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시작될 것 같았던 지난 주는 6월 말일이었습니다. 뭔가 7월이 되면 잘 해 볼 생각을 했었는데, 한 주일이 지나고 나니, 그냥 비슷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월요일이에요. 날이 많이 덥겠지만, 기분좋게 지내고 싶습니다.

 

 어린이책

 

 

 

 

 

 

 

 

 

 

 

 

1. 손으로 그려봐야 세계 지리를 잘 알지

2. 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3. 꿈에 맛 본 똥파리

4.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5. 우리 나라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 최근에 어린이책이 다양하게 소개된다는 것을 알고 나서, 가끔 읽는 편입니다. 어쩌면 청소년을 위한 책은 많지 않지만, 어린이책은 일반인을 독자로 하는 책보다 더 다양하고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학습만화도 다양한 내용을 소재로 하지만, 최근에는 교과와 관련있는 내용을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 손으로 그려봐야 세계 지리를 잘 알지

 

 

 

 

 

 

 

 

-- 손으로 그려봐야 시리즈로 나오는 책인 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보니까 몇 년 전에 우리나라 지리에 대한 책이 먼저 나왔고, 이번에 나온 책은 세계 지리인데, 색칠을 하거나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최근 초등학생도 세계 지리를 공부하는 것 같은데, 지도를 읽는 법, 지리에 관한 다양한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글과 일론 비클란드의 그림으로 그려진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금 읽어보니까, 이 아이는 이름이 로타인데, 지난 겨울에 나왔던 <난 뭐든지 할 수 있어>에서도 주인공이 로타였거든요. 같은 아이일 것 같은데, 한 번 일겅보고 싶어요. <난 뭐든지 할 수 있어>를 검색하면 어린이 그림책외에도 동화책이 검색이 되는데, 이번에 출간된 책처럼 초록 표지에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있어서 같이 올려봤습니다.

 

 

 

3. 꿈에서 맛본 똥파리

-- 백희나

 

 

 

 

 

 

 

 

 

-- 얼마전에 <달 샤베트>가 신간으로 나와서 읽으려고 사 두었는데, 전에 이 제목을 들어본 것 같아서 찾아봤어요. 이번엔 나온 책은 2010년에 나온 같은 책의 개정판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표지가 약간 달라요. <달 샤베트>가 나왔지만, 신간으로 <꿈에서 맛본 똥파리>라는 올려진 미리보기로 조금 봤을 때도 환한 그림이더라구요. 색연필로 그린 그림을 한 장씩 겹쳐서 만들어진 그림이라는 소개를 읽어서 그런지, 어느 부분은 조금 더 선명하지만 어느 부분은 조금 뿌옇게 보이는 것 같아요.

 

 

  처음엔 크게 다른 걸 몰랐는데 두 가지를 함께 보니까 새로 나온 책의 집이 조금 더 밝은 것 같은데요.

 

 

 

 

 

 

 

 

 

4. 아빠와 함게 그림책 여행

-- 이루리

-- 이 책은 알라딘 북펀드 도서여서 출간 전부터 책이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표지라거나 자세한 것은 실제 책이 나오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요, 제목과 내용이 그림책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판형이 큰 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받아보니까 양장본 소설책 크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고전부터 신간까지 다양한 59가지의 그림책을 소개하는데, 저자가 동화작가이자 어린이책 번역과 소개를 하시는 분이라는 소개글을 읽으니까 한 번 사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 중에는 제가 읽은 책이 많지 않아서 나중에 기억해두었다가 읽어보고 싶습니다.

 

 

 

5. 우리 나라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 배성호

 

 

 

 

 

 

 

 

 

 

--- 우리 나라보다 더 크고, 더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나라가 있지만, 우리 나라 인구도 거의 5천만에 가깝다고 하니, 무척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라면 서로 잘 알고 지내긴 어렵겠네요. 만약 100명만 있는 마을이라면, 사람들 이름도 다 알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지내는 지 알고 지내기가 조금은 더 쉽지 않을까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열 다섯가지 주제로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책인데, 100명이라는 것을 들으니까 통계로 몇 퍼센트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이라는 표현 대신에 100명중에 몇 명이 하는 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생각납니다.

