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과의 대화 - 세계 정상의 조직에서 코리안 스타일로 일한다는 것에 대하여 아시아의 거인들 2
톰 플레이트 지음, 이은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가 본 현직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기구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인내심 강한 아시아스타일의 장점, 현재 유엔이 하고 있는 일과 국제사회에서 담당하는 역할, 그리고 앞으로의 유엔에 대해서 인터뷰하고, 이를 저자의 관점에서 그 시기를 설명하는 내용까지 덧붙여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지내고 계세요? 무척 덥다는 말, 더운데 잘 지내느냐는 말을  자주 했던 올해 8월도 이번주가 마지막주예요. 며칠 지나면 9월인데, 마음은 그냥 8월입니다.

 오늘 페이퍼는 미스터리에 관한 책으로 씁니다. <코난 도일을 읽는 밤>은 28일,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3>은 31일 알사탕도서라고 나오는데, 미스터리를 좋아하시면 이 책들의 소개를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미스터리, 읽는 법, 쓰는 법, 그리고...

 

 

 

 

 

 

 

 

 

 

 

 

1. 코난도일을 읽는 밤 8월 28일 알사탕도서

2. 미스터리를 쓰는 방법

3.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8월 31일 알사탕도서

 

미스터리, 혹은 추리소설 또는 장르소설의 어떤 다른 이름으로 불릴 수도 있는데, 이 책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코난 도일이나 엘러리 퀸, 에거서 크리스티 같은 작가들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코난 도일을 읽는 밤>은 미스터리 소설은 아니고, 코난 도일이 쓴 작품을 통해서 글쓰기의 비법,  스토리텔링과 같은 작법에 대해 쓴 책입니다.

 

 셜록 홈즈를 비롯한 코난 도일의 작품 이야기이자 그의 스토리텔링의 모든 기술을 담은 책. 셜록 홈즈 이야기 그 너머로 나아가 글쓰기의 주목할 만한 본체를 탐구해 보자는 초대장이자, 줄거리와 분위기에 대한 찬탄, 모험과 로맨스, 독서의 즐거움에 관한 책이다. 모든 종류의 스토리텔링을 아우르는 코난 도일의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밝히며 “좋은 이야기는 어떻게 구성되는가”라는 가르침을 준다. 부제는 베이커 가의 탐정이 오랫동안 계획했으나 쓰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걸작 『추적의 모든 기술(The Whole Art of Detection)』을 환기시키려는 유쾌한 노력이다. 추리 소설 학교에 코난 도일 학과가 있다면 분명히 공통 필수 과목 교재로 채택될 만한 책이다.

 

 그리고 이 책보다 앞서서 올해 봄에 <미스터리를 쓰는 방법>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는데, 이 책 역시 미국 추리소설 작가들의 책을 쓸 때 필요한 여러 가지 작법에 해당될 만한 것을 설명한 책입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이지만, 이 책의 원서가 나온 시점은 상당히 오래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 사람의 저서는 아니고, 미국추리작가 협회에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얻은 답변 등을 포함해서  여러 작가들의 글쓰기를 위한 조언이 담겨있고, 이러한 내용은 작가 로렌스 트리트의 편저로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주로 '미스터리 쓰기'를 다루지만, 오직 추리소설 창작자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추리소설 쓰기를 기본으로 하지만, 다른 분야의 글쓰기에도 매우 유용하다. 단편이나 장편소설을 쓰는 작가, 신문이나 잡지의 기자, 논픽션 작가 등, 장르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의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미스터리를 포함한 모든 글을 '잘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그리고 이 책들, 미스터리 등을 검색하다 보니,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이 검색됩니다. 전에 1권이 나왔을 때, 놓치다보니 아직 저도 읽지 못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만, 고서점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하더군요. 벌써 3권이 나왔는데, 책 설명을 보니 미야자와 겐지 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어? 은하철도의 밤을 쓴 그 미야자와 겐지? 인가,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여기서 나오는 책은 <봄과 아수라>라는 시집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읽을 수 없는 순정남 ‘고우라 다이스케’가 오래된 책에 얽힌 사람들의 비밀과 인연을 추리한다는 내용.
이번 3권에서는 시오리코의 행방 불명된 어머니 ‘시노카와 지에코’에 관한 단서가 드러나며, 가족의 정이라는 테마를 좀 더 깊이 다루고 있다.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의 ‘책을 통해 연결된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것도 시리즈 팬들에게는 주목할 만한 점이다.
또한, 본권에서 다루는 미야자와 겐지의 걸작 시집 『봄과 아수라』는 국내 책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서적으로, 디앤씨북스에서는 본권에서 언급되는 주요 시들을 포함한 『봄과 아수라』 수록작품을 80p볼륨의 ‘미니시집’ 특전으로 제작하여 구매자에게 증정한다.
특히 본 특전에는 웅진출판판 『20세기 일문학의 발견 - 봄과 아수라』에 수록되지 않은, 초판본 「도둑」, 「태양과 다이치」, 「진공용매」 등의 국내 미공개 시가 번역 수록된다. 특전 미니시집은 한국어판에만 제공된다.

