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43분 바깥 기온은 18도입니다. 오후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들었는데, 오늘 비가 올 거라고 했어요. 그래서인지, 아니면 그 말을 들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후 내내 바깥의 모습이 조금은 비가 올 것 같고, 날씨가 흐린 느낌입니다. 어제는 더운 느낌이었는데, 햇볕이 뜨겁다는 것 외에도 습도가 높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햇볕만 뜨거운 것과 습도가 같이 올라가는 건 역시 다른 거구나, 그런 느낌이었는데, 초여름이 아니라 그냥 여름 같았던 건 아닐까, 그런 기분도 오늘은 듭니다.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니까, 비가 와도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여기까지 쓰고 바깥을 보니, 오늘 비가 올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밝아지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오늘은 날씨가 흐린데도 어제보다 자외선 지수가 높으니, 이런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가 매일 필요한 그런 시기가 된 걸 보면, 벌써 여름인가, 하는 마음이 되고요, 그 옆에는 아직 5월인데, 왜? 하는 마음도 이만큼 있습니다.^^

 

 

 5월 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라일락이 피어서 지나가면 바람에 향기가 실려오곤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꽃은 없고 잎은 많아졌습니다. 아주 짧은 사이에 서로 다른 향기가 날아오는, 지금은 또 다른 꽃이 피는 시기가 되어갑니다.^^

 

 5월은 시작하고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어요. 매년 그랬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빠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실은 제가 더 많이 게을러졌을 수도 있겠고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속도가 빠르다는 걸 느끼기보다는, 앗 이만큼 지났어, 하는 느낌을 조금 지날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너무 빨라서 지나가고 나서, 앗, 뭔가 지나갔어, 그런 느낌이 드는 것과 비슷해요.^^

 

 그런데도 작년의 5월을 기억하는 건 아니고, 기억을 하면 조금 먼 몇 년 전의 일들을 더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작년의 일들은 너무 가까워서 그런 것 같은, 기분이 되고요, 몇 년 전의 일들은 이제 그게 예전 일이야,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게 작년의 일처럼 생각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10년 전의 일들이라고 해서 그렇게 멀게 느껴지는 것도 아닌데, 진짜 먼 과거의 일들이라는 건 어느 시기인지, 머릿 속에 남은 시간들은 가끔은 실제의 시간과는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작년과 올해가 가깝다고 느끼는 건 몇 가지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보았던 나무의 작년 모습이 많이 기억나거든요. 조금 전에 보았던 것처럼, 이 나무는 작년에 어떤 꽃을 피웠고, 어떤 열매가 열렸고, 그런 것들을 조금씩 기억하는 것들이 생겼어요. 매년 그 나무를 지나갔고, 그 나무에 피는 꽃들을 보았고, 그랬지만, 다시 봄이 되기 전에 잊어버리고, 가지만 남아있을 떄는 잘 모르는 나무가 되었다가, 다시 봄이 돌아오면 초록색이 되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당연한 건 하나도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을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아주 많은 것들을 늘 그렇게 당연히 되는 것처럼 생각했던 것들이 없지 않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나무들은 어느 새 많이 자라서 시간을 느끼게 합니다. 초록색이 짙어지고 있어요.

 지금은 5월입니다.

 

 바깥에 비가 올까, 하고 한 번 더 창밖을 봅니다만,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날씨는 흐린 그대로예요.

 바깥에 외출하신다면 우산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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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7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전국 각 사찰에서 법요식이 있었다고 하고, 화합을 화두로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조금 전 뉴스 화면에서 보았습니다. 예쁜 색으로 장식된 연등이 경내에 보이고, 많은 분들이 마음 속의 소망과 희망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밝은 얼굴로 인터뷰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지면 시내에 예쁜 연등이 장식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요. 제가 사는 곳은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과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라서 오늘같은 날에도 크게 다를 바 없는 평온한 일요일이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음력 4월 8일이라서,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날짜가 되지만, 5월인 때가 많습니다. 서늘한 날은 지나고 따뜻하고 좋은 시기예요. 올해는 아쉽게도 공휴일이 일요일과 같은 날이 되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늘이 되기 전에 미리 연등을 달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준비를 하셨을 분들은 오늘 하루 기쁘고 좋은 날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실제로 볼 수는 없었지만, 화면으로 장식된 수많은 연등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소망과 희망을 담고 밝게 빛나는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어려울 수록 희망은 더 필요하고, 또 소망도 꼭 있어야 할 것만 같아서, 누군가의 마음처럼 좋은 소원과 소망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5월 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주이지만, 며칠 전만 해도 이런 꽃들이 바깥에 나오면 어디든 볼 수 있을 것처럼 피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더워서 그런지, 하루 사이에 많이 줄었습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사진을 보니, 그 때 조금 더 많이 찍어둘 걸 하는 마음이 드네요.^^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 있었는데, 실내는 조금 서늘한 편이었어요. 낮에도 그랬고 저녁에도 그랬습니다만, 오늘 바깥 날씨는 조금 많이 따뜻했습니다. 오후 6시가 지났을 때, 집에서 가까운 다이소를 가려고 잠깐 나왔는데, 바깥이 무척 더운 느낌이 들어서 놀랐어요. 조금 전에는 따뜻하게 입고 있어도 추운 느낌이었는데, 다이소 건물 안에는 더운 느낌이었거든요.