 

 

 

 

 

 

 

 

 

 

 

 

 

1. 이럴 때 너라면?

2. 죽으면 어떻게 돼요?

3. 엄마의 크레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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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별 일 아닌 사소한 일에서부터 아주 중요한 일까지 선택을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을 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린이만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그건 매번 잘 할 수는 없는 일이면서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어떤 행동, 어떤 일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닐 수도 있고, 그 선택이 좋지 않았을 때, 다음에 잘 할 수 없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너라면?>은 어린이 그림책인데, 선택에 관한 책이고, <죽으면 어떻게 돼요?>는 살면서 만나는 문제 중에서 죽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엄마의 크레파스>역시 사별이라는 아픔을 겪는 어린아이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어린이 동화는 밝고 건강한 내용이 많지만, 때로는 살면서 만나게 될 여러 모습들을 조금씩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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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에도 새로운 어린이책이 많이 소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량이 작은 만큼 금방 읽을 수 있지만, 그림책이라거나 어린이책의 그림도 이전보다는 조금더 재미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월요일입니다. 기분좋고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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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4-07-07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오랜만이세요~ ^^

선택이란 책임이 따르는 것이니, 참으로 어려워요. 그런데 우리는 매 순간을 선택하면서 살아가는거구요. 하지만 선택했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좀 자유로와지는 것 같기도 해요. 누군가의 요청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과는 다르니까요....

기분 좋기에는 너무 찐득하고 더운 날이예요. 그래도 힘내야겠죠!

서니데이 2014-07-07 19:34   좋아요 0 | URL
마고님도 오랜만에 뵙네요. 제가 지난 달에 조금 바빠서 서재에 잘 오지 못했어요. 가끔 서재 들르는데 요즘 페이퍼 올려주셔서 읽었어요. 잘 지내고 계시죠? . 저도 오늘 정말 더웠어요. 실내 온도가 30도가 되었더라구요. 이제 여름인거죠. ^^; (마음속으로는 벌써 그런 것인가 싶지만요)

선택해도, 선택하지 않아도 결국 그 일의 결과를 받아야 할 사람이 내가 될 때가 있으니까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고 결정에 신중을 더하는 거라는 그런 말을 들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잘 할 때가 있고, 다음 기회에! 를 말해야 할 때가 많은 것도 같습니다. 우연히 운이 좋을 때도 있지만, 아쉬움이 많을 때가 있죠.

날은 더워도 즐겁게 지내요. 우리. ^^


 

 오늘도 날이 참 덥더라구요. 더운 날이 시작될 때에도 벌써? 하고 되묻고 싶었는데, 뉴스를 보다가 장마도 오기 전에 태풍이 오는 것처럼 보여서 벌써 그럴 때가 되었나 싶었습니다. 이번주에 7월이 시작되었지만, 허둥지둥 하다보니, 날짜는 참 금방 잘 갑니다.

 

 오늘 페이퍼에는 책 몇 권 고르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보려구요. 서재의 페이퍼로는 거의 한 달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쓰려니까 꽤 오래전의 일 같습니다.

 

경제경영, 자기계발

 

 

 

 

 

 

 

 

 

 

 

 

 

 

 1. MIT 스타트업 바이블

 

-- 부제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24단계 MIT 창업 프로그램" 입니다.  스타트업에 관한 책을 전에 읽어보지 않았던 것 같아서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어서 읽다보면 만나게 되는 용어가 낯설고, 책이 상당히 크긴 합니다만, 중간중간 삽화도 있고, 많이 지루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MIT 기업가정신센터장이 저자이고, 수년간 다양한 창업팀과 스타트 업 과정을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쓴 책이니, 이 분야에 관심있거나, 아니면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관심있는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그림 속 경제학

-- 부제는 "경제학은 어떻게 인간과 예술을 움직이는가?" 입니다. 이 책도 잘 알려진 그림을 설명하는 책처럼 보였지만, 실은 경제학 책이었습니다. ^^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림은 서구의 명화인데, 그림을 통해 경제학을 풀어낸다는 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3.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 이 책의 부제는 "어느 경영학 교수의 대담한 고백"입니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어느 교수의 이야기로, 경제경영에 관한 책보다는 자기계발서에 가깝습니다. 표지의 엠블럼도 유명 자동차브랜드인 벤츠를 연상하게 합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다시 페이퍼를 쓰기로 합니다.

