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서재의 새 글과 댓글을 북플로 자주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조금 긴 글을 쓰는데에는 알라딘 기존 서재를 자주 이용합니다만, 댓글을 간단히 쓴다거나, 댓글에 좋아요,를 하는데에는 북플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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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는 일 없이, 정신없고, 산만하고 조금 피곤한 날이 계속중이에요.

 빨리 삼시세끼나 봤으면 좋겠어요.

 이번주는 더 금방 가는 것 같아요. 에휴

 

 

 

 금요일 저녁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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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3-14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시세끼 막방이라 아쉬웠어요 ㅎ 그리고 해산물피자 정말 맛있게 보이더라구요^~^서니데이님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5-03-14 15:24   좋아요 0 | URL
어제 결국 못봐서 재방송이라도 보려구요, 많이 못봐서 아쉬웠는데, 벌써 끝나네요,^^
해피북님,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단발머리 2015-03-14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귀여워라*^^*
이 귀여운 하트들의 정체가 무언가요?
벌써 토요일 아침이예요. 점심인가요? ㅋㅎㅎ
서니데이님, 즐거운 주말되세요^^

서니데이 2015-03-14 15:26   좋아요 0 | URL
저 하트들은 만들어졌지만 아직 무엇이 되지는 않아서 저도 아직 모릅니다^^ 아마 지금 쯤이면 오후 간식이 슬슬 먹고싶어지는 시간일 거예요, 단발머리님,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3월부터 알라딘에서 이벤트 중인 에코백의 실물 사진 올려봅니다.

 

 알라딘 서재에서 앞서, 보물선님과 후애님이 각각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과 <머나먼 여행>의 실물 사진을 올려주셔서, 저는 조금 다른 디자인인 <한밤의 선물>을 올려볼게요.

 

 

 

 

 알라딘 이벤트 화면에서 처음 보았을 때는 핫핑크 같은 느낌이 들었던 <떠나기 전 입맞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아티스트 웨이>나 <무경계>, <머나먼 여행>등 다른 표지도 좋아보였어요.

 

 가방에 대한 간단한 설명 적겠습니다.

 

1. 가방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  실물을 보니까, 처음 든 생각은 에코백에는 안감이 들어 있지 않은 거구나, 였습니다.

 집에서 가방을 만들면 부자재도 많이 들어가지만, 작은 파우치 같은 것에도 안감이 늘 들어가서 그런지, 안감이 없다는 것이 조금 낯설더라구요.

 

 그리고 안에 간단한 주머니 하나 있고, 지퍼로 잠금방식대신 자석 단추로 되어있습니다.

 

 

 

2. 천의 두꺼운 정도 

--  사진으로 보기에는 캔버스지처럼 두껍고 빳빳한 천에 프린트 되어 있을 것 같아서, 궁금했는데, 실제로는 원단이 얇아서 접어서 가방안에 넣고 다니면서 쓰기에 좋을 것 같아요. 가방의 폭이 크게 넓은 편도 아니고 해서 무거운 책을 넣기에는 적당하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일단 어깨에 맬 수 있을 정도의 끈 길이가 되는 듯 해서, 그런 점은 편할 듯 싶습니다.

 

 

3. 디자인

--  처음에 예상으로는 앞뒤 같은 프린트로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뒷면은 그냥 흰 색에, 표지가 된 책 제목이 하단 중앙에 작게 알라딘 로고와 함께 있습니다.

 

 

4. 실물 크기

--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해보니 가로형과 세로형의 두 디자인의 크기가 약간 다른데요,

 

 가로형 : 415 * 360 (단위 밀리미터)

 세로형:  370 * 425 (단위 밀리미터)

 

인데, <한밤의 선물>은 가로형입니다.

 

 자를 꺼내서 재어보면 사진을 보는 것보다 더 낫겠지만, 그라치아 잡지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책은 세로는 A4용지와 비슷하고, 가로는 약 2센티 정도 큽니다. 그리고 보기에 따라서 제가 찍은 사진보다 약간 밝기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거예요.

