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33분, 바깥 기온은 28도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하루였어요. 저녁이 되어 가는 시간에도 공기가 더운 느낌이 남아있어요. 오늘 아침, 낮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6월보다는 7월과 8월의 느낌 비슷했어요. 그만큼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주 그러니까 내일부터는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올 거라는 뉴스를 조금 전에 보았습니다. 앗, 장마가 오기 전에 이불도 빨아야 하는데, 정리할 것들이 많을텐데... 6월 말이 다 되어가는데, 해야지 해야지, 가 거의 한 달입니다. ;;

 

 오늘처럼 더운 낮에는 온도가 얼마나 되었을까요. 서울은 오늘 34.4도 였다고 하고, 제가 사는 곳은 32도나 33도 정도 되는 곳도 있었다고 하는데, 낮에 더울 때 너무 뜨거워서 멀지 않은 거리도 양산을 쓰고 다녔어요. 많이 뜨겁지 않으면 귀찮아서 접어서 손에 들고다니는데, 너무 뜨거우니까 얼른 펴서 쓰게 되더라구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은, 밝은데 오히려 어둡게 보이는 그런 느낌의 날씨였는데, 그래도 그건 낮의 일이고, 저녁이 되어 가면 조금 나아지는 게 맞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 지금도 기온이 28도나 되어서 그런지 무척 더워요. 이런 날은 찾아보지 않아도 자외선 지수는 제일 높은 날일거다 싶었는데, 매우나쁨에 해당되는 9라고 나오네요.

 

 이번 주말쯤 되면 선풍기를 꺼내야지, 했는데, 어쩌면 당장 선풍기가 필요해, 같은 기분입니다. 내일도 비가 오면 어떨지 모르지만, 더울 것 같은 오늘 느낌이 생각날 것 같아요.

 

 

 한달전인 5월 2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 찍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때문에 일찍 꽃이 지고, 지금은 초록색 잎이 많이 있지만, 그 때의 느낌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한달전에도 더웠지만, 이제는 뜨겁습니다.^^;

 

 오늘은 68주년을 맞는 6,25 전쟁일입니다.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되어 1953년 7월 휴전에 조인하기까지 계속되었던 한국전쟁으로, 이후로 계속해서 휴전상태를 유지하면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서 많은 것들을 이루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실종되었고, 상처입었습니다.  오늘 이산가족 상봉 추첨이 있었다고 합니다. 먼 곳에서 일어나서 뉴스로 보는 전쟁과는 또다른,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처와 아픔이 우리에게 남아있음을 생각합니다.

 

 페이퍼를 쓰다보니, 시계가 7시 52분입니다. 지금 시간이면 저녁 드셨을까요.

 더운 날, 하루 고생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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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2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25 2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6월 2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09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폭염이 올 거라고 했는데, 진짜 더운 날인 것 같습니다. 오후가 다 지나가는데도 기온이 높아요. 초미세먼지도 많다고 하고, 오늘 같은 날에는 당연히 자외선 지수는 나쁠 것 같았는데, 지금도 9에 해당되는 매우 나쁨입니다. 전에는 자외선이 나쁘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 같은 기분이었다면, 요즘은 아니야, 양산을 쓰고 나가든지, 아니면 바깥에 나가는 건 해가 진 시간이나 아침 이른 시간이 아니면 모두 더운 날씨에 뜨거운 햇볕이 있는 시간입니다. 가끔 구름이 있어서 흐린 날도 있긴 하지만, 그런 날에도 자외선 지수는 높은 편이예요.