 

... 이렇다고 하는 군요.  저는 미야자와 겐지라고 하면 <은하철도의 밤>만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람과 같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은하철도의 밤
미야자와 겐지 지음, 박종진 옮김, 오승민 그림 / 여유당 / 2013년 6월

 

 

 

 

 

 

-------------------

 오늘 페이퍼 여기까지입니다. 날은 여전히 덥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허 동의보감 1 : 죽을래 살래?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1
허영만 지음, 박석준.오수석.황인태 감수 / 시루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준의 동의보감을 허영만 만화로 재해석했다. 이해하기 힘들거나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내용은 설명이 있다. 원서 동의보감은 좋다는 건 알아도 읽는데 어렵겠지만, 만화로 재해석된 이 책은 큰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양원에서는 100세 생일을 앞두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정작 주인공이 창문을 넘어 도망쳐버리는 걸로 시작된다. 화장실 앞에서 청년의 트렁크를 봐준다고 하고는 잠깐 사이에 버스를 타버렸다. 불친절한 청년의 물건을 맡은 채로 무작정 떠났는데, 문제는 이 안에 든 것이 전부 스웨덴 화폐라는 점. 보스의 돈을 쫓아 오지만 결국 실패. 그는 이후 만나는 사람들과는 그 돈을 공평하게 인원수 대로 나누면서 일행이 되고, 그를 찾는 사람들로부터는 계속 도망친다. 여기까지는 현재 시점의 이야기. 그리고 별 연관도 없어 보이는데, 계속 나오는 이야기는 이 노인의 살아온 인생의 기록이라 할 수 있겠는데, 그게 좀 많이 복잡하다.

 

 알란 칼손은 100년 전 스웨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각국을 떠돌다 우연히 라거나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어서 현대사의 유명인과 만나기도 하고, 엉뚱한 일로 사고를 일으키며, 갑자기 나타는 누구 덕에 위기를 넘기는 식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때로는 현대사에 남을 결정적인 힌트를 주기도 했지만, 주로 도망치고 위기를 벗어나는 일이 많았던 그는 말년에 스웨덴에 돌아와 편하게 잘 살다가 자기 집을 폭파하는 바람에 요양원에 가는데, 엄격하고 규제많은 이 생활이 지긋지긋해서 결국 담을 넘고 말았다.

 

 옛날에만 그랬던 게 아니라, 요양원에서 도망친 이후로도 황당한 사건은 계속 된다. 만나는 사람들도 알란만큼이나 특이한 사람들이다. 큰 돈을 준다는 것 말고도 그래서 이 일행으로 합류했을지도.  시작은 가출과 절도에서 점점 실종과 살인사건으로 복잡해지는 현재 시점, 정신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젊은 시절의 이야기는 시간순으로 나오는데, 이 두가지가 지금 일과 크게 중요한 관련은 없다. 다만, 지난 이야기는 워낙 여기저기로 움직이면서 활약하는 탓에, 현재는 지명이나 인명이 익숙하지 않아서, 읽는 사람은 정신이 없다.

 

 옛날엔 나도 그렇게 살았었지. 그 땐 말이야... 젊고 잘 나가던 그 시절 이야기를 노인이 되어버린그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은 나이를 먹었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그 때나 별 차이가 없다네. 나이 탓에 조금 불편한 점이야 있지만 말이야.

 

 100년 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사고를 일으켰던 알란이 자주 만났던 건 위기. 그러나 그에게는 좌절이라거나 절망이라거나 하는 건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인지 일은 어떻게든 잘 풀린다. 물론 다음에도 위기가 찾아오긴 하지만. 그런 그는 100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위기 앞에서 지치지 않고 앞으로 가는 사람이다. 나이가 들어 위축되는 것도 아닌 이 사람, 옛 친구와 함께 보내는 평온한 생활을 계속할 지는 앞으로 모를 일이다.

 

 굉장히 심각할만한 상황인데도 담담하게 쓴 부분에서는 오히려 그래서 웃을 수 있었던 것 같고, 각국의 유명인이 많이 나와서 이 시기 세계사 공부할 땐 이름 외우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복잡하고 심각하게 느껴질 만한 일은 적당히 빨리 넘어가고, 끊임없이 주인공이 일으키거나 휘말리게 되는 황당한 사건사고도 어차피 소설인데 뭘, 그러면서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였다. 실제 일어나는 일이 아닌 걸 아는데도, 황당한 일이 그치지 않는 이 책이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참 덥네요. 여름에 더운 게 이상한 건 아닌데, 다들 매일같이, 오늘 진짜 덥다,는 말을 인사처럼 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그냥 한참 된 거 같습니다. 계속 더웠던 것 같은... ^^ 오늘 페이퍼는 책 내용과는 상관없는, 그냥 수다와 잡문입니다.

