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데, 날이 좀 쌀쌀합니다. 어,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늘 페이퍼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을 골랐습니다. 소설란을 보다보니, 히가시노게이고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신간이 있어서요. 얼마전에 요네자와 호노부의 보틀넥도 나와서 일본 미스터리 소설이 여러 권 됩니다.

 

 

 

 

 

 

 

 

 

 

 

 

 

1. 한여름의 방정식

2. 여름빛

3. 어중간한 밀실

4. 보틀넥

5. 신의로직 인간의 매직

6. 살인마 잭의 고백

 

 

 

 

 일본 미스터리 소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전에 한 번 정도 이름을 들어본 작가도 있지만, 이름이 낯선 경우도 있는데, 작가 소개를 읽어보면, 현지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경우도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 미스터리 작가도 많고, 연재를 통해 단행본으로 나오는 책들도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쓴 작가의 신간이 나오면 어쩐지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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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여름의 방정식

-- 히가시노 게이고

 한여름의 방정식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4년 3월

眞夏の方程式 (文庫)
東野 圭吾 지음 / 文藝春秋 / 2013년 5월

Manatsu No Hoteishiki (Hardcover)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文藝春秋 / 2011년 6월

 

--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중에서 시리즈로 이어지는 책이 있는데, 탐정 갈릴레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유가와 교수가 나오는 시리즈인데, 용의자X의 헌신, 성녀의 구제에 이어 장편으로는 세번째 책이라고 하고, 원서는 2011년에 나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신간으로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시기에 바닷가 마을 여관의 투숙객이 근처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습니다. 단순 추락사가 아닌 중독사로 부검결과가 나오고, 이 일은 16년전 일어났던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며, 여관 가족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전작과는 달리 유가와교수가 사건을 먼저 접하게 됩니다.

 

 

 

2. 여름빛

-- 이누이 루카

 

여름 빛
이누이 루카 지음, 추지나 옮김 / 레드박스 / 2014년 2월

夏光 (文春文庫 い 78-1) (文庫)
乾 ルカ / 文藝春秋 / 2010년 10월

 

 

 

 

-- 미스터리 더 시리즈의 다섯번째 책입니다. 책소개를 보니까 미스터리보다는 호러를 강조한 책인지, 일본출간 당시 "호러 여왕의 강림!" 이라는 선전문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표제작인 "여름 빛"을 포함 여섯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각 제목과는 별도로 1부 눈 입 귀, 2부 이 귀, 코 라고 써서 1부는 과거 배경의 고전적인 이야기를, 2부에서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이지만, 어쩐지 인간의 신체를 생각나게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이 작가의 이름은 낯설지만, 앞서 나왔던 미스터리 더 시리즈에서 잘 알려진 작가가 있어서, 조금은 기대해봅니다. (그렇지만 무서울 것 같습니다.^^; )

 

 

 

3. 어중간한 밀실

-- 히가시가와 도쿠야

 어중간한 밀실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3월

 

中途半端な密室 (光文社文庫 ひ 12-6) (文庫)

東川 篤哉 / 光文社 / 2012년 2월

 

 

 

 

--  유머 미스터리라는 스타일로 잘 알려진 작가의 초기작을 포함한 단편 모음집입니다. 집사와 아가씨가 나오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나 <이카가와 시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로 여기에서는 사투리 홈즈 빈과 어리버리 왓슨 미키오가 나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초기작이라고 하는데, 단행본으로 나온 건 2012년인 것 같습니다.

 

 

 

4. 보틀넥

-- 요네자와 호노부

 보틀넥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3월

ボトルネック (新潮文庫 よ 33-1) (文庫)
米澤 穗信 / 新潮社 / 2009년 9월

ボトルネック (單行本)
米澤 穗信 / 新潮社 / 2006년 8월

 

-- <고전부>시리즈와 <소시민>시리즈와 비슷한 연령대의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그보다는 더 어두운 면이 강조된 청춘소설(?)이라고 합니다.  제목인 보틀넥 이라는 것은 병의 목처럼 좁아져서 효율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주인공과 은행나무를 이러한 보틀넥과 같은 존재로 설정해서 이들이 없는 세상을 보여줍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게 더 좋았다는 식의, 주인공이 없었을 때 더 나은 것처럼 보이는 세상을 보여주고 나아가 효율성을 들어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데 이르지만,  이러한 계속되는 부정을 통해서 자신을 자각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5. 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

