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3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입니다. 그런데 한참 된 것 같아요. 강한 바람이 태풍의 기억도 함께 가지고 간 것처럼요. 그건 우리 집 앞에 큰 문제가 없어서 그런 것이지, 태풍의 피해는 정말 컸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태풍 피해로 부서진 유리창이 많다고 나왔어요. 여긴 비가 많이 왔는데, 그 정도는 하루 지나고 나니, 해가 뜨고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또 다른 날이라는 것처럼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 조금 적겠습니다.

 

 1.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13일까지 연장됩니다.

 

 이번주 일요일인 6일까지 예정되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까지 한 주일 더 연장됩니다. 전국에 시행중인 2단계는 2주간 연장하여 20일까지 유지한다고 합니다. 2.5단걔 연장으로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 프랜차이즈 카페, 학원 독서실,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제한과 중단조치가 계속됩니다. 그리고 카페와 직업훈련기관도 7일 0시부터 확대적용되며, 프랜차이즈 제과점, 아이스크림 빙수점도 앞으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2.5단계가 유지되는 것은 같지만, 업종에 따라서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안심할 수 있을 단계로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다음주에도 연장되면서, 이전에 계속 영업에 제한 또는 강화된 기준에 따라 변경된 내용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보았는데, 은행의 업무시간도 13일까지 3시 30분까지로 안내문이 있었고, 가게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강조된 안내문이 있습니다. 그만큼 조심하고, 잘 지나가야 할 것 같은데, 한 주일 더 연장되는 동안 의미있는 신규확진자 숫자의 감소를 기대합니다.

 

 2. 태풍 하이선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제 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북상중입니다. 우리 나라에 7일 정도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눈이 보일 정도로 강하게 발달했다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직전의 태풍 마이삭에 이어 세번쨰 태풍이 오는 것이 걱정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 필요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를 조금 적겠습니다.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인데, 저녁이 되어 다시 생각해보고, 써봅니다.

 

----------------------

 

 오늘 은행에 갈 일이 있어서 오전에 잠깐 다녀올 생각이었습니다. 빨리 다녀와야 해서 마음이 급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 안을 지나는데 누가 불러서 보니까 유명 회사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처음에는 로고를 보고 오늘 올 택배를 생각했지만, 소형 화물차 앞으로 가서 알게 된 건 세제를 팔러 온 유통사 직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때 그냥 갔어야 합니다만, 결국 그 사람들이 파는 세제를 샀습니다. 그리고 오후 내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았는데, 저녁이 되어서는 그게 제가 어리숙해서 산 게 아니라, 그 판매의 방식 자체가 일종의 강매였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내용 정리를 하면 이렇습니다.  

 

1. 대용량 세제 한 개 가격을 말해준 다음, 한 박스로 구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  더이상 박스를 개봉하지 말라고 한 다음에도 계속 박스를 개봉을 하면서 보여주었고, 다른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면서 대용량 세제 2개를 구매한 다음에도 다른 세제 제품의 구매를 여러번 권했습니다.

 3. 판매한 세제는 대용량 세제입니다. 1개의 무게가 3킬로입니다. 처음에는 집으로 배송해줄 것처럼 말했지만, 실제 결제가 끝난 다음에는 그럴 의사가 없어서 제가 들고 가야 했습니다. 집이 가까웠지만, 팔이 많이 아팠습니다.

 4. 이러한 내용은 카드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받았으므로, 판매한 유통사의 직원은 잘 모르더라도, 결제에 등록된 회사는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구매강요를 하는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지만, 제가 겪어보니, 이런 일들도 여전히 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서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구매강요가 의심되었습니다.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판매를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방식은 부적절해보입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 시행중이며 금요일에는 13일까지 한 주일 더 연장할 정도로 수도권 지역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 비대면을 강조하면서 많은 회사가 재택근무를 하는 현재, 아파트 단지는 실외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현재 거주하는 주민이 아닌 회사의 영업직원이 와서 사정을 말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읽는 분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

 

  9월이 시작되고 첫번째 금요일입니다. 이번주에는 월요일에는 8월, 그리고 금요일은 9월입니다.

 계절도 한주의 초반에는 무척 습도 높고 더운 날이, 그리고 태풍이 지나간 다음부터는 습도도 적고 조금 시원해지면서 다른 계절이 된 것 같습니다.

