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날이 좀 춥다 싶었는데, 감기 걸리진 않으셨나요? 한동안 페이퍼를 안 썼더니 어떻게 써야 되나, 싶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에세이, 보러 가려구요. 대신 소개는 짤막하게 쓸게요.

 

에세이

 

 

 

 

 

 

 

 

 

 

 

 

 

 

 

 

 

 

 

 

 

1.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2.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3. 당신이 사는 달

4. 사랑의 기적

5. 오블라디 오블라다

6. 작가의 붓

7. 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

8. 어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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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알라딘에서 에세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금액에 따라 사은품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페이지를 읽다보니 괜찮아보이는 에세이가 많이 있었어요. 그 중에는 신간에서도 이미 사서 집에 가지고 있는 책도 여러 권 있었습니다만, 못보던 책도 여러권 있어서 조금 둘러봅니다.

 

 

 

1.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 정유정

 

 

 

 

 

 

 

 

 -- <7년의 밤>이 영화화 될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고, 작년에 읽었던 <28>도 있었습니다. 이 책은 에세이인데, 현재는 예약판매중입니다. 최근에 많은 책을 쓰고 평가도 좋은 작가에게도 갑자기 그럴 때가 있나봅니다. 그래서일까요, <내 심장의 쏴라>라는 작가의 소설 끝 부분에서 주인공이 원하던 히말라야로 직접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시작과 과정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 레이먼드 챈들러

 

 

 

 

 

 

 

 

 

 

1. 게으른 작가들의 유유자적 여행기

2.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산책

3.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 북스피어에서 박람강기 프로젝트라고 해서 시리즈로 발간되는 책이 있습니다. 아마도 원래 원서가 시리즈가 있었던 건 아니고 출판사에서 이 시리즈로 발매하는 것 같은데, 이번엔 레이먼드 챈들러입니다. 지금은 예약판매중이지만 곧 만날 수 있는 신간인데, 소설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작가, 편집자, 독자에게 쓴 편지 중에서 68편을 묶었다고 하는데, 주로 글쓰기에 관한 내용이 많고, 조언도 있고, 그리고 유명작가에 대한 작가의 생각도 조금은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레이먼드 챈들러의 책을 읽지 않아도,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조금은 낯설지 않은 이름일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이벤트가 있어서 보니까, 출판사는 다르지만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의 컵을 줍니다. 고민됩니다.

 

1.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2. 우주의 개척자

 

 

 

 

 

 

3. 당신이 사는 달

-- 권대웅

 

 

 

 

 

 

 

 

 

 

 

-- 달詩산문집으로, 이 책에 실린 저자가 직접 쓰고 그린 스물 세편의 달시, 사진과 함께 읽게 되는 산문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먼저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던 글도 있다고 하고, 소설가 이외수의 추천도 있었다고 하니, 한 번 읽어볼까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4. 사랑의 역사

-- 남미영

-- 부제는 언젠가 어디선가 당신과 마주친 사랑, 입니다. 서른 네 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문학속에서 만나는 사랑이 보여주는 여러 가지에 대해 쓴 에세이입니다. 저자가 독서학자로 동화집과 독서교육에 관한 책이 여러권 있다고 합니다.

 

 

5. 오블라디 오블라다

-- 주철환

 

 

 

 

 

 

 

 

-- 부제는 번쩍이는 위트 속 경쾌한 삶의 지혜를 주는 주철환 PD의 공감, 입니다. 제목이 어디서 들어본 거 같지? 싶은데, 비틀즈 앨범에 있는 곡입니다. 여러 책을 냈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저자의 이번 책에서는 공감과 위로, 즐거운 인생을 위한 긍정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하니, 경쾌한 음악처럼 즐겁게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Ob-La-Di, Ob-La-Da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비틀즈의 「화이트앨범」 에 수록된 곡으로,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본래는 자메이카 말로, “뭐 어때”, “다 그런 거지, 뭐”, “다 괜찮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카르페 디엠’, ‘메멘토 모리’ 등과 더불어 주철환 PD의 ‘카메오 철학’이기도 하다.

