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3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여전히 덥고, 눅눅하고, 그리고 오늘부터 9월이 시작이라는데... 라는 생각을 가끔씩 하는 하루였습니다. 거의 대부분 잊어버리고, 오늘 화요일이지? 그건 잘 기억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다, 뭐 그런 정도의 짧은 시간에 불과하지만, 페이퍼를 쓴다거나 메모를 하려고 하면, 달력을 보지 않고도 오늘은 9월 1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긴 했어요.

 

 처음 시작하면 그 때는 시간이 제 속도로 가는 것 같은데, 이게 한 3일 정도 지나고 나면 익숙해져서 이전의 빠른 속도로 다시 돌아갑니다. 전에는 수요일 지나고 나면 주말이 가까워지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화요일 되면 주말이 그렇게 멀지 않은 느낌이 드는 주간도 있어요. 어제는 말일이어서, 특별한 일은 없지만 조금 바빴습니다. 한 달 동안 카드사용액을 정리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썼더라는 것을 알았고, 덥고 지루한 것 같은데, 그러는 사이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앞으로 갈 것 같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늘의 뉴스 조금만 적겠습니다.

 

 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입니다.

 

 이번주 일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시행중입니다. 뉴스를 보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재확산을 막기 위해서 외출을 줄이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들이 늘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습니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제한이 있고, 이전보다 기준이 상향되었습니다.

 

 오늘 검색하다 본 뉴스에서는 9월 6일까지 은행도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행인 것 같고요, 오늘은 첫날이라서 3시 30분까지로 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은행 지점을 방문하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중 은행도 가림막을 설치하고, 이용하는 기기를 소독하는 등 방역을 하고 있지만 창구에서 고객을 대면하는 업무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 태풍 마이삭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제주도가 가장 먼저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이전에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매미와 루사가 언급되었고, 태풍의 경로가 여러 가지로 예상되는 것이 표시되는데, 세 가지 모두 우리 나라를 지나가게 됩니다. 지난주에도 태풍이 왔는데, 이번주에 또 옵니다. 작년에도 이 시기에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가 있었는데, 태풍 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번에는 남해안으로 오고 동해안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높은데, 태풍을 대비하여 시설 관리를 하는 모습이 화면에 지나갔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 조금 쓰겠습니다.

 

 최근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입니다. 30일 일요일 부터 시작되었지만, 그 전부터 외출을 최대한 줄이고 있어요. 창문을 열고 있어도 한 공간 안에 머물게 되면 답답합니다. 그냥 나가고 싶지 않아서 그런 날과는 다른 제약이 느껴져서겠지요.

 

 그러다보니, 아주 예민해지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 들면, 무척 조심합니다. 그러다보니, 사소한 실수도 있어요. 어제는 제 서재 페이퍼에 남겨주신 댓글을 읽었는데, 조심스러운 마음이 커서 그런지, 조금 과민하게 읽었어요. 별일은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도 아닌가? 하는 마음에 댓글을 썼는데, 그 아닌가? 가 맞았습니다. 이사람 이상한데? 하지 않고 잘 지나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에는 그런 일이 생기면 꽤 오래 생각할 때도 있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게 그렇게 쓸모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사람마다 달라서, 아주 사소한 일에도 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건 그 사람에게는 큰 문제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그날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요, 또 다른 이유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어제는 전에 있었던 비슷한 일이 생각이 났는데, 다행히 그 때와는 다른 결말이었습니다.

 

 오후에 흐린 날을 보다보니, 답답해졌어요. 엄마는 저녁에 뭐먹지, 를 시작하지만, 우리집 저녁메뉴가 새로 생길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6시가 조금 지났을 때, 대충 챙겨입고 마스크를 잘 쓰고, 나가서 가까운 가게에서 돈까스를 사왔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튀김해주기 때문에 잠깐만 기다리면 됩니다. 그런데 10여분 정도 되는 시간이 불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덥게 느껴졌어요. 집에 오니까, 엄마가 아주 좋아했고요, 저도 좋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 단계가 되면 다들 집안에 또는 실내에 있을 것 같았지만, 밖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녁준비를 할 시간이 되어서 그런지, 가게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른 시간보다 많았어요. 지나가다 과일 가게 앞에서는 초록색 샤인머스캣이 기분좋은 향기가 났고, 좋아하는 미니 김밥 집 앞에서는 먹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겼습니다. 다른 가게도 지날 때마다 사고 싶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오다 보니까 과일과 채소가 싸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컵라면보다는 매일 가격의 변동이 더 있을 수 있는 신선식품이라서 최근의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다음의 영향을 느끼게 했습니다.