 

 주말에 외출하면 좋은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건 어렵겠고, 집콕 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주말에 집에서 하면 좋은 것들이 어떤 것들 있을까요. 그런 것들 오늘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지 않아도 어느 시기엔 그런 생각만 해도 좋을 때가 있어요. 내일이 되면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우연히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이 켜져서 지나가다가 비슷한 화면이 지나갔어요.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마음이 바빠져서 그냥 가고 볼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처럼 자연스럽게 잘 되지 않아서, 한참 맞췄어요. 우연히 찍힌 사진도 재미있는데, 오늘은 우연히 찍힌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9-04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5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나 2020-09-05 00: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연이 만들어준 구도가 재미있어요! ^^

서니데이 2020-09-05 02:1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어요.
하나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초딩 2020-09-05 0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나님 의견에 공감 추가요 ㅎㅎ

서니데이 2020-09-05 02:15   좋아요 1 | URL
공감 추가해주셔서 감사해요.
초딩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9월 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0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밤에서 오늘 오전까지 제 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 나라를 지나갔습니다. 어제 제주에 가까워질 때부터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여 큰 피해가 예상되었는데, 지난 밤을 지나 오늘 아침에 되어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뉴스에 나옵니다. 지난 밤에 태풍 때문에 많이 놀라신 분 많으실 거예요.

 

 올해는 장마 기간이 길었고, 그 기간에 폭우 때문에 피해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장마 기간 이후에는 태풍이 2주 동안 두 번이나 찾아오면서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태풍 하이선이 가까워지고 있어요. 아직 경로는 잘 모릅니다만, 이번에도 큰 태풍이라고 합니다.

 

 오늘 뉴스 조금만 적겠습니다.

 

 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계속중입니다.

 

 오늘 뉴스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 이하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확진자 소식이 계속 있습니다. 청양 김치공장에서는 직원 20명이 확진되어 김치 50t 전량 폐기된다고 합니다.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의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고, 같은 층의 의료진 등 검사 결과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의료진도 격리되면서 업무공백이 예상되어 파업중이던 인원 중 필수의료인력이 자발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고 합니다. KT는 지사에 이어 광화문 본사에서 확진자가 발생,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의 재택근무 기간이 13일까지 연장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 실시 회사가 다수이고, 엔씨소프트는 7일부터는 인원의 절반이 출근하는 2부제 순환 재택근무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긴급문자로 확진자 소식을 계속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고, 확진자 증가로 병원의 남은 병상이 많지 않다는 것도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최대한 외출하지 않고, 사람을 만나지 않으며, 여러 가지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장기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잘 끝나서 다음주에는 조금 편안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부터 더운 여름까지 계속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 태풍 마이삭, 태풍 하이선

 

 제 9호 태풍 마이삭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고, 남쪽 해상에서 그 다음  태풍 하이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예상 경로가 나오고 있지만, 7일 정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하니, 자세한 뉴스는 조금 더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태풍도 상당히 큰 태풍입니다. 최근 한 주에 하나씩 태풍이 오고 있어서 태풍 소식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 조금 쓰겠습니다.

 

 어제 밤에 제주는 정전이 될 만큼 피해가 컸고, 부산은 바람소리가 많이 들리더니, 오늘 뉴스에서 유리창이 깨졌다는 화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인명피해도 있었어요. 여긴 수도권 지역이라서 그렇게 바람이 심하게 불지는 않았습니다만, 창문을 다 닫았습니다. 밤새 비가 계속 왔어요. 창문을 닫아도 빗소리가 조금 들렸습니다. 태풍 소식은 무서웠는데, 어제는 너무 피곤했는지 새벽이 될 때쯤 잠이 들었어요. 지난 번 태풍 바비가 왔을 때는 새벽의 속보가 나온 다음에 무척 긴장했었습니다.

 

 어제는 점심을 먹고 속이 편하지 않았는데, 결국 저녁을 못 먹었습니다. 특별한 걸 먹은 건 없었기 때문인지 저녁에 소화제를 먹고 나서 늦은 시간이 되었을 때는 괜찮아졌어요. 어쩌면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스트레스 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태풍 때문에 늦어지던 택배는 오늘 하나는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아직 첫 단계에서 이동하지 않은 것 같아요. 매일 빠르게 도착하는 택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택배 진행 상황을 계속 보게 됩니다. 요즘은 비대면이라서 집 앞에 두고 가시는 것이 보통인데, 지난 번에 택배 주소 잘못 쓴 이후로는 조금 더 예민해졌습니다. 별일 아니지만, 한 번 실수하면 다음에는 조심하게 되는 건 있어요.

