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 미국주식으로 제테크의 잠을 깨워라
스노우볼랩스 지음 / 스노우볼랩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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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아직 초보이다보니 잘 모르기도 하지만 주변에 지인들을 보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저 역시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투자를 가끔 해보고는 있지만 전혀 아는 바는 없어서 그저 유명한  회사의 주식에만 관심을 보이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책의 시작부터 애플이 월트 디즈니를 인수한다면이라는 질문을 접하며서 저도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라도 너무 모른채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졌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책의 2장에 나와 있는 제목들을 보면서 무척이나 특이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왜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시나리오가 필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들이었습니다.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논리적 추론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런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잘 알고 있어야 투자도 잘 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미국 주식 투자를 떠나서도 그냥 이런 이야기들은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그 자체로도 도움도 많이 되고 흥미로웠습니다.

 

왕실 결혼식이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자율 주행자동차가 잘 팔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시진핑이 연임을 한다면 등은 물론이고 개기 일식이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어떤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하는 부분들이 흥미로웠습니다. 만약에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볼 수도 있었고 말이죠.

 

미국의 다양한 섹터를 이해하는 것부터가 이 책의 출발점인데 이런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그저 이름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왜 책의 부제가 ‘미국 주식으로 재테크의 잠을 깨워라’라고 쓰여 있었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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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닝 - 매일 아침 내 삶을 리부팅하는 시간
여주엽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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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간을 잘 보내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면 굉장히 부지런해 보이기도 하고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것 같아서 부러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어쩌면 바쁜 그 아침 시간에 운동을 한다거나 독서를 하는 등 많은 것들을 할 수가 있을까란 생각이 앞서더라고요.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마음만 바빠서 그런지 저는 아침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별로 하는 것도 없이 출근 준비를 하고 매일 비슷한 일상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저자는 아침의 한 시간을 잘 활용해서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냐 하는 이야기보다도 저자의 모닝 루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편은 아니지만 그 시간들을 잘 활용하지 못했는데 저자가 아침에 강력한 검이라고 부르는 루틴을 소개한 부분들을 보면서 나도 시도해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 글자를 따서 검이라 부른다는 이것은 스트레칭과 몸에서 땀 내기, 감사 일기와 독서 및 자신 돌보기, 마지막으로 계획 세우기가 그것입니다. 아침에 침대 위에서 스트레칭을 해주고 출근하기 전에 미리 에너지를 끓어올릴 수 있도록 간단한 운동으로 땀을 내주는 방법이 아침을 시작하는 루틴이더라고요. 과하지 않은 운동이므로 도전해볼만 하겠더라고요. 그리고 감사 일기는 조금 의외였습니다. 보통 감사 일기는 하루를 돌아보며 저녁에 많이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침 시간을 활용해서 간단하게나마 감사한 일들을 찾아보는 것이 매일 반복되면 변화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지만 몇 시에 일어나든 시간과 상관 없이 아침 시간을 흘려보내는 저에게 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이 시간을 활용하여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슈퍼 모닝 루틴을 저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나씩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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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 - 인슐린 발견에서 백신의 기적까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동물들 서가명강 시리즈 33
장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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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명당 시리즈로 이번에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수의학과 교수의 입을 빌어 전해 듣는 동물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로웠고요. 저도 어릴 때 반려동물과 함께 해서 그런지 인간과 함께 하는 반려 동물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람들의 동물에 대한 시선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동물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동물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제대로 알고 느끼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간과 동물을 위한 최소한의 과학 공부’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동물을 위해서 내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최소한의 내용들을 알려주는 것 같았거든요.

 

동물 실험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도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동물 실험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인류의 성과는 없었을 거라 생각하니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지금보다 더뎌질 수 밖에 없었겠구나 싶은 생각에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더라고요.

 

오늘날에도 인류의 질병 중 우리가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당뇨병인데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이 동물 실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동물 실험이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미니 장기를 이용한 방법처럼 대체 방법들이 나와 이를 활용하는 방법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동물이 우리 인류의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위해 동물 연구의 역사를 잘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동물을 사랑하고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려야 할 때란 생각이 들었고 그런 의미에서 인간과 동물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서 읽어봐야 할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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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기준이 되지 않도록 - 부러움을 받으면 행복해지는 줄 알았던 당신에게
윤현 지음 / 홍익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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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무 생각 없이 모든 것을 잠시 잊는 것이 삶에 긍정적인 희망과 힘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멍 때리기가 어느 순간 긍정적인 메세지로 들렸다. 그 전에는 멍을 때린다는 말을 듣거나 사용할 때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부정적인 의미로 들렸던 것 같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만 같았던 때가 있었다. 

 

무언가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나만 열심히 살지 않는 것 같아서 불안했던 때가 나에게도 존재했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구나 싶었다. 다행인 것은 지금은 삶의 여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게 되었고, 지금은 무조건 바쁜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된 것이다.

 

뭔가를 이루어내고 눈에 보일 성과가 있어야 남들 앞에서 내세울 것도 있고 나도 모르게 우쭐대며 살았던 것을 나 역시도 인정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런 것들은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는다. 돌아보면 정말 부질 없었던 것들을 이제야 알게 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성공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본다. 사실 크게 성공이라는 단어를 의식하며 살아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뭔가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물질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란 생각을 하기 쉽다. 물질을 통한 만족감들은 결코 쉽게 채워지지 않고 더 큰 것들을 바라기 때문에 욕망만 끝 없이 이어질 뿐이다. 우리는 나 스스로의 만족감보다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그것이 기준인 양 생활할 때가 많은 것 같다. 더 이상 타인의 시선이 기준이 되지 않고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기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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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이웃들 달빛문고 4
강민경 지음, 이은지 그림 / 아이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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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정말 마음에 맞는 이웃을 만나는 일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볍게 인사 정도만 하는 사이여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고 인사도 하지 않고 지내는 이웃들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뉴스를 보더라도 이웃 간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너무나도 많고 그 중에서 층간 소음 문제 같은 경우는 얼마나 심각한 사회 문제인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거에요. 이 책에 등장하는 흥남빌라 사람들도 우리가 이야기하는 이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웃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본의 아니게 소음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누군가는 괴로워하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입에 오르내리고 누군가는 이로 인해 또 힘들어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이웃 말이죠. 

 

사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경우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군가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벌어졌을 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로 짜증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웃에 대해서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이 된다면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면 상대방이 알 수 있도록 표현하면 더 좋겠죠.


처음에 서로를 미워하는 것만 같았던 흥남빌라 사람들도 햄스터를 계기로 서로에 대한 생각들을 달리 하는 기회가 됩니다. 알고 보니 서로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책 속에 빌라 사람들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있어서 어떤 이웃들이 이 곳에 함께 살고 있는지를 이해하면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토미를 찾기 위해서 빌라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함께 방법을 찾는 모습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이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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