 

 집에 오면서, 나만 실내에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긴 했는데, 그래도 외출해야 하고 출퇴근 해야 하는, 매일 가게를 열고 영업을 해야 하는 분들의 고민에 비하면 작은 답답함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돌아왔어요. 그래도 가끔은 운동량이 부족해서 집 앞이라도 조금 걸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언젠가부터 별일 아닌 일들은 그냥 그 정도로, 하고 잘 지나가려고 합니다. 잘 되지 않는 날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려고 하고요. 늘 잘 되는 건 아니고, 어느 날 잘 되는 날이 있는 정도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조금 더 낫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전보다는 조금 덜 망설이고, 조금 덜 후회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조금이지만, 이전보다는 나은 점이 있습니다. 잘 못하면 다음에 잘 하면 되지, 하는 마음이 아주 작지만 회복력을 갖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매일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고민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하는 날도 있습니다. 조금 더 앞으로, 조금 더 즐겁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오늘은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웠어요. 조금 전에 페이퍼 쓰려고 날씨를 보았는데, 어제 같은 시간대보다 2도 가까이 낮고, 기온이 그렇게 높지 않게 나옵니다만, 실제로는 더워요.

 그게 여름인 것 같은데, 날짜는 이제 9월입니다.

 더운 날은 많이 남지 않았을 것 같아요. 열대야만 없어도 많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밤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입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의 판매상품은 등심 돈까스입니다. 갓 튀긴 상태로 바로 포장해서 바쁘게 가지고 와서 사진부터 찍었습니다만 사진 안에는 따끈따끈한 느낌까지는 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등심, 안심, 치즈, 고구마 돈까스가 있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고르세요. 지금 바로 튀김도 해드려요. 같이 먹으면 맛있는 소스도 함께 드립니다. 문구는 아니지만, 맛있는 돈까스입니다. 아쉽게도 시식용은 없어요.

 

 ...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이 아니라 페이퍼 분식점 같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09-04 2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양한 이야기가 있네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달라서 좀 어려울 때가 있긴 해요. 서로 오해할 수도,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요. 특히 글로 만나는 사이에서는 더욱요. 그래서 새로운 서재에 가서 댓글을 달 땐 조심스럽지요. 익숙한 서재가 좋고요. ㅋ

돈까스가 아주 맛있어 보여 좋습니다. 오늘 우리 가족은 야채 비빔밥을 해 먹었어요.
여름이라 국이나 찌개는 안 당기고 해서요.
그래도 오늘 서늘해서 슬슬 가을이 기어 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ㅋ

서니데이 2020-09-04 23:57   좋아요 1 | URL
네, 대면하지 않고 말로 쓰는 글은 그만큼 서로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어서 조심해요. 그리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조금 달라서 조심스러울 때가 있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보통이지만, 어떤 사람은 화를 낼 일도 있더라구요. 그게 가끔은 참 어려운데, 그래도 좋은 분들이 많이 계서서 늘 감사할 일이예요.