 

 바깥에 나와서 휴대전화로 날씨를 보니까, 오늘 제일 더웠을 때는 27도, 그리고 그 시간에는 24도 정도로 나왔습니다만, 집에 돌아와서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 조금 달라서 최고기온이 24도 였습니다. 아마 이 정도라면 낮에 집에서도 더운 느낌이 들었을 것 같은데? 하는 체감하는 것과 바깥의 날씨가 조금 달랐어요.

 

 날씨에 대한 느낌을 생각하면 오늘 제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공기가 차갑게 느껴지지만, 실내 기온이 23도 정도는 됩니다. 조금 전에 바깥에 나갔을 때만 해도, 더운 느낌이 들어서, 오늘이 올해 제일 더운 날일까,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건 맞지만, 5월이 그렇게 더운 시기는 아닌데, 어쩐지 6월 어느 날 같은 기분에 가까워집니다. 잘 모르겠지만, 조금 그렇습니다.

 

 어제는 북플의 알람이 와서 작년에 쓴 페이퍼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 때는 올해보다 조금 더 부처님 오신 날이 늦게 왔습니다. 아마도 조금 더 초여름의 느낌이 들었겠지요. 오늘도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어제와 오늘, 하루 차이에도 바깥의 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얼마 전까지 잎이 작았던 은행나무는 그 사이 무성해졌고, 크고 작은 나무들은 이제 잎이 많이 돋았습니다. 어느 집 앞의 장미는 필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어제까지 많이 보이던 예쁜 철쭉은 거의 다 지고, 늦게 피기 시작한 나무들을 제외하고는 하루 사이에 많이 달라졌습니다.

 

 바깥이 철쭉이 피는 시기는 연분홍과 진분홍, 하얀색과 빨간색이 보이면서 환한 느낌이 드는데, 계속 그럴 것 같았지만, 그 시간이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대신 초록색이 더 많아지고 있고요. 푸른 잎이 무성해지면, 붉은 꽃이 지는 시기라는 드라마 제목 같은 요즘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남은 시간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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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9-05-12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심 어디에서나 쉽게 볼수있는 꽃중에 하나가 철쭉이지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눈호강만 하고 지나가기 바쁜데 서니데이님 사진 속 철쭉은 장미만큼이나 이쁘네요!

서니데이 2019-05-12 22:48   좋아요 0 | URL
저희집 근처에도 요즘 철쭉이 많이 피었는데, 오늘 오후에 보니까 거의 다 졌어요.
며칠 전만 해도 어디든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쉽더라구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컨디션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5월 10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7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좋은 금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뉴스를 보았는데,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7도 까지 올라갈거라고 했어요. 거의 초여름의 날씨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전에 찾아보니 22도 정도까지는 올라갔었다고 해요. 올해 들어 제일 기온이 높았던 날에는 4월에 25도 정도가 된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렇게 따뜻한 날에서 더운 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지금 기온도 3도 가까이 높은데, 해가 진 다음에도 기온이 많이 낮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고, 잠깐 외출을 했는데, 8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인데도 해가 막 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어디선가 멀지 않은 곳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소리가 들렸고요, 불꽃놀이 같았지만, 잘 보이지 않았어요. 해가 진 밤이 되었다면 잘 보였을지도? 하는 마음이었는데, 천천히 집에 걸어오는데 그 사이에 밤이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직전에 해가 졌을 것 같았어요. 오늘은 아침에 5시가 조금 넘으니 바깥이 희미하게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벌써 그런 시기가 왔네, 하는게 좋은데, 조금은 마음이 급해지는 오늘은 그런 날이었어요.