 

 요즘엔 매일 저녁이 되면 이러이러한 목표를 세우지만, 다음  날이 되면 무슨 일인지 매일 바빠져서 그런 것들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모를 잘 한다거나 하는 것들도 그렇습니다. 메모를 잘 해두면 좋은 점이 많은데, 실은 손으로 쓰는 것을 조금 귀찮아합니다.

 

 오늘은 페이퍼를 6시에 조금 썼는데, 저녁을 먹으려고 식탁을 비우다가, 그만 잊어버렸어요.

 그러니까 오늘은 페이퍼를 썼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녁을 먹고 대충대충 놀아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오늘 페이퍼를 안 썼더라구요. 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것을 하면 좋은 점이 있는데, 요즘엔 같은 시간에 쓰는 게 잘 안되는 날도 있어요. 오늘은 그런 날은 아니었지만, 잊어버리고 지나갈 수도 있었어요. 더 늦기 전에 생각나서 다행이었어요.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하늘은 파랗게 되고, 눅눅하고 습도 높은 어제와는 다른 날이었습니다.

 낮에 점심 먹을 때에도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그 때는 조금 차가워서 긴소매 옷을 잠깐 입었어요. 지금은 그렇게 춥지 않지만, 그 때는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아침기온은 조금 더 낮아서 19도 정도, 낮 기온은 27도 된다고 합니다. 하루 사이에 많이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여름에서 가을이 된 걸지도 모릅니다. 여름에 더울 때에는 힘들었지만, 여름이 가는 건 무척 아쉽습니다.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입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 상품은 칭찬스티커입니다. 왼쪽과 같은 스티커가 7장 들어있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종이가 한 장 있어요. 스티커는 두 가지 디자인의 네잎클로버에, 기특해요, 대단해요, 힘내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원래 7장이라는데, 오늘 세어보니까 6장 밖에 없습니다. (두번 세어봤습니다) 1000원에 판매되는 상품이지만, 반값할인으로 500원에 판매합니다. 단, 스티커가 6장이라는 사유로는 반품 또는 환불하실 수 없어요.

 

이 스티커만 있으면 기특하다, 대단하다, 힘내라, 다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 2020-09-04 08: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저 칭찬 스티커로 저를 달래면서 걷던 시절이 있어서 반갑네요! 오늘도 무사한 하루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0-09-04 18:48   좋아요 1 | URL
하나님, 안녕하세요. 칭찬스티커를 알고 계시군요. 서랍 정리를 하다가 찾았는데, 오래전에 사둔 스티커인데, 그 때보다 지금 더 필요한 시기 같아요.
인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2020-09-04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4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9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밖에 비가 오고 있어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종일 흐리고 습도 높은 날이었는데, 지금은 비가 옵니다. 한시간쯤 전에, 갑자기 빗소리가 크게 들리면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그 때처럼 큰 소리가 들리지는 않아요. 하지만, 잠깐 멈추고 귀를 귀울이면 비가 촘촘하게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와 달리, 오늘 저녁 계속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어서 그렇게 좋진 않아요.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벽지 눅눅하던 그 떄의 기억이 다시 돌아오는 것 같고요. 그리고 태풍 소식도 반갑지 않습니다.

 

 오늘 뉴스 조금만 적겠습니다.

 

 1. 태풍 마이삭 오늘 밤에 옵니다.

 

 제 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항공기 등 운행에 차질이 있다고 합니다. 어제 뉴스에서 태풍이 오기 전 대비를 하는 화면이 나왔고, 오늘 오후에는 태풍이 가까워지는 제주의 현재 모습이 나왔습니다. 파도 때문에 화면이 하얗게 보이는 제주 섭지코지와 다른 지역들, 바람도 세게 불지만, 이번에는 비도 많이 올 것 같아요. 이번 태풍의 경로가 관측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어느 지역으로 지나가게 될 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에 대한 긴급문자도 많이 왔지만, 태풍 마이삭에 대한 문자도 왔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썼는데, 9월 3일 새벽부터 오전에 태풍 마이삭 영향 예상, 외출 자제, 낙하물 주의 및 공사장 바닷가 등 위험지역 접근 자제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가 지금 한 번 더 왔습니다. 오늘이 음력으로 7월 15일 백중입니다. 그래서 달력을 찾아보니, 이 시기에 백중사리라는 표시가 있었어요. 이 시기가 바닷물의 높이 차이가 연중 가장 큰 시기라고 합니다. 큰 파로 때문에 해일과 같은 문제도 그래서 언급되는 것 같아요. 태풍이 오는 시기와 겹쳐서 걱정됩니다.