 

 

추리/ 미스터리

 

 

 

 

 

 

 

 

 

 

 

-- 여름이 가까워올 시기부터 추리나 미스터리 신작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몇 권 사 둔 책이 있긴 한데, 아직 다 읽기 전이지만, 신간이 나와서 구경하러 가 보려구요.

 

1.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2- 검은 수도사

-- 올리버 푀치

-- 지난 겨울에 1권이 나왔던 것 같은데, 그 다음권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지난 번 1권도 알라딘 북펀드를 통해 미리 소개된 책으로, 이번 2권도 역시 북편드에서 먼저 출간 소식을 들었습니다. 1권의 제목이 사형집행인의 딸, 인데 아마 이 제목은 시리즈의 제목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2권도 사형집행인의 딸 2 - 검은 수도사 라고 된 것 같구요. 처음에는 1권의 시리즈와 다른 별도의 책으로 생각했는데, 신간으로 나와보니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2. 상어의 도시

-- 넬레 노이하우스

 

 

 

 

 

 

 

 

 

 

--  독일의 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잘 알려진 이후 여러 권의 책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간의 제목은<상어의 도시>입니다. 이번에 나온 <상어의 도시>가 2005년작으로 소개를 읽어보니, 작가의 초기작인 것 같습니다. 아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라서 우리나라에는 그보다 먼저 소개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3. 붉은 눈

-- 미쓰다 신조

 

 

 

 

 

 

 

 

 

-- 2009년작으로 원제도 赫眼 그러니까 적안이 아니라 혁안인데, 역시 붉은 눈이라는 의미입니다. 미쓰다 신조의 책이라고 하면 저는 으스스한 호러가 먼저 생각납니다. 이번에 나온 <붉은 눈>은 작가의 첫 호러 단편집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도 호러입니다.) 단편 여덟과 엽편 네 편이 소개되어 있다고 하는데, 실제 겪은 괴이한 일을 들려주는 형식이라고 하니, 여름날의 납량특집으로 만나면 괜찮지 않을까요. 지난 해부터 한 권씩 만나고 있는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시리즈 의 여섯번째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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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보니, 바쁘게 지낼 일이 있어서 한 달간 다른 것은 접어두고 살아야 해서, 페이퍼도 거의 한 달 만에 쓰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아직 끝난 건 아니라서 매일 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 달이나 쉬지는 않으려구요.

 

그리고 매일 새 글이 올라오지 않음에도, 늘 와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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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4-07-07 18: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들의 많은 부분이 추리, 미스터리 물인데
오늘 서니데이님이 골라주신 책은 저랑은 취향이 약간 다른데요... ㅋㅋ

넬레 보이하우스 책은 다섯권인가 한꺼번에 읽어치우고, 다 팔았네요.
너무 사랑 타령을 하는 것 같아서 맘에 안 들었어요... 하하.
미쓰다 신조는 잘린 머리처럼~이 다른 분들 호평에 비하여 다소 실망스러워서... 근데 역시 다른 작품도 읽고 판단해야겠죠? 제가 빠른 판단을 했다가, 팔고 다시 사는 일이 비일비재해서요. ㅠㅠ

서니데이 2014-07-07 20:01   좋아요 2 | URL
저는 한 작가의 책을 읽으면 그 사람이 쓴 다른 책을 다음에 읽는 편인데, 작년부터는 조금 더 다양하게 전에 읽어보지 않은 사람 책을 읽어보려고 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익숙한 이름의 책을 고르는 일이 많아요.

