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2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는 좋은 편이었는데, 긴급문자가 계속 오는 날이었어요.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거든요. 오늘 학생들이 80일만에 학교에 가는 날이었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 지역의 5개 구에 위치한 66개교 학생들은 등교후 전원 귀가조치 되었다는 뉴스를 오후에 들었어요. 그리고 저녁에 되에서 알게 된 건데,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세 학교의 이름도 나왔어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저녁에 안내방송으로 외출자제, 모임 조심하는 것,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는 내용과 함께 확진자가 있다는 내용이 나왔어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발생후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현재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7시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8시 뉴스를 보고 와서 앞부분을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기분이 되었어요. 오후의 문자는 피씨방과 학원이름이 다수 나와서 해당 장소 방문자는 검사 받을 것을 안내하는 내용이었는데, 저녁 7시에 온 문자는 다른 지역 마트가 나왔습니다. 8시 뉴스를 보다보니, 너무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오후에 바깥에 잠깐 나왔을 때는 햇볕 환하고 시원한 바람 부는 5월 중순이더라구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확진자가 되었고, 치료를 받고 끝나는 중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오늘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뉴스를 찾아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내일은 학생들 학력평가 시험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 귀가조치한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게 될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로 이전과 많은 것들이 달라졌는데,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심해야 할 것들은 많아지고, 코로나19 이전과는 또 다른 시대가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대면의 여러가지는 코로나19가 아니어도 계속 우리 앞에 나타났겠지만, 이번 코로나19가 조금 더 그 속도를 가속화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코로나19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른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어제는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었는데, 그 답을 적당히 찾은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피곤하기도 하고, 예민해지면서 조금은 중요한 것들보다 눈 앞의 것들만 보는 것 같은 날이었어요. 오늘 할 일들은 늘 있고, 오늘 하고 싶은 일들도 있습니다. 하기 싫은 것들도 있어요. 오늘 저녁이 되어서, 엄마는 저녁밥을 하기 싫다고 하셔서, 우리는 아빠가 사온 김밥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김밥 먹고 싶지 않았지만, 엄마도 밥을 하기 싫은 날이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잘 나누지 못했어요. 둘다 그냥 참는 것처럼 대했더니, 두 가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게 좋은 건지, 싫은 건지도 잘 모르겠다는 순간이 왔습니다. 그게 좋은 게 아니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다시 그런 것들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게 잘 되지는 않아서, 두 가지를 구분해내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이건 좋았어, 이건 아쉬웠어, 이건 다음에 잘 하면 될 거야, 하면서 다음의 기회를 계속 주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다음의 기회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이전의 기회는 이미 썼으니까요. 가끔은 너무 당연한 것들을 왜 이상하게 쓰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아직도 있어요. 그러면 그런 것들은 다시 다른 방향에 서서 보고 싶어집니다. 어느 날에는 사소한 일로 화를 내기도 하고, 예민해지기도 하지만, 다시 그런 생각들을 정리하고, 지금 하고 싶은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겠다, 오늘도 그 생각으로 복잡해진 많은 생각들 가득한 공간을 닫고 나옵니다.

 

 오늘은 페이퍼를 쓰다가 심각해져서, 8시 뉴스도 보고, 인터넷 뉴스도 찾아보면서 쓰다보니, 페이퍼를 두 시간이 넘게 썼어요. 평소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안에 쓰는 것을 생각하지만, 3주 가까이 쉬었다가 다시 쓰니까 그런 것들이 지금은 잘 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조금 지나고 나면 일상적인 잡담을 이전처럼 쓰게 될 거예요. 내용 없고, 중요하지 않고, 그냥 그런 이야기들이 많은 날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계절은 많이 따뜻해졌고, 그리고 덥기 전의 짧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많은 일들 일어나는 하루였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건강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5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이런 것들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아요. 흔할 때에는 길에 가다가도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을 때가 아니면 사진 속의 것들만 남습니다. 지나가다가 아주 사소한 것들도 휴대전화 꺼내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페이퍼를 쓰는데 꼭 필요한 사진 한 장으로 남습니다. 오늘 잘 썼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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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19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비가 오고 있어요. 어제만큼 많이 내리는 건 아닌데, 에어컨 실외기 위로 비가 떨어지면 하나 둘,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비가 조금 내리는 날에는 소리가 조금 더 잘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다른 것들이 조용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기분 탓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어제도 기온이 낮은 편이었고, 오늘도 그렇지만, 오전에는 그래도 바깥이 환한 편이었는데, 오후에 흐려지면서 비가 오는 것을 생각하니, 내일 날씨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아직 집 정리가 끝나지 않아서, 계속 조금씩 하고 있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린 것들이 많아서 새로 사야할 것들도 많아요. 그러면 왜 버린 거지? 같은 기분이 들지만, 지금도 버릴 수 있는 것들이 또 있는지 계속 보고 있습니다. 급하게 버리면 나중에 찾을 수 없는 자료 같은 것들도 있고, 충동구매하듯이 정리하면 나중에 아쉬워지는 것들이 있어서, 옷과 책 같은 것들은 버릴 것을 정해서 한쪽에 모아두었습니다만, 점점 많아져서 그냥 버리는 것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잘 버리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떄는 그동안 집에 사 두었던 수많은 것들이 있어서 무척 좋았던 순간도 있었으니까요.