 

 겨울에는 자외선 같은 건 신경을 덜 썼겠지만, 그 때는 매일 미세먼지가 자주 문제였지요. 날씨는 계절이 바뀌면 바뀌는대로 이것저것 신경쓸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에는 황사나 미세먼지 그런 것들이 여름이 되면 조금은 잊어버릴 때도 있긴 했지만, 요즘은 더워지는 여름인데도,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가끔 있어요. 오늘도 그렇고요.^^;

 

 이번주가 마지막 주말인가, 했었는데, 6웖 마지막 일요일인 건 맞고, 토요일은 한 번 더 있어요. 30일이 토요일이라서요. 6월은 31일이 없으니까, 7월 1일이 일요일입니다. 5월이 지나가는 속도보다 6월이 지나가는 속도가 빠르고, 나뭇잎은 점점 더 커지고, 날씨는 더워지고, 뭐 그런 것들이 정신이 없게 할 일은 아닌데, 어쩐지 매일 같이 시간보다 늦어서 허둥지둥 하는 느낌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주말에 재충전을 잘 해야하는 것 같아요.

 

 

 

 

 문제집을 풀 때, 그냥 대충 풀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까, 계획을 세워서 하루에 얼마 이상, 며칠동안 다 보는 걸로 미리 계획을 세웁니다. 물론 계획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늘 먼저 끝나는 일은 없고, 밀립니다. 가끔은 첫날과 둘째날에는 앞부분의 내용이 조금 어렵지 않아서 진도표보다 많이 한다거나, 아니면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많이 하고, 3일째되는 날부터 점점 속도가 떨어지다가 중간쯤 지나면 포기하고 계획표를 새로 쓴다거나, 그 교재를 포기하고 새 교재를 사기도 합니다. 하지만 새 교재도 역시 며칠 되면 비슷해집니다. 하지만 이전의 교재는 너무 큰 부피여서 다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사지 않을 수 없고, 최신 자료 같은 것들이 반영되니까, 다시 새 교재가 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일년 동안 사놓고 보지 않은 책들, 조금만 보고 바꾼 교재들이 많아지고, 그 해의 시험에 불합격하게 되면, 다음 해에는 201*년 판의 최신내용이 반영된 개정판(보통은 전년도보다 살짝 두꺼워지고 가격도 상승합니다.)을 다시 사야 할 일이 생깁니다. 일년동안 얼마의 돈을 쓰고, 얼마나 많은 책을 고르느라 시간을 쓰고, 그런 것들이 다시 반복되는데, 그렇게 여러번 반복하고도 크게 배운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몇 년 전의 일이예요. 하지만 그렇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데, 어쩌면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르고요. 어쩌면 그런 건 문제집 밖의 일들에서도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같은 것들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하지만 어떤 것이 진짜 문제인지 잘 모르는 그런 것들요. 그런데 알고보면 세상에! 이렇게 간단한 거였어, 같은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야 정답 미리 보고 문제풀면 쉬운 것 비슷한 거겠지, 같은 것일거예요.

 

 모든 일에 정답이 없다는 말도, 어떤 일에는 정답이 있다는 말도, 맞을 때가 있고, 맞지 않을 떄가 있어요. 하나를 골라서 계속 쓰다보면 언젠가는 고장난 시계처럼 하루에 두 번 맞을 지도 모르지만, 남은 시간은 안 맞는 거겠지요. 그렇다고 계속 예측해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다, 마음에 드는 답이라거나 정답을 찾는다는 보장은 없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예측하면 언젠가는 맞을 것 같은, 그런 기분 때문에 계속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것저것 해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음, 하지만 실은 잘 몰라요. 왜 그런지.^^;;)

 

 그렇게 불확실한 것들이 매일 매일 있다는 것이 전에는 무척 불안할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무슨 생각이 된 건지, 매일 매일 고정되고 정해진 것들이 더 많아진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같은 기분이 될 때도 있어요. 비슷해보여도 그 사이 계속계속 달라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

 

 더운 오후도 많이 지나고, 조금 있으면 저녁이 될 테니까, 더운 날도 조금은 나아질 거예요.

