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엄마들 - 인문학 초보 주부들을 위한 공부 길잡이
김혜은.홍미영.강은미 지음 / 유유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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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쓴 사람은 세 사람이고, 각 부분별로 자기 분량을 나누어 썼습니다. 최근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아마 이 책을 쓴 세 명의 저자 역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이 책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세 사람이 대학에서 전공한 분야는 각자 다르고, 하는 일도 다릅니다. 또한 글 속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더하면, 최근 인문학이라고 불리는 일정 분야의 학문에 어느 정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쓴 사람이 여성이고, 엄마이고, 또는 주부이기 때문에, 이러한 제목이 되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 날 공부를 시작하게 된 이후로 겪었던 시행착오, 주변의 이야기, 그리고 한 사람이 일정 시간을 거치면서 겪게되는 한 과정을 조금이겠지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설레임에 시작하지만, 곧 관심사는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마련입니다. 지속적으로 조금 더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것에는 때로는 지루함도 있을 수 있고, 다른 일과를 병행하면서 만나게 될 어려움도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어떤 점에서 지속적인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공부를 하게된 동기나, 시작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대학시기부터 시작한 전공도 다 다르고, 이어 하는 일도 다른 만큼 세 사람의 이야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세 이야기 중에서 철학을 전공한 저자의 글이 제가 읽기에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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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의 여왕 Dear 그림책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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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비전을 보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양쪽에서 관광을 오는 것을 보다가, 폭포에서 뛰어내린 사람의 이름이 소개되는 것을 발견, 갑자기 이 책이 생각이 났어요.

 이 책에 나오는 애니 테일러는 실존인물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처음으로 나무통을 타고 뛰어내리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텔레비전의 화면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큰 규모의 폭포입니다. 이 폭포에서 뛰어내린 당시 애니의 나이는 60이 넘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도전으로 유명인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위험한 도전의 성공이 예상했던 것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어요.

 

 누구도 하지 않았던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그리고 목숨이 걸린 위험한 일을 시도하는 것도 해보고 싶다고 그냥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거예요. 애니 테일러가 원했던 것처럼 유명한 사람이 되고, 돈과 명성을 얻는 것이 실현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조금은 다른 현실과 마주하더라도, 그 사람이 했던 특별한 도전이 퇴색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후로도 도전자가 생겨났지만, 그 사람들 역시, 이 거대한 폭포 앞에서 느꼈을 심정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 그런지, 책이 큰 편입니다. 흑백 영화와 사진이 있던 시기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오래된 사진이나 영화속의 이야기처럼 느끼지는 그림을 보면서, 이 이야기가 실화를 가지고 만든 이야기라는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단조로운 색채일 수 있는데도, 사람들의 표정이 아주 재미있을 때도 있고, 생생할 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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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은 이번주에는 할 일이 별도로 있었는데, 계획대로 잘 되지를 않아서 다이어리를 넘겨보다보니 기분이 좀 그렇네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알라딘의 북플을 보기 시작하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듯 합니다.  

 

 오늘은 날이 무척 더워서 실내온도도 더운데, 무척 습도도 높은 날이에요.

 그래도 금요일이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소잉데이지 티코스터, 사랑스러운 러버덕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products/25178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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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 2015-07-10 1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5-07-10 13:36   좋아요 2 | URL
에이바님 서재 구경하는 동안 다녀가셨네요. 네, 고맙습니다. 에이바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카스피 2015-07-10 16: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니 서니데이님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불금을 보내셔용^^

서니데이 2015-07-10 16:40   좋아요 1 | URL
카스피님, 잘 지내시지요.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폭염주의보라니, 어쩐지 오늘 너무 덥습니다. 정말 불금인가봐요.^^
카스피님도 더운 날씨지만, 편안한 하루 되세요.^^

2015-07-10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10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5-07-10 22: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앜;; 귀여움 폭발~ 이번 달 월급타면 이 병아리 살래요 ㅎㅎ!!

AgalmA 2015-07-10 2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든 그레이, 화이트도 완전 제 취향~~😍
가든 화이트는 정말 럭셔리!

서니데이 2015-07-10 22:31   좋아요 2 | URL
이번에 산 원단, 실물색상도 괜찮은 것 같아요, 좀 비쌌는데, 잘 샀네요^^

AgalmA 2015-07-10 22:35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눈썰미 멋지다고 칭찬 만 개!!!

2015-07-11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11 0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까지 예정은 중고샵 2만원 이상 무료배송 이벤트였는데요, 지금 시점부터 유료배송으로 전환하고, 가격을 조금 더 낮추는 것으로 변경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그게 한 권만 필요한 분께도 더 낫겠지요.

 

 지금 저희집 인터넷 연결이 좋지 않은 편이라, 접속이 잘 안될 때가 있어요. 그래서 다 변경할 수는 없을 거고, 꼭 원하시는 책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우선 찾아볼게요. 개인도서라서 책이 한두 권에 불과해서 많지는 않고, 책은 거의 새 책 수준 품질이고, 구매시 받은 증정품 있으면 표시 없더라도 함께 드립니다.

 

 일전에 공지한 사은품은 증정방식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추가 :

어제와 오늘 새벽에 가격조정한 것이 반영되지 않아서 재작업해야 하는데, 시간이 될 지 모르겠어요.

