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19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간 날이었어요. 오후엔 조금 덥지 않았을까요. 점심 먹으면서 뉴스를 보았는데, 어제보다 오늘 날씨는 더울 것 같았어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몇 개 지역의 비교가 있는데, 다들 오늘 기온이 더 높았어요.

 

 한동안 공기가 좋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그건 조금 아쉬운 날입니다.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초미세먼지가 나쁨에 해당되는 날이예요. 그래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오후엔 재채기도 하고 평소보다는 코와 목이 좋지 않았어요. 창문을 닫고 있어도 그렇게 더운 날은 아니었을텐데, 그건 잘 몰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창문이 열려있지만, 조금 전보다 더운 느낌이 들어서 닫기도 애매합니다.

 

 어제부터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낯선 느낌도 있고 익숙하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오늘은 페이퍼를 시작할 때도 자연스럽게 7월... 하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달력은 오늘 아침에 7월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서 오늘이 목요일이라는 것이 생각났어요. 그 때부터는 갑자기 오늘이 2일이 아니라 4일쯤 되는 날 같았습니다. 내일은 금요일이고, 주말을 지나면 거의 한주일이 지나는 시간이 되겠네, 하면서 달력을 한 번 보고 시간을 잘 써야겠어, 하는 마음을 그 앞에 붙여두고 싶어졌습니다.

 

 6월엔 조금만 더워도, 아직 6월인데 하면서 지나갔는데, 7월엔 진짜 더운 날이 올 것 같아서, 많이 덥지 않았으면 하고 있습니다. 그런다고 날씨를 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더운 건 걱정이 됩니다. 최근 몇 년간의 더운 날씨는 정말 힘들었으니까요.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에어컨과 수박, 아이스크림, 그리고 여름 휴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서로 이어질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여름의 이미지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찾으면, 여름 바다의 해수욕장, 차가운 물이 흐르는 산과 계곡, 그리고 차가운 물방울이 맺힌 아이스커피, 그런 것들 조금 더 생각납니다. 그런 것들은 좋은 이미지이고요, 그 외에 폭염, 40도 가까이 되는 기온, 한달 가까이 계속되는 열대야, 장마, 태풍 그런 것들도 있습니다. 다시 보니까 뒤의 것들은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여름에 좋지 않은 것들 같고요, 그런 여름이라서 앞의 것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러가지 달라진 점이 있긴 하지만, 올 여름에도 여러 가지의 크고 작은 좋은 일들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동안 비 때문에 시원한 날이었는데, 다시 더워진다고 하니, 많이 덥지 않았으면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오후에 새 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창문을 열어두면 기분 좋은 소리도 들리지만, 소음도 오늘은 많이 들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바깥은 오후같지만, 저녁시간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전부터 엄마가 손뜨개를 시작하셨어요. 레이스 코바늘로 뜨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아직 완성된 건 아니라서 앞으로도 한참 더 해야합니다. 하루에 여러 시간을 하셨더니 어제는 조금 힘들다고도 하셨어요. 위에는 세워서 찍은 사진, 아래는 바닥에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 속의 장미무늬가 큰 편이예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7-02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02 2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02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02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7월 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6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7월이 시작인데, 아직은 익숙해지지 않아서  날짜를 쓸 때 6월 하다가 다시 지우고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 내일은 7월이야, 하고 연습(?)을 했으니까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적응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날짜에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 일인가 하면,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오늘이 어디쯤 와 있어, 하면서 지도에서 자기 위치 찾아보듯이 잘 찾아가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거든요.

