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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동양 고전 - 고전 읽기가 쉬워지는 마법 ㅣ 최소한의 고전
이수석.이한수.임원영 지음 / 꿈결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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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이제 다들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최소한의 동양 고전들을 담고 있는데 책의 목차를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굉장히 많은 책들을 다루고 있더라구요. 한번 쯤 읽어봤음직한 또는 읽어봐야할 책들이라 이 책을 보고 나서 더욱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책은 크게 고전문학, 근현대 문학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철학과 역사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의 사서와 노자, 장자, 순자, 묵자, 한비자의 사상들을 다룬 책들, 우리나라 이황, 이이, 정약용의 책들 다방면에서 다양한 책들을 다루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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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수험생들, 아니면 중고등학생이 봐도 정말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이 많은 책들을 다 접할 수 없더라도 이 책의 구성대로 따라가다 보면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구요.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의 경우 저는 아직까지 읽어본 적은 없는 책인데 이 책을 읽고 관심도 많이 생기고 직접 읽어봐야겠다 싶더라구요. 책을 읽기 전 '한눈에 보기'에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들을 쏙쏙 짚어주더라구요. 혜경궁 홍씨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당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시대적 상황은 어땠는지 등을 잘 정리해주어서 전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라도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 다음으로는 저자에 대해 알아봅니다. 혜경궁 홍씨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대로 사도세자의 부인이죠. 그리고 정조의 어머니이구요.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부인은 어떤 심정이었을지를 헤아리게 하네요. 그리고 '내용 파악하기', '깊이 알기' 등에서 책에 관련된 내용들을 좀 더 심층적으로 알 수 있구요. 마지막으로 '결정적 문장'에서는 실제 책에 나오는 부분 중 핵심적인 부분들을 그대로 수록해 놓은 것 같더라구요. '생각 더하기'에서는 더 생각해 봐야할 부분들을 짚어주고요.
이 책을 통해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충분히 안내를 받은 느낌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읽어본 <토끼전>, <심청전>, <춘향전>같은 책들도 달리 보이더라구요. 제대로 알고 제대로 다시 고전 작품들을 만나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