 

 잊을만 하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긴급문자가 옵니다. 오늘은 여러번 왔는데, 확진자 관련 동선 때문에 다른 날보다 이어서 온 것들이 더 많았어요. 어제 언급되었던 특정 장소에서 확진자가 더 늘었다는 내용과 택시에 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늘 조심하지만 한 순간에 확진자와 접촉할 수 있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이전보다 더 많은 숫자로 확진자가 제가 사는 지역에서 늘고 있어서 밖에 외출하는 것이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좋아질 때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줄이는 것이 좋겠지만, 늘 집안과 실내에서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 그런 것들이 걱정스럽습니다. 내일부터는 학생들이 학교에 갈 예정입니다. 더이상 연기되지는 않고 학년에 따라 순차적으로 등교하게 될 거예요. 이제는 확진자가 더 늘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오늘은 컸습니다.

 

 여기까지 쓰고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방송으로 행정복지센터의 코로나19 안내가 나왔고, 저녁 뉴스에서는 오늘 문자로 안내가 되었던 확진자 뉴스가 나왔습니다.  잘 모르는 누군가에서 누군가로 이어지는 것들이 아직은 계속되는 중입니다. 한동안 외출하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저녁을 먹고 편의점에 가서 과자와 간식을 사려다 그만두었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시작한 시간은 6시였는데, 지금은 8시가 되었어요. 그 사이 온도는 조금 더 내려갔고, 해가 졌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사이 저녁을 먹고 한참 된 것 같은데, 하면서 그게 2시간 전이라고 생각하면 벌써 그렇게? 같은 두 가지의 기준이 있나봅니다. 저녁 먹고 나면 오늘은 밀린 일들이 있어요. 페이퍼를 쓰고 미루어둔 것들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매일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일들이 매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아쉬웠어, 하는 마음이 들면, 그럼 내일은 잘 하자, 하는 마음을 넣습니다.

 그래도 또 안되면, 그 다음 날에 잘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자, 그런 식으로요.

 그렇지만 그 날의 계획은 늘 마음대로 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계획은 세울 수 있고, 또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저녁에 일기도 쓰고, 메모도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월 2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수요일이었고, 4월 30일부터 시작되는 4월말 5월초의 황금연휴 전날이었어요. 그 날도 날씨가 좋은 편이었네요. 지금은 잊었지만, 그 때는 이랬구나, 하는 느낌의 어느 낮이 사진속에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오후부터 많이 어두운 날인데, 이렇게 밝은 날이 있었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이보다 더 환한 날이 있겠지만, 그 때엔 많이 덥겠지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아직 오지 않은, 가까워지는 계절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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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01: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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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01: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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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7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조금 내리고 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오후에 갑자기 밤처럼 어두워지더니, 바람이 세게 불고, 비가 오고, 그리고 번개치는 것처럼 시끄러웠습니다. 그런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시끄러워서 창문을 모두 닫고 일찍 밤이 되어버린 오후와 저녁을 지나 진짜 밤이 되었더니 지금은 조용해졌습니다. 어제 기온이 조금 올라갔던 것도 오늘 비가 오려고 그랬던 걸까요. 잘 모릅니다만, 오후에 비가 오기 전, 그러니까 오전에 비가 조금 내려서 오늘 예정되었던 수목소독은 취소되었다는 스피커 안내를 들을 때만 해도, 오후에 이렇게 비가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그 때는 저녁이 되어 조용한 밤이 될 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입니다. 벌써 올해로 40주년이 됩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에서도 관련 내용이 나왔습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기념식은 518민주광장에서 있었습니다. 옛 전남도청 앞이라고 합니다. 이 장소에서 기념식이 진행된 것은 1997년에 정부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이라고 합니다. 기념식은 낮에 있었기 때문에 뉴스화면은 낮의 기념식의 짧은 화면과 밤이 된 다음 조명으로 반짝이는 광장을 보여주었습니다. 1980년에서 2020년이 되는 동안 4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누군가는 시간이 흘렀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태어났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을 통해서 그 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됩니다.

