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5 : 미국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5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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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드래곤빌리지는 우리 아이가 굉장히 좋아하는 시리즈랍니다. 다양한 소재를 다룬 책이라 아이들이 다방면의 내용들을 접하기 좋죠. 이번 지리도감 시리즈는 각 나라의 문화를 비롯한 곳곳을 탐색하며 여행하는 느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서 더욱 좋아요. 지리도감 다섯 번째 이야기는 미국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아직 미국에 가보지 못한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 미국을 여행하듯 즐거워하더라구요. 귀여운 드래곤들과 함께 떠나는 미국 여행이 아이들을 설레는 여행으로 이끌어줄 거에요.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부터 여행이 시작됩니다. 지역별로 돌아다니면서 미국의 상징물들을 만나봅니다. 앞부분에는 가볍게 시작해서 본격적인 미국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구요.

 


미국 동부와 서부로 크게 나뉘어 있고, 저 역시도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와 마찬가지로 미국 여행을 당장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지도와 함께 설명도 상세해서 생각보다 많은 미국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의 주요 독자가 될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춰서 쓰여졌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는 여행 안내서 같은 역할도 톡톡히 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도 쉽게 읽으면서 지식과 교양도 쌓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무엇보다도 저의 경우 지리가 좀 약한 편인데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릴 떄 부터 이런 책을 접하면서 자연스레 지리에도 해박해지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유익한 책이랍니다.  

 

가족과 함께 미국 여행을 한 번 다녀올 막연한 계획만 갖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미리 미국의 유적지와 다양한 문화들도 접해 보고 먹거리, 볼거리 등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습만화이면서 어린이 여행도감이라는 말에 공감이 많이 가는 유익한 미국 여행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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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팅의 다이어리 꾸미기 - 데일리 손글씨 & 손그림 밥팅의 다이어리 꾸미기
밥팅 지음 / 넥서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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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고 저희 아이도 그렇고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미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손재주가 별로 없다보니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꾸미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더라구요. 저는 그저 평범한 글씨로 평범하게 기록하는 정도여서 그나마 스티커를 활용하곤 하는데 예쁜 글씨로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이 책은 다이어를 예쁘게 꾸미기 위한 책이지만 캘라그라피를 배우는 것처럼 내가 원하는 손글씨를 배울 수 있어요. 10분만에 악필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글씨를 잘 못쓰는 사람도 연습을 통해서 다이어리에 예쁜 글씨체를 써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밥팅체, 반죽체, 사각체, 가로수체, 발그레체, 살랑살랑체 등 마음에 드는 글씨체가 많아서 저도 열심히 따라해 봤어요. 단기간에 글씨를 교정할 수 있는 팁으로 영어 노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책에 소개되어 있네요. 글씨를 정말 못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당장 영어 노트 한 권 사러 go go~ 우리 아이도 영어 노트에 글을 쓰는 방법을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글씨를 꾸미는 방법만 잘 활용해도 스티커 없이도 잘 꾸밀 수 있겠어요. 다이어리를 꾸미기 위해 준비해야 할 도구들부터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정말 이 책으로 똥손 탈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저자의 동영상을 보면서 다이어리 꾸미는 법을 배울 수 있으니 똥손 분들 절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요.

 


매번 스티커만 활용했었는데 마스킹테이프나 도일리페이퍼, 메모지나 색종이, 사진 등을 이용해서 나만의 다이어리 꾸미는 스타일을 찾아 즐겁게 일상을 기록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연습해보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에게 이 책에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요즘에는 학교 과제만 하더라도 이렇게 제목이라도 손글씨로 써야 할 때 예쁘게 꾸며서 내는 아이들이 많은가 봐요. 아이들이 이 책에 나온 글씨 연습을 하면 학교에서 보고서를 내거나 할 때 유용할 것 같아 활용도도 높아 무척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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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리얼 종이접기 4 - 물속을 헤엄치는 생물편 리얼 종이접기 4
후쿠이 히사오 지음, 민성원 옮김, 오경란 감수 / 에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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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종이접기를 좋아해서 저도 종이접기 책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런 책은 정말 처음이에요. 책 제목처럼 정말 리얼한 모습들이 그저 놀랍기만 한 그런 종이접기랍니다. 다양한 주제들별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4권은 바로 물속을 헤엄치는 생물편이랍니다.

 

책 속에 수록되어 있는 접을 수 있는 작품들이 앞에 사진으로 수록되어 있어서 어떤 것을 접어볼까 아이 입장에서 호기심도 생기고 관심을 많이 갖게 하는 것 같아요. 헤엄치는 생물들을 포유류, 바다어류, 강에 사는 생물, 공룡과 갑각류, 연체동물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해 놓았어요. 저도 책을 보면서 어쩜 종이접기로 이렇게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놀랍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책을 처음 보더니 입체적인 모습에 놀라더라구요. 종이접기로 이렇게 접을 수 있냐면서 말이죠. 다행히 책에서는 굉장히 친절하게 접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책은 난이도가 낮은 것부터 높은 것으로 다양한 종이접기를 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구요. 처음엔 무조건 어려울 것처럼만 보였는데 접는 방법이 종류별로 잘 나와 있네요.

