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정말 빨리 가는데, 오늘도 할 일이 많이 밀렸습니다. 앞서 페이퍼를 썼지만, 길어져서 오늘은 두번째 페이퍼를 씁니다. 이 페이퍼에서는 최근에 나온 소설 분야 신간 중에서 미스터리와 판타지, SF등의 장르소설 중에서 신간을 고릅니다. (그렇지만, 책 중에서 애거사 크리스티의 신간은 조금 다를 수도 있겠네요)

 

 

 

미스터리 장르소설

 

 

 

 

 

 

 

 

 

 

 

 

 

1. 그 무렵 누군가

2. 몽환화

3. 딸은 딸이다

4. 스타십 트루퍼스

5. 피버드림

6. 세븐킹덤의 기사

 

 

 

 

 

1.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

 

 --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몽환화>가 예약판매되는 것을 본 것 같은데, 오늘은 찾아보니까 또 다른 책이 신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지난 겨울부터 신간 한 권을 읽고 나면 조금 지나지 않아서 새 책이 나오는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그 무렵 누군가

 

여덟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고 하며, 잘 알려진 책의 원형이 되는 이야기와 TV 드라마 시리즈의 원작이 되는 네 편도 있습니다. <비밀>이 아빠, 안녕, <명탐정의 규칙>이 <명탐정의 퇴장>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신간이라서 소개도 자세하지 않고 미리보기도  있지 않고, 초기 출간연도도 나오지 않아서, 조금 더 찾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번역은 갈릴레오 시리즈를 번역했던 분이 번역하셨습니다.

수수께끼가 가득
레이코와 레이코
재생 마술의 여인
아빠, 안녕
명탐정의 퇴장
여자도 호랑이도
자고 싶어, 죽고 싶지 않아
20년 만에 지킨 약속

 

 

 몽환화

 

 지금은 예약판매중인데,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은퇴후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이 살해되었고 살해현장에서 노란 나팔꽃 화분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제26회 시바타렌자부로상 수상작. 이라고 하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 발전에 관한 은유를 담고 있다고 하니까, 작가의 사회에 대한 관심도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 책을 출간할 때에는  애거사 크리스티라는 이름 대신에 메리 웨스트매콧 이라는 필명으로 1952년에 발표한 책입니다. 스페셜 컬렉션으로 나오는 책인데, 먼저 나왔던 <봄에 나는 없었다>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봄에 나는 없었다>가 1944년이라고 하니까 원작의 출간 순서에 맞춰 나오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딸은 딸이다 A Daughter's a Daughter

 

 일찍이 혼자되어 온 정성을 다해 딸을 키웠고, 중년에 접어들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지만 딸의 반대로 헤어집니다. 딸과 엄마는 가까울 수 있지만, 그만큼 상처줄 수도 있는 사이라는 점을 그린 소설인데, 앞서 읽었던 <봄에 나는 없었다> 에서도 이 책을 쓴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점이 있었고, 이 책 역시 그러한 점은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앞의 책을 읽으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다렸는데, 이 책도 그 다음권이 빨리 나와줘서 좋았습니다. <딸은 딸이다>도 지금은 예약판매이지만, 곧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3. 조지 R.R. 마틴

-- <얼음과 불의 노래>, <왕좌의 게임>의 작가의 소설 두 권이 신간으로 나왔습니다. 두 권 모두 출판사는 은행나무 이지만, 번역자는 다릅니다.

 

 

 

 

 

 

 

 

 

 

 

 

<피버 드림>은 1982년에 원작이 나온 책인데, 뱀파이어와 미시시피 강 때문인지 "브램 스토커와 마크 트웨인의 만남"이라고 소개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미시시피강에서 유명한 증기선 선장에게 낯선 사람이 나타나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증기선을 건조할 것과 몇 가지의 조건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이 증기선 <피버 드림>에서는 계속 이상한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납니다.

 

<세븐 킹덤의 기사>는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으로 '덩크와 에그 시리즈' 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본편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세 편의 외전 모음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문학이 될 듯 합니다.