 

 

 2.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4일차입니다.

 

 오늘도 긴급문자가 여러번 왔습니다. 확진자에 대한 내용이 많았는데, 그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안내도 있었어요. 시에서 보낸 문자에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4일차, 3밀 (밀폐, 밀집, 밀접) 환경을 피하고, 감염의심자(발열, 마른기침, 피로감) 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확진자 증가가 빨리 진정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를 할게요.

 

 1. 택배님, 빨리 와주세요.

 

 지난 월요일에 주문한 택배는 송장번호만 나오고 여전히 첫번째에서 달라지지 않고 있어요. 두 개 모두 그렇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다른 주문인데도요. 배송하는 택배사는 같은데, 그래도 출발지는 다를거예요. 요즘 택배로 주문하는 상품들이 많이 늘었고, 식품의 판매량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첫번째에서 움직이지 않아서, 왜? 왜? 하는 기분도 들지만, 그만큼 택배가 밀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가까워지고 있는 태풍 때문에 지연될 수도 있겠네요.

 

 그 생각을 하니까 미리미리 하지 않고, 월요일까지 기다린 것이 잘못인 것 같아요. 태풍이 온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요즘엔 빨리 배송이 되니까 그 전에 올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늘 가장 좋은 것만을 예상하면 그렇지 않은 순간이 될 수 있으니까, 급한 것들은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그런 생각이 오늘 오후에는 머릿 속에 경고처럼 지나갔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전에 한 번은 택배가 무척 늦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빨리 와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집에 있는 옥수수차가 오늘 마지막 병인데 조금 남았습니다.

 

 

 2. 사진이 더 잘 보여요?

 

 며칠 전에 리뷰를 쓰기 전에, 페크님이 보내주신 책을 조금 손글씨로 써봤습니다. 노트에 썼을 때는 평소의 상태보다는 잘씀에 가까웠지만, 사진을 찍고 보니까, 많이 이상했어요. 다시 노트를 보면 그냥 괜찮은데? 같은 느낌인데, 그리고 사진을 보면, 글씨가 반듯하게 서 있는 느낌이 아니라, 여기저기 찌그러진 것 같은 느낌에 가까웠어요. 그래도 그 정도면 평소보다는 잘 쓴 건데도요.

 

 사진을 찍으면 평소에 보던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것과 실물을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눈에 잘 보이는 느낌이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리뷰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글씨는 그냥 혼자 보아서 다행인 걸로.

 

 조금 전에 7시가 되어서, 다시 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태풍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제발 무사히 잘 지나가주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밖에 비오는 소리가 조금 작아졌어요. 텔레비전 소리는 조금 더 잘 들립니다.

 오늘은 오후에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눅눅하고 습도 높은 날이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입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 상품은 애플망고 ... 가 아니라 비가 와서 오늘은 하루 쉬어야 겠습니다. 태풍도 온다고 하고, 비도 갑자기 많이 와서 이런 날에는 급하게 오는 손님도, 예쁜 스티커 찾으러 오는 손님도 없을 것 같아서요. 태풍이 지나가기 전에 저 애플망고들도 다시 들여놓아야겠지만, 엄마가 비를 맞게 해주고 싶다고 해서 조금 더 밖에 있습니다만, 조금 있다가 이야기해서 안에 들여놓아야겠어요. 화분을 안에 두고 나니 비가 온다고 불만이 많은시던데...;;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록별 2020-09-02 2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 잘 지내셨나요. 서니데이님. 요즘은 매일 페이퍼를 쓰시네요. 태풍이 다가온다네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서니데이 2020-09-03 13:50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도 잘 지내셨나요.
네. 요즘은 빠지지 않고 매일 쓰려고 노력합니다. 매일 목표로 해도 가끔은 사정이 생겨서 지나가는 날도 있으니까요.
태풍이 가까이 오고 있어요.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초록별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9-04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뉴스가 온통 코로나19 아니면 태풍이네요.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구나, 를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어야 하겠어요.