 

 

 5월 5일 일요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제라늄이 조금 더 진한 핑크색 느낌이었는데, 사진은 기억하는 것만큼 진한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날씨가 따뜻해지고, 더워지고 있지만, 아직 실내에 있으면 서늘합니다. 조금 전에 집에 돌아와서 겉옷은 걸어두고 얇은 티셔츠만 입고 있었더니, 한 시간도 되기 전에 싸늘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두꺼운 옷을 더 입었어요. 날씨가 따뜻해지기는 합니다만, 아직 낮에는 실내에 있으면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아요. 바깥에 나오면 아주 강한 햇볕을 만나게 되지만, 실내는 조금 다릅니다. 4월에서 5월이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4월과 5월 사이 한 달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정신이 없어요. 마음은 4월에서 멈춘 것만 같고요. 5월이 되니까 하루 하루 바쁘게 뒤따라가기 바쁜 사람 같은 기분입니다.

 

 앞에서 출발한 사람보다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면, 계속해서 뒤에서 오는 사람들은 앞에서 가는 사람과 같은 속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처음보다 많이 늦어지게 될 것 같은, 그러니까 늦어질 것 같아서 마음이 급해지는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앞에서 가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과제가 있겠지만, 일단 오늘은 뒤쪽에서 앞사람을 따라서 가는 사람 마음이 됩니다. 너무 빨리 걸어도 안되고, 천천히 걸으면 늦어지고, 요즘 매일의 시간이라는 건 그런 느낌 비슷해요. 더 앞으로 갈 수는 없지만, 천천히 갈 수도 없는, 그런 것들이요.

 

 이번주는 월요일이 휴일이어서 더 금방 주말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날씨는 따뜻해지고, 점점 여름이 되어가는데, 아직 봄에 못다한 것들이 많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봄이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가벼운 옷을 입고, 따뜻해지고, 낮이 길어지는 요즘의 변화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서로 다른 것 같지만, 늘 비슷한 것 같은,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요즘은 주말인 것 같은데요. 이번주 일요일은 부처님오신날이고, 휴일은 빠르게 지나가게 되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갑자기 방학이나 연휴가 시작하는 날의 느낌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시작할 때는 시작하는 느낌이 있는데, 시작하고 나면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늘 주말은 그렇더라구요.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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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54분, 바깥 기온은 16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목요일인데, 앗, 목요일 너무 빨리 지나가는데? 같은 기분입니다. 바깥에 날씨가 많이 덥지는 않지만, 햇볕이 뜨겁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2도 정도 높다고 하는데, 낮기온도 어제보다 살짝 높았어요. 그래서인지 자외선 지수가 6으로 높음에 해당됩니다. 벌써 그런 시기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5월 중순에 가까워지는 요즘 시간을 생각하면 날짜가 너무 빨리 하루하루 지나간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싶지만, 마음이 안에서 밖으로 나오면 그보다 덜 부지런해지고 싶어지는, 서로 다른 마음이 되는 요즘입니다. 앗, 게을러, 하다가도, 조금만 있다가, 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뭐, 그런 것들요. 하지만 이렇게 계속 있다가는 나중에 더 급해지는 건 맞으니까, 슬슬 부지런해져야겠지? 같은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냥 마음은 그래요.^^;

 

 이번주는 하루씩 빨리가는 느낌인데, 오늘은 그래도 어제 연습을 해서 그런지, 금요일 같지는 않고, 목요일 같습니다. 하면서도 살짝 목요일이 이틀인 것 같은, 그런 기분은 조금 들어요. 어제부터 계속 요일을 하루씩 빨리 앞당겨서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5월 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이예요. 5월이 되면서 집에서 가까운 화단에 모란이 피었습니다. 갑자기 같은데,  생각해보니 매년 5월이면 모란이 피었더라구요. 그리고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빠른 속도로 피긴 했어요. 실제로 보면 진한 자주색에 가까운데, 해가 지는 저녁에 사진을 찍었더니 조금은 밝게 조정되어 나왔습니다.  그래도 해질무렵이라 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네요.^^

 