 

떠돌이기사 The Hedge Knight
맹약기사 The Sworn Sword
신비기사 The Mystery Knight 

 

4. 스타십 트루퍼스

-- 로버트 하인라인

 

 

 

 

 

 

 

 

 

 

-- <스타십 트루퍼스>라는 제목으로 나온 책 중에서 네 권이 검색이 되었는데, 왼쪽의 세 권은 번역자가 강수백이고 현재는 품절된 상태입니다. 네번째 책은 최근에 황금가지에서 출간한 책으로 번역자는 김상훈으로 다른 분 같은데, 역자 소개를 읽어보니 이 분의 필명이 강수백이라고 합니다. 같은 분의 번역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로버트 하인라인의 원작은 1959년에 나온 책이고, 1997년에는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로도 나왔습니다만, 최근에 다시 영화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이 있다고 합니다.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입대하여 외계행성의 종족간 전쟁에 나가게 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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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전에 밖에 나갔다 왔는데,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날도 좀 추운  것같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침엔 비가 오다 갑자기 밝아지는 걸 봤습니다. 그래도 많이 흐린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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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월요일 같았습니다. 오늘 날짜를 보니까, 5월 8일입니다. 그냥 목요일이었지만, 아래 작은 글씨로 어버이날, 이라고 써있으니까 조금은 다르게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며칠간 휴일이 이어져서 연휴가 되었는데, 잘 보내셨나요.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도착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냥 어쩌다보니 끝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연휴 직전에 주문했던 책들이 어제부터 조금씩 오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더 그런 것도 있나봅니다. 그렇지만 조금 있으면 주말입니다. ^^ 

 

 오늘 페이퍼는 이것저것 주말에 읽으면 좋을만한 책 찾으러 갑니다. 이 페이퍼에서는  역사에 관한 책입니다. 인문교양서로는 일본문화와 역사에 관한 책을 소개하고, 어린이책으로는 한국사에 관한 책을 골랐습니다.

 

 

 인문, 사회과학 

 

 

 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 일본사 여행

 

-- 일본에 대한 책 중에서 최근에 나온 이 두권 책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지역답사를 하고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역사와 관련있는 내용도 있고, 유적지나 유물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도 있지만, 일단 답사를 통해서 쓴 책이라면 현재 남아있는 모습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있을 것 같습니다.

 

 

1.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3

-유홍준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일본편이 작년에 1,2권이 나왔고, 5월 중순 출간예정으로 3편이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1편은 규슈, 2편 아스카이고, 이번에 출간되는 3편은 교토편이라고 합니다. 3편의 부제는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입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크게 3부로 나뉘어 헤이안 이전, 헤이안시기, 가마쿠라 시대까지 나오고 있어서, 어쩌면 역사에 맞춰 다음 권도 교토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 일본사여행

-- 하종문

-- 부제는 "역사기행으로 읽는 일본사"입니다. 걸어서 일본을 보고, 역사로 일본을 읽는다, 라고 표지에 써있는데,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 볼 수 있고, 1부 답사로 찾는 일본, 에서는 역사속의 사건이 일어난 곳의 지도와 관련된 현재그 장소에 대한 사진, 그리고 사건 등에 대한 간략한 내용과 실제 가서 본 현재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한 페이지에 하나씩 설명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는 편입니다. 2부 역사로 읽는 일본, 은 고대부터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맞춰 그 시기의 중요사항을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저자 서문을 읽어보니, 1998년에 나왔던 <일본사 101장면>이라는 책이 있었고, 그 책을 전면개정하여 나온 책인듯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1. 한국사 편지생각책

2. 용어한국사

3.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

4. WHY? 운명을 바꾼 도전

 

--- 한국사에 대한 관심은 능력검정시험과 같은 수험서도 있지만,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으로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사에 대한 어린이 책을 보면, 시기별, 인물별, 용어별로 정리된 책도 있고, 학습만화처럼 재미있게 읽으면서 배워나갈 수 있는 책도 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책도 있을 수 있고, 교과서의 교과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계를 강조한 책도 있습니다. 책마다 서로 강조하는 점이 다르니까 여러 권 읽으면서 조금씩 배워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검색해보아도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도서가 무척 많기 때문에, 그 중에서 몇 권만 골랐습니다.

