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홀릭 - 세계를 뒤흔든 대한민국의 힘
장대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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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제는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k콘텐츠들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지 이 책을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우리나라의 위상이 세계에서 높아졌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는 그것을 잘 인지하지 못하거나 우리의 부정적인 것들만 강조하는 듯한 모습이 안타깝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들 중에 지갑을 놓고 가도 손대지 않는 모습에 많이들 놀라곤 하는데 이런 정직함이 우리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저자도 책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얼마전 묻지마 범죄를 비롯하여 우리를 불안에 떨게 하는 사건들이 여럿 발생하고 있어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비교적 안전한 국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힘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비교적 예전의 일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도 지금 다시 쓰여진 책이란 것을 느끼게 하네요. 

 

세계에 영향력를 미친 한국인들은 누가 있는지 소개하는 글들을 읽어보면서 많은 자료들을 토대로 정확하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막연하게 들어서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뤄지고 있는 우리의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관심이 적었던 분야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관심도 많이 생겼고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만의 힘이 되어주는 것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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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컬렉팅 :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
케이트 리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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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나들이를 통해 작품들을 살펴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단순한 나들이만 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도 이런 작품들을 걸어두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판화를 시작으로 작품들을 구매했는데 어느 순간 뭣모르고 사들인 것이 후회가 되더라고요.  

 

지금은 집에 두고 감상하고 싶은 원화들 위주로 구매를 하고 있는데 더 나아가서 이제는 저도 미술 작품으로 투자까지 이어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신기하더라고요. 때마침 이 책이 그런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대 미술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와 브랜드가 되어버린 작가들의 등장에 대해서도 살펴보면서 제가 주목하는 작가 역시도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올라선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시아에 주목하고 있는 세계 미술 시장의 동향은 물론이고 미술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이 된 MZ세대들을 보면서 미술관에 젊은 사람들이 작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던 것이 하나의 흐름처럼 되어버렸다는 것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어떻게 컬렉터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작품들을 구매해야 하고, 작품들을 구매하는 방법과 더 나아가 어떻게 초보자의 입장에서 판매를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잘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더 사고 싶은 것들도 많지만 사고 후회하는 것들도 많아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이나 아직 판매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이후에 판매를 하게 될때 어떤 곳을 통해 어떤 절차에 따라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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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와 두더지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83
카를리 비셀스 지음, 마레이어 톨만 그림, 최진영 옮김 / 지양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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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다 보면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들고 뭔가 그림책이 주는 메시지가 더 와닿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두더지와 박새의 이야기를 가만히 읽고 있으면 누군가가 제 옆에 와서 이렇게 속삭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둘의 대화 자체가 그냥 두더지와 박새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 인간으로 치자면 친구와의 이런 저런 주제로 대화를 조곤조곤 나누는 모습같다고나 할까요. 

 

두 친구의 모습은 꽤나 상반되게 보입니다. 그래서 박새와 두더지로 등장 인물을 정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하나는 하늘 위로 또 다른 하나는 땅 위에서 말이죠. 친구라고는 박새 밖에 없다고 말하는 두더지는 늘 땅굴로 다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서로를 걱정해주는 마음이 느껴지는 대화들을 보고 있으면 훈훈한 친구 사이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뭔가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책을 계속 넘기다 보면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이 바로 두더지는 고개를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이고, 반면 나뭇가지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박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땅위에 함께 또는 하늘 위에 함께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친구는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겉모습처럼 다른 것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 평상시에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것, 힘들 때 위로해주는 것 등 이런 것들이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하나 하나의 책 내용이 길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하나의 이야기씩 들려주다 보면 우정이 어떤 것인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것 같아서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책 속에 등장하는 박새와 두더지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뭔가 생각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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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역사 - 울고 웃고, 상상하고 공감하다
존 서덜랜드 지음, 강경이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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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 과학의 역사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문학의 역사라는 책이 있어서 이 책 역시도 매우 기대하며 읽게 되더라고요. 두께는 나름 있지만 이번 기회에 문학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다양한 책들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내 인생에서 단 한권의 책을 들고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어떤 책을 나는 고를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신이 읽었던 책을 선택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저 역시도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미 읽은 책을 선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문학이 주는 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예로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읽고 있다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신화를 비롯하여 많은 고전들은 오늘날에도 계속 사랑받고 읽히고 있습니다. 

 

문학 읽는 법을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문학이 어떻게 일컬어지고 있으며 신화부터 다시 자세히 살펴봅니다. 신화 자체만으로도 그 이면에 많은 것들이 감추어져 있고 신화도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요.

 

그 다음으로 서사시라고 알려져 있는 문학에 대해 살펴봅니다. 서사시를 오늘날에 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유명한 서사시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통해 국가와 문학이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문학의 역사라는 거대한 책 제목처럼 책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눈에 잘 들어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서사시만 하더라도 시의 제목과 함께 그 시가 탄생한 나라들을 정리한 목록들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제목만 알고 있던 작품들도 다시 눈여겨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의 맨 앞 부분에 있는 연대표로 보는 문학의 역사를 통해 문학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고, 문학과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 나와 있는 많은 문학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통해 더 많은 작품들을 직접 읽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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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ealth를 이끄는 슬기로운 건강검진 - 명의들이 말해주는 똑똑한 건강 관리법
권혜령 지음 / 예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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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살고 있는 지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건강검진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우리나라가 이런 부분들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해외는 역시나 비용도 그렇고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더라고요. 

 

건강검진을 2년에 한번씩 하고 있지만 그냥 해야하기 때문에 습관처럼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건강검진도 제대로 알고 필요한 것들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우리가 궁금해하는 건강검진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대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을 잘 짚어주고 있어서 마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당뇨병도 너무나 무섭기 때문에 평상시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건강 검진만 믿을 것이 아니라 나의 건강을 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생활 속에서 걷기를 더 많이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걷기를 통해 면역력도 기르고 체력도 잘 길러야겠어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 말고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하니 저도 어쩔 수 없이라도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영양제를 잘 챙겨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 많은 양의 영양제를 하루에 먹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그것이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은 영양제를 한꺼번에 먹고 있어서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지 궁금했습니다. 영양제만 믿기 보다는 건강한 습관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영양제가 아니까 하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봤습니다. 

 

아무튼 저도 늘 미뤄두다가 연말이 다 되어서야 부랴부랴 건강검진 예약을 잡고 간신히 그 해 안에 하곤 했는데 5월까지 천천히 여유를 갖고 건강검진을 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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