튀김우동 화분인가요? 굿아이디어네요. 재밌어요. ^^

서니데이 2020-09-04 23:40   좋아요 1 | URL
네, 요즘 코로나19 와 태풍이 너무 심각한 문제라서요.
어제 태풍은 우리나라를 지나갔지만, 피해가 너무 크고, 또 온다고 하고요. 코로나19는 아직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13일까지 한주일 더 연장한대요.

저 화분은 애플망고인데, 어제 다른화분으로 이동했어요.
날이 추울 때는 따뜻하게해야 한다고 해서, 화분도 스티로폼 컵라면용기를 썼는데, 그게 가끔 보면 재미있어서 그냥 두었어요. 이제는 많이 커져서 새 집으로 갔습니다.
 

 9월 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3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여전히 덥고, 눅눅하고, 그리고 오늘부터 9월이 시작이라는데... 라는 생각을 가끔씩 하는 하루였습니다. 거의 대부분 잊어버리고, 오늘 화요일이지? 그건 잘 기억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다, 뭐 그런 정도의 짧은 시간에 불과하지만, 페이퍼를 쓴다거나 메모를 하려고 하면, 달력을 보지 않고도 오늘은 9월 1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긴 했어요.

 

 처음 시작하면 그 때는 시간이 제 속도로 가는 것 같은데, 이게 한 3일 정도 지나고 나면 익숙해져서 이전의 빠른 속도로 다시 돌아갑니다. 전에는 수요일 지나고 나면 주말이 가까워지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화요일 되면 주말이 그렇게 멀지 않은 느낌이 드는 주간도 있어요. 어제는 말일이어서, 특별한 일은 없지만 조금 바빴습니다. 한 달 동안 카드사용액을 정리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썼더라는 것을 알았고, 덥고 지루한 것 같은데, 그러는 사이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앞으로 갈 것 같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늘의 뉴스 조금만 적겠습니다.

 

 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입니다.

 

 이번주 일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시행중입니다. 뉴스를 보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재확산을 막기 위해서 외출을 줄이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들이 늘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습니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제한이 있고, 이전보다 기준이 상향되었습니다.

 

 오늘 검색하다 본 뉴스에서는 9월 6일까지 은행도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행인 것 같고요, 오늘은 첫날이라서 3시 30분까지로 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은행 지점을 방문하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중 은행도 가림막을 설치하고, 이용하는 기기를 소독하는 등 방역을 하고 있지만 창구에서 고객을 대면하는 업무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 태풍 마이삭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제주도가 가장 먼저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이전에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매미와 루사가 언급되었고, 태풍의 경로가 여러 가지로 예상되는 것이 표시되는데, 세 가지 모두 우리 나라를 지나가게 됩니다. 지난주에도 태풍이 왔는데, 이번주에 또 옵니다. 작년에도 이 시기에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가 있었는데, 태풍 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번에는 남해안으로 오고 동해안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높은데, 태풍을 대비하여 시설 관리를 하는 모습이 화면에 지나갔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 조금 쓰겠습니다.

 

 최근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입니다. 30일 일요일 부터 시작되었지만, 그 전부터 외출을 최대한 줄이고 있어요. 창문을 열고 있어도 한 공간 안에 머물게 되면 답답합니다. 그냥 나가고 싶지 않아서 그런 날과는 다른 제약이 느껴져서겠지요.

 

 그러다보니, 아주 예민해지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 들면, 무척 조심합니다. 그러다보니, 사소한 실수도 있어요. 어제는 제 서재 페이퍼에 남겨주신 댓글을 읽었는데, 조심스러운 마음이 커서 그런지, 조금 과민하게 읽었어요. 별일은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도 아닌가? 하는 마음에 댓글을 썼는데, 그 아닌가? 가 맞았습니다. 이사람 이상한데? 하지 않고 잘 지나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에는 그런 일이 생기면 꽤 오래 생각할 때도 있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게 그렇게 쓸모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사람마다 달라서, 아주 사소한 일에도 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건 그 사람에게는 큰 문제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그날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요, 또 다른 이유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어제는 전에 있었던 비슷한 일이 생각이 났는데, 다행히 그 때와는 다른 결말이었습니다.