마고님 다섯권 읽으셨다고 하면, 넬레 노이하우스는 골드에디션이 여섯권이니까 거의 다 읽으셨겠는데요.^^ 미쓰다 신조는 계속해서 책이 나오고 있지만,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이 초기에 나온 책이라서 잘 알려진 것 같아요. 저도 그 책 제목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다음에 언젠가, 데니스 루헤인의 책이 나오면 페이퍼 써 볼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어떤 책은 평가가 좋아서 샀지만 조금 실망스러운 책도 있고, 그러면 좀 아쉽기도 하죠. 반대로 기대하지 않았던 잘 모르는 책인데 재미있어서 좋았던 때도 있었구요. 그런 면에서 중고로 판매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 조금 더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니까요.

 
퍼펙트 워크 - 열심히 일하지 말고 완벽하게 일하라
왕중추.주신위에 지음 / 다산북스 / 201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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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태도를 바꾸는것 만으로도 달라진다면, 지금부터 바꾸어보고 싶습니다. 그냥 하는대로 하는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로 책임감있게 제대로 일하는 것을 `퍼펙트 워크`라고 하여, 성과를 위해 해야할 것과 피해야 할 것들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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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젠 무척 더워서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어쩌나 싶더군요. 이제 겨우 6월이 시작되었는데요. 어제 비가 와서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도 비가 올까 모르겠습니다.

 

 오늘 페이퍼에서는 어린이책과, 최근에 나온 한국소설을 포함한  몇 권 찾아 보려고 합니다.

 

 어린이책 

 

 

 

 

 

 

 

 

 

 

 

 

1. 생각하는 축구교과서

2. 리틀빅 야구왕

3. 교실의 가장자리

4.  양들을 부탁해

5. 초간단 일러스트

 

 

 

--  6월엔 브라질 월드컵이 있고, 야구는 지금 시기엔 거의 매일같이 경기를 하고 있겠고, 그러다보니 텔레비전에서나 신문을 통해서, 그리고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도 자주 볼 수 있겠네요. 그런 만큼 조금 관심가는 화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경기의 규칙과 용어를 조금 더 알면 중계를 보면서 이해하기도 좋고, 어느 스포츠의 배경이 되는 지식을 알면 조금 더 흥미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생각하는 축구 교과서

--   축구에 관한 정보를 담은 책인데, 어린이를 위한 축구 교양서, 라는 소개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축구의 역사와 사회적인 배경, 스포츠과학과 심리학 등의 내용도 있지만, 축구 경기의 규칙과 용어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리틀빅 야구왕

-- 스포츠 전문 기자가 쓴 창작동화인데, 그림도 있지만, 중간중간 만화로 야구경기가 표현된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쉽게 포기하는 포기왕 도하루의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 표지에 현직 야구선수와 감독의 추천사도 있지만, 내용에서도 실제 인물과 야구팀을 연상하게 하는 조금만 바뀐 채 등장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현실에서 많이 멀지 않은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교실의 가장자리

-- 만화로 그려진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일본에서도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 따돌림이 문제가 되는 모양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편지를 단편 만화로 그린 책인데, 그런 만큼 아이들이 만나는 현실적인 면을 잘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의 책이라서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공감할만한 내용또한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4. 양들을 부탁해

--  우리나라 창작 그림책인데, 늑대때문에 마음 졸이게 하는 이야기, 양치기 소년과 빨간 모자를 한데 묶었다고 하니까, 그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긴 합니다.  조금 보니까 늑대가 (이야기속 늑대처럼) 무섭게 그려져 있지만, 내용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기로 했습니다. 

 

 5 .초간단 일러스트

-- 찾아보니까 엄마편과 아빠 편이 나뉘어 있는데, 각권의 목차를 보면 그림이 조금씩 다를 듯 하여, 하나 보고 괜찮으면 다음 권도 볼까 합니다. 그림그리는 순서가 나와있는 건 좋은 점이지만, 이만큼 잘 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래도 보면서 연습을 많이 하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좋겠네요 ^^

 

 

 

 

 

 

 

 

 

 

 

 

 문학

 

 

 

 

 

 

 

 

 

 

1. 불새여인이 죽기 전에 죽도록 웃겨줄 생각이야

2. 천사는 여기 머문다

3. 소년이 온다

4. 황금보검

 

