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권력, 미디어 미래생각발전소 12
김재중 지음,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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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접하고 있고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미디어죠. 이 책은 미디어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알찬 내용들을 다루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늘상 쓰는 휴대폰, 자주 보는 텔레비전 등이 모두 미디어라는 것을 아이가 인지할 수 있게 되니 호기심을 갖고 책을 보네요.

 

미디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시작으로 원시 시대를 비롯한 과거의 미디어를 거쳐 오늘날처럼 발달한 미디어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우리가 늘상 보는 텔레비전도 어떤 과정을 거쳐 뉴스가 만들어지는지 책을 통해 만나보니 아이가 궁금했던 것들이 해소되나봐요. 안 그래도 아이도 뉴스를 최근 같이 보게 되면서 뉴스가 어떤 관점에서 만들어지는지 등도 책을 통해 살펴보고 반가워하더라구요. 원래 아이의 꿈이 아나운서였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기억도 새록새록 나는 모양이에요.

 

원시 미디어 시대를 지나 오늘날의 뉴미디어란 인터넷을 말하네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인터넷인 만큼 이 미디어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아이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있어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하니까요. 사실 아직 아이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휴대폰을 천천히 사주려 했지만 맞벌이 부부 특성상 안 사주기가 어렵더라구요. 착한 미디어와 나쁜 미디어가 책에 잘 나와 있어서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아이 스스로도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생각발전소>라는 코너에서는 호모 사피엔스 등 지식적인 부분들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볼 수 있고, 책 곳곳에 핵심적인 개념들도 잘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 책으로 무척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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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유령의 미스터리 바이킹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미스터리 수학) 11
정재은 지음, 정주연 그림, 이지연 감수 / 글송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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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교과서와 연계된 수학 책으로 수학의 개념과 원리도 깨우칠 수 있고, 스토리도 흥미로워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네요. 바이킹은 다소 생소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는 바이킹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무엇보다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아이들로 하여금 눈을 사로잡네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수학 문제들을 풀며 해결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 입장에서는 바이킹 시대로 떠난 모험 이야기에 흥미진진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수학 문제에 빠져들어 같이 풀게되는 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스토리와 함께 수학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핵심이 눈에 쏙 들어오게 다른 색깔의 큰 글씨로 표시되어 있어서 수학의 개념 정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올림과 버림이라는 수학 개념을 꼼꼼히 알려주고 다시 한번 깔끔히 정리해준다는 느낌이네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이 책 속에 나오는 수학은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가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나봐요. 수학은 어렵지만 내용은 진짜 진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 책을 읽기 전 제목만 봤을 때는 바이킹이 놀이 기구 이름인 줄 알았다네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바이킹이 해적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면서 아이가 조잘조잘 이야기를 했답니다. 유령이 낸 수학 문제를 풀며 미스터리한 모험을 떠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수학책. 책 뒷부분에 교과서랑 연계된 부분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아이도 이 부분을 보면서 몇 학년 때 교과서에서 배우게 될 내용인지도 살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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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발명백과 - 우리 아이 창의력을 키워 주는 어린이 과학백과 시리즈 14
정미금 지음, 신혜영 그림, 손영운 감수 / 글송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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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백과사전들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이 책을 보면서 자기 나이에 맞는 백과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보통 저 어릴 때도 마찬가지지만 백과사전들은 한 번 사두면 두고 두고 꺼내본다는 생각에 어린 아이들에게는 내용이 다소 어렵지만 집에 구비해둔 경험이 떠오르더라구요. 물론 그 책들을 저도 조금 더 큰 이후에나 본 것 같구요.

 

백과사전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고, 우리 아이들 수준에 알맞은 책도 있다는 걸 우리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느낍니다. 우선 표지부터도 우리 아이 눈에는 재미있어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림들도 귀엽고 표지에 색감도 화려하고 아이의 눈을 사로잡네요.

 