 

 오늘은 저녁을 먹고 나니 8시 뉴스가 시작하기 10분 전이었어요. 엄마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식탁을 정리하면서 텔레비전을 보니까 광고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 뉴스를 열심히 본 건 아닌데, 뉴스 보는 동안 대충대충 있었더니, 잠깐 사이에 날씨 뉴스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 때서야, 앗, 아까 페이퍼 쓰려고 했었는데,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뉴스를 열심히 보지 않아서 다 기억하지는 못하는데, 잠깐 잠깐 본 것들은 국회의 추경안 통과가 되었다는 소식, 코로나19 때문에 대전과 광주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길리어드 사의 렘데시비르를 국내 환자에게 쓰게 될 것 같다는 내용, 그리고 날씨에서는 오늘은 서울도 덥지 않은 24도 정도 되는 날씨였지만, 내일은 29도가 되면서 다시 더워질 거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뉴스에서는 그것보다 많은 소식이 있었지만, 다 기억하지는 못하고요, 보고 있으니까 그 동안에는 다른 것들을 못해서 시간이 한 시간 날아간 것 같은 기분이 지금은 조금, 그러니까 조금 많이 들어요.

 

 어제는 6월 마지막날이어서, 미루어두었던 것들을 사고 싶어서 늦은 시간까지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보았습니다. 며칠 전에 산 책이 있어서 책은 조금 그렇지, 하면서 다음 달로 미루고 (하루 차이에 다음 달이 됩니다^^) 다른 것들을 구경하는데, 보고 있으면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다른 것들은 그대로 있는데 시간이 아주 빨리 줄어든다는 것을 느꼈어요. 어쩌면 시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하면서도 그렇게 아껴쓰거나 잘 쓰지는 못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잘 지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되어 알게 된 어제의 일이 있었어요. 저녁이 가까워질 때, 체크카드를 쓸 일이 있어서 찾는데, 없어요. 마음은 급하고 시간은 정해져있는데 찾다가 혹시? 하는 마음이 들어서 어제 구매했던 영수증을 보고 전화를 했습니다. 어제 그 가게에서 면봉을 샀거든요. 다행히 보관하고 계신다고 해서, 바로 가서 찾아왔습니다. 카드가 없어진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쓸 일이 없었다면 계속 잊어버리고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혹시나 하고 전화를 걸어본 것도 잘 한 것 같은데, 그게 어제의 일과 오늘의 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카드를 찾으러 급하게 나왔을 때 바깥에는 조금 흐린 하늘이 보였어요. 저녁이 되기는 조금 시간이 남은 7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멀리 동그란 달이 크게 보여서 일찍 나온 달이 반갑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갑자기 카드가 더 급한 것이 생각났어요. 잠깐 사이인데 돌아오는 길에는 조금 더 작아지고 구름에 가려서 흐려졌습니다만, 빨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집에 가서 달력을 봐야지, 보름달일거야, 하면서 오는 길, 어쩐지 날짜가 아닌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보니까 오늘은 음력으로 5월 11일이었습니다. 올해는 음력 4월에 윤달이 있었어요.  아, 그게 달이 아니라 해였나보다. 달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컸는데. 처음 봤을 때는 이제 저녁이 되어가니까 달이야, 하는 생각이 너무 강했던 모양이예요.

 

 여름엔 해가 길어져서 일찍 뜨는 달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모양이나 방향을 보니 아닌 것 같아요. 달이 아니라 해라도 좋긴 하지만, 잠깐 그렇게 생각해서 운좋게 사진이 남았습니다. 그 생각을 하니까 빠르게 흐르는 오늘 안에 남은 것들 같아서 페이퍼를 쓰면서 기분이 조금 좋아졌어요.크게 기대하는 것이 없어도, 어느 날에는 기분 좋은 날이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어느 날에는 채워지지 않은 것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되거나,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 때문에 기분 좋으면 안될 것 같은 날도 있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날보다는 별일 없어도 좋은 것들로 가득한 날들이 매일 매일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그런 마음이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그 사진을 다시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오늘은 덥지 않은 날이었고, 저녁이 되어도 시원한 바람이 창문 밖에서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요.