 

---------

 음,... 집에서 가방을 만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서 많이 만들지는 않는데, 에코백 이벤트라고 하니까 궁금하더라구요. 그생각이 나서, 사진과 간단한 설명 적어보았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과 쓰임도 다르니까, 좋다거나, 마음에 든다거나 하는 건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실물을 보는 것과 사진만 보는 것 또한 볼 때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페이퍼가 필요하신 분께 약간의 참고가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라딘 에코백 이벤트 페이지는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201503_march&start=welcomepop 이고,

 

 에코백의 사진은

 http://www.aladin.co.kr/Ucl_Editor/events/book/201503_march_pop1.html

 에서 8가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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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5-03-11 1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절하기도 하셔라~~~
전 고양이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서니데이 2015-03-11 20:01   좋아요 1 | URL
세실님이 고르신 <고양이의 서재>도 차분한 색상이라서 좋을 것 같아요.
좋게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해피북 2015-03-11 20: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도 한밤의 선물받으셨군요 ㅎ 요아이 귀엽고 사이즈도 적당해 좋더라구요 ㅋ

서니데이 2015-03-11 20:10   좋아요 2 | URL
해피북님도 이 디자인 고르셨군요, 크기는 일단 a4가 들어가서 좋은 것 같아요, 해피북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해피북 2015-03-11 20:12   좋아요 1 | URL
지난번에 제 글에 요아이 사진 올린거 보시구 고민 살짝하시던 모습이 생각나서요 ㅎ 저 이번에 다른것도 한개 받는데 이번엔 모비딕 선택했어요 윗줄 주황색과 아래 검은색 섞인건데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

서니데이 2015-03-11 20:24   좋아요 0 | URL
해피북님 서재 다시 가서 보니까 3월에 올리신 페이퍼와 사진 보고 댓글도 썼는데, 제가 잠시 기억을 못했어요^^;; 댓글로 적어주셔서 다시 찾아봤습니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해피북 2015-03-11 20:26   좋아요 1 | URL
앗 제가 번거러운 답변 드린거 같아 죄송해요ㅠㅠ 같은 에코백이라 반가운 마음에 인사한건데 (저는 요아이가 가장 맘에 들더라구요 ^~^) 무튼 예쁘게 메보아요~♡♡

해피북 2015-03-11 20:30   좋아요 2 | URL
아참 그리구 글 올릴적마다 공감으로 힘을 주셔서 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매일 글을 쓸 용기와 힘을 얻게되요(이히히 고백타임인가요 ㅋㅡㅋ,) 무튼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ㅎ

서니데이 2015-03-11 20:37   좋아요 0 | URL
제 실수를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해피북님의 마음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서재에 자주 구경가는데, 좋은 글 읽을 수 있어 저도 좋아요. (저도 고백타임이 되는 걸까요.^^)

책방꽃방 2015-03-11 2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넘 친절하세요,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은사이즈라니 시장가방대신 들고 다니면 좋을거같은데요,저도 요거때문에 책을사야하나 고민중인데 참고가 되었어요^^

서니데이 2015-03-11 20:52   좋아요 0 | URL
소재가 얇은 편이어서 접어서 가방 안에 넣었다가 필요할 때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책방꽃방님의 댓글 보고, 다시 재어보았는데요. 바닥과 옆면의 폭은 각 4센티 전후니까 부피가 크지 않고 많이 무겁지 않은 것들 넣으면 괜찮지 않을까 해요.
좋게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책방꽃방님,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보슬비 2015-03-11 2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에코백 별 욕심 없었는데, 컬러링북 가지고 다니면서 하나 필요해서 서니데이님이 고른걸로 골라보았는데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좀 아쉽다면 뒷면이 흰색이라 금방 때가 탈것 같아요. ^^ 서니데이님의 세세한 설명이 책구매욕에 불을 지를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5-03-11 23:16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도 <한밤의 선물> 고르셨군요. 컬러링북도 책이 큰 편이라서 이 에코백 크기가 잘 맞을 것도 같아요. (비밀의 정원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았을 걸 그랬네요.)
다른 디자인도 뒷면은 흰색이 많을 듯 해요. 합성소재니까 세탁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보슬비님, 편안한 밤 되세요.