 

 오늘도 코로나19 관련 긴급문자가 왔습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또 다른 확진자로 이어지고 있어요. 긴급문자가 여러번 왔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상가건물의 노래방과 PC방,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일정 날짜의 일정 시간에 이용한 분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름만으로는 알 수 없어서 검색을 해보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서 작년에는 저희식구도 그 상가에서 저녁을 먹은 적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었는데, 앞서 확진자가 되었던 학원강사를 태운 택시기사와 배우자가 확진자가 되었다는 내용, 그리고 일정 기간에 특정 번호의 택시를 탔던 승객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심하고 있지만, 확진자 발생 후 동선에 이어지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가 되는 것 같아요. 최근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는 뉴스 때문인지, 어제는 저녁 8시 정도 되어 집 앞으로 나왔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쩌면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최근의 뉴스 때문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어요.

 

 주말을 지나면서 어제 저녁에 잠을 편하게 자지 못했더니, 한주의 시작인 오늘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하루 종일 졸리는 날이었어요. 날씨가 흐려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잠을 잘 자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오늘은 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사소한 걱정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중요한 이벤트가 있어도 평상시와 같이 제 시간에 자는 습관이 있는 분들도 계시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낮에 살짝 졸리고, 저녁에도 일찍 자고 싶어집니다. 가끔은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게 되는 것도 있으니까, 오늘은 조금 일찍 쉬어야겠어요. 매일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그래도 해가 많이 길어져서 겨울 시기보다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조금 나은 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비가 오고 변화가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봄이 되어서 가끔씩 동네 꽃집 앞에서도 이 꽃 비슷한 것을 본 것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식물 이름 아는 것이 많지 않아서 아, 전에 보았던 거야, 하고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보고 이름을 가르쳐주신 것들은 조금 기억할 때가 있지만, 이건 잘 모르는 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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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22: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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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22: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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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03: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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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11: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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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20: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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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0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오전에 집안 정리를 하시던 엄마는 덥다고 하셨고, 저는 조금 덥게 느껴져서 혹시 피곤해져서 감기라도?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낮보다 지금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것 같은데, 그러면 내일은 더 기온이 올라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5월 초에는 덥다가 다시 기온이 내려가다가 비도 오고 흐리고, 그리고 다시 원래의 날씨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5월에 더운 날이 오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이제 추웠던 날과 서늘한 봄의 기억은 서서히 지워지고 여름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5월이 되면서 어느 날 입던 옷이 너무 더워서 가볍게 입었더니, 그 다음에는 다시 추운 날이 와서 요즘 밖에 나오면 서로 다른 계절이 뒤섞인 것처럼 사람들의 겉옷이 다릅니다. 반소매 옷도 보이지만, 양털후리스도 보이고, 경량패딩도 보이는데 그게 서로 이상하지 않은 느낌이 들 만큼 변화가 큰 날씨였습니다.

 

 주말엔 사두었던 책을 볼 예정이었지만, 일요일 저녁이 되어도 그럴 시간이 나지 않네요. 오늘은 너무 졸려서 점심을 먹고 잤더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그 때는 그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은 그게 많이 아쉬워져요. 냉장고를 열었더니, 많이 사두었던 아이스크림은 어느새 다 먹어서 하나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아직은 그렇게 더운 날이 아니라서, 지난주에는 아이스크림 사러 가는 것도 적었더니, 며칠 전에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서 아이스크림 사러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조금 귀찮다가, 그리고 주말에 읽기로 한 책은 어떻게 되었나, 같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지만 선택지가 세 가지 이상 생기니 순서를 정하지 못하고, 어느 것부터 하는 마음이 됩니다.

 

 이번주 주말에도 신용카드로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문자가 왔어요. 그러면 다음주부터는 안되는 건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더 빨리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시작됩니다. 시작하는 시기와 상관없이 종료 시기는 비슷한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받았던 문자에서는 8월 31일까지로 나왔는데, 사용기간이 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길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 전에 다 쓸 것 같지만, 그래도 기간이 길지 않으면 빨리 쓰고 싶은 마음이 더 많아지니까요. 특별히 사야 할 것들이 생각나지는 않는데, 매일 사는 식빵, 아이스크림, 우유 같은 것들은 될 것 같고, 지나가면서 보니까 프랜차이즈 화장품 가게에서도 적용되는 곳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것들 잘 모르면 결제 전에 물어보아야겠어요.