 내일부터 덥다고 하니까, 어쩌면 내일은 햇볕이 가득한 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름은 점점 가까워진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7월이니까, 진짜 여름이 되었을지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7월엔 더 많은 좋은 일들이 우리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찍은 사진이예요. 7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인데, 구름이 많아서 회색하늘로 나왔습니다. 멀리 보니까 아주 크게 보여도 사진 속에서는 무척 작게 나오네요.^^ 동그라미가 선명하고 예쁘게 보였는데, 사진이 있어서 조금 더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일도 없었지만, 이 순간에 기분이 참 좋았던 것들을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07-02 13: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7월이 시작됐어요. 덜 덥고 덜 힘들고 더러 즐거움도 끼어 있는 한 달이면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2020-07-02 18:18   좋아요 0 | URL
네, 어제부터 7월이 시작되었어요. 이제는 진짜 여름이 되었네,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많이 덥지 않고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늘 감사합니다. 7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6월 3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2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밤에는 계속 빗소리가 들렸어요. 오늘도 비가 올 것 같았는데, 어제 생각했던 것처럼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요. 하루 종일 흐리고 구름이 많아서 어두운 날이지만, 비는 지난 밤처럼 내리지는 않아요. 그래도 밖에 나가면 비가 조금씩 떨어져서 우산을 쓰고 다니면 좋을 것 같은 날이기는 합니다.

 

 어제와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비가 아주 많이 온 건 아니라서 다행이야, 하면서 오후를 보내고 있었는데, 뉴스에서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난 화면이 지나갔어요. 동해안에 비가 많이 온 것 같은데, 비피해가 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는 것보다 비로 인한 피해가 걱정이예요. 우리집 앞에는 별일 없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어제 비가 많이 내렸나봐요.

 

 비 때문에 더운 날은 잠시 쉬는 중이고, 기온은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내려갔어요. 그래도 그렇게 차갑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요, 익숙한 정도의 기온 같은데, 그게 참 이상해요. 며칠 전에는 비 때문에 기온이 내려갔을 때, 조금 차갑다고 느꼈거든요. 매일 매일 적응하는 것 긴 한데, 어느 순간 적응하고 나면 또 다른 것들이 시작되어서, 늘 비슷한 날은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6월 마지막 날이예요. 잘 모르고 살았는데, 지난 주말부터 오늘이 말일이라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 6월이 끝나가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전까지는 달력을 보고 오늘이 며칠이지, 하면서 날짜가 지나가는 것과 말일의 연관성은 크지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어디선가 이제 말일이예요, 하는 순간부터, 마음이 급해지는 것이 시작됩니다. 한 달과 한 달의 경계는 그렇게 뚜렷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문제였을까, 같은 생각이 들면서부터요.

 

 어제 밤에는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었는데, 페이퍼를 쓰고 지나가듯 생각하는 것들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오늘이 되니 어제의 일들은 많이 지워지고 오늘은 오늘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주 사소하고 별일 아닌 것들을 생각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 중요한 것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같은. 늘 하는 생각인데, 말일이 되고, 올해의 절반 지나가는 시간이라고 하니, 그게 평소보다 조금 더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무겁거나 가볍거나 상관없이, 시간의 흐름은 한 방향을 향합니다.

 

 어제 책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보았는데, 너무 당연한 말인데, 잘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나간 것에 너무 많은 마음을 쓰는 것 같아, 요즘엔 말이야,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어제의 일과는 조금 다른 날을 살고 싶었는데, 오늘도 어제와 많이 차이는 없는 하루였습니다. 하루 사이에 달라질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많이 달라져있을 수도 있어,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계속 바꾸어간다면 말이야, 그런 마음을 작은 화분에 씨앗처럼 심고 물을 주고 가꾸고 싶어졌습니다.