[그장소] 2015-03-11 2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예쁜데요? 저도 에코백 들고 다니는 사람이니..아이때문에도 워낙 주렁주렁 많이 가지고다녀서.. 쇼핑백 보단
편하기도하고 많이들어도 가고..좋아서 잘 쓰거든요.

서니데이 2015-03-11 23:29   좋아요 1 | URL
평소에 에코백을 쓰시면, 아마 집에 있는 것과 조금 비교될 수 있어요. 소재가 얇다는 점이 장단점이 있거든요. 그래도 쇼핑백 대용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해요. 그장소님, 편안한 밤 되세요.

하양물감 2015-03-11 2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내 댓글이 사라졌어요 ㅠㅠ

[그장소] 2015-03-11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북플 에러거나..하양물감님 알림을 다시 눌러 확인해보시면..?!

하양물감 2015-03-11 21:44   좋아요 0 | URL
사라졌어요. 어쩔수없죵.
비스무리하게 하나 더 달았어용

하양물감 2015-03-11 21: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코백은 집에 천가방이 많아서 욕심 안내고 있었는데 크기가 제법 크네요.

서니데이 2015-03-11 23:19   좋아요 1 | URL
사진보았을 때나, 아니면 치수 보았을 때는 상당히 크게 보이는데요, 실물보면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아요. 옆의 폭이 4센티라서 크지 않거든요. ^^
다른 분이 쓰신 리뷰도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거예요.
하양물감님, 편안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5-03-11 23:23   좋아요 1 | URL
하양물감님이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사라지는 일이 있었나봐요.
북플로 썼을 때, 그럴 수가 있군요. 그래도 다시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장소] 2015-03-11 21: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랑 동시에 올려서 혹..충돌이 생겼을지도..죄송해지네요..^^;; 저도 좀 있는데...저건 예쁘기까지..합니다.ㅠㅠ
ㅎㅎㅎ

서니데이 2015-03-11 23:28   좋아요 1 | URL
설마요. 두 분이 같이 올려서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


[그장소] 2015-03-11 23:39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고맙습니다.친절하게 일일이 설명까지..
아하하..잘 비교해주신덕에 아마도 사게되는 일은 없을듯..합니다.
전 좀 튼튼해야해서요.
매번 글에 공감 ..고맙습니다.
제가 제글에 뭐라 할 수없어 늘 그냥 갑니다. 직접 글이 이렇게 올라오면 반갑고 좋네요.한번 더 보게되고요.

[그장소] 2015-03-11 23:40   좋아요 0 | URL
아..그럴까요?!^^

서니데이 2015-03-11 23:44   좋아요 1 | URL
제 설명이 약간의 참고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제가 그장소님께도 반갑고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도 좋은 일이구요.




AgalmA 2015-03-11 2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확히 실제가 궁금했는데, 제 충동구매를 자제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뒷면은 흰색이라니 흥!

서니데이 2015-03-11 23:26   좋아요 1 | URL
알라딘 이벤트란의 사진만 보면 많이 좋아보여서, 구매전에 한 번 참고 하시라고 올려보았어요. 소재나 실물에 대한 것은 약간의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보물선님이 올리신 페이퍼도 한 번 보시면 좋을 거예요. <한밤의 선물>과 같은 가로형인 핑크색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에 대해 쓰신 것이거든요. 제가 쓴 페이퍼가 agalma님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그장소] 2015-03-11 23: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이 반갑고 좋은 분임에 틀림없고
늘 글이 올라오는지 보는 분들중 한분이세요.
부러 웹으로해서 서재까지 가지는 못하고..
우선 그날 그날 눈에 띄기를 늘 바라지요.
서로 취향이 맞고 생각까지 맞으면 더욱좋고.이견이 있어도 반가울 테고..암튼..그래요.자주 뵙는분은 찾게되죠.