-- 니시자와 야스히코

1. 신의로직 인간의매직

2. 그녀가 죽은 밤

3. 일곱번 죽은 남자

 

 

 

 

 

 

 

-- 현관을 열면 황야의 외길이 보이며, 나무도 집도 보이지 않으면서 고립되어 있는, 알 수 없는 이상한 '학교'에는 여섯명의 학생과 세명의 어른이 있는데, 학교와 시설, 직원도 수상하고, 학생들은 기초와 실습을 통해 추리게임을 진행하는데, 여기에 한 명의 신입생이 오고 나서 일어나는 살인, 연쇄살인으로 이어지는데, 수상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과 이 학교의 비밀은 어떤 걸까요. SF적인 설정과 신본격 미스터리의 독특한 작가의 스타일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6. 살인마 잭의 고백

-- 나카야마 시치리

1. 살인마 잭의 고백

2. 안녕 드뷔시

 

 

 

 

 

 

 

 

 

 

-- 공원에서 장기가 없는 시신이 발견되고, 방송국에는 살인마 잭 이라고 하는 자의 범행성명문이 속보로 방송됩니다. 단순 살인 사건에서 연쇄살인처럼 보이는 두번째 사건이 일어나고, 다시 범행성명문이 뉴스에서 나오는데, 1888년의 런던에서 있었던 살인마 잭 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살인마의 등장으로 번져가는 공포와 호기심, 그리고 이 일이 일어나면서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극단적인 사건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반전때문에 끝까지 긴장하게 되는 작가라고 하니, 이 책의 결말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지,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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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조금 바빠질 것 같습니다. 페이퍼를 쓰지 않는 건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안쓰다 다시 쓰면 그것도 쉽지 않아서...^^:) 그런 사정이 생겨서, 앞으로 조금 줄여서 간략하게 쓰려고 합니다.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금요일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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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도 그러더니, 오늘도.... 갑자기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정신이 좀 산만해지는 것 같은데. 그래서일까. 하는 일마다 실수가 계속... 왼쪽에 써야 할 건 오른쪽에 쓴 것 같은 그런 사소한 실수들이 계속되다보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하여간 요즘 그렇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좋은 부모, 에세이, 그리고 영화로 나오는 원작들에 관한 책입니다. 어제부터 계속 쓰다, 새로 쓰다 하는데 ...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좋은부모

 

 

 

 

 

 

 

 

 

 

 

1. 사춘기 쇼크

2. 시키는 것만 하는 아이들

3.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시즌2

 

 어른들이 요즘도 많이 하시나 모르겠어요. 우리애는 전에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해가 잘 안 간다거나, 말을 잘 안한다거나, ... 그러다보면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로 이어지는 그런 이야기들요. 이전세대와 지금 아이들이 살고 있는 시대가 많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한 집에서 가족으로 사는데 갑자기 달라진다는 건 낯선 느낌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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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춘기 쇼크

--이창욱

-- 중2병도 두렵지 않은 사춘기 연착륙 프로젝트,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어느 시기가 되면 갑자기 이전과는 다른 아이가 된 것처럼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이 이전세대 부모님이 겪었던 것과는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고도 하구요. 그렇지만 부모와 자녀간 이야기가 통하지 않아 답답하게 느끼는 건 양쪽 모두 일지라도, 부모님은 한 번 겪어본 과정이고, 자녀는 처음 겪게 되는 과정이니까 함께 이해하고 잘 넘어갈 수 있다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2.. 시키는 것만 하는 아이들

-- 박미진

--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들의 숨은 비밀,이 이 책의 부제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어서 그렇거나, 아니면 아이와 어른의 차이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시키는 대로 얌전히 따라 주길 바라면서, 한 편으로는 시키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모두에 대해 불만을 가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고집을 부리는 것도 싫지만,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아이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기르려면 어느날 갑자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있어야한다면,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지켜보고 도와줄 수 있다면 좋을 것같다는 것이 이 책의 이야기입니다.