 

 올해의 여섯 달을 지나가면서,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평소와 크게 달라질 것 없는 것도 있었지만, 몇 달 사이에 계속 익숙해져서 잘 모르지만 많이 달라진 것들도 있을 거예요. 좋은 것들은 더 많아지고, 아쉬운 것들은 조금 더 작아지고, 지금 까지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더 많았기를,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까, 새로운 것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으니까, 이제부터는 이전에 하지 않았던 것들 조금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말일이 되어서 찾아옵니다. 그런 마음은 오늘만 그런 건 아니고, 하나의 끝과 시작이 되는 시기엔 전에도 있었던 것 같긴 해요.

 

 

 요즘은 낮이 길어져서 좋은 시기인데, 오늘은 구름이 많고 비가 와서 오후에도 저녁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저녁시간이 긴 하루 같습니다.

 엄마가 저녁준비를 하고 계셔서, 저도 이제 저녁 먹으러 가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매년 이 시기엔 이 꽃이 피었다는 것을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보면서 알고 있긴 했는데, 올해는 꽃이 조금 늦게 피었어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옆에 있는 것들은 아직 덜 핀 것들도 있어요. 오후에 페이퍼에 쓸 사진 생각이 나서 가봤는데, 올해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오늘 오후 5시 조금 지나서 찍었는데, 이 사진 찍을 떄 바람이 불고 비가 와서 조금은 선명하지 않은 흔들림이 있는 채 찍혔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록별 2020-06-30 1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서니데이 2020-06-30 22:41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6월에도 제 서재에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7월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6월 2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1시 18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비오는 밤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오후가 될 때까지는 비가 많이 내리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비가 무척 많이 올 거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흐려지는 날씨와 함께 걱정이 되었습니다. 태풍이 올 때처럼 많이 올 거라는 말을 들으면, 아직 그럴 때는 아닌데, 하다가, 지금 장마 시기라는 것도 잠시 잊고 살았는데 며칠 만에 다시 주머니를 뒤져서 꺼내는 기분이었습니다. 날씨가 덥지 않은 것은 좋지만, 비가 많이 오는 건 좋지 않은, 그러니까 평소에 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첫번째 문장을 쓰는데, 밖에서 들리는 우르르르 하는 소리가 지나가는 것에 조금 놀랐어요. 그러다 꽝! 하는 소리가 나는 건 아니지? 하면서요. 하지만 아직은 조용합니다. 빗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 창문을 다 닫아서 그렇게 크게 들리지는 않아요. 우수관을 타고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기는 한데, 그래도 아주 크게 들리지는 않아요. 어제는 조금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았는데, 그게 어쩌면 비가 오려고 그랬던 걸까요. 어제도 습도가 조금씩 올라가서 기온보다 더 덥게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나서 습도 때문에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가만히 있다가, 오늘은 페이퍼에 무슨 이야기를 쓰지, 하고 한참 고민을 했어요. 그리고 9시가 되고 10시가 되는 동안에, 뉴스도 보지 않고, 드라마도 보지 않은 채, 빗소리가 조금 들리는 방 안에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한 건 아닌데, 무슨 생각이 떠오르지도 않아서요. 그러다 잠깐 집안에서 조금 움직이다 보니, 가만히 있을 때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 늦기 전에, 하면서 페이퍼를 쓰러 왔습니다만, 책고르고 날씨 찾고 그러느라 20여분 걸렸어요.

 

 집중할 때는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오늘 생각을 해보면, 가만히 있는 건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보다는 냉장고에서 차가운 물 한잔 꺼내서 마시거나, 그 시간에 다른 것들을 했으면 이야기 할 것들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고 지금은 생각하지만, 그 때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기 싫어서, 귀찮아져서, 게을러서, 그런 것도 아니고,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는데도 그런 것으로는 마음을 채울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페이퍼를 쓰면서 그 일들을 제게 설명하듯 이야기를 써보니까, 그건 다른 일들에서도 생길 수 있는 일 같았어요. 어떤 것들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때 시작하는 것보다는 시작하고 계속 과정을 거쳐가면서 하는 것들이 더 낫다는 말도 생각나고요. 완벽주의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데도,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어렵다거나, 또는 가다가 넘어졌을 때 금방 툭툭 일어나서 다시 가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면서, 아, 그런 것들이 문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다른 날과 달리 그 생각에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습니다. 잘 몰랐던 것들은 그런 것이었어, 하는 것만 같아서요.