서니데이 2015-03-12 00:09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그장소님^^

[그장소] 2015-03-12 0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별 도움은 못되고..고맙다는 말은 전하고싶었네요.^^ 멍석이 깔려있던차에..
그럼..깊은 밤..잘 쉬시기를..바랍니다.

네꼬 2015-03-12 0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고민 끝에 무민 인형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니데이 2015-03-12 00:43   좋아요 0 | URL
앗, 인형은 생각을 못했어요, 다음엔 저도 인형에^^


하늘바람 2015-03-12 01: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볼수록 멋진대요^^

서니데이 2015-03-12 01:21   좋아요 0 | URL
제가 올린 사진이 실물과 많이 비슷했으면 좋겠어요, 늦은 시간인데 아직 안 주무시나요, 하늘바람님^^;;

하늘바람 2015-03-12 0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힛 자야죠
낼 워해.

하늘바람 2015-03-12 0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굿밤 되셔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15-03-12 01:24   좋아요 1 | URL
네, 편안한 밤 되세요

하늘바람 2015-03-12 0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그장소] 2015-03-12 01:46   좋아요 0 | URL
두분사랑이 제게 전해져서 저까지 훈훈한.밤!!^^♥♥♥

후애(厚愛) 2015-03-12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밤의 선물 에코백도 참 예쁘네요.^^
들고 다니기 편한 에코백인 것 같아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서니데이 2015-03-12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써보지는 않았는데요, 후애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괜찮은가봐요, 후애님 좋은하루되세요^^

후애(厚愛) 2015-03-13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서니데이 2015-03-13 20:43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비로그인 2015-03-14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좋아요

비로그인 2015-03-14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거운토요일보내세요식사하시고요^^

서니데이 2015-03-14 15: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skysoo17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비로그인 2015-03-14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모두즐거운하루요
저는빨래돌리며글쓰는중♡
 
잠깐 저기까지만, - 혼자 여행하기 누군가와 여행하기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쓴 마쓰다 미리는 일러스트나 만화로 먼저 알려져 있지만, 이 책은 여행에 관한 에세이입니다. 그림은 간단한 일러스트가 있긴 해요. 제목이 "잠깐 저기까지만," 이지만, 표지에는 이어서 "혼자 여행하기 누군가와 여행하기" 라는 부제가 함께 있습니다. 그 말처럼 때로는 혼자,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의 기록은 간단한 편입니다. 다녀온 행선지, 일정, 그리고 먹었던 음식과 묵었던 숙박내용,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여행에 썼던 경비내역을 간단히, 또는 어쩌면 아주 자세하게 써놓습니다.  네, 때로는 간결하게, 그리고 때로는 자세하게 쓴 부분이 있습니다.

 

 첫 부분에서 이 책 저자도, 처음부터 여행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일본내 전국의 47개 도도부현을 전부 가보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는데, 마음에 드는 건, " 대부분 '잠깐 저기까지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간다" 는 거였어요.

 

 날짜와 행선지, 그리고 동행인을 간단하게 적은 차례를 다시 보면서, 많은 부분은 자국(일본인입니다)을 여행했지만, 북유럽이라고 할 스웨덴이나 핀란드에 갔던 기록도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은 참 다양한데, 자주 소개해주고, 경비를 소개한다는 점은, 실제 그 지역에 다녀올 예정이라면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부 외국인 셈이니, 자세히 써두어도 '음, 그게 뭘까, 그런게 있다는 군.' 정도 됩니다.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가볍게 다녀오는 여행의 상세한 기록같은 느낌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읽어가면서, 단지 여행지의 일정소개가 전부일까 하는 생각이 들 즈음, 가끔씩 보이는 것이 있어요.