 

3.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시즌2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제작팀 지음

-- 아이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왔던 방송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제작팀이 펴낸 책입니다. 그동안 방송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거의 매번 새로운 유형으로 등장했지만, 전문가의 해석과 부모님과 가족들의 변화를 통해서 좋은 변화를 가져오는 결말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교정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아이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사례와 전문가 조언을 더해서 쓰여진 육아서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에세이

 

-- 최근에 소설가 박범신의 에세이 <힐링>이 출간된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신간으로 나온 에세이가 여러 권 되더라구요. 시인이나 소설가가 쓰는 에세이집도 있지만, 방송인이 쓴 책도 여러 권 있고, 또 해외의 유명인이 쓴 책도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1. 문학 - 박범신 <힐링>, 안도현< 나는 당신입니다>, 박노해< 다른길>, 고종석<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2. 방송인 - 김수로< 서두르지말고 그러나 쉬지도 말고>, 김나영<마음에 들어>, 임백천<한마디 말로 힐링하라>, 솔비<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 이철희 <뭐라도 합시다>

 2. 정치인 - 박원순<경청>

3. 해외 - 칼 라거펠트의 <금지된 어록>, 버락 오바마 외 <명사들의 졸업사>

 

 

 

 

 

 

 

 

 

 

 

 

1. 힐링

2. 경청

4. 뭐라도 합시다

4. 나는 당신입니다.

 

 

 

 

 

 

 

 

 

 

 

1. 서두르지말고, 그러나 쉬지도 말고

2. 마음에 들어

3. 한마디 말로 힐링하라

4.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

 

 

 1.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2. 다른 길

 

 

 

 

 

 

 

 

 

 

1. 칼 라거펠트 금기의 어록

2. 명사들의 졸업사

 

 

 

 

 

 

 

 

 

 

3월에 영화로 곧 만나는 원작

--

 

 

 

 

 

 

 

 

 

 

-- 최근에 영화로 나오지만 원작이 있거나, 영화를 통해서 다시 만나는 원작도 있습니다. <만신 김금화>는 최근 개봉하는 영화 <만신>의 원작이 되는 책으로 전에 출간되었던 <비단꽃넘세>가 개정증보된 책이며, 김려령의 <우아한 거짓말>은 <완득이>에 이어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그래서 양장본으로 표지가 조금 바뀌어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원챈스>는 오디션으로 꿈을 이룬 폴 포츠의 에세이인데, 최근에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고,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도 곧 영화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신

2013년/박찬경/김새론|류현경|문소리|김금화 |

 

-- 이 영화의 박찬경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동생이라고 합니다.

 

 

 

 

 

 

 

 원챈스

2013년/데이빗 프랭클/제임스 코든|콤 미니|제미마 루퍼|알렉산드라 로치|

 

 

-- 표지가 약간, 타임지 라거나 하는 다른 잡지를 생각나게 하는데요. ^^

 

 

 

 

 

 

 오빠가 돌아왔다

2010년/노진수/손병호|이아현|김민기|한보배|여민주|

 

 

 -- 2010년이라고 써있지만, 2014년 3월 20일에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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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머리가 복잡해서 그런지, 실수가 계속되고 있어요. 오타라거나 말이 잘 맞지 않는다면 댓글로 좀 남겨주세요. 아무래도 계속 고쳐쓰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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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월요일인데, 3월날씨치곤 조금 쌀쌀합니다. 오늘 페이퍼는 간단하게 써보려구요. 찾다보니 예약도서가 많네요.^^;

 

 

1.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또 죽었네

-- ichida 그림, K.Kajunsky 글

 

-- 집에 돌아오면 아내는 매번 다른 모습으로 죽어(?) 있습니다. 장면은 조금 더 진화와 발전(?)을 하고 소품도 조금 더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다잉메세지가, 깜짝 놀라서 보면 마네킹까지 있습니다. 남편은 인터넷 게시판에 이런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만화가 되었습니다. 평범한 집 같은데, 집에 돌아가면 반드시 아내가 죽은 척을 하고 있습니다, 매번 깜짝 놀라겠지만 심심하진 않겠군요.

 

 

 

 

 

2. 노아2

--대런 아로노프스키 & 아리 헨델 지음, 이현희 옮김, 니코 앙리숑 그림

 

 ---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광고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 2권이 나온다는 예약판매를 보고 지난 번 책이 노아 1이라는 걸 알았네요.

 

-- 영화가 아직 개봉을 하지 않아서, 영화 개봉 전에 2권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영화 예매권이라거나 아니면 전용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 중이더라구요.