7~10세 아이들이 보기 좋은 책으로 권장연령이 적혀 있어요. 우리 아이도 지금 자기 나이에 맞는 책이라면서 호기심을 갖고 읽습니다. 사실 아이가 궁금해서 물어봐도 부모인 저 역시도 답해줄 수 없는 모르는 내용들이 많아 부모도 같이 읽으면 더 좋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의 발명들이 74가지나 소개되어 있구요. 종이나 문자, 텔레비전, 비행기 등 이런 것들을 누가 발명했는지도 살펴보고 최근에 많이 접할 수 있는 드론이 무엇인지 등도 살펴봅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이 많아 무엇보다 실질적인 발명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해주는 것 같아요. 보온병의 코코아는 왜 식지 않는지, 냄새가 올라오지 않는 변기는 누가 발명했는지,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 생활 속 과학을 생생히 접하죠. 아울러 고대 로마 인들이 비누로 오줌을 사용해서 빨래를 했다는 내용, 중국 사람들은 돼지 털로 칫솔을 만들었다는 내용 등 다른 나라와 관련된 신기한 발명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아이 책이지만 제가 봐도 어떤 부분에서는 상식적인 내용들이 나와 있으면서 더 나아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할만한 내용들도 잘 다뤄주고 있어서 초등 저학년 수준에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정도만 알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하나 하나의 이야기들도 짧기 때문에 책의 차례를 보고 궁금한 부분을 찾아서 볼 수도 있고요. 우리 아이처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기도 하구요. 아이들에게 발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호기심을 갖게 하는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면 정말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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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매일 영어 쌩 1 - 만인 평등 필수 표현 위대한 매일 영어 쌩 1
AST English Lab 지음 / 사람in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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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늘 욕심은 있지만 꾸준히 학습하는 것은 어렵네요.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매일 조금씩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학습량에 대한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매일 하려면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많은 내용을 담고 있거나 내용이 어려운 경우는 매일 조금씩 학습하기에는 부담스럽더라구요.

 

책은 크게 따라 쓰고, 낭독하며 암송하는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려운 문법들을 하나씩 공부해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영어에 관심이 많은 우리 딸 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자기가 펼쳐서 이렇게 썼더라구요. 한 바닥을 다 써놓고 소리내어 읽기도 하구요. 역시 재미가 있어야 스스로 학습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이도 저도 한 페이지를 읽고 암기를 하며 함께 이야기를 해보았네요. 문장들이 길지 않아서 금방 외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일상 대화에서 쓸 수 있는 문장들이 많아 짧지만 실용적인 것 같구요. 아이랑 상황에 따라 한 두 마디씩 책 속에 나온 표현들을 써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역시 영어는 입 밖으로 소리내어 말해야 더 잘 외워지는 것 같네요.

 

영어를 읽고 쓴 다음 소리를 내어 읽습니다. 단어의 뜻도 나와 있고, 포인트가 되는 것들은 아래 부분에 따로 정리해두어서 궁금한 지식들을 살펴볼 수도 있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네요. 더 나아가서 실제 회화에서 묻고 답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이 책 속에서 익힌 표현 이외에도 덤으로 다른 표현들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영어로 쓰고 말하면서 하루에 여섯 문장 정도 익히고 함께 나온 나머지 대화 문장까지 익힐 수 있답니다. 짧으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아서 빨리 빨리 외우고 익혀서 실제로 써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부담없이 매일 매일 조금씩 학습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50일 정도 꾸준히 이 책으로 학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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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 - 으악, 병균이 너무 싫어!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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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는 다른 과목보다도 과학에 다소 관심이 적은 우리 딸 아이가 보기에 아주 좋은 책인 것 같아서 늘 만족스러워요. 이번 책은 더군다나 병균에 관련된 내용이여서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보더라구요. 병균에 대해 배우는 수업. 선생님이 신기한 버스 키를 흔들자 교실 밖에 있던 스쿨버스가 줄어들고 아이들은 버스에 올라탑니다. 완다의 입속을 버스를 타고 여행하며 병균에 대해서 배웁니다. 병균은 코나 입, 상처가 난 곳으로 들어온다는 사실도 우리 아이가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합니다.

 

 

목감기에 걸려 목이 아프고 붓는 일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왜 그런지에 대해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몸이 아프면 병균이 있는 곳으로 피가 몰리기 때문에 그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른다네요. 열이 나면 병을 낫게 해주고, 백혈구가 병균들을 꼼짝 못하게 하죠.

 

 

병균에 관련된 이야기 외에도 뼈에 관련된 이야기 이렇게 2편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요. 뼈에 대한 수업도 하고 이번에도 역시 버스를 타고 현장 학습을 나간답니다. 뼈가 어떻게 생겼는지 뼈가 부러지면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죠.

 

 

어려운 과학 용어들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접하니 아이들이 새로운 정보들을 받아들이는데도 좋은 것 같아요. 만화는 물론 설명도 따로 적혀 있어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알찬 과학 동화 역할을 톡톡히 해내네요. 이야기들 뒷부분에는 중요한 내용도 정리가 되어 있어 지식적인 부분에서도 좋아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듯 싶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은 아니지만 7살인 조카도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를 무척 좋아하는 걸 보면 많은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어릴 때 과학 수업 시간이 떠오르면서 이렇게 체험학습을 떠나듯 학습한다면 정말 살아있는 생생한 공부가 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더라구요. 신기한 스쿨 버스 친구들이 부러워요. 우리 아이도 이렇게 즐겁게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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