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관한 책 꽤나 읽은 우리 딸도 4학년 2학기 사회가 어렵다고 하네요. 학교 선생님은 교과서만 열심히 읽고 진도만 나가신다고 하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지요. 문화재에 관한 단원을 재미있게 공부한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나오는 역사에도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아쉬워요.

마침 주말에 문화재에 관한 보고서를 하나씩 써 가는 숙제가 있길래 자료를 찾아주고는 아이에게 만들어 보라고 했어요. 다 만들고 난 아이가 하는 말. "외울려고 할 땐 안 외워지더니 이렇게 한 번 정리해 보니까 저절로 외워졌네."

시대별로 전부 다 하는 건 양이 너무 많아서 일단은 우리가 가장 접하기 어려운 고려의 문화재 보고서를 만들었는데 돌아오는 주말엔 나머지도 다 만들어 보라고 해야겠어요.









석탑이 엄청 많은데 시대별로 중요한 석탑을 지도에 직접 정리해 보더니 이젠 안 헷갈릴 것 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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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날아올랐어>를 읽고 개미집 그리기를 해보았다.

2학년은 자기가 되고 싶은 개미가 되어 그날 있었던 일을 일기로 쓴 후 개미집 그리기를 했다.

 

 


2학년 지우의 개미집. 누나가 없는 일요일날 엄마랑 둘이 앉아서 만들었다. 개미 좀 그리라니까 두어 마리 그려놓고는 힘들다고 하는 바람에 이렇게 개미 그림 다운받아서 오려 붙였다.



4학년 선우의 개미집. 진짜 개미들이 사는 마을처럼 꾸며놓았다. 개미 마을에 도서관도 있다. 인간에 대해 연구하려면 공부도 좀 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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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크레파스>는 책에 나온 대로 따라만 하면 되기 때문에 독후 활동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유치원생들하고 함께 수업을 했다.


밑그림을 밝은 색으로 알록달록하게 칠할수록 긁어냈을 때 화려한 그림이 나온다. 이때 사용하는 크레파스는 손에 많이 묻는 것일수록 좋다. 손에 안 묻는 크레파스로 하면 긁어지지 않아 실패할 확률이 크다.


스케치북 한 장 칠하는 데 까만 크레파스 하나가 다 닳아버렸다. 손도 얼굴도 방바닥까지도 까만색 투성이가 되어 씻기고 청소하느라 애 좀 먹었다.



샤프나 못 쓰게 된 볼펜 같은 걸로 긁어낸다. 화려한 불꽃도 터트려 보고, 눈 큰 나비도 날아다닌다. 아이들 이름은 내가 써 주었다.


연서는 하늘에서 별과 비가 동시에 쏱아진다. 옆에서 보고 있던 아이 엄마가 비 좀 그만 그리라고 해도 자꾸만 이렇게 그려놓았다. 물로 된 비가 아니고 별이 쏱아지는 느낌을 표현한 게 아닐까 싶다.



유치원생 수업중에 들어온 우리 딸도 뚝딱 작품  하나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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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9-25 0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아이들이 재미나게 했겠어요. 저도 어릴적 저런 수업이 가장 좋았어요.
태은이도 커서 해보고 싶네요 지금 태은이가 저 책 참 좋아라 하거든요

소나무집 2008-09-27 10:57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재미난 수업이었어요.
지금도 태은이랑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엄마 손이 좀 많이 가기는 하겠지만요.
한 번 해 보세요.
 

 

<으뜸 헤엄이>는 레오 리오니의 작품 중 엄마와 아이들에게 최고로 인기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우리 집에 있는 책도 정말 많이 너덜너덜해졌다.

오랜만에 이 책을 꺼내 독후 활동으로 찍기와 색종이를 찢어 붙여서 바닷속을 표현해 보았다.

먼저 지우가 물고기와 해파리 밑그림을 그려서 오려 붙이는 동안 내가 단단한 당근을 골라 물고기 모양을 세 개 새겨놓았다.




스케치북에 지우가 그려놓은 물고기 밑그림을 오려 붙이고 빨강 물감을 찍어서 큰 물고기를 표현했다. 도장을 너무 촘촘하게 찍어서 물고기 도장을 찍은 티가 좀 덜 난다.




여러 가지 색깔의 색종이를 물풀처럼 오려서 붙여주니 제법 근사해졌다. 물풀 오리기는 엄마의 몫. 물풀 사이사이에 여러 가지 색의 물고기를 찍어주니 큰 물고기가 외롭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다.

다 해놓고 보니 근사해서 아들 녀석 방학 숙제로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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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8-17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풀에 바위까지 만들어 놓으니 정말 근사하네요.
저는 지우개에 물고기를 새겨서 아이와 놀았었는데, 물풀까지 붙일 생각은 못했어요. ^^;

소나무집 2008-08-28 16:15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재미있어 해요.
 


 

 

 

주변에 있는 구멍을 찾으면서 유아들에게 우리 몸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과학 그림책이다.

입으로 들어간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도 알 수 있다.

유치원생 수업하고 있는데 우리 딸이 와서는 곁다리로 그린 그림이다.

밑그림은 내가 그려서 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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