 하지만 이대로 계속 더우면 오늘 저녁은 열대야 온도인 25도 가까이 될 지도요. 그런 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빨리 오지 않아도 조금 있으면 더운 날이 계속 가까이 오고 있으니까, 조금 천천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오후, 기분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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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6-24 17: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도와 법 관련 과목은 개정폭이 미미하면 추록으로 공부했던 예전 기억이 나네요. 그렇지만, 불안한 마음에 보통 새교재를... 교재비를 아끼는 것보다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 수험생에게는 더 필요한 것 같네요. 서니데이님 남은 일요일 잘 마무리 하세요^^:)

서니데이 2018-06-24 18:15   좋아요 0 | URL
네. 개정이나 추가되는 내용의 추록이 나오면 좋은데, 요즘 그런 것 없이 그냥 개정판이 나와서 저는 그 점이 조금 불편하기도 해요. 한 권을 대충이라도 다시 봐야 하고, 같은 책인데도 어쩐지 새책이라서 익숙하지도 않고요. 교재비도 들지만, 그것보다 새 책으로 교체하는 것이 부담이 더 클 때가 많아요. 분량이 너무 많으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불안감 줄이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이제 날짜가 조금 남아서 앞으로 불안함을 잘 조절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겨울호랑이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공부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이 될 거예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2018-06-24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24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6월 2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00분, 바깥 기온은 25도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기온이 올라가고 햇볕이 뜨거운 날씨였는데, 주말에도 폭염이 계속될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이제 시간이 5시가 되어서 그런지 많이 뜨겁지는 않아요. 조금 전에 바깥에 걷는데, 손에 양산을 접고서 들고오고 있더라구요. 제가. 앗, 양산은 그러려고 쓰는 게 아닌데, 하는 마음이 뒤늦게 들어서, 얼마 남지 않은 거리를 양산을 쓰면서 왔어요. 오늘은 아마도 어제만큼 뜨겁지는 않아서 양산을 들고오는(?) 것도 몰랐을지도요.^^

 

 5월도 그랬지만, 6월도 시작할 때는 잘 몰랐는데, 정말 빨리 지나가서 벌써 한 주 정도 남은 만큼 지나갔네요. 언제 그렇게? 아, 언제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그 생각이 드는데, 근데 지난달에도 그랬고, 그 전달에도 그랬어요. 올해는 시작부터 제 속도가 느린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시간은 늘 일정하게 움직인다고 알려져 있으니까, 제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예요. 잘은 모르지만요.^^;

 

 

 

 지난 일요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요즘은 아침 시간이 뜨겁지 않아서 좋은데다, 해가 일찍 뜨니까, 아침 6시에도 그렇게 이른 시간 같지 않아요. 이 날은 한 5시 30분, 40분? 아마 그 정도 시간 같은데, 이 사진을 찍던 때, 이른 아침 같은 느낌보다는 오전 같은 느낌이었어요. 조용하고 기분 좋았고, 지나가면서 예쁜 꽃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지난주 일요일이 일이라는 게, 가까운 것으면서 먼 느낌이예요.^^

 

 이번 주 내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어요. 그래서 어제 밤에는 몰라, 일찍 잘거야,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졸린 것 같은데, 잠은 안 오는, 자려고 하면 잠이 안 오고, 오던 잠도 깨고, 그리고 다른 걸 하려면 반쯤 자는 것 같은 상태인채로 거의 한 주 가까이 지나다보니, 뭘 해도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그런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형광등도 끄고, 창문도 닫고, 커튼도 내리고, 침대 옆에 책 같은 것도 치우고, 그렇게 잘 준비를 해서 조금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휴대전화 알람이....