 

 갑자기 빗소리가 조금 더 크게 들리기 시작했어요. 밖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걸까요. 오늘 밤에는 계속 비가 올 것 같은데, 밤새 비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습니다. 타닥거리는 창문에 닿는 소리가 아니라, 어쩐지 계곡 같은 풍경과 함께 나오는 소리 같은 느낌인데, 비가 얼마나 내릴지 잘 모르겠어요. 비오는 날은 어쩐지 소리가 잘 들리는 것 같아, 같은 생각도 나고, 낮이 아니라서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서 더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비가 많이 올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잊어버리고 화분을 창문 밖에 두었어요. 비를 많이 맞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 같은 생각과 비가 오는데 창문 열기 싫은 마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내일이 벌써 6월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곧 7월이고, 벌써 올해도 절반 가까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수많은 날들이 있다고 생각했던 새해 첫 날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반년이 지나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요, 아직 절반 남았으니까, 이제 전반전은 조금있으면 끝나지만, 후반전 남았다고 생각하면 남은 시간 잘 해야해, 하는 마음으로 돌아섭니다. 하지만 오늘 생각했듯이, 잘 해야해, 하는 마음이 크면 기대가 너무 커서 잘 안 되는 것 같으니까, 잘 할 수있는 시간이 남았어, 같은 말로 써봅니다. 좋은 일들이 올해 안에 있는 거라면, 남은 시간안에는 더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지나가는 날들은 늘 아쉽고, 어쩐지 후회도 남지만, 그래도 오늘이 진짜 중요한 거라고 하는 말을 잊지 않으려고요.

 

 빗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리고 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23일에 찍은 사진이예요. 그 날 날씨가 좋았는데, 자동차 안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조금 파랗게 보이는 사진이 되었어요. 바다 위의 대교를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조금은 구름 가득한 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멀리 바다가 잘 보이는 곳을 찍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 날은 그런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 버스를 타고 지나갔다면 조금 달랐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날은 이 사진을 남겨서 다행입니다. 평소에 잘 가는 곳이 아니라서 사진이라도 찍고 싶었거든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07-01 14: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훌륭하군요.

서니데이 2020-07-01 20:54   좋아요 0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6월 2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22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일요일 오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조금 전에 점심을 먹었는데, 잠깐 사이에 3시가 넘었습니다. 이번주 비가 오면서 더웠던 날씨는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다시 조금씩 상승하는 것 같아요. 서울은 지금 30도 라고 하는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밖에 나가면 햇볕이 뜨거울 것 같은 오후입니다. 바람이 조금씩 창문을 지나 들어오지만, 많이 들어오는 건 아니고요.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지는 않아서 오늘 오후는 창문을 열어두고 있어요.

 

 주말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이지만, 토요일보다 일요일에는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후 4시가 지나고 나면 그 떄부터는 더 빠른 속도로 시계바늘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어요. 지난 주에는 복면가왕을 보며서 페이퍼를 썼는데, 오늘은 그 때보다는 조금 빨리 쓰긴 하지만, 오후 2시 정도에는 써야지, 했던 것을 생각하면 오늘도 시작하려는 시간보다는 늦어집니다.

 

 오전엔 유튜브에서 교양강의를 보았어요. 인지심리학 김경일 교수님의 강연이었습니다. 시간이 길어서 거의 1시간 가까이 되는데, 강의가 재미있어서 오전에는 잠깐 잠깐 쉬어가면서 즐겁게 보았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나니, 오전 시간이 거의 다 지나고 점심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접시 몇 개 밖에 안 되는 설거지를 하고, 그리고 조금 있으니, 시원한 바람 들어오고 기분 좋은 오후가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느긋해지다보면 오후는 그렇게 빨리 지나가나봅니다.