 사진 위의 부분 까지 쓰고 오늘은 이른 저녁을 먹고 와서 다시 이어서 씁니다. 점심을 대충 먹었더니, 저녁을 일찍 먹는 것도 좋은데요.^^ 요즘은 해가 길어져서 7시가 다 되어가는 지금도 바깥이 오후 같아요. 저녁이 아니라 그냥 한 4시 정도 되는 그런 오후의 느낌입니다. 머릿 속에서 생각하게 되는 것과 가끔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 조금 다르기도 하고, 또 관념이라거나 프레임이라거나 그런 것들이 실생활에서 쓰는 것보다는 조금 더 늦게 변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매일 매일 달라져가는 것에 적응해간다고 해도, 그보다 더 앞서가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점점 낮이 길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아침에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5시가 조금 넘었을 때, 잠깐 잠에서 깨서 바깥을 보니, 아주 어둡지는 않은 정도가 되었더라구요. 해가 뜨려면 6시가 지나야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아침이 가까워지는 기분이었어요. 여름에 더워서 좋지 않은 점은 있지만, 아침과 저녁으로 낮이 길어져서 긴 낮의 시간이 있는 건 좋아합니다. 점점 그런 시간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매일 조금씩, 사소한 것에서부터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는 미세한 많은 차이가 생겨난다는 것을 오늘은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었다고 생각했지만, 저녁을 6시 넘어서 매일 먹는다면, 아마도 이 시간은 늘 저녁먹는 시간이 될 거예요. 하지만 이렇게 일찍 저녁을 먹는 날이라면, 아침도 일찍 먹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아직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잘 하지 못하고, 저녁에 늦게 자는 것은 점점 잘 하는 것 같아서, 계속되다보니 아침잠 많은, 아니 아침에 늦게 일어나게 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저녁에 늦게 자는 것보다 어려운데, 점점 아침에 일어나는 것보다 자는 것을 좋아해서 큰일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 기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지난 달부터 계속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잘 되지 않는, 그런 것들이 생겼어요.

 

 좋은 습관은 유지하기가 힘들지만, 나쁜 습관은 쉽게 생깁니다.

 그런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이런 것은 해야 하고, 이런 것은 하지 말아야 하고 그런 것들이 매일 매일 늘어나게 되면 어느 날엔가는 복잡하다는 느낌이 되겠지요. 해야 할 것도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어떻게 보면 다 비슷합니다. 하고 싶은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점에서요.

 

 오늘 페이퍼의 사진을 보면서 지난 한 주를 생각해봅니다. 그 사이 한 주일이 지나갔는데, 별로 기억나는 건 없다는 게 갑자기 아쉬워졌어요. 그런 것보다는 기억할 일이 많고, 한 일들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데, 마음이라는 것이 안에 있을 때와 밖으로 나왔을 때 달라져서 요즘 게을렀을까, 하는 생각, 한 번 더 해봅니다. 조금은 부지런하게 사는 것도 좋겠지만,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갖고 싶은 것들이 늘어나는, 그런 것들이 조금더 나을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들을 많이 찾았으면, 합니다.

 

 오늘도 남은 하루 즐겁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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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2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환하고 좋은 날인데, 가끔 구름이 지나가는 날씨인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1도 가까이 낮다고 하지만, 낮의 최고기온은 여전히 18도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20도는 넘지 않았어요. 이 정도의 날씨는 옷을 가볍게 입기에 좋은데, 아침과 저녁의 차이가 있으니까, 지나가면서 보면 서로 다른 겉옷을 입는 요즘입니다.

 

 조금 더 시원한 쥬스가 맛있어지고, 그리고 더운 음식을 먹으면 뜨겁다고 느끼는 걸 보면, 많이 따뜻해졌고 가끔씩 더운 봄날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20도가 넘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런 기분이 가끔씩 듭니다. 지난 4월에도 초여름 같은날들은 가끔씩 찾아왔고, 지난 주말에도 그랬습니다만, 그런 날씨보다는 지금 정도의 기온이 좋으니까요.

 

 하지만 햇볕은 상당히 강합니다. 바깥에 서 있으면 아주 밝아서 한편으로는 조금만 어두운 곳도 잘 보이지 않는, 그리고 너무 밝기 때문에 조금 어둡게 보이는 그런 날씨이기도 합니다. 공기가 좋은 날이라면, 바깥에 살짝 그늘이 진 곳에서 앉아있으면 시원할 것 같은 그런 기분도 드는데, 5시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오후 후반전 같은 기분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일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민들레가 벌써 노란 꽃에서 하얀 솜털같은 모습으로 달라졌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찍었는데, 그 날도 날씨가 환하고 좋아서 이렇게 밝은 느낌의 사진이 남았습니다.^^