 

1. 한국사편지 생각책

-- <한국사편지>에 이어 나온 <한국사 편지 생각책>이라는 책입니다. 소개를 읽어보니까 앞서 나온 책이 많이 알려져있는 듯 하고, 그 책의 워크북이라고 하는데, 생각책의 1권은 원시 사회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 라는 부제로 보아, 이 책도 여러 권의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 용어한국사

 

 

 

 

 

 

 

 

 

 

 

 

 

-- 이 책은 한국사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필수용어를 각 시기별 100개씩, 총 600개로 한국사 전체에 나오는 역사용어를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사진과 그림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이해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총 6권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4권까지만 출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고, 한국사 평가를 준비하는데에도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3.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

 

 

 

 

 

 

 

 

 

 

 

 

  한국사를 시기별로 정리하고, 그 시기에 살았던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고, 인물과 사건에 대해 그림과 만화를 더하여 재미를 더했고, 그 시기의 유적, 유물, 그리고 지도와 연표까지 있어 내용을 읽으면서 정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각권마다 그림을 그린분이 달라서 매 권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읽을 수도 있겠습니다.

 

 

 

 

4. WHY? 한국사

 

-- Why? 한국사 시리즈의 경우, 시기별, 주제별, 인물별 등 각권마다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학습만화입니다. 24권까지 출간되었고, 지금은 25권이 예약판매중입니다. 만화로 구성된 부분에서는 이야기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고, 이어진 학습상식을 통해서 역사속의 이야기와 유물 유적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고, 간단한 문제풀이를 통해 앞에서 나온 내용을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화로 그려져있어서 읽고나서 기억에 많이 남을 수 있다는 점도 좋을 듯 합니다. 각권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시리즈 앞의 연대별 구성된 몇 권을 제외하면 주제별로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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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른 책은 다음 페이퍼에 쓰기로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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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에 며칠 연이어 휴일이 생겨서 보니까, 일요일,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인가 봅니다. 5월엔 휴일이 아니더라도 어버이날 도 있고, 스승의 날도 있습니다. 주말부터 생각하면 오늘이 목요일, 내일이 금요일,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서 페이퍼에서 몇 권 소개하지 않아서, 오늘은 페이퍼를 하나 더 씁니다. 조금 길어진 내용이 생기면 그건 다음 페이퍼로 이어지겠습니다. 최근에 나온 한국소설, 그리고 어린이책 몇 권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한국소설

 

1. 말하자면 좋은 사람

2. 소소한 풍경

3. 2014 제5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1. 말하자면 좋은 사람

-- 정이현

-- 이 책 나온다는 소식 들었을 때는 예약판매시점이어서 에세이가 아닐까 했는데, 단편소설 모음인 것 같습니다. 11편이 실려있는데, 등단 초기부터 최근작까지 있지만, 다시 새로 구성해서 나온 책이라니까, 전에 이 글을 어디서 읽었던 분들은 조금 다른 점을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사람들이 혼자 사는 건 아닌데도, 가끔씩 혼자라는 것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런 순간을 만나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화가 백두리의 그림이 22컷 실렸다고 하는데,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그림이었으면 합니다.

 

2. 소소한 풍경

-- 박범신

 

1. 힐링

2. 은교

3. 소소한 풍경

 

 

 

 

 

 

 

--  얼마전에 <힐링>이라는 에세이를 발표해서 그런지, 이 책도 에세이 아닐까 했습니다만, 소설입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도시는 '소소'라는 곳이고, 여기에 오기까지 상실과 상처를 안고 살아왔습니다. 세 사람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이전에 발표했던 <은교>와는 또다른 이야기가 될 듯합니다. 누군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니, 대강의 소개만으로는 읽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3. 2014 제5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 왼쪽부터 2010년에서 2014년까지, 1회부터 5회 수상작품집으로,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 등단 10년 이내의 젊은 작가의 작품 중에서 선정하는 젊은 작가상이 2014년으로 제5회가 된다고 합니다. 수상작가는 황정은, 조해진, 윤이형, 최은미, 기준영, 손보미, 최은영이라고 하며,  황정은의 "상류엔 맹금류"가 대상 수상작으로 일곱편이 실려있다고 하는데, 수상작품집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은 특별보급가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어린이책