 

 

 

노아

2014년/대런 아로노프스키/러셀 크로우|제니퍼 코넬리|엠마 왓슨|안소니 홉킨스|

 

-- 영화소개의 포스터가 표지에 있는 것과 같은 것 같은데요. ^^;

 

 

 

 

 

 

 

3. 제3인류4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1,2권은 파란색 표지, 3권이 나왔을 때 보라색 표지라고 해서 전에 페이퍼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 3권 나오고 연이어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음권이 빨리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약판매도서라서 조금 있으면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제3인류>는 몇 권이나 될까요. 어쩌면 5권이 나온다면 표지가 또 바뀔지도. ^^;

 

 

 

 

 

 

 

 

4. 겨울왕국

 

1. 피아노 연주곡집 초급

2. 피아노 연주곡집 중급

3. 게임 놀이북

 

 

 

 

 

 

<겨울왕국>과 <겨울왕국 싱어롱>

 

-- 겨울왕국은 극장에 개봉한 지 한 참 될 것 같은데, 아직도 인기인가 봅니다.

얼마전에 극장예매를 찾아봤는데, <겨울왕국>도 있고, <겨울왕국 싱어롱>이라는 것도 있는데,자막, 더빙 그런 것처럼 조금 다른 건가 했는데요, <~싱어롱>에도 한글자막, 이라고 나오는 것도 있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인터넷을 조금 찾아본 걸로는, 영화 상영 중간에 음악이 나올 때 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건가봅니다. 처음 들어서인지 낯설더라구요.

 

 겨울왕국

2013년/크리스 벅제니퍼 리/크리스틴 벨|이디나 멘젤|박지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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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할 일이 생각나서, 이 페이퍼는 여기까지 쓰고, 저녁에 시간 되면 하나 더 쓰도록 할게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할 일이 있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 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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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4-03-17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또 죽었네' 재미있어 보여요. ^^
서니데이님 덕분에 관심이 가는 책을 발견했네요.

서니데이 2014-03-17 20:13   좋아요 0 | URL
저도 이 책 소개읽고나서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알라딘 페이지에는 미리보기도 있어서 앞부분 조금 볼 수 있어요. )

보슬비 2014-03-22 23:21   좋아요 0 | URL
관심이 갔던 책이었는데, 선물로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저보다 먼저 신랑이 냉큼 읽고 있네요. ㅎㅎ

서니데이 2014-03-23 02:30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더라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오늘은 목요일입니다. 음, 제게는 조금 지겹고, 지루한 날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목요일은 금요일 가기 전에 잠깐 있는 거 같다고. 전에는 금요일이 그랬을 것 같은데, 지금은 토요일에 휴일인 분들도 계시니까 그런 말씀 하시나 봅니다.

 

 인문교양, 사회과학

 

 

 

 

 

 

 

 

 

 

 

1. 투명사회

2. 단속사회

3. 대통령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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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명사회

-- 한병철

 

 

 

 

 

 

 

 

 

--- 요즘 사회에서는 정치, 경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고, 또 필요하다고 여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개되고 투명하다는 것에 좋은 점도 있지만, 이 책을 쓴 저자는 투명사회는 신뢰사회가 아니라 통제사회라고 주장합니다. 현재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다음주면 신간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독일에서 앞서 2012년에 출간되었던 책이라고 하며, 이 저자의 전작 <피로사회>가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신간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 계실 것 같습니다.

 

2. 단속사회

-- 엄기호

 

 

 

 

 

 

 

 

 

-- 이 책의 부제는 쉴 새 없이 접속하고 끊임없이 차단한다, 입니다. 책의 제목에도 있는 단속이란, 이질적인 것의 침입을 철저히 차단·외면하면서 동질적인 것에는 과도하게 접속함을 빗댄 말로 쓰였다고 합니다. 관계의 단절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사례를 모으고, 소통과 불통의 문제, 관계의 단절이 가져오는 문제가 개인과 사회의 문제로도 이어진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예약판매를 시작한 책이어서 다음주 정도면 신간으로 읽어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지난 해 출간되었던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에서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보는 시각차에 대해서 읽을 수 있었는데, 이번 신간도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읽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3.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 이 책의 저자는 청와대의 연설비서관으로 일했고, 경제계 분야 인사의 연설문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글쓰기 책보다 저자가 경험한 개인적인 일화를 담았고, 글쓰기 비법 40가지를 정리하여,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해 썼습니다.