저 돈까스 무척 맛있었어요. 엄마도 그 날 저녁 반찬이 예정없이 생겨서 좋아하셨구요.
그런데, 다음 날 저 돈까스를 다시 먹고 제가 고생을 많이 해서 엄마가 당분간은 못 먹는다고 하셨어요. 그날 음식에 문제는 없었는데, 급해서 바쁘게 먹은 게 문제였어요.
페크님 댁의 야채비빔밥도 맛있는 저녁이었을 것 같아요.
태풍이 지나고 날씨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루 사이에요.
페크님, 즐겁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피은경의 톡톡 칼럼 - 블로거 페크의 생활칼럼집
피은경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칼럼과 에세이의 차이가 궁금해서 질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둘 사이의 차이점은 금방 잊었지만, 그 설명을 해준 사람을 생각하면 '칼럼'이 생각납니다. 칼럼이라는 단어는 종이신문을 넘기다 본 적도 있습니다. 신문의 한편에 수많은 기사와 사설과 함께 지면의 어디쯤 있는 글이었는데, 읽어보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 <피은경의 톡톡 칼럼>은 일상과 유리되지 않는 칼럼을 써 온 작가의 첫번째 책입니다. 에세이, 수필, 칼럼,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조금씩 다른 차이점이 있는 글에서 우리 생활과 가까운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칼럼이라는 제목이 있어서 이전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블로거 페크의 생활칼럼집'으로, 2009년부터 블로그에 '페크'라는 닉네임으로 칼럼과 서평과 단상을 써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원석을 다듬어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는 참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생활칼럼이라는 이름처럼, 일상 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소재들이 등장합니다.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연애와 결혼, 2부 우정과 인간관계, 3부 독서와 글쓰기, 4부 행복과 인생, 5부 사회와 문화 라는 서로 다른 주제하에 소제목이 다른 45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 편의 글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고, 수많은 글들 안에서는 그만큼 많은 책이 등장합니다. 책에 대한 내용은 길지 않지만, 서평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도 글의 내용과 이어지는 책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그 동안 많은 책을 읽은 저자의 기록을 조금 열어본 것만 같았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저자의 실제 생활과 이어진 것이 많습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나, 책에 나오는 내용에서도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소재는 희소하거나 특별한 내용보다는 살면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순간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한 사람의 생애 또는 한 시대를 같이 살면서 들었거나 겪었을 이야기들이라서 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친근하게 들립니다.

 

 이 책의 첫번째로 나오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글을 읽으면 사랑에서 시작해서 결혼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사람들 이야기는 가까운 이웃 집의 이야기를 살짝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인 우정과 인간관계에서는 저자의 친구들과 지인들의 이야기라서 유쾌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정에 대한 에피소드는 그 자리에 있었다면 무척 재미있을 것 같은 내용이었고, 지인에 대한 이야기에서 사람마다 다른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배려 같은 점을 읽었습니다.

 

 세번째로 나오는 책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한 부분을 볼 수 있었는데, 책을 아끼고 빌려주고 싶어하지 않는 점이 저와 다르지 않아서 살짝 안심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하면서 읽었던 네번째 행복과 인생에서는 마음의 문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삶의 수많은 고민과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읽었고, 그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살면서 느꼈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유쾌하고 소소한,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들을 지나 조금 더 범위를 확장하는 다섯번째 사회와 문화에서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가까운 시간의 이야기에 이르면 한 장 한 장 아껴읽었던 책은 마지막 페이지에 이릅니다.

 

 살면서 만나는 인생의 순간들은 항상 좋을 수 만은 없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기쁨이며, 수많은 일들은 또한 그만큼 많은 생각할 것들을 남긴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살고, 어떤 사람으로 살며, 또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어려운 주제가 될 수도 있지만, 책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수많은 작은 빛들이 모여서 조금 더 밝고 환한 빛이 되는 것과 같이, 수많은 글과 이야기도 빛나는 순간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은경의 톡톡칼럼>은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읽었던 글이 있었지만, 이전의 글들은 새로 리모델링 한 집처럼 새로웠습니다. 조금 더 간결하고 정리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이 작가의 첫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는 다음과 다음의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 이 책을 쓰신 피은경 작가님께서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히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9-01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1 2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02 1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0-09-01 1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황송합니다. 제 책을 읽어 주시고 이렇게 멋진 리뷰까지 쓰시다니요...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꾸우벅^^

서니데이 2020-09-01 15:01   좋아요 1 | URL
부족함 많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Alex 2020-09-07 17: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널리게 컬럼이고 에세이입니다. 별로 땡기지 않습니다. 그래도 독후감은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0-09-07 20:06   좋아요 0 | URL
네,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엔 에세이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좋은 글도 많이 있겠지요.
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Alex님,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8월 3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21분, 바깥 기온은 28도 입니다. 덥고 흐린 날이예요.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울 것 같아요. 날씨는 흐린데, 습도가 높고, 같은 시간의 어제보다 2도 높다고 하니까요. 전에는 이렇게 흐린 날에는 공기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요즘은 공기는 좋은 편입니다.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데이터 없음. 그리고 오존도 좋음이예요. 덥고 흐리고, 눅눅하긴 하지만, 공기는 좋은 날이라는 걸 데이터로 확인합니다.