 

 

 

 

 

 

 

 

 

 

1. 종이아빠

2.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3. 실물크기 유물로 보는 역사 도감

4. 책 읽어주는 아이 책비

 

-- 5월에 어린이날이 있고 해서, 어린이 책이 조금 더 소개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많아지고, 그림도 재미있어서 가끔 읽습니다. 그리고 교과 내용을 살려 사진을 더하거나, 아니면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한 책들도 있고, 기존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 책들도 있습니다. 그런 차이가 있어서 어린이 책에 관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습만화도 가끔보지만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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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시간이 벌써 많이 늦었네요. 오늘 앞서 페이퍼를 잘 쓰지 못한 것 같아서 하나 더 쓰는데, 그래서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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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휴일인 분도 계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는 분들도 계시나 봅니다. 새로 시작한 한 달 기운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요즘 며칠째 계속해서 잠을 거의 못 잤더니, 사소한 실수가 늘었습니다. 예를 들면 책이름을 "비슷하게" 외운다거나, 할 일이 있었는데 멍 한 채로 있다가 발견한다거나. 갑자기 잠을 못 자고 뒤척거리면서부터 신경도 예민해질텐데, 왜 그럴지... 며칠 되었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저의 사소한 실수와 이어진 내용으로 써볼까 합니다. 최근에 인터넷 서점에서 산 책 중에서 제목이나 표지를 보고는 착각을 한 책들이 몇 권 있습니다. 한동안 페이퍼를 쓰지 않다가 쓰려니 쉽지 않아서, 부족하지만 조금 써 봅니다.

 

 1. 추리소설 이거나, 아니거나.

 

 

 

 

 

 

 

 

 

 

 

 

 

-- 이  두 권은 별로 비슷하지 않은 책입니다. 한 권은 사회과학이나 철학서이고, 한 권은 추리소설입니다. 저자도 다르구요. 표지도... 다릅니다만, 그 땐 표지가 비슷하게 보였나봅니다. 거기다 <바른 마음>은 <바른 생각>으로, <리틀 드러머 걸>은 갑자기 르카레만 생각이 나는... 계속 들어도 표지에 제목을 떠올리지 못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그랬습니다. 전 이 작가의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이라서 그랬을 것 같습니다.

 

 

1. 바른 마음

-- 조너선 하이트

 

 

 

 

 

 

 

 

 

 

 

 

-- 이 책의 부제는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입니다. 2008년의 TED강의가 화제가 된 이후, 2012년에 나온 책입니다.  일반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양서가 아니라면 거의 700여 페이지가 되는 책이라서 빨리 읽지는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의 목차를 읽다보니, 도덕에 관한 도덕심리학 원칙이 나와서 그 부분 옮겨옵니다.

 

1부 제1원칙: 바른 마음은 철저히 이기적이며 전략적이다
_ 직관이 먼저이고 전략적 추론은 그다음이다

 

2부 제2원칙: 바른 마음에는 다양한 힘이 있다
_ 도덕성은 단순히 피해와 공평성 차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3부 제3원칙: 바른 마음은 개인보다 집단의 차원에서 더 강력하다
_ 도덕은 사람들을 뭉치게도 하고 눈멀게도 한다

 

 

 

 

2. 리틀 드러머 걸

-- 존 르 카레

--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소설로 잘 알려진 존 르카레의 책인데, 원서는 1983년에 나온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작가의 대표작 중의 하나라고 하니까, 뒤늦게라도 우리나라에 소개된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 정보국 요원이었던 저자가 쓴 책이라는 점은 저자 소개를 읽으면 읽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관계를 다양한 인물과 관점에서 그렸다고 합니다. 1984년에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작가가 최근 2014년에 신간을 발표했다고 하니까 아직도 현역작가인 모양입니다. 아마 이 책들 중에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최근에 영화로 소개된 것을 본 것 같습니다.