 

 날씨가 더워지는 것처럼 바깥의 낮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요. 6시가 지나도 바깥이 이전의 오후 시간처럼 밝은 저녁입니다. 이러다 6월이 되면 8시가 되어야 해가 지는 시기가 되겠지요. 그런 날이 벌써 되다니, 하는 마음이 드는데, 그럴 때는 가끔씩 마음이 급해지기도 해요. 마음은 그렇지만, 지금 시기는 덥지 않고, 춥지 않은, 일년에 길지 않은 좋은 시기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있으면 저녁먹을 시간이예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린이 날 다음날이니까, 지금으로부터 10일전인데, 그게 한참 전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 때 날씨가 지금 보다 더 더웠던 것 같은데, 지나고나서 생각하면 기억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 때 그러니까 5월 두번째 주가 조금 더웠고, 세번째 주는 조금 기온이 내려갔던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오늘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그 때가 그렇게 더운 것 같지 않은 생각도 조금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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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31분, 바깥 기온은 17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바깥 날씨가 어제만큼 흐리지는 않습니다. 기온은 조금 더 높은 것 같은데, 실내에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았더니 어제보다 1도 높고, 그리고 흐리다고 나옵니다. 구름이 두 개 떠 있는 그림이 오늘의 날씨인데, 어제보다는 조금 덜 어두워요. 어제는 비가 왔었고, 오늘은 흐린 날이라서 그런 것 같지만, 기온 차이는 크지 않은데, 오늘 실내는 조금 더 공기가 데워진 느낌이 있습니다. 아직은 더운 날이 오지 않아서 실내에 있으면 서늘하거나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지면이 데워지고 공기도 뜨거워지는 시기가 가까워지는 것을 오늘은 생각하게 됩니다.

 

 4월말의 부처님오신 날부터 시작해서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는 황금연휴가 5월 시작이었어요. 벌써 보름 전의 일입니다. 근데 한참 전의 일 같으면서, 그리고 얼마 전의 일 같다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기억의 거리감이 있어요. 4월은 그보다 조금 더 오래된 것 같은데, 그것 역시 생각이 잘 나는 건 바로 어제의 일 같습니다. 하지만 그냥 지나가서 잊어버린 것들은 그런 것들이 있었는지도 잘 모르는 것들이 많을 거예요. 개인이 생각하는 기억력이 좋다는 정도에 따라서 더 많이 기억하고, 조금 적게 기억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것을 다 기억하기에는 머리 안의 기억용량이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 다음 부터는 중요한 것만이라도 기억하면 되지, 하는 마음이 되었습니다만, 대신 새로운 것들을 잘 배우고 적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조금 더 생겼습니다.

 

 주말이 되니 정리하지 않은 집 때문에 엄마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있어요. 오늘은 오전부터 사소한 일로도 옆 사람을 화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 사람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갈 즈음 되면, 이전 사람의 스트레스가 조금 내려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는 그런지 잘 모르지만, 좋지 않은 기분을 전가하는 건 서로 좋은 일이 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생활방역으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있기 떄문에 조심해야 할 것들도 많고요. 처음에는 코로나19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터는 생각해야 할 여러 가지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달라진 많은 것들로 인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어려운 점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지 않습니다. 걱정과 불안과 같은 감정은 그래서 더 찾아오는 것 같은데, 그런 마음이 들 때에는 그런 것들을 잘 지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그리고 잠시 그 일은 잊습니다. 계속 생각하는 것 또는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실용적인 것이 아닌 것 같아서요. 그대신 지금 하고 싶은 일들, 지금 해야 할 일들, 그리고 꼭 챙겨야 하는 일들을 더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 때에는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는 건 효과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어제 밤에는 그랬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오후인데, 이웃집에서도 공사를 하는 모양입니다. 가끔 큰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우리 집에서도 오늘은 벽에 못을 박을 일이 하나 있는데, 주말 오전에는 시끄러우면 안되니까 필요하다면 오후에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밀린 정리들을 조금 더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한동안 너무 할일이 많아서 이번 주말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은 마음도 아주 큽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각 가정의 재난지원금 신청을 시작했습니다. 주말이 되면 마스크 주5일이 그랬던 것처럼 요일제한이 없어서인지 오늘도 지원금 관련 카드사의 문자메시지가 왔습니다. 3월 29일 주소지 기준이라서 이후에 주거이전한 분들은 한 번 변경 가능하다는 내용이 오늘 뉴스에서 나왔어요. 다음주에는 지역화폐와 같은 다른 방식의 신청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잊지 마시고 잘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도 많이 바쁘셨지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이었어요. 그 날 햇볕이 좋았는데, 그 이후로는 비가 온다거나 흐린 날이 많습니다. 지나오면서 도로의 화단에 핀 꽃들도, 나뭇잎들도 아직 진한 초록색이 되기 전의 연한 초록 느낌이 남아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그 때의 생각이 조금 났습니다. 아직은 초여름이 아니라, 봄일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이 오늘은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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