 

 어제 낮부터 제가 사는 지역은 폭염주의보였어요. 오늘도 계속 그럴 것 같은데, 일단 주의보가 되면 당일에 이어 다음날에도 더운 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감기온은 오늘도 거의 30도에 가까운 날인데, 오후가 되면 더 더울 거예요. 오전에 조금 덜 더울 때에도 선풍기는 계속 돌아가야 했는데, 조금 더 더우면 선풍기로는 어려울 눅눅한 날이 됩니다. 올해는 여름이 늦게 시작해서 어쩌면 앞으로 더울 날이 조금 더 남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다른 해보다 더위에 적응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겠고요.

 

 오늘의 뉴스 조금만 적겠습니다.

 

 1. 어제부터 사회적거리두기2.5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부터 시행된다는 내용 며칠 전부터 들었지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집에 머물라는 안내가 생각나서 주말에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페이퍼를 쓰는 현재 방송중인 12시 뉴스를 보고 있는데,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는 자막과 함께, 방문자 기록을 적는 것 같은데요. 여기는 서울이 아니지만, 수도권이라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같이 시행할 거예요. 집 가까운 곳에도 프랜차이즈 가게가 많은데,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 나오는 뉴스에서는 군에서도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된다고 합니다. 외출 외박 면회가 제한되는 것 같습니다. 기업들은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생산 현장에서는 접촉 최소화를 한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뉴스의 내용을 통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단순히 음식점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학원만의 일은 아니라는 것을 조금 더 알게 됩니다.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강화된 기준을 통해서 전파를 막기 위한 목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이전과 달라진 것들이 계속되는 만큼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 생길 수 있어서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들었는데, 서울은 연장된 9월 6일까지의 한 주일 동안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오늘도 실시간 검색어에 있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오늘 31일 부터 서울 시내 운행하는 버스의 야간 운행이 밤9시 이후 20% 줄어든다고 합니다. 운행횟수가 줄어들면 배차간격이 길어집니다. 예외는 탑승인원 36명 이상의 혼잡노선 20개, 심야전용버스인 올빼미버스, 마을버스는 감축운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시내버스 감축운행에 대한 내용은 오늘 알게 되었는데, 한주일 동안 달라지는 것들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의 신규확진자가 248명으로 여전히 200명대에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마스크는 실내, 실외에서 계속 써야 합니다.

 

 

 2. 태풍 마이삭, 이번주에 옵니다.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태풍 바비가 우리 나라를 지나갔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었는데, 이번주에 또 다른 태풍이 옵니다. 제 9호 태풍 마이삭인데, 현재 위치는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에 있습니다만,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경로는 유동적이지만, 남해안으로 올 것 같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장마가 지나고 태풍이고, 또 태풍입니다.

 

 

 오늘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 조금 쓰겠습니다.

 

 어제 낮 11시부터 폭염주의보였다고 하는데, 어제 그 시간이 될 때까지 덥지만 잘 몰랐어요. 오후에는 그냥 계속 더웠기 때문에 에어컨을 켜니까 잠깐 쉬고 계속 돌아갔습니다. 저녁이 되어서 네이버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어제가 폭염주의보였어요. 전국이 다 더운 건지는 잘 모릅니다만, 덥고 눅눅하고 좋지 않은 날씨가 더해지면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뉴스와 많은 것들이 사람들을 예민하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집만 해도 엄마가 조금 더 예민해지고 있고, 그것만으로도 조금 더 피곤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참 이상하지만, 괜찮을 때는 잘 아는 것들도,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평소에 하지 않는 실수를 하는 것도 그런 이유겠지요. 별일 아닌데 화를 낸다거나, 옆사람을 불편하게 한다거나. 그런 일들을 하는 순간은 어떤 시기라는 것을 미리 알아두면 그런 것들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반응이 다르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도 다를 거예요. 하지만 좋지 않은 환경, 그러니까 더운 날씨와 제약이 많은 요즘의 시기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 조심할 것들이 많은 시기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다른 사람의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고, 상대가 거절하지만 계속 권하는 것도 배려가 아닌 것 같아요.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르고, 서로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어떤 것이 더 좋을 것인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자의 선택의 자유가 없을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내 일은 내가, 다른 사람의 일은 그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맞을 거예요. 하지만 가끔은 그런 것들이 서로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적당하고 편한 거리를 잘 맞추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편하게 느끼는 거리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니까, 적당하거나 적절한 거리를 찾은 것은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전에는 잘 몰라서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조금 생각이 달라져서, 몰라서 그러는 경우와 모르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어느 쪽이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는 거리, 그리고 내가 피해를 입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할일이 있을 것 같아서, 미리 페이퍼를 씁니다.