 

생생하고 리얼한 종이접기의 핵심은 바로 '풀먹이기'라는 방법에 있었네요. 그냥 책 속에 소개된대로 접는 것과 풀을 먹이는 것은 차이가 확연히 보이네요. 풀을 발라줌으로써 입체감이 더 드러나게 되는 것 같아요.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이지만 저의 경우는 손재주가 없어서 잘 접지를 못했는데 입체적인 생물들이 탄생하는 걸 보니 저도 접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가끔 아이의 쉽다고 하는 종이접기 책을 보고 함께 접다보면 그 과정이 뭔가 상세하지 않아 어떻게 접으라는 건지 알수가 없어 접다가 포기한 경우도 있는데 그런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한 안내가 되어 있고, 기본적인 종이접기 방법들을 접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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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호르몬 - 습관과 의지를 지배하는 호르몬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
박민수.박민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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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말은 학창 시절 본인의 입에서 또는 친구들의 입에서 늘상 들어왔던 말이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도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의지가 부족해서라고 늘 믿어왔는데 이 책에서는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공부법에 관련된 책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책에서는 그냥 무턱대고 믿고 따라했다가는 오히려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내가 하고 있는 공부가 헛공부라고 생각한다면 그 시간들이 얼마나 안타까울까 싶다. 물론 나는 지금 학생은 아니지만 시간을 쪼개가며 공부해야 할 학창 시절에 시간 낭비만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무척 씁쓸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공부가 지능이나 의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공부 호르몬이 부족해서 잘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공부의 시작은 호기심이라는 말은 정말 공감이 간다. 어른이 되고 보니 지금은 누가 시키는 사람이 없어도 내가 관심이 생긴 분야들은 저절로 공부하고 싶어지는 걸 보니 말이다. 학생 때는 공부가 재미있다는 말에 그렇게도 공감이 가지 않더니만 지금은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들은 알고 싶어진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호기심에서 비롯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독을 몰입으로 바꾼다는 것이었다. 휴대폰에 많이 중독되어 있는 요즘 아이들은 이런 훈련을 통해 몰입할 수 있는 연습을 통해 최적의 뇌 상태를 만들고 앎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가짐의 변화를 꾀해야 할 것이다.

 

사실 이 책에서 공부 호르몬이라는 말을 처음 접해 다소 생소하긴 했지만 저자가 왜 공부 호르몬이라는 말을 썼는지 책을 읽어나가면서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도파민이 공부를 재밌게 만들고, 옥시토신이 안정적인 학습을 도와주며 세로토닌을 통해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 호르몬이다.

 

책에서는 또한 공부 호르몬 이외에도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영양 상태도 중요하고 긍정적이고 자존감을 갖는 것 등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수험생을 둔 부모라면 내 자녀의 영양 상태나 마음가짐 등 우리 아이의 생활태도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줄 수 있을 것 같고, 이 책을 읽는 학생이라면 지능과 상관 없이 자신도 호르몬을 잘 이용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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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 조금 더 홀가분해지기 위해
웰시 지음 / 레드박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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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조금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는데 그 때 만난 책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이면서도 웹툰으로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저자가 심리상담사이기도 하지만 결혼을 한 주부이기에 더욱 더 공감하면서 위로 받으며 읽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는 그 자체가 힐링이 되네요.

 

저자는 심리상담자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심리상담자가 되기 전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 보는 것 부터 시작한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하다 싶은 면들도 많아서 많이 위로 받았답니다.

 

사실 그동안 저는 제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자존감이 높았을 것만 같았던 저자이지만 알고 보면 저자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저자는 굉장히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든든한 남편이 마음적으로 힘들고 어려웠을 때마다 저자에게 힘이 되어주고 상담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더라구요. 저는 주변에 그런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없는데 이 책이 저에게 그런 역할이 되어 주는 것 같아서 그나마 위안 삼았네요.

 



슬럼프를 극복하는 법부터 저의 마음을 확실히 필요했지만 몰랐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배웁니다. 책을 읽으면서 보니까 우리 아이의 모습도 보이는 듯 해서 아이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었는데 저처럼 책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발견했나봐요.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하네요. 사실 안 그래도 그런 부분들이 보여서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내 마음을 차근차근 돌아보고 나의 마음이 지극히 많은 사람들이 겪는 감정들이라는 것을 알고 위로 받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해진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을 놓치지 않고 천천히 쉬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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