 

 낮 12시 알람으로 해두었는데, 뭐가 잘못인지 밤 12시 알람이 울려서, 껐다고 생각하고 다시 자려는데, 또 울려요. 휴대전화가 베개 가까이 있어서 소리와 진동이 크게 들려서 다시 껐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 반복. .... 계속 반복...... 그리고 거의 한 시간쯤 지나서, 휴대전화 전원을 껐습니다. 처음에는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한 시간이 그렇게 지나고, 이제는 잠이 아주 깼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잠도 못 자고, 뭘 해도 엉망인, 그러니까 내가 뭘 하려고 했지? 같은 걸 계속 물어보는 것은 아니지만, 하려고 하는 일의 순서가 엉망이거나, 아니면 계속 시작하기 전의 예비나 준비단계에서 다시 처음으로, 같은 상태가 반복이예요. 그런데, 잠이 안 와요....  입니다. 잠을 못 자면 사소한 실수가 많아진다고 하는데, 사소한 실수보다 더 큰 실수도 하는 것 같고, 판단력도 별로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전에 바깥에 나와서 양산을 들고 걸어가는 걸 생각해봐도, 아마 다른 것들도 그렇겠지, 비슷할 거야,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상태라는 걸 알아차리기 전에는 전혀 모를 수도 있다는 그런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시행착오, 크고 작은 실패, 아이, 왜 안되는 거야, 같은 것들이 없는 날이 없네요.

 어느 날에는 늘 잘 되는 것 같은 기분이, 그리고 어느 날에는 사소한 것도 잘 안되는 날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어느 날에는 잘 되었던 것이 조금 더 기억이 많이 나지만, 어느 날에는 별일 아닌데 사소한 것들이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불편한 날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한달, 일년, 그렇게 조금 멀리 두고 평균을 내면, 아마 큰 차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매일 매 순간에는 그런 평균이 별로 위로가 되지 않을지도 몰라요. 오늘은 그 생각이 듭니다.

 

 이번주 많이 바쁘셨지요.

 주말에는 잘 쉬고 그리고 재충전 잘 되는 주말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제는 낮보다는 더운 느낌도 조금 덜합니다.

 즐거운 오후, 기분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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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2분, 바깥 기온은 28도입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이예요. 햇볕이 어제와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어제 뉴스에, 오늘은 무척 뜨거운 날이 될 거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이야, 그런 기분이 듭니다. 오늘 잠깐 잠깐 바깥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실내에 있으면 더운 것도 모르지만, 바깥에만 나오면 양산을 써도 너무 뜨거워서 얼굴이 벌겋게 됩니다. 그것도 양산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정도예요. 어제는 양산을 안 써도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오늘은 갑자기 왜?? 같은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그러니까 뜨거운 그릇 만졌을 때의 느낌처럼,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무슨 요일인지 모르고, 내일이 목요일인가, 하는 타임머신을 타는 일이 조금 전에 있었어요. 페이퍼를 매일 쓰면 좋은 점이, 페이퍼 때문에 날짜와 요일을 그래도 하루에 한 번은 확인한다는 그런 점이지만, 그건 페이퍼를 쓰고 나서의 일인지, 그 전에는 낯선 과거의 세계로 가버린 모양입니다. 아니면 주말이 돌아오는 것이 겁나는 것 때문일지도요.

 

 