 이 시간에 페이퍼를 쓰는 건 오랜만인 것 같아요. 어제도 오후에 쓰긴 했지만, 점심시간 이후였습니다.

 미리 쓰니까 저녁에 페이퍼 써야한다는 급한 마음은 없을 것 같아서 좋긴 합니다만,

 매일 같은 시간 읽는 분이라면, 어? 오늘은 다른 시간인 걸. 하실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8월 마지막 날이예요. 내일부터는 9월, 그러니까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가을이 가까워지는 것 같은 달이 시작입니다. 오늘까지 써야 하는 적립금, 쿠폰 잊지 말고 잘 쓰세요.^^

 

 오늘도 무척 더운 날이예요. 매미소리가 크게 들리고, 습도가 높아서 눅눅합니다.

 그래도 어디선가 좋은 일들은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시원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입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의 판매 상품은 츄어블 비타민입니다. 살짝 오렌지향이 있고요, 씹어먹을 수 있어요. 하루에 한 번, 한개씩 먹으면 됩니다. 연한 색이긴 하지만, 알약도 오렌지 색이예요. 아마도 아주 연한 페일오렌지겠지요. 오늘의 상품 판매가는 개당 100원입니다. 먹고 나면 오후의 피로감이 조금 사라질 지도 몰라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균호 2020-08-31 1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보내주신 책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저보다 옆 여선생님이 탐을 내길래 먼저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 덕분에 간식을 하사 받았지요. 정말 고맙습니다 !! 잘 읽겠습니다.

서니데이 2020-08-31 18:27   좋아요 1 | URL
박균호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배송완료된 것으로 확인되어서 궁금했었어요.
오늘도 많이 덥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박균호 2020-08-31 1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죄송해요 제가 오늘 출근해서 오늘 받앗네요 고맙습니다

2020-08-31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박균호 2020-08-31 2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무슨 죄송을요! 고맙고 또 고마울 따름이에요!!!!

서니데이 2020-08-31 20:58   좋아요 0 | URL
네.^^
 

 8월 3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18분, 바깥 기온은 28도 입니다. 더운 일요일 오후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더운데,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울 것 같아요. 오늘 페이퍼를 한 시간 전에 앞부분 쓰다가 점심을 먹고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한 시간 전보다 기온이 2도 올랐고, 그리고 바깥은 조금 덜 어두워졌습니다. 날이 흐린 날이라고 나오지만, 바깥을 보면 그렇게 흐린 날은 아니예요. 구름이 조금 지나가기는 하지만, 진짜 비올 것처럼 흐려지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오늘은 8월 30일인데, 여전히 덥고, 습도가 높습니다. 이번주에는 제8호태풍 바비가 지나갔고, 어디선가 9호 태풍이 가까워지는 중이라는 뉴스도 있습니다. 태풍은 계속 생성되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덥고, 창문을 열고 바깥을 보면 그런 것들은 아직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씩 매미소리가 선명하게 잘 들리다가, 조금 더 크게 들리고, 그리고 잠시 조용해집니다. 매미소리가 들리면 창문을 닫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는데, 밖에서 들는 것보다 가끔은 실내에서 들리는 소리가 더 큰 것 같아요. 가끔은요.

 

 한 시간 전에는 빨리 쓰고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계획은 늘 그대로 되는 건 아니라서, 앞부분 썼지만,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아서 점심을 먹고 새로 써야지, 하지만 그 사이에 한 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오후 2시가 되니 일요일이어도 뉴스를 하고요, 어제와 비슷한데... 하다가 어제도 토요일이니까 그런가보다 합니다.