 

 선풍기에 30분씩 시간을 맞춰놓고 틀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슬슬 바람이 약해졌습니다. 중요한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시계가 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같아서 아쉽습니다.  그것보다는, 하려던 일만 딱딱 했으면 금방 끝날 일인데, 이어 이어서 계속 보고 있다보면 시간을 잊어버리는 걸지도 모르죠.  선풍기 다시 30분 맞추고 페이퍼 쓰려고 시작합니다.

 

 더위를 위해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을...

 

더워서 아이스크림 안 먹는 날이 없는 것 같은 8월 날들. 먹으면서 세어보지 않았으니 하루에 몇 개나 먹는지 숫자는 모르겠지만...  ^^

 

 더우면 생각나 냉장고 확인하고 아이스크림 얼마 남았는지 확인해보고 몇 개 없으면 다시 채워넣습니다. 그것 말고도 금방 없어지는 각 얼음을 얼리는 것, 보리차를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여유있게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 자주 채워넣어도 그만큼 자주 먹어서 늘 모자라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집 앞 가게에서 가끔 빙수를 사오기도  하는데, 너무 더워서 낮에는 사오는 도중에 반쯤 녹을 때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저녁에 가면 다 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을 때도 있고, 늦으면 가게 문 닫는 경우도 있어서 늦게 사러 가면 빈 손으로 돌아오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녁 먹고나면 약간 어중간한 시간이 되고, 저녁 먹기 전에는 그것도 약간 시간이 안 맞고...(엄마가 보고 계시니까 ^^; ) 그래서 빙수기 사는 걸 말해봤지만 반대표가 다수!

 

 정리는 계속 중이긴 한데...  

 

  미루다 미루다 정리를 시작하긴 했는데, 이 더운 날에 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정리된 상태를 싫어할 리 없지만, 그렇다고 엄마만큼의 정리기술을 보유한 것도 아니면서, 결정적으로  더위와 싸우면서 정리한 상태도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그렇지만 목록을 만들고, 책을 다시 꽂고, 서랍을 정리하는 일은 싫지 않았습니다. 아니, 좋을 때도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게 무서워서 정리된 서랍을 그대로 두고 열어보기 싫었지만, 정리된 상태에서 다시 열어보고 배열을 바꾸는 것도 하고 있어서인지, 아직 정리할 것이 아주~ 많이 남아 있습니다. 좋아해야 할지, 약간 ...  

 

 정리는 시간이 많이 걸려... 하고 부담스러워하는 건 맞는데, 실제로 하루에 내내 청소와 정리만 하고 살고 있진 않습니다. 시간을 재보면 실제 쓰는 시간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그 시간만큼은 유난히 아까운 걸지도.;;

 

 근데 어디서 봤지 ?? ^^

 

 다른 책 찾다가... 그러니까 지난번 페이퍼에 썼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찾다가 왼쪽 책을 봤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오늘은 다른 책 찾다가 오른쪽 책을 봤나 봅니다.

 

 ??

 

 뭐가 비슷하긴 했는데...

 

제목이 비슷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한참 찾았습니다만 그게 착각이었습니다. 표지가 조립식 비슷해 보여서 그랬나봅니다. 그렇지만 그건 겨우 찾고 나서 알게 된 거지만요. 둘 다 읽은 책이 아니라서 그랬을 거 같습니다. 찾아보고 나니까 사소한 것이 되고 말았지만, 찾지 않았다면 나중에도 다시 생각났을 거 같아서....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와 비슷한 제목의 책들은 찾으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대강 검색해도 많이 나왔거든요. 전에 <사용설명서 >를 찾아도 무척 많이 나왔었죠.

 

 

 

 

 

 

 

 

 

 

 

 

 옆의 책은, 쓰다보니, 소제목으로 있었던 <안녕히, 그리고 물고기는 고마웠어요> 가 생각나서... ;;

 

 어쩌다보니 며칠 사이에 두번이나 페이퍼에 나오게 된 <은하수를...>. 오늘도 비슷한 제목때문에 비교를 위해서 또 나왔습니다.

 

 

 앗, 선풍기가.... 음, 벌써30분 다 지난 거네요. 아니다, 아까 한 번 있었으니, 이번 두번째.

 

 

 

-----------------------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생각나는 게 있으면 내일 또 올게요.

 

 날은 더워도,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