 

 

6. 작가의 붓

-- 도널드 프리드먼

-- 문학계 거장 100인의 숨은 재능을 만나다, 라는 부제의 책인데, 이번에 알라딘 이벤트에서는 이 책에 실린(아마도) 그림을 엽서로 준다는 것 같아서 한 번 더 봤습니다.(지금은 선착순 종료된 것도 있나봅니다) 얼마전에는 알라딘 서재에서 베스트셀러로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200년간 문학계에서 유명한 동서양 작가 100인의 일대기와 그 작품을 볼 수 있는 책인데, 예술가가 되고 싶었지만 법조인이 되었고 그러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채 글을 쓰기 시작해서 작가가 된 저자의 이력도 조금은 독특할 수 있습니다. 국내도서에는 이 책 외에는 이 저자의 책이 검색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명한 작가, 화가들과 진행한 미발표 인터뷰를 비롯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스케치와 그림도 실려있는 조금은 특별한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컬러도판이 많아서인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7. 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

-- 이채원

-- 이 책의 부제는 두 아이를 MIT 장학생, 최연소 행정고시 합격생으로 키운 연우네 이야기, 입니다. 갑자기 생겨난 거액의 빚때문에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공부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였고, 자신은 소설가가 된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쉽지 않은 시간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았던 시간의 과정, 그리고 현실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더욱 공부할 수 있었다는 소개가 있는데, 말처럼 쉽지 않은 일들을 해내는 누군가에겐 그만한 절실함과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에 한 번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8. 어떤 하루

-- 신준모

-- 페이스북에서 입소문을 타고 많이 알려진 저자가 그동안 꾸준하게 올려왔던 글을 모아 에세이를 냈습니다. 책의 구성은 사계절과 같이 나누었고, 문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밝은 색감의 그림도 함께 있는데, 때로 누군가와 말을 하기도 그렇고 사소하지만 조금은 마음이 맞지않을 때도 있고, 누군가로부터 싫은 소리를 들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조금씩 읽어보면 좋을만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하니,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충고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 채워가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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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가능하다면 내일 또 뵙겠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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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낸다는 것 - 칭화대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 수신의 길
팡차오후이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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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수신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 동서양 고전을 소개하고 해석하면서 저자의 생각과 설명을 더하는 점도 좋지만, 책에 있는 이야기로 남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되는 점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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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보면 월요일, 어쩌다보면 화요일, 그리고 어쩌다보니 목요일이 되었는데... 3월 마지막주라니 조금 아쉽습니다. 시작하는 초기에는 시작하는 기분이 있긴 해도 곧 무뎌지다가 다 끝나갈 때는 마음이 급해지는... 그런 거 조금 있어요.

 

 오늘 페이퍼는 새로 나온 어린이책 구경하러 갈건데요, 같이 가실래요?

 

 어린이책

 

 

 

 

 

 

 

 

 

1. 행복한 ㄱㄴㄷ

2.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3.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

4. 어린이 로스쿨3

5. 사춘기 내몸 사용설명서

6. 스토리버스17

 

 

 

---  어린이책이라고 하는 카테고리를 들어가서 보면 유아 그림책에서 부터 초등생 대상의 책까지 다양해서 그런지 세부적으로는 나이나 학년에 따른 구분도 되어 있더라구요. 전에는 어린이책이라고 하면 그림책이거나 창작동화가 우선 떠올랐는데, 최근에는 학습만화를 비롯해서 교과에 나오는 내용과 연계된 재미있는 책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해외의 명작 그림책도 있고, 국내에서 최근에 새로 나오는 그림책들도 있는데, 어린이 책이니까 어린이만 읽을 거라고 생각하기엔 재미있는 책이 적지 않습니다.

 

 

이후 추가된 내용

  얼마전에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제1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 고학년부분이고 저학년부문 책은 따로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내 모자야>입니다.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은  동생이 앵무새를 가방에 넣어오는 바람에 시작된 일로, <앵무새 죽이기>라는 책이 워낙 유명해서 전혀 상관없을 이야기인데도, 제목보고는 그 생각도 했습니다.

 

 

 

 

 <행복한 ㄱㄴㄷ> 을 검색해보면서 ㄱㄴㄷ을 입력하면, rse로 나올 때도 있었어요. gkwlaks ㄱㄴㄷ이 들어간 책 제목이 무척 많아서 놀랐습니다. 대부분 어린이책일텐데, 출판사가 다르니까 시리즈 도서는 아닐거 같아요. ㄱ은 괜찮니, ㄴ은 나눠먹자, 와 같이 해당자음과 짧은 이야기가 되는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주문신청해두었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

 

<어린이 로스쿨>은 우리고전, 세계명작에 이어 이번엔 한국사에서 이야기를 가져왔다고 하고, <사춘기 내몸 사용 설명서>는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과학도서인데 독일에서 온 책입니다.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은 창비아동문고인데 고학년 대상의 창작동화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