 

 오후에 흐린 날을 보다보니, 답답해졌어요. 엄마는 저녁에 뭐먹지, 를 시작하지만, 우리집 저녁메뉴가 새로 생길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6시가 조금 지났을 때, 대충 챙겨입고 마스크를 잘 쓰고, 나가서 가까운 가게에서 돈까스를 사왔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튀김해주기 때문에 잠깐만 기다리면 됩니다. 그런데 10여분 정도 되는 시간이 불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덥게 느껴졌어요. 집에 오니까, 엄마가 아주 좋아했고요, 저도 좋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 단계가 되면 다들 집안에 또는 실내에 있을 것 같았지만, 밖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녁준비를 할 시간이 되어서 그런지, 가게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른 시간보다 많았어요. 지나가다 과일 가게 앞에서는 초록색 샤인머스캣이 기분좋은 향기가 났고, 좋아하는 미니 김밥 집 앞에서는 먹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겼습니다. 다른 가게도 지날 때마다 사고 싶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오다 보니까 과일과 채소가 싸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컵라면보다는 매일 가격의 변동이 더 있을 수 있는 신선식품이라서 최근의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다음의 영향을 느끼게 했습니다.

 

 집에 오면서, 나만 실내에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긴 했는데, 그래도 외출해야 하고 출퇴근 해야 하는, 매일 가게를 열고 영업을 해야 하는 분들의 고민에 비하면 작은 답답함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돌아왔어요. 그래도 가끔은 운동량이 부족해서 집 앞이라도 조금 걸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언젠가부터 별일 아닌 일들은 그냥 그 정도로, 하고 잘 지나가려고 합니다. 잘 되지 않는 날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려고 하고요. 늘 잘 되는 건 아니고, 어느 날 잘 되는 날이 있는 정도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조금 더 낫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전보다는 조금 덜 망설이고, 조금 덜 후회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조금이지만, 이전보다는 나은 점이 있습니다. 잘 못하면 다음에 잘 하면 되지, 하는 마음이 아주 작지만 회복력을 갖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매일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고민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하는 날도 있습니다. 조금 더 앞으로, 조금 더 즐겁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오늘은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웠어요. 조금 전에 페이퍼 쓰려고 날씨를 보았는데, 어제 같은 시간대보다 2도 가까이 낮고, 기온이 그렇게 높지 않게 나옵니다만, 실제로는 더워요.

 그게 여름인 것 같은데, 날짜는 이제 9월입니다.

 더운 날은 많이 남지 않았을 것 같아요. 열대야만 없어도 많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밤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입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의 판매상품은 등심 돈까스입니다. 갓 튀긴 상태로 바로 포장해서 바쁘게 가지고 와서 사진부터 찍었습니다만 사진 안에는 따끈따끈한 느낌까지는 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등심, 안심, 치즈, 고구마 돈까스가 있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고르세요. 지금 바로 튀김도 해드려요. 같이 먹으면 맛있는 소스도 함께 드립니다. 문구는 아니지만, 맛있는 돈까스입니다. 아쉽게도 시식용은 없어요.

 

 ...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이 아니라 페이퍼 분식점 같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09-04 2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양한 이야기가 있네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달라서 좀 어려울 때가 있긴 해요. 서로 오해할 수도,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요. 특히 글로 만나는 사이에서는 더욱요. 그래서 새로운 서재에 가서 댓글을 달 땐 조심스럽지요. 익숙한 서재가 좋고요. ㅋ

돈까스가 아주 맛있어 보여 좋습니다. 오늘 우리 가족은 야채 비빔밥을 해 먹었어요.
여름이라 국이나 찌개는 안 당기고 해서요.
그래도 오늘 서늘해서 슬슬 가을이 기어 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ㅋ

서니데이 2020-09-04 23:57   좋아요 1 | URL
네, 대면하지 않고 말로 쓰는 글은 그만큼 서로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어서 조심해요. 그리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조금 달라서 조심스러울 때가 있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보통이지만, 어떤 사람은 화를 낼 일도 있더라구요. 그게 가끔은 참 어려운데, 그래도 좋은 분들이 많이 계서서 늘 감사할 일이예요.