 

 존 르 카레의 책들

---생각나서 찾아봤습니다. 존 르 카레의 책인데, 왼쪽부터 두 권은 열린책들에서 나온 책이고, 그다음 두 권은 랜덤하우스 코리아(RHK)에서 나온 책일거에요. 출판사가 달라서 그런지 두 권은 서로 비슷하고, 약간은 다른 그런 느낌입니다. RHK에서 나온 책은 영문판 처럼 보여서 다시 찾아보니 원서와 표지가 비슷합니다.

 

 

 

 

 

 

 

 

 

 

 

 

영문판과 비교

 

1983년에 나온 책이라고 하는데, 영문판도 2011년 2012년에 나온 책의 표지와 비슷해서 비교상 올려봤습니다.

 

 

 

 

 

 

 

 

2. 약간 비슷하지 않나요? ^^;

 

1. 그가 그립다

2. 부모로 산다는 것

3. 완전변태

 

 

 

 

 

 

 

-- 왼쪽부터 두 권은 표지의 제목도 세로로  배색도 비슷합니다. 물론 첫번째 책은 테두리가 하얀색이고, 시디가 한 장 같이 사진에 있으니까 다르긴 합니다. 그런데, 좀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세번째 책인 이외수 신작소설 <완전변태> 만해도 노란 색은 비슷하지만, 흰색 부분이 위와 아래로 다르니까 그래도 금방 다르다는 걸 알겠는데요.

 

 얼마전에 <부모로 산다는 것>을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는 자기시간도 없고, 잘 시간도 없고... 그렇게 시작하는데,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문제가 많다는 군요.(^^;)

 

이 책도 오늘 페이퍼를 쓰려고 하니까, 제목이 "부모로 산다는 것"은 "부모가 된다는 것", "그가 그립다"는 "당신이 그립다"라고 조금 다른 제목을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검색창에는 책이 나오지 않아서 읽던 책을 가져와서 보니까 두 글자 달랐습니다.

 

 

1. 그가 그립다

-- 이 책의 부제가 "스물두 가지 빛깔로 그려낸 희망의 미학"이라서 공저자를 세어보니 스물 두 명 인 것 같습니다. 같은 일을 겪더라도 같은 일을 보더라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쓴 글은 조금씩 서로 다른 기억과 마음이 담겨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인세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올해가 노무현 대통령의 5주기를 맞이하는 해가 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관련있는 책이 신간소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록>은 노무현재단이 기획하고, 당시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저자가 재임시기부터 퇴임이후까지의 기록으로부터 쓴 책인데, 이전에 공개되지 않은 기록이라거나, 우리가 알지 못했던 기록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소개글을 읽었습니다. <변호인>은 지난 연말에 개봉했던 영화<변호인>의 감독이 쓴 책으로 영화의 내용을 소설로 재구성한 책으로 보입니다. 전에 한 번 소개했던 것 같은데, <대통령의 글쓰기>는 연설비서관이었던 저자가 쓴 책이어서 에피소드에서 연설문과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기록

2. 변호인

3. 대통령의 글쓰기

4. 그가 그립다

 

2. 부모로 산다는 것

-- 제니퍼 시니어

--  이 책은 지난번 페이퍼에 썼던 책이라서 내용소개는 하지 않으려고 하고, 원서와 우리나라판 표지만 비교해서 올려봅니다. 아마 이랬다면 저도 비슷한 책으로 보지 않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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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5월 두번째주에 연이어 공휴일이 있더라구요. 즐거운 5월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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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누추하기도 하지만 오묘한 것이기도 하여 살다보면 아주 하찮은 것에서 큰 기쁨,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싶은 순간과 만나질 때도 있는 것이다. 몇달 전에 읽었던 책인데, 오늘 펼쳐보니까, 이 글이 앞부분에 있는 것을 뒤늦게 보았습니다. 지나간 것들이 그리워질 때가 오거나, 기억과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주는 기쁨을 잊어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에, 한번씩 꺼내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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