제 중고샵 주소는 여기입니다.

http://used.aladin.co.kr/shop/usedshop/wshopitem.aspx?SC=274019

목록에 찾아보시고, 원하시는 책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가격과 상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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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7-09 22: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규등록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기존의 상품 가격만 변경했는데, 변경된 가격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한번 검색해보시고, 원하는 책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5-07-09 23: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가격 변경이 되지 않거나, 신규로 등록한 책이 보이지 않네요. 아무래도 필요한 책 댓글 남겨주세요. 제 번호 아시면 문자주셔도 됩니다.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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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책을 쓴 저자와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는 지난 해 말에 우리 나라에 출간되어, 현재도 베스트셀러의 수위를 지키고 있는 책입니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공저로 쓰여진 책으로, 프로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공저자 중 기시미 이치로의 전공은 심리학 이전에는 그리스 철학이었고, 고가 후미타케는 인터뷰 원고를 기반으로 하는 책을 쓰는 프리랜서 작가입니다. 이 책은 두 사람이 부분부분 나누어 집필하는 대신 현재와 젊은이의 문답을 통한 이야기 방식으로 쓰여졌습니다. 두 사람의 전공과 장점을 살려 쓴 책으로 생각되는데, 문답식으로 진행되는 이 방식은 독자에 따라서는 딱딱하지 않은 느낌이 좋을 수 있지만, 또한 일반적인 책의 서술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낯설 수도 있겠습니다. 

 

 

 아들러는 프로이트와 동시대의 사람으로 둘 사이의 교류가 오가던 시절도 있었으나, 두 학자의 이론은 상당히 다른 것으로 들었습니다. 한동안 프로이트의 심리학은 학문이 아닌 다른 많은 분야에서도 그 흔적과 영향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만, 그에 반해 아들러의 심리학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이 책의 인기를 통해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보다 많은 책이 검색되는 것 같습니다.

 

 

 

 2. '우리'가 가진 내면의 문제를 두고 오가는 대화 

 

 한 사람의 현자와 한 사람의 젊은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 끊임없는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젊은이가 주로 묻고, 현자는 답을 말하지만 가끔은 그 답도 다시 물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내면의 문제입니다.

 

 하나. 트라우마를 넘어서

 

 우리 안에는 의외로 많은 상처가 낫지 않은 채 오랜 기간 우리 자신을 알게 모르게 괴롭힐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실수 없이 성장할 수 없다는 것과 과거를 되돌려 다시 그 순간을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을. 그러한 점을 모르지 않는데도, 그렇기에 다시 한 번 그 문제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과거의 문제가 과거의 것이 되는 순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그 문제로 고통스러워한다면 그것은 지난 과거의 것이 아닌 현재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하여 그러한 것들은 오늘 이 순간의 내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에는 다시 한 번 강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프로이트의 이론이 오래전 과거에서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 아들러의 이론에 기반한 이 책에서는 어떠한 문제가 생긴 원인보다는 목적을 강조합니다. 어떤 목적하에 움직이는 것이라는 이러한 이론은 트라우마라는 과거의 상처를 넘어서 이 순간의 나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사는데 있어,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둘. 과제의 분리- 타인에게 속한 것, 그리고 내게 속한 것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만, 때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우리는 내부에 다른 시선으로 자신을 보기도 합니다. 타인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이 꼭 필요하지 않을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타인을 늘 의식해서 사는 삶을 살게 되면 또 하나의 가치기준이 추가되는 것과 같아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거나, 그러한 의무감을 갖는 것 또한 좋은 일일 수 있습니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적절하지 않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지켜야 하는 사회의 규칙을 넘어서, 타인이 내게 보내는 사소한 반응까지 일일이 신경쓰고 사는 일은 적지않은 피로감을 줍니다. 그리고 타인의 시선으로 부터 나 자신이 자유로울 수 없다면, 늘 답답하고 원하지 않는 인생을 산다고 여기며 살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의미에서는, 타인을 위해서, 라는 명목하에 갖는 관심과 의무감이 실은 내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동기가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 관한 관심과 배려가 한편으로는 좋지 않은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미움받을 용기, 미워하지 않는 용기

 

 이 책의 감수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 심리학자인 김정운 박사입니다. 아마 저자의 이름이 낯설기는 하지만, 감수자 이름을 보고 이 책을 고른 분도 계실 수 있겠습니다. 김정운 박사는 서문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야 할 부분을 요약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서문을 읽으면 책 본문을 읽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길지 않은 분량으로 쉽고 잘 정리된 글이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은 아들러 심리학 그 자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하는 학자와 작가가 펴내는 그 연구자의 책이라는 점을 생각합니다. 다른 내용에 비해 불안과 공포가 만들어낸 트라우마라는 것이 실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은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았지만, 과제의 분리에 이르러서는 조금씩 어렵지만 꼭 필요한 내용임을 느꼈습니다.

 

 책 제목이 <미움받을 용기>입니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타인의 인정과 호의에만 매일 수 없으며, 자유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용기임을 다시 한 번 떠올립니다. 또한 나 자신은 과거의 문제에 얽매여 살지 않도록, 지난 실수와 잘못을 미워하지 않는 용기를 갖기 원합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쏟아져오는 것만 같지만, 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된 것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끔은 그러한 많은 문제로부터 회복된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느낍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좋은 조언은 다시 시작하는 출발선이 될 수 있겠지만, 그 자체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채 다시 달리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조금씩 달라져가는 자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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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7-0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은지 반년이 지나니 많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쓰고보니 너무 길어서;;;

DYDADDY 2023-04-02 0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래 전에 과거에 사로잡혀 옴짝달싹하지 못했을 때 한발 내딛을 용기를 준 책이었는데 서니데이님도 읽으셨다니 새삼 반갑습니다. ^^

서니데이 2023-04-02 02:56   좋아요 1 | URL
이 책 읽은 지 벌써 몇년 되었네요. 그 시절 베스트셀러 였고 이 책이 소개되면서 우리나라에 아들러 심리학이 많이 알려졌을거예요.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