저 돈까스 무척 맛있었어요. 엄마도 그 날 저녁 반찬이 예정없이 생겨서 좋아하셨구요.
그런데, 다음 날 저 돈까스를 다시 먹고 제가 고생을 많이 해서 엄마가 당분간은 못 먹는다고 하셨어요. 그날 음식에 문제는 없었는데, 급해서 바쁘게 먹은 게 문제였어요.
페크님 댁의 야채비빔밥도 맛있는 저녁이었을 것 같아요.
태풍이 지나고 날씨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루 사이에요.
페크님, 즐겁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피은경의 톡톡 칼럼 - 블로거 페크의 생활칼럼집
피은경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칼럼과 에세이의 차이가 궁금해서 질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둘 사이의 차이점은 금방 잊었지만, 그 설명을 해준 사람을 생각하면 '칼럼'이 생각납니다. 칼럼이라는 단어는 종이신문을 넘기다 본 적도 있습니다. 신문의 한편에 수많은 기사와 사설과 함께 지면의 어디쯤 있는 글이었는데, 읽어보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 <피은경의 톡톡 칼럼>은 일상과 유리되지 않는 칼럼을 써 온 작가의 첫번째 책입니다. 에세이, 수필, 칼럼,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조금씩 다른 차이점이 있는 글에서 우리 생활과 가까운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칼럼이라는 제목이 있어서 이전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블로거 페크의 생활칼럼집'으로, 2009년부터 블로그에 '페크'라는 닉네임으로 칼럼과 서평과 단상을 써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원석을 다듬어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는 참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생활칼럼이라는 이름처럼, 일상 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소재들이 등장합니다.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연애와 결혼, 2부 우정과 인간관계, 3부 독서와 글쓰기, 4부 행복과 인생, 5부 사회와 문화 라는 서로 다른 주제하에 소제목이 다른 45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 편의 글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고, 수많은 글들 안에서는 그만큼 많은 책이 등장합니다. 책에 대한 내용은 길지 않지만, 서평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도 글의 내용과 이어지는 책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그 동안 많은 책을 읽은 저자의 기록을 조금 열어본 것만 같았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저자의 실제 생활과 이어진 것이 많습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나, 책에 나오는 내용에서도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소재는 희소하거나 특별한 내용보다는 살면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순간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한 사람의 생애 또는 한 시대를 같이 살면서 들었거나 겪었을 이야기들이라서 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친근하게 들립니다.

 

 이 책의 첫번째로 나오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글을 읽으면 사랑에서 시작해서 결혼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사람들 이야기는 가까운 이웃 집의 이야기를 살짝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인 우정과 인간관계에서는 저자의 친구들과 지인들의 이야기라서 유쾌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정에 대한 에피소드는 그 자리에 있었다면 무척 재미있을 것 같은 내용이었고, 지인에 대한 이야기에서 사람마다 다른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배려 같은 점을 읽었습니다.

 

 세번째로 나오는 책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한 부분을 볼 수 있었는데, 책을 아끼고 빌려주고 싶어하지 않는 점이 저와 다르지 않아서 살짝 안심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하면서 읽었던 네번째 행복과 인생에서는 마음의 문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삶의 수많은 고민과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읽었고, 그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살면서 느꼈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유쾌하고 소소한,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들을 지나 조금 더 범위를 확장하는 다섯번째 사회와 문화에서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가까운 시간의 이야기에 이르면 한 장 한 장 아껴읽었던 책은 마지막 페이지에 이릅니다.

 

 살면서 만나는 인생의 순간들은 항상 좋을 수 만은 없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기쁨이며, 수많은 일들은 또한 그만큼 많은 생각할 것들을 남긴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살고, 어떤 사람으로 살며, 또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어려운 주제가 될 수도 있지만, 책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수많은 작은 빛들이 모여서 조금 더 밝고 환한 빛이 되는 것과 같이, 수많은 글과 이야기도 빛나는 순간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은경의 톡톡칼럼>은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읽었던 글이 있었지만, 이전의 글들은 새로 리모델링 한 집처럼 새로웠습니다. 조금 더 간결하고 정리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이 작가의 첫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는 다음과 다음의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 이 책을 쓰신 피은경 작가님께서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히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9-01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1 2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2 1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0-09-01 1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황송합니다. 제 책을 읽어 주시고 이렇게 멋진 리뷰까지 쓰시다니요...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꾸우벅^^

서니데이 2020-09-01 15:01   좋아요 1 | URL
부족함 많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Alex 2020-09-07 17: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널리게 컬럼이고 에세이입니다. 별로 땡기지 않습니다. 그래도 독후감은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0-09-07 20:06   좋아요 0 | URL
네,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엔 에세이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좋은 글도 많이 있겠지요.
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Alex님,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