 

 내 만화 주인공 수짱이 중얼거렸던 대사. 이걸 그릴 때, 아직 30대였다. 마흔을 넘어 뭔가가 해결된 게 아니다. 막연한 불안을 떨쳐낸 것도 아니다. 하지만 순간의 행복을 인정할 수 있는 힘을 갖추었다. 헬싱키 거리를 마음대로 걷고 있을 때, 나의 '행복'은 완벽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나를 현혹시키는 것은 무엇 하나 없었다.-- 페이지 174  

 

 아마도, 그때의 일들이 해결된 것 아니더라도, 마음이 다르다는 그런 거겠지요.

 

 반성하며 소화도 시킬 겸 좀 걸었다. 나라 공원에는 수학여행 온 중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온데다, 먹이를 탐내는 사슴이 그들을 따라붙어서 왁자지껄 시끄러웠다.

 

 멈춰서서 그 집단을 물끄러미 보았다. 그러다 발견햇다. 혼자 있는 아이. 어느 그룹과도 섞이지 못했다. 사슴도, 나라공원도, 예쁜 노을도, 토산품 가게도, 그 아이에게는 상관없는 것들이 아닐까. 이 일정을 무난히 넘기는 것만이 전부일지도 모른다.

 

 빨리 '어른 이라는 장소로 도망쳐 오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는 그에게, 그녀에게 빔을 보냈다. 어른이 되면 좀 자유롭단다. 혼자 여행을 떠나도 괜찮아.

한동안 나라 공원을 산책한 뒤, 결국 돌아가는 길에 명물 감잎초밥을 구입. 도쿄에 돌아와서 깨끗이 먹어치웠다. - 페이지 186 

 

 길지도 않고, 조금씩 스치듯이 보이는데, 익숙하지 않은 지역특산음식의 이름보다 이런 이야기들이 저는 잘 보였어요. 어른이 되고 나서의 여행이라는 건 이런 거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표지를 다시 보니 이렇게 써있습니다.

 

 " 어른이 되면 좀 자유롭단다.

  혼자서 여행을 떠나도 괜찮아."

 

 언제쯤 내가, 나를 어른으로 볼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그 때는 지금의 모습이 그리울 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 그럴 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때도 새로운 것과 즐거운 것들을 잘 지키면서 살고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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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3-07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책을 다 읽고나서 표지를 보는 일이 많아지는 걸까요.

AgalmA 2015-03-08 00:10   좋아요 1 | URL
제 생각엔 우리는 이미지를 더 쉽게 받아들이니 책 속 내용을 그 표지를 봉투 삼아 보관하려는 게 아닐까요^^?
여행갈 때 스케치하려고 작심은 합니다만 막상 가면 구경하고 사진찍고 무언가 끊임없이 쫓겨 늘 빈 노트만 가져오더라는ㅜ_

서니데이 2015-03-08 00:13   좋아요 1 | URL
그럴수도 있겠군요, 좋은 표현이십니다, agalma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해피북 2015-03-08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스다 미리님의 <마음이 풀리는 작은 여행>을 읽어보려고 생각 중이였는데 요 책 소개를 읽어보니 요책도 괜찮은거 같아요^~^

서니데이 2015-03-08 21:10   좋아요 0 | URL
해피북님이 말씀하신 <마음이 풀리는 작은 여행>과 <잠깐 저기까지만>을 비교해보면, <마음이...> 쪽이 일러스트로 설명한 부분과 여행지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자세한 것 같아요. 두 권 다 같은 작가의 책이니까 일본 현지를 소개한 내용이 많긴 합니다. 그 책도 좋을 것 같네요.