 

 

 좋은 부모, 자녀교육, 에세이

 

 

 

 

 

 

 

 

 

 

 

1. 부모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2.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3.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두 권은 좋은부모, 한 권은 에세이에 속하는 책이지만, 일하는 사람이 시간이 지나 엄마가 될 수도 있고, 또한 어느 시기가 되면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의 문제를 고민할 수도 있는 것이라서 함께 골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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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 송재환

-- 이 책의 부제는 동양고전에서 깨닫는 참된 부모노릇, 입니다. 최근들어 인문학 특히 고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서양고전에 대해 쓴 책이 많은데, 이 책은 동양고전 중에서 대중과 친숙한 책을 선택하고, 부모와 자녀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2.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살아가기

-- 신의진, 김경림

-- 이 책의 부제는 일도 잘하고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은 당신을 위한 따끔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조언 33, 입니다. 20여년간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일했고, 지금은 국회의원으로 활동중인 저자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일과 육아를 함께 했습니다. 시댁과 직장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아이들과도 잘 지낼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두 가지 일을 하는 것은 그만큼 부담이 되고 힘이 들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둘 모두를 잘 해내기 위해 조금 더 많은 조언과 도움, 그리고 격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유인경

-- 30년 직장 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 라는 부제가 있는 책인데, 저자가 경향신문 부국장으로,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 만나는 젊은 여성 직장인들로부터 듣는 직장생활의 고민에,  30년 넘게 회사를 다닌 자신도 날마다 오늘이 새롭다고. 하지만 오늘을 버티는 건 내일을 시작하는 힘이 될 거라고, 말합니다.

 

 

 동화

 

 

 

 

 

 

 

 

1. 어머니 이야기

2.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형제의 동화약국

 

-- 동화는 짧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읽고 나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때가 있어서, 가끔은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에 함께 들려주는 이야기로도 나옵니다. 드라마에서도 어떤 사건을 설명하거나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복선이 되기도 하고, 지금은 동화가 쓰여진 시기와 많이 달라졌지만 동화를 통해 가족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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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니 이야기

--- 최근 드라마 <신의 선물>에 소개된다고 하여 소개문구가 있는 <어머니 이야기>는 안데르센 동화입니다. 아이를 데려간 죽음으로 부터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어머니의 이야기인데, 내용은 길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번역자가 강신주, 라고 되어 있는데, 최근의 인문서를 내는 강신주 와는 다른 분인 것같습니다.

 

2.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형제의 동화약국

-- 스테파니 추 구텐베르크, 질케 피셔

-- 이 책에 실린 25개의 에피소드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동화를 그림형제의 동화와 함께 실었고, 각 에피소드 마다 다른 메세지를 담은 한 처방전이 실려있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책입니다.

 

 

 

 외국문학 - 일본문학

 

 

 

 

 

 

 

 

 

1. 행복한 질문

2. 여섯잔의 칵테일

3. 쓰가루 백년식당

4. 레몬

 

1. 행복한 질문

--- 오나리 유코의<행복한 질문>은 2007년에 출간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것 같고, 출판사와 번역자가 바뀌었지만, 원서의 표지를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 왼쪽부터 1997년판의 원서, 2007년판, 그리고 2014년판

 

 

 

 

 

 

 

 

2. 여섯잔의 칵테일, <쓰가루 백년식당

-- 모리사와 아키오

-- 지난 여름, 죽은 아내와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떠나는 여행을 그린 <당신에게>라는 책이 출간되었는데, 얼마 전에 두 권의 책이 비슷한 시기에 출간되었습니다.

< 여섯 잔의 칵테일>은 역 근처 골목에 있느 스낵바를 배경으로 하는 여섯 개의 에피소드가 있는 책으로, 거구의 게이 마담과 어딘지 사연과 아픔 있는 단골손님들이 모이는 이야기이고,

< 쓰가루 백년 식당>은 쓰가루의 식당 창업주와 그 부인, 그 4대째 후손과 여자친구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쓰가루 라는 지명은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쓰가루>때문에 유명해지지 않았나 하고, 1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과 인연의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3. 레몬

--  가지이 모토지로

-- 2004년에도 우리나라에 책이 나온 것이 검색이 되는데,번역자가 다릅니다.

 

 

 

 

 

 

 

 

--  일본작가 가지이 모토지로의 작품집입니다. 1901에 태어나 1932년에 31세로 사망했는데, 이 책에는 표제작 <레몬>을 포함 20편의 작품이 실려있습니다. 이 작가에 대해서는 이러한 평가가 있는데, 조금은 독특한 표현같습니다.