 

 평일보다 주말에 드는 생각인데, 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느긋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둘 중 하나만 하고 살 수는 없으니까, 바쁜 날이 있고, 쉬는 순간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가끔은 마음이 쉬지 못하면 그렇게 가만히 텔레비전을 보는 순간에도 마음 속은 계속 바쁘게 돌아가는 것 그대로일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급해져야 하는데도, 마음이 그렇게 빨리 돌아가지 않는 날도 있어요. 그런 것들은 진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해, 오늘 오후엔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씩 그럴 때가 있어요.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괜찮을 것 같았는데, 하다보니 잘 모르겠고, 그래서 설명을 더 많이 듣다보면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처음보다 많이 알게 된 것들은 있지만, 정보가 많아지면서부터는 중요한 것들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중요한 것들은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근데, 어떤 것부터? 하고 물어보고 싶은 그런 것들요. 나중에 답을 듣고 나면 아, 그거 였어, 하고 아주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찾지는 못했으니까 진짜 알지는 못하는 그런 것들. 매일 그렇지는 않은데, 가끔씩 그런 순간을 지날 때가 있어요. 운이 좋으면 시간은 걸리지만 답을 찾는데, 운이 나쁘면, 그 문제는 패스해야 합니다. 하지만 더 운이 좋지 않은 건, 그 문제를 패스하지 못하고 남은 시간을 쓰는 거겠지요. 시험으로 이야기하면,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는 늘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만, 그게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눈앞의 문제에 시야가 좁아지는 경우가 있었어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그랬는데, 하면서 오늘은 그런 것들은 없는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매일 별일 아닌 것들로 심각해지는 날도 있고, 좋아지는 날도 있고, 그러다보면 달력의 날짜는 한칸 한칸 앞으로 갑니다. 그러다보니 6월은 벌써 마지막 일요일이 되었어요. 그 사이 작은 애플망고 잎은 조금 더 컸고요, 날씨는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가 장마가 오고, 다시 더운 날에 가까워집니다.

 

 어제 밤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잘 모르지만 좋은 것들은 많이 있을 거야, 아직 찾지 못했지만. 없는 건 아니거든. 그 생각을 하고 잠이 들었는데, 오늘이 되고서는 그 생각을 했다는 것도 잊고 있었어요. 좋은 일들은 늘 있겠고, 어디에든 언제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편안하고 좋았던 마음이 되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지속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어제보다는 오늘 날씨가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동안 마시지 않았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어지는데, 생각하니까 커피보다 얼음이 더 크게 보여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조금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애플망고 잎이 많이 자라서 초록색이 조금 더 진해졌어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록별 2020-06-28 2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꿈 꾸세요~~^&

서니데이 2020-06-28 22:10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페크pek0501 2020-06-28 2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경일 저자의 책을 갖고 있어요. 지혜의 심리학, 이었던 것 같아요. 재밌어요.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름다운 풍경 꿈을 꾸고 싶어요. 꿈에서 너무 아름다운 경치를 본 다음부터 그런 꿈을 한 번 더 꾸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또 꾸어지지 않는군요. 현실에선 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경치였거든요. 강물은 맑았고요... ㅋㅋ 굿 나잇~~

서니데이 2020-06-29 23:17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김경일 교수님의 책 중에 그런 제목의 책이 있었어요.
인지심리학은 잘 모르지만, 강연이 재미있다고 느껴져서 좋았는데, 책은 조금 더 정리된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꿈에서 좋은 풍경을 보셨군요. 평범한 일상적인 내용과는 다른 장면은 조금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좋은 꿈을 꾸셨네요.
페크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비가 오고 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