 

 

 

 

 

 

 

 

 

 

1. 밤을 지키는 사람들

2. 우리동네 슈퍼맨

3.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와 같은 책은 사회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시리즈로 나올 것 같은 소개가 있어서 보니까 같은 주제로 나온 시리즈가 세 권 있더라구요. 자신이 속한 사회와 공동체에 대해 설명해주는 내용도 될 수 있겠지만, 글로만 설명된 책이 아니라 색채감 있는 그림과 함께 있어서 보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습만화

 

-- 최근에 역사, 과학, 사회, 한자나 중국어 등 여러가지로 학습만화가 나오는 것이 소개되는 것을 보곤 하는데, 글로만 설명되는 것보다는 그림이, 그림도 이야기가 있는 내용이 기억에도 많이 남고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 책 안에서 내용설명과 요점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융합사회

 

 

 

 

 

 

 

 

 

 

 

 

 

 

 

 

 

 

 

 

 

 

위 왼쪽부터 1권~17권

-- 스토리버스 융합과학편은 지금까지 17권이 나왔습니다. 한번에 여러 권씩 나오는지 5권과 6권을 얼마 전에 보았는데 벌써 17권이라니까, 꽤 오래전인가 싶었는데 지난 달에 나온 책이더라구요.  이 책은 각 권마다 주제가 다르고 만화도 있지만 본문 사진이 크게 실려있던 것이 좋아보이더라구요. 만화도 재미있었지만, 내용설명도 좋았습니다.

 

 

 

 

 

 

 

-- 융합과학보다는 숫자가 많지 않지만 융합사회도 5권까지 나왔습니다. 이 책도 각권마다 주제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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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사는 건 아닌데, 가끔 어린이책도 사 볼 때가 있어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읽을 수는 없겠지만, 제가 어린이일때에는 없던 책들이거든요. 어떤 책들은 그 때도 있었겠지만 보지 못한 책들도 있을 것 같고, 요즘에 많이 나오는 학습만화나 교과서의 내용과 이어지는 책들은 전에 없어서 그런지 조금은 볼때마다 새롭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런 내용을 그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었을까 하는 마음 드는 책들이 많아서, 많이 모으지는 못하더라도 가끔 구경하면 재미있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입니다.

 어쩌다보니 내일이 또 금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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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10-28 2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낼 수욜이에요 님

서니데이 2014-10-29 21:36   좋아요 1 | URL
???
이 페이퍼가 제일 처음에 나와 있었나요? 이건 제가 3월 즈음에 쓴 건데요. ^^
어제 답을 쓰지 못했더니 오늘이 수요일이 되어버렸어요. ^^;
 
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
이현세 지음 / 토네이도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일이 하고 싶어도, 많은 부분 망설이게 됩니다. 도중에 포기하게 되는 일도 많습니다.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흔들림없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쉽지 않아도, 나를 믿으면서 앞으로 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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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방 책상 - 당신의 부는 이 세 곳에서 시작된다
하네다 오사무 지음, 이용택 옮김 / 아템포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정리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설명을 들어도,정리를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막연합니다. 이 책은 구체적인 예시를 들면서 조금씩 정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설명이 자세하면서도 보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그림과 사진, 도표가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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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14-03-24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겠어요! (정리에 대한 책만 세 권 있는 1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ㅠㅠ)

서니데이 2014-03-24 16:59   좋아요 0 | URL
저도 집에 같은 주제에 대한 책 여러권 있어요. 그렇지만 계속 모으고 있어요.
꼭 읽으실 것 같습니다. 느낌표 때문에!!

잘잘라 2014-03-26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었어요. 읽은 사람으로서 지금 책상 위 모습은 비참한 지경이지만요.ㅎㅎ 그래도, 절약 보다 정리가 먼저라는 얘기는 골백번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바로 정리 모드, 돌입!

서니데이 2014-03-26 20:20   좋아요 0 | URL
정리가 되면 전보다 물건을 덜 사게 된다고 하는데, 음... 오늘도 책을 샀으니 계속 늘고 있습니다. 실천이 쉽지 않죠.^^

잘잘라 2014-04-06 13:01   좋아요 0 | URL
책은 열외...?!!^^

서니데이 2014-04-07 06:50   좋아요 0 | URL
딴 건 아까워서 손이 안 가는데, 책은 도대체 왜 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