세실 2015-03-08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이 되니 카페에 혼자 앉아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실수도 있네요^^
아직 혼자 여행 떠나본적 없지만 조만간 시도해 보려구요.
이 책 끌립니다~~~

서니데이 2015-03-08 21:20   좋아요 0 | URL
이 책 읽다가 갑자기, 가까운 곳이라도 금방 다녀오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어디를 꼭 가보고 싶은 것도 아닌데도 말이에요. 이 책이 끌린다고 하시니, 기쁘답니다.
 

 조금 전에 엄마와 텔레비전에서 삼시세끼를 보다가 갑자기.

 엄마, 전에.....

 

 지난해, 처음 추워질 시기 즈음해서 있었던 일인데요. 

 그날 좀 추워서 빨리 집에 가고 싶었어요. 엄마와 함께  새로 생긴 생선가게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좀 이상한 게 있어서, 속으로 ' 저게 뭐야.' 했는데, 어쩌다 그걸 집에 사오게 되었어요.

 파는 분 말씀으로는 자연산 홍합이라고 하니까, 엄마가 그럼 한 번 먹어보자, 하셔셔요.

 그런데, 보통 먹던 홍합과는 많이 달라서, 크기도 무척 크고, 겉 표면도 좀... 그렇고. 가격도 상당히 ...

 

 어쨌거나, 집에 사와서 평소처럼 삶았는데, 크기가 커서 그러나, 좀 많이 질겼어요. 맛은 괜찮았는데, 질긴 것도 그렇지만, 아무리 닦아도 저 표면의 이물질이 안 떨어져서, 그냥 삶는 게 좀 싫었거든요. 거기다 자연산 홍합을 본적도 들은 적도 없어서, 실은 이거 어디 수입산 이상한 조개 아닐까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습니다. 맛은 괜찮은데, 하면서도, 다음에 사오지 말자, 하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나요.

 

 나중에는 기억할 것 같지 않아서, 껍질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그러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자연산 홍합이 나올 때,

 엄마랑 텔레비전을 보면서, 우리 전에 먹었던 거 진짜 자연산 홍합 맞았나보다, 했어요.

 

 지금 먹었다면, 질긴 게 아니라, 쫄깃한 거고, 겉표면의 해초나 이것저것 붙어있는 것도 '거봐 지연산이라니까', 하면서 먹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같은 걸 보고도 좋다고 생각하면 좋은 거지만, 약간이라도 싫다는 생각을 가지고 먹으면 그냥 사왔으니까 먹지만 별로다, 하는 기분도 드나봐요.

 

 생각이 나서 가봤는데, 그 가게엔 요즘 자연산 홍합이 나오지 않아서, 전에 찍어둔 사진을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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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5-03-06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합 무척 좋아해요~
사진을 보니 홍합 생각이 많이 나네요.^^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서니데이 2015-03-06 17:57   좋아요 0 | URL
저도 홍합 가끔 먹어요. 오늘은 페이퍼를 써서 그러나, 조금 생각이 납니다.
후애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해피북 2015-03-07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는 만날 수 없는 귀한 자연산 홍합을 드셔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정말 사람 마음이란 그렇쵸ㅎ 서니데이님 많이 아쉬우셨나봐요

서니데이 2015-03-07 21:32   좋아요 0 | URL
네, 아무래도 어떤 걸 보는 데에는 마음이 영향을 주는 게 있는 모양이에요. 그런 점이 좀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을 거예요.
해피북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비로그인 2015-03-07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먹거리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선 우리가 알고 있었던 그런 홍합을 `지중해 담치`라고 소개하더고요,거기에선 두 개가 완전히 서로 다른 종류?!라고 하던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어떤데선 둘 다 홍합이라고 하니 댓글 의견들이 옹호와 반박으로 서로 나뉘더라고요~

서니데이 2015-03-07 21:34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 이야기 들은 것 같은데요, 지금 우리가 먹는 양식홍합을 `지중해 담치` 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자연산 홍합이 있기는 하다고 들었는데, 그 때는 먹으면서도 이게 그건 줄 몰랐던 거지요.
억지웃음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