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6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햇볕이 좋은 날이었는데, 지금은 저녁이 되어갑니다. 조금 전에 6시가 되었는데, 오후 5시 조금 지난 시간부터는 저녁 느낌이 들기 시작해요. 해가 지지 않아도, 저녁이 다가온다는 그런 느낌요. 오늘은 낮에 잠깐 밖에 나갔었는데, 갑자기 물티슈가 없어서요. 편의점에 가서 전에 샀던 것과 같은 것을 하나 사서 돌아오는데, 햇볕이 환하고, 차갑지 않지만, 뜨겁지도 않은 느낌이었어요. 밝은 곳을 걷는 건 참 좋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한 번 더 햇볕을 볼 기회가 있었어요. 오늘 도착하기로 한 택배가 완료 문자는 왔지만, 우리집 앞에는 없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경비실에 두고 가셨다고 하셔서 아, 그렇군요.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두 시간 사이에 햇볕은 밝은 느낌이 적었지만, 그래도 오늘은 맑은 날이라는 느낌은 있었어요. 앗, 그런데 사진을 안 찍었어, 이렇게 하늘이 파랗고 좋은 시기가 일년에 며칠 없는데. 그게 저녁에 페이퍼를 쓰려고 사진을 찾는데 갑자기 생각나는 거예요. 앗, 왜 그런 거 늦게 생각날까. 하면서요. 

 

 하늘이 진짜 파란 색이야, 그런 생각이 사진 속에서도 남아있는데, 그런 사진은 매일 매일 밖에 나와서 찍어야 할 것 같은데, 요즘 외출이 조금 부담스럽다보니, 어느 날에는 계속 실내에만 있어요. 그게 좋지 않아서, 햇볕을 가끔 베란다에서라도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올해는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가을 햇볕 뜨겁다고 양산도 썼는데, 올해는 마음이 달라진 것 같아요.

 

 잠깐 밖으로 나왔을 때, 어제의 그 아이스커피가 주었던 시원하고 좋은 느낌이 생각나서, 얼른 커피를 사러 갔었어요. 가게에서 쥬스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는 대기하는 사람이 조금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되어서 매장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포장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오늘 갔던 커피전문점에는 학교를 마치고 오는 학생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많이 기다릴 것 같았는데 빨리 해주셔서 빠른 걸음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올해는 많이 걷지 않아서 그런지, 매일 신는 신발도 조금 불편한 느낌이었고, 전처럼 빨리 걷지 못해서, 가까운 거리지만 돌아오면 시간이 조금 지나있습니다. 생각 속의 시간과 실제로 해보면 쓰는 시간은 조금씩 또는 많이 달라요. 가끔은 그 시간을 잘 맞추기도 하지만, 그게 잘 안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시계를 자주 보는 게 좋은 건지, 오늘은 조금 궁금했습니다.

 

 밖에 사람들이 많은 건 아니지만, 조금은 날씨 때문인지, 평온한 느낌이 드는 오후였어요. 별일 아닌 일들을 지나, 오늘을 잘 보내는 것. 그게 어느 날에는 잘 되는데, 어느 날에는 발이 잘 맞지 않는 걸음처럼 왜 안되는지 잘 모르는데 잘 안됩니다. 그러다 다시 해보면 또 언제 그랬다는 듯 잘 되고요.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이 되니까, 9월은 조금 남았고, 마음은 조금 급하다가, 그냥 비슷해졌습니다. 급해도 할 수 있는 건 마음이 먼저 가는 만큼은 아니라는 걸 생각했어요.

 

 오후가 지나고 저녁이 되고, 매일 순환하는 시간 속을 삽니다. 그래도 계속 앞으로 또는 어느 한 방향으로 가고 있겠지요. 9월은 조금 남았고, 계절은 좋은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의 뉴스를 보지 않을 수는 없는데, 가끔은 조금 쉬고 싶어져서, 오늘은 긴급문자가 다른 날보다 덜 오는 것이 편안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있으면 저녁먹을 시간이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올해 봄, 4월 1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 벚꽃이 하얗게 많이 피었고, 하늘도 조금 보이는데 연한 하늘색으로 좋은 시기였네요. 휴대전화 안에 사진이 남아있어서 오늘은 이 사진을 써봤습니다. 조금 있으면 국화가 많이 보일 시기인데, 내년이 되면 다시 이 시기가 오겠지요.

 

 

 

 

 

 

 

 

 

 

 

 

 

 

 

 

 

 

 

 

 

 

 

 

 

 

 

 어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다케우치 유코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뉴스에서는 어제 사망소식을 전했습니다. 다케우치 유코는 일본에서 유명한 배우입니다. 우리 나라에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로 많이 알려진 것 같았어요. 그외에도 출연작으로는 영화와 드라마가 적지 않고, 광고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그 소식을 듣고 이전에 보았던 영화 '환생'과  최근에 미시마 유키오의 원작이 출간된 '봄의 눈'이 생각났어요. '환생'은 우리 나라에서는 가지오 신지의 책 '부활'로 출간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판매되지 않는 책입니다. 이전에 보았던 영화와 사진들이 생각났는데, 환한 미소를 짓는 사진 속에서 어제의 소식은 낯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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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29 15: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봄 꽃 사진을 보니 좋군요.
대조적으로
젊은 미인인데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군요. 명복을 빕니다.