 

 

 1.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오늘이 수요일인데, 계속 오늘이 목요일처럼 느껴집니다. 이번주가 화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늘이 화요일처럼 느껴지는 건 이해가 되는데, 계속 목요일이니까, 하고 실수를 하고 있어요. 날짜는 8일이라는 걸 맞게 기억하는데도 그러는 걸 보면 목요일이 너무 인상깊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매일 쓰던 조금 작은 노트북에서 또 다른 컴퓨터 화면을 보고서 타이핑을 하니까, 살짝 느낌이 다릅니다. 일단 자판의 간격이 달라서 오타가 나는 것도 있지만, 보고 있는 화면의 느낌도 달라서 조금 신기합니다. 어느쪽이 더 좋다거나 어느쪽이 더 좋지 않다거나, 그런 것들 외에도 낯선 느낌이라는 건 익숙하지 않은 느낌의 일종입니다.

 한편으로는 오늘이 수요일이야, 하는 걸 여러번 하다보면, 내일이 되어서는 오늘이 수요일이야, 하고 착오를 일으킵니다. 어제 열심히 공부(?)한 효과인 거겠지요. 그러다 금요일이 되어서 수요일의 효과(?)가 조금 줄어들면 그 때부터는 갑자기 금요일이 되는 빠른 시간의 흐름을 보여줄 지도 모릅니다.^^;

 

 

 2.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지난주부터 지나가면서 포장된 카네이션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생화도 있고, 조화도 있고, 장식이나, 카네이션이 포함된 선물세트도 있습니다. 아, 이번주에는 어버이날이있고, 다음주에는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인데, 어린이날은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5월 하면 생각나는 꽃은 한편으로는 장미이지만, 또 하나는 카네이션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인터넷 뉴스를 읽었는데, 어른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어버이날 선물로는 현금이 있었지만, 받고 싶지 않은 것들 중에는 케이크, 책 그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앗, 케이크랑 책은 싫으시다고요??  케이크도 싫으시다고요?? ;; 선호도 높은 현금과 상품권은 일단 받으면 그 때부터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요즘은 현금을 넣는 봉투도 상당히 예쁜 디자인이 나오고 있어요. 다들 좋아하고, 선물하기 때문에 그런 거겠지요.

 

 요즘 베이커리 앞을 지나게 되면 예쁜 케이크 사진이 커다랗게 보입니다. 연한 분홍빛의 생크림 케이크는 아주 맛있게 보이는데다 특별한 날을 생각하게 합니다. 지금은 생일이거나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같은 날에 케이크를 먹는 건 아닌데, 예전에는 그랬던 때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카네이션을 보면 어떤 날이 떠오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받고 싶지 않은 선물 중에 책이 있어서, 그 부분을 보았을 때는 갑자기 생각나는 것이 있었어요. 지난 달에 선물로 드린 것들은 거의 대부분 책이었는데, 앗,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때문에 순간 당황했습니다. 받으신 분들이 책은 좋아하지 않는데, 그냥 받아주셨을까, 하는 마음이 되었거든요. 책을 선물할 때, 전에는 제가 고민해서 고르고 선물을 드렸는데, 요즘은 좋아하시는 책을 물어보고 선물할 때도 많습니다. 저의 결정장애 레벨이 점점 상승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다들 읽고 싶은 책이 있을 때가 많고,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들일 때도 많았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책이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렇게 물어보고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버이날은 달력의 공휴일은 아니지만, 각 가정에서는 챙겨야 하는 중요한 날이 될 때가 있어요. 어버이날을 전후하여 어른들을 찾아뵙거나, 저녁을 함께 드시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에는 외식을 하려고 하면 식당에는 사람이 조금 많을 때가 있습니다. 언젠가 어린이날에 피자를 주문했는데 아주 오래걸렸던 것처럼, 그런 날들을 챙기지 않는 것 같아도 조금씩은 신경쓰고 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것도 일년에 하루 정도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이 늘 사랑해주시고 곁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오늘은 그런 소박한 마음이 됩니다.

 

 쓰다보니 오늘도 6시가 가까워집니다.

 요즘 날씨가 낮에는 햇볕이 상당히 강하고, 일교차가 있습니다.

 점점 양산이 필요할 시기가 되고 있어요.

 그래도 실내에 있으면 공기가 아직은 서늘한 편이라서, 덥지 않아 좋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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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08: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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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17: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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