 4월에는 연분홍과 하얀 빛의 벚꽃이 피었는데,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 지나가는데, 어느 나무 아래에는 보라색의 작은 얼룩이 있어요. 키가 큰 나무를 올려다보니, 작은 검은 열매가 보입니다. 그 전날까지는 무슨 나무인지 잊어버렸는데, 벚나무였어요. 요즘 과일가게에 미국산 체리가 조금씩 보이는데, 저 나무도 그런 유실수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저는 올해도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제가 준비하는 시험의 1차 시험일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올해는 1차는 유예라서,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금방 가는 걸 모르지 않는데도, 요즘 어쩐지 더 늘어진 상태입니다. 그럴 때가 아닐텐데?? 하는 마음이지만, 저녁에 요즘 잠을 못 자서, 아침이 되어도 멍한 상태가 계속되다보니, 하루 하루의 날짜보다 머리속의 날짜가 지연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가끔 걱정거리가 있으면 잠을 잘 못 잡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런 것도 아니었는데, 문제집이나 책을 읽으려고 하면 바로 졸리고, 불을 끄고 잠을 자려고 하면 다시 정신이 맑아져서 하나도 못 잤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엄마가 시계를 잘못 보고, 5시 30분에 늦었다고 마구 깨우셔서 진짜 겨우 잠이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하나도 못 자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잠을 못 자면 어떻게 되느냐고요? 하루에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이 엉망이 됩니다. 잠을 줄여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는 건 그래서 좋지 않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정도로 심하다는 걸 알게 된 건 얼마되지 않았어요. 전에는 늘 조금 자고 공부를 해야 할 것만 같고, 줄일수 있는 건 자는 시간 뿐인가, 같은 생각을 한 것도 아닌데, 잠을 자는 시간이 너무 적었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자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은 이정도 할 거야, 같은 생각을 하고 오래 버티다보면, 그것도 습관이 되어서 대충 버틸 수 있기는 합니다만, 그게 좋은 게 아니더라구요. 그러니, 잠도 안 자고 공부한다는 건 진짜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요즘 매일 하루에 낮에 멍하다보면, 저녁이나 밤이 되어서 머리가 조금 맑아지면 그 때라도 조금 해야지, 하는 마음에 오히려 늦어지는 악순환이라는 걸, 오늘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커피를 마시지 않고, 허브티로 바꿔야겠어, 잠이 오면 언제든 자야겠어, 그런 생각은 하는데, 잠깐 눈을 붙이고 나면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고, 졸려서 그런지 커피가 필요하고, 언제든 잘 것 같지만, 불을 끄고 아무리 기다려도 잠이 오지 않는, 이번 주 내내 그런 상태입니다. 사실 조금 고민되는 게 있긴 하지만, (시험 말고도) 다음주가 되기 전까지는 어차피 할 수 있는 것도 없는데,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면서도, 실은 제게는 속일 수 없는 그런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걸 미리 알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지금 알았다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오늘 걱정은 오늘 하는 것, 내일 걱정은 내일 하는 것.

 그걸 알지만, 가끔은 잘 되지 않아요. 잘 할 수 있어, 잘 해야해, 그런 말도 도움이 되지만, 가끔은 그거 원래 잘 안돼, 그러니까 그냥 잠깐 다른 거 해, 같은 말이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저녁이 가까워지는데, 그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별 생각없이 사는 걸 더 좋아하긴 합니다.^^;

 

 뜨거운 하루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오늘은 진짜 불타는 금요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실내는 시원해서 다행이예요.

 기분 좋은 오후, 그리고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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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게우스 2018-06-22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안녕하세요
저도 수험생인데, 마침 내일 시험이 있어요. 반가워서 댓글 남기고 가요
유예를 말씀하시니, 같은 시험은 아니겠지만요.
오늘은 저도 빨리 잠들었음 좋겠네요ㅜㅜ
더운데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랄게요^^

서니데이 2018-06-22 22:18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베텔게우스님.
내일 시험보는 수험생이시군요.
네, 저도 같은 시험은 아니어도 시험 준비하신다는 소리에 반가운 마음입니다.
내일 시험인데,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베텔게우스님도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2018-06-23 1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8-06-23 16:56   좋아요 0 | URL
북플로 작성하면 글의 하단에 책이미지가 들어가게 되는데, 알라딘 서재(pc화면)에서 작성하시면 텍스트 문단 중간에도 배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카알벨루치 2018-06-23 18:39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해볼께요! ^^
 

 6월 2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00분, 바깥 기온은 25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은 하지입니다. 22일인 날이 많아서, 올해도 당연히 22일이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네이버에 날씨 확인하러 갔더니, 하지라고 나와있어요. 24절기 중에서 하지, 동지, 춘분, 추분, 이런 날들이 다른 날보다는 조금 더 많이 들어본 날 같은데요.^^

 