 

가지이 모토지로는 이 세상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각각의 사물에 대해, 다른 사물과 비교하여 우열이나 양부의 판단이 무의미한 사물 고유의 ‘미’를 발견하고, 다양한 위상으로 존재하는 대립물이나 혼합물, 불순물과 공존.융합.병치시킴으로써, ‘미’에 새로운 가치와 해석을 만들어냈다. (후략) - 고스케 겐이치 < ‘가지이 모토지로’의 방식 ― ‘미(美)’를 둘러싼 의식과 표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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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더 쓰면 12시를 넘길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은 금요일이네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는 다음 페이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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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03-06 2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쓰고보니 페이퍼 두 개 분량은 될 것 같은데요. 시간이 무척 많이 걸리더라니...
 

 오늘이 벌써 수요일이야... 하는 말을 들었는데, 아, 수요일이 될 때까지 마음에 드는 일을 해 놓은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매일 뭔가를 한다는 게 어려운데, 일기를 쓰긴 싫어집니다.

 

 오늘 첫번째 페이퍼에서는 우리나라와 영국과 미국 소설입니다.

 

 

 

 

 

 

 

 

 

 

1. 우아한 거짓말

2. 양춘단 대학 탐방기

3. 빠리의 기자들

4. 미시시피 미시시피

5. 트레인 스포팅

 

 

 

 이전에 나온 책들이 다시 나오면, 이전 책이 나온 지 오래되어 절판이 되었거나, 아니면 최근에 영화가 개봉해서 영화의 홍보와 함께 다시 새 표지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오래 지나서 작가 스스로 다른 이야기를 쓸 생각에 책의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개작하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1. 우아한 거짓말

-- 김려령

 

 

 

 

 

 

 

 

 

--  내일을 준비하던 천지가, 오늘 죽었다. 그렇게 시작하는 이 책은 어린 소녀가 자살하고, 남은 사람들이 이 일로 인해서 빈 자리를 느끼고 상처입고, 상처를 주게 되는, 떠난 사람은 떠났기 때문에 보지 않겠지만, 남은 사람은 남았기 때문에 서로 피할 수 없는 그 후의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어떤 일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잊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들도 있으니까요. 2009년 출간된 <우아한 거짓말>이 3월 동명의 영화가 개봉하기 때문인지 양장본으로 새로 나왔다고 합니다. 앞서 김려령의 <완득이>도 영화로 나온 적이 있으니, 이번에 두번째가 되는 건가요.^^

 

 

2. 양춘단 대학 탐방기

-- 박지리

-- 양춘단은 시골 마을에서 살다가, 대학에 가게 됩니다. 그토록 배우고 싶어했던 그에게 이 기회는 학생은 아니고, 아는 사람 소개로 미화원을 하게 된 겁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도 사람 사는 건 순탄치 않군요. 1944년부터 2009년까지 양춘단이라는 한 사람과 우리 나라에 있었던 여러 일들도 함께 배경으로 나오니까 한 사람의 이야기이면서 어쩌면 그 사람이 살아온 그 시기부터 요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랬구나 하는 생각도 들 수 있겠습니다.

 

 

 

3. 빠리의 기자들

-- 고종석

-- 21년 전에 '기자들' 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책인데, 올해 제목을 '빠리의 기자들'로 바꾸면서 새로 나왔습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쓰여졌던 첫번째 이야기, 그리고 2014년에 개작을 통해 바뀐 점이 있어서, 전에 읽어보셨던 분들은 개작을 통해 나온 책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4. 미시시피 미시시피

-- 톰 프랭클린

--  미시시피의 작은 마을에서 여고생이 실종되었고, 용의자로 의심받던 사람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는 일이 있었는데, 20여년이 지나고 다시 이 마을에서 새로이 여대생 실종사건이 발생합니다.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두 건의 실종사건과, 흑백의 피부색의 차이가 있는 친구 사이의 우정이라는 사건과 이야기 이외에도 미시시피의 한 지역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있다고 하고, 데니스 루헤인의 추천사를 비롯해서 2010년 발표이후 그 해 여러 추리 문학상의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작품이라고 하니,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트레인스포팅 

-- 어빈 웰시

 

 

 

 

 

 

 

 

 

 

-- 1997년 개봉했던 대니보일 감독의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원작소설인 어빈웰시의 <트레인스포팅>의 전면개정판이라고 합니다. 영국 대처 수상 집권기의 스코들랜드 애든버러를 배경으로 하여 그 시기 젊은이들의 하위문화를 그린 소설입니다. 계속해서 달리던 영화광고를 봤던 것 같은데,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영화의 원작이 되는 이 책도 영국인이 뽑은 20세기 최고의 소설 중의 한 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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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시간되면 쓰도록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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