1. 불새 여인이 죽기 전에 죽도록 웃겨줄 생각이야

--  바티스트 보리유

-- 프랑스 소설인데, 작가가 실제 의사입니다. 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서 쓴 이야기로, 소개를 읽다보니, 응급실판 천일야화 라고 소개합니다. 천일야화의 세헤라자데는 살기위해서 길고 긴 이야기를 늘여서 다음 편의 궁금증을 살리는 방법으로 자기 목숨을 구하지만, 이 책의 인턴은 말기 암 환자를 위해서 온갖 이야기를 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자기 목숨을 구하느냐, 남의 목숨을 구하느냐도 차이지만, 일곱번째 날이라는 목차를 보니 그만큼 긴 시간은 아닌가봅니다.

 

2. 천사는 여기 머문다

-- 전경린

--  얼마 전에 출간된 전경린의 네번째 소설집인데, 1년간 쓴 9편의 단편소설집입니다. 표제작인 천사는 여기 머문다는 1과 2로 나뉘어 있는데, 이중 <천사는 여기 머문다2>는 2007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강변마을>은 2011년 현대문학상, <여름휴가>는 2004년 대한민국 소설상 수상작이라서 앞서 이 책에 실린 단편소설을 읽은 분도 계실 듯 합니다.

 

3. 소년이 온다

-- 한강

-- 작가의 여섯번째 장편 소설이고, 1980년 5월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와 그 이후의 사람들의 내면을 그린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소년이 주인공인데, 같은 나이의 사람이라면 이제는 벌써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오래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겠지만,  그 이후 세대에게는 책과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 속 한국 근현대사의 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4. 황금보검

-- 김정현

--  베스트셀러였던 <아버지>의 작가 김정현 신작입니다. 신라무덤에서 나온 황금보검과 타클라마칸 사막의 벽화에서 같은 검을 보고, 여기에서 시작해서 역사 소설을 썼습니다. 신라 , 가야, 우산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 시기를 다룬 소설인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서역의 작은 나라의 왕자가 신라로 찾아온다는 내용도 조금은 새로운 것 같습니다.


 

-- 검색하다 보니 소설 <황금보검> 외에도 <황금보검의 비밀>이라는 책에도 비슷해보이는 사진이 보이는데,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역사서라서 소설과 함께 읽으면 배경이 되는 내용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 --

 날이 더워지면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오른다는 말을 합니다. 더위가 그만큼 사람을 지치게 한다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거기에 습도가 올라가면 가끔은 조금 더 그럴 때도 있습니다. 한 며칠 이상 고온이라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올 여름이 많이 덥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침 기온도 며칠 전의 낮 기온만큼이나 됩니다.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입니다.

 최근 사정이 있어 페이퍼를 자주 쓰기 어려운데, 그래도 늘 많은 분들이 와 주시고, 자주 들러주시는 것만 같아서 감사하고, 또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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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4-06-03 1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틀빅 야구왕에 눈길이 가네요.
저희 아롱이도 야구에 꽂혀 있어서요~~~ㅋㅎㅎ

서니데이 2014-06-03 16:13   좋아요 0 | URL
요즘 야구 경기 하는 시기라서 텔레비전에서 많이 하더라구요. 야구경기 관심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고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이까지 5대가 일백 칠십 마리쯤 되는 양떼를 돌보면서 살아갑니다. 그저께는 한 마리가 죽었고, 오늘은 한 마리가 태어나는 것을 보면서 여섯 살배기 막내도 매일매일 커가겠지요. 부지런히 일하면서 살아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시로 쓰고 그림으로 그려내어 풀밭을 찾아 떠나는 유목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금도 어딘가를 향해 ˝저기다 저기...˝ 하면서 움직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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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4-06-03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제가 읽고 싶네요. 일백 칠십 마리즘 되는 양떼도 보고 싶구요.

서니데이 2014-06-03 16:12   좋아요 0 | URL
그림을 그리신 분이 직접 가서 보고 오셨다는 말을 듣고 읽었는데, 그림책이라서 페이지가 길진 않은데, 계속 반복되고 순환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어요. 유목하는 낯선 티베트의 생활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단발머리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