 

 오늘부터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가 시행됩니다. 조금 전의 뉴스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이 있었어요. 많은 영업이 제한을 받습니다. 뉴스를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그렇게 확인을 하는데, 그래도 모르는 것들은 계속 나오는 것만 같아서, 조금 더 챙겨보려고 합니다. 가끔은 보지 않으면 조금 마음이 편할 것 같긴 한데, 그러는 사이에 놓치는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게 됩니다.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지 않고 있어요. 어제는 299명이라고 하는데, 신규확진자의 숫자가 생각했던것보다 빨리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 외출하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어야 한다고 해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데, 그러다보니, 운동량도 부족해지고, 실내에만 오래 있으면 신경도 예민해지는데, 집과 같은 실내 공간에만 있으면 외부자극이 적어져서 조금 더 예민해질 수 있다는, 전에 읽었던 내용이 생각납니다. 그래도 지금은 어쩔수가 없으니까요. 밖에 나가면 안되는 건 아닌데도, 되도록 외출하지 않을 예정으로 며칠 전에는 꼭 필요해질 지도 모르는 휴대전화 케이블 같은 것들을 조금 사 두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생각하긴 했는데, 오늘 오후에도 같은 생각이 났습니다. 다른 것보다 시간을 잘 쓰고 싶어. 같은 것들요. 그러니까 지금 할 수 없는 것 말고도, 지금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중요한 것, 해야 하는 것들, 하면 좋은 것들, 그런 것들을 잘 찾고 싶은데, 쓰는 시간을 적어보면 하루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어느 날 어느 날에 어떤 걸 했는지 써보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생각해보고 조금씩 알게 됩니다. 쓰기 전에는 잘 몰랐고, 쓰고 나서 다시 확인해보기 전에는 잘 모르는 것들 때문에 일기를 쓰고 다이어리를 쓰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 그런데도 며칠 잘 하고 나면 또 하기 싫어지는 것이 아직은 적응중인 것 같습니다.

 

 창문을 열고 바깥을 보니까 무척 덥습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며칠 간 페이퍼 문구점을 엽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오늘 페이퍼 문구점의 판매 상품은 연필 그립입니다. 소재는 스폰지로 만들어져서 말랑말랑 하다고 하는데, 오늘 포장을 열었는데, 잘못해서 하나 없어졌어요. 10개 들었습니다만 현재 남은 숫자는 9개예요. 색상은 그린, 블루, 핑크, 옐로, 퍼플입니다. 가격은 1000원인데, 하나 없어져서 할인판매로 800원입니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0-08-30 15: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은 페이퍼를 위한 상품으로 오늘 상품은 실제로는 판매하지 않는 상품입니다.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8-30 15: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구, 구미를 당기게 보이는데 판매되지 않는군요.

제가 읽어야 할 책 같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예민한 편이라...ㅋㅋ

서니데이 2020-08-30 15:23   좋아요 1 | URL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상품 문구 잘 썼나요. 진짜 판매되는 것처럼 쓰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네, 요즘은 다들 예민해지는 시기 같아요. 날씨도 너무 덥고, 여러가지 일들도 있어서요.
페크님, 오늘도 많이 더운 날이예요.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8월 2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01분, 바깥 기온은 28도 입니다. 더운 주말입니다.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비가 왔지만, 비가 또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조금 흐리고요, 덥고 눅눅합니다. 실내기온은 30도가 넘었지만, 체감기온은 29.8도 정도로 나오고 있어요. 요즘엔 공기가 좋아서 매일 창문을 열어두고 지내고 싶은데, 너무 덥고 눅눅해서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번주에는 태풍이 지나갔지만, 다시 새로운 태풍이 생성되는 소식이 들립니다. 또 올려나, 걱정되네, 그런 기분인데, 할 수만 있다면 우리도 지금 너무 바쁘니까 오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하지만 서로 다른 언어구조라서 전달이 조금 어렵겠지요.

 

 오늘도 조금 전에 뉴스를 보고 왔는데, 조금 늦어서인지, 후반부만 보았습니다.

 그래서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에 많이 나오는 내용을 요약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라고 합니다.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시행됩니다. 어제 페이퍼에 짧게 썼던 것처럼 음식점과 실내 체육시설 기준이 달라지고, 프랜차이즈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 같은데, 2.5단계로 상향된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은 시행 전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찾아보아야 합니다. 방역이 강화되는 만큼, 추가되는 신규 확진자의 숫자가 빨리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역기준의 강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정도도 다를거예요. 최대한 접촉을 줄이기 위해서 주말에도 집에 머무는 것을 권고하는 뉴스 기사도 있었어요. 평소에도 조심하지만, 앞으로 2.5단계 시행기간에는 그만큼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 이야기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를 할게요.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선풍기로는 더위를 식히기 어려워요. 눅눅함은 날아가지도 않고요. 습도가 높으면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에는 더 춥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장마 시기에는 매일 비가 와서 벽지가 들뜨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습도가 높은 날에는 신경이 쓰여요.