 하지인 오늘은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이예요. 12월의 동지를 지나면서부터 낮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해서 오늘이 될 때까지 길어지고, 오늘부터는 서서히 줄어들면서 동지가 될 때에는 지금은 오후 같은 시간만 되어도 해가 지고 밤이 되는 시기가 됩니다. 낮이 긴 시기와 밤이 긴 시기라고 해도, 하루가 24시간인 건 맞지만, 익숙해진 시간이 낮인지, 또는 밤인지에 따라서 하루의 생활방식도 조금씩 차이가 있고,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따라 아침이라고 또는 저녁이라고 느끼는 시간도 다른 것 같아요. 요즘은 해가 근무시간이 긴 시기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햇볕이 뜨거운데, 기온은 생각했던 것보다 높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 기온이 25도인데, 휴대전화 날씨는 27도이고, 바깥은 생각보다 덥습니다. 오전에 집에서 나오면서 처음에는 양산 없이 나왔지만, 바깥에 나오자 바로 돌아가서 양산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같은 날에 양산이 없으면 눈을 작게 뜨게 되니까, 그러면 아는 사람 만나면 이상해... 같은 느낌이라서요.

 

 오늘은 졸려서 12시 되기 전부터 어쩐지 반은 자고 있는 느낌인데, 페이퍼를 써야지 하면서 조금 전에 잠이 깼습니다. 졸릴 때 엎드려 자는 게 나은데, 조금이라도 좀더 참아봐, 같은 기분이 되면서 앉아있으면 눈을 뜨고 자는 느낌. 차라리 잤으면 더 났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시간이 지나서의 일이고, 그 떄는 계속 안 잘거야, 하는 기분이 되어 버티지만, 그것도 시간 조금 지나면 잠이 깨는 거구나, 같은 그 정도의 기분입니다.

 

 원래 다이어리도 잘 쓰지 않고, 일기도 거의 쓰지 않고, 그리고 가계부 같은 건 쓰지 않는 편인데다, 생각해보니, 공부한 학습계획도 요즘은 세우지 않는, "적지않아 라이프"인데, 이번 6월부터는 가계부를 한 번 써보기로 했어요. 어쩐지 5월에 지출이 많았던 것 같거든요. 하지만, 올해 산 종이책 가계부는 어쩐지 쓰기가 귀찮아서(손글씨 쓰기 싫어서요.) 네이버 가계부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1일부터 오늘까지 썼는데, 오늘 잔액을 보니까, 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며칠전에 통장과 카드를 추가로 지정했는데, 입출금내역이 맞지 않아요. 그러면 엑셀파일로 하는 게 나았을까, 별생각 다 들지만, 그리고 나서, 한 시간 조금 넘게 지났네요. ... 그게 더 놀라서 얼른 페이퍼를 쓰러 왔어요. 오후에는 할 일이 있는데, 오전에 빈둥빈둥 하는 시간을 너무 길게 보내고, 졸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서요. 지금 하지 않으면 시간이 많이 지나서 페이퍼를 쓰게 되는데, 오늘은 그것도 시간이 맞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어서요.^^;;

 

 점심 먹고 나면 졸린데, 오늘은 점심을 먹고나면 조금 나을지도요.

 더운 날입니다. 시원한 바람같은 기분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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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 14: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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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알벨루치 2018-06-21 15: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써니데이님 나도 매니아 같은거 되고싶어요 글을 많이 쓰면 되나요?ㅎ

서니데이 2018-06-21 16:28   좋아요 1 | URL
매니아라면 알라딘 서재의 달인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건 알라딘 서재의 서재지기님께 질문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저는 잘 모르겠어요.
카알벨루치님,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sslmo 2018-06-21 1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적지않아 라이프‘ 재밌어서 웃었어요.
덕분에 나른한 오후가 경쾌해졌어요~^^

서니데이 2018-06-21 16:35   좋아요 1 | URL
손글씨 쓰기가 싫어서, 메모를 안 하는데, 요즘은 기억력이 별로라서 ‘적어야해 라이프‘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오늘 햇볕이 뜨거워서 저도 계속 졸리는 중이예요.
양철나무꾼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