써 나 자신이 상처를 받지 않으면서 원하는 것을 취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그들과 대화하고 지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사실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을 갖기 까지 나 스스로는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 "꼭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 있나요?"라는 문구를 보면서 불편한 사람과도 잘 지낼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보니 불편한 사람들인데 어쩔 수 없이 우리와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면 적당히 그리고 잘 지내는 방법이 있다면 나 자신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잘 지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서 고민이라면 이 책에서 말하는 요령들을 터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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