 

 하지만, 그렇게 신경을 쓰는 사람이 있고, 그런 것들을 신경쓰기 싫어서 모른 척 하고 있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면 앗, 하는 사람도 한 집에 삽니다. 다른 일이 바빠서 그럴 때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아니고 바쁜 일이 없어도 그럴 때도 있어요. 하루의 일들은 너무 많아서 어떤 것들은 이 사람이, 또 어떤 것들은 저 사람에게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서로 잔소리를 하게 되네요.

 

 어쩌면 그런 것들이 요즘의 코로나 블루 같다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바깥은 코로나 레드 같고, 마음 속으로 들어오면 코로나 블루 같은. 비슷한 계열이라고 해도 파스텔 톤이 주는 느낌은 부드럽고 좋지만, 강한 원색으로 이루어진 조합은 다른 느낌입니다. 시각적으로 선명하고 강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보고 지나가도 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알면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가끔은 잔소리를 하는 것도 잘 해야 할 것 같긴 해요.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잔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잔소리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은 것 같거든요.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 보다는 누군가 그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요. 가끔은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그 정도의 문제는 알아서 할 수 있도록 그냥 두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좋지 않은 결과가 되고 나면 다음에는 주의하는 것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아무리 다른 사람으로부터 조언을 많이 들어도, 실제로 해보기 전까지는 잘 모릅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막연히 아는 것과 실제로 아는 것은 아주 작은 차이에서 시작해도 전혀 다른 것이 될 수도 있거든요.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의 과정을 그대로 한다고 해도 그 과정 그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우리는 매일 매일 다른 날에 살고 있고, 계절은 달라지며, 시간은 계속 한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여갑니다.

 

 가끔은 이전에 알았던 것들과 잘 하던 것들도 매일 하지 않으면 잘 되지 않고, 매일 하던 것들도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면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할 때가 있어요. 두 가지를 잘 이해하는 것들이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이해하는 것의 정도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계속 달라진다는 것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전의 방식만 계속 하고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요즘처럼 계속 빠른 속도로 달라져가는 세계에 산다는 것은 이전의 변화가 적은 시기에 사는 것과는 많은 것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매일 매일 다들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도 힘내야지, 하는 마음을 조금 넣습니다.

 

 

 오늘도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가끔씩 비가 오기도 합니다.

 그러면 더 눅눅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더운 날이지만, 주말입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오후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8월 2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수요일이네요. 어제 같은데, 어제는 아닌 것 같아, 하면서 보니까 벌써 그 사이 날짜가 많이 지나갔어요. 황도복숭아입니다. 요즘 비도 많이 오고 장마가 끝나간 다음에는 태풍도 왔는데, 짧은 털이 하얗게 보이는 복숭아를 보니까 좋지 않은 여름 날을 잘 지나서 우리집으로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조금 더 분홍빛이 많이 보이지만, 사진을 찍으니까 노란 색이 더 강조되는 것 같아요. 황도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사진이 있지만, 앞으로는 찍은 사진이 거의 없어요. 사진이 없는 페이퍼는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요즘 외출도 덜 하고, 여러 가지로 예쁜 사진 찍기는 어렵습니다. 어제는 집에 있는 펜 사진을 찍었는데, 어쩌면 집에 있는 문구 꺼내서 사진을 찍는 날이 늘어나 '페이퍼 문구점'이 될 수도 있을거예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nine 2020-08-29 15: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구나 생활용품 사진도 좋을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20-08-29 19:32   좋아요 0 | URL
외출이 줄었더니 여러가지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예쁜 문구가 있는지 주말에 찾아봐야겠어요.
hnine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8-29 16: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문구점 좋습니다. 아마 저처럼 좋아할 분들이 많을 걸요. ㅋ

서니데이 2020-08-29 19:30   좋아요 1 | URL
어쩌면 내일부터 문구점 개점일지도 모릅니다. 미리 찍어둔 사진이 이제 거의 없거든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페크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