서니데이 2020-09-29 19:02   좋아요 0 | URL
올해 4월, 벚꽃이 많이 피었을 때예요. 오랜만에 보았더니 한참 전의 일 같은데, 사진을 찍어두기 잘했다는 생각이 어제 들었어요.
다케우치 유코는 올해 40이라고 들었어요. 얼마전 새로 가정을 이루고, 올해 초 아이를 출산했다는 기사 읽으니, 마음이 좋지 않지 않았어요. 네, 저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0-09-29 15: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9 1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2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54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그러니까 두시간쯤 전에 밖에 나갔다가 돌아왔어요. 갈 때는 가볍게 가고, 올 때는 비닐봉지 몇 개를 들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나가는 것 같아, 하는 기분으로 햇볕 좋은 시간에 아주 천천히 걸었어요. 집 앞이지만, 그래도 밖에 나오는 게 좋았는데, 그런 기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아니면 추석 연휴 가까워오는 주말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집 가까운 가게들 앞에는 평일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긴, 평일 오후에는 그 시간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요, 저녁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 사람들이 많아지긴 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갈 수 없을 것 같은 요즘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 많은 곳 사이에 있던 것이 오랜만인 것 같았어요. 매일 저녁이 되면 그 정도의 유동인원은 있을 것 같은데도, 햇볕 가득한 날 오후의 느낌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나올 때는 그냥 별생각 없이, 밖에 나가고 싶어서 나온 거였어요. 그리고 생활용품점에 가서 마스킹 테이프를 샀고, (다음에 또 사려고 새로 보이는 것 중에서 조금만 샀습니다.), 지난주처럼 햄버거 세트 생각하다가 줄이 긴 것 같아서, 오늘은 안될 것 같아. 다음에. 하면서 조금 걷다가 만두와 찐빵 가게가 하얀 김을 내면서 찜솥의 뚜껑을 여는 것을 보고, 오늘은 이거다, 하고 사왔습니다. 점심에 먹고 싶은 것은 샌드위치 였지만, 반대 방향에 있어서 조금 더 가야해야. 그래도 멀지는 않은데, 이쪽에서 이쪽으로 가고 다시 돌아오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건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데, 집 앞에서 계속 커피 생각이 났어요. 커피는 우리집에도 있어, 얼마전에도 샀다구. 알라딘 드립백은 많이 남아있어, 하지만, 계속 생각이 났어요. 오는 길에 커피 파는 가게를 다섯개도 더 지났지만, 그 때는 그냥 그랬고, 집 앞에 오니까 안될 거 같아.... 해서 결국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러 갔습니다. 커피가 내려오는 시간은 짧았고, 그 앞의 주문 대기시간이 더 길었을 만큼, 빨리 받았는데, 집에 와서도 빨리 마시고 얼음이 많이 남았어요. 오랜만에 마시는 전문점 커피가 좋았습니다. 집에 있는 커피와는 맛이 조금 다르긴 하다. 하면서 전에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그리워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다른 가게에는 없는 특별한 것도 아니고, 집에는 커피가 늘 있는데도, 그냥 그 가게 커피가 계속 생각났었어요.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9월이 되면서부터 그랬습니다. 왜 그랬을까, 그런 건 잘 몰랐고, 잠깐 나갔다가 그 가게가 보이면, 그냥 커피 생각이 났었어요. 작년부터는 커피를 덜 마시고, 올해는 커피 생각이 나면 집에서 다른 차를 마시면서 줄였지만, 여름에 더운 날에는 생각나는 것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였고, 그리고 9월이 되면서부터는 어느 가게의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하니. 최근 몇년동안 9월에는 시험을 보았고, 시험 앞두고 그 가게의 커피를 샀던 것이 생각났어요. 시험을 보는 건물 안에서도 커피를 팝니다만, 1층으로 내려가지 않으려고 미리 준비했던 것도 그 가게의 커피였어요. 올해는 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그 생각이 났을지도 모르겠어요. 잘 모르지만, 기억이란 많은 것들과 이어져있습니다. 좋은 것도 있고, 꼭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지만, 어느 계절이 순환해서 돌아오면 그런 것들을 저는 잘 모르지만,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빠른 속도로 커피는 사라졌고, 얼음은 많이 남았습니다. 플라스틱 컵을 흔들어보니 달그락 소리가 시원하게 들렸어요. 그 때는 햇볕도 좋았는데, 잠깐 사이에 4시가 되니까 조금 밝은 느낌이 적어졌습니다. 주말의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야, 오늘은 그 생각을 했었어요.

 

 오늘은 9월 마지막 주말이예요. 이제 다음주 며칠 지나고 나면 10월이 됩니다.

 햇볕이 좋은 시기, 덥지 않고 춥지 않은 지금 같은 시기가 지내기는 참 좋아요.

 낮이 조금 더 짧아졌다는 것은 아쉽지만, 3월의 춘분 시기와 비교해본다면, 그 때보다 훨씬 따뜻하고 햇볕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는 4월부터 기온이 올라가는 날이 오지만, 이제 10월에는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가 올 거예요. 그 전에 햇볕 좋은 날에 잠깐씩 산책도 하고 바깥의 공기 잘 들어오게 창문도 열어야겠어요. 오늘도 공기가 참 좋아서, 오늘은 미세먼지가 좋음. 초미세먼지는 데이터 없음으로 나옵니다. 그런 날을 작년에도 생각을 못 했는데, 올해는 공기 좋은 날이 많아서, 창문 자주 열어두고 싶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일요일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이어집니다.

 

 1. 어제 페이퍼 문구점을 열 때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문구점에 손님 오셨습니다.

 2. 병아리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병아리는 오늘도 1000원입니다. 안에 계란 하나 들어갈 정도로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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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1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7 1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0-09-28 0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새 하늘이 맑아서 좋네요 지난해보다 공기 좋은 듯도 합니다 봄에도 그랬군요 이제 명절 연휴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명절은 멀리 사는 식구가 편하게 만나지 못하겠네요 어제 밤에 밖에 잠시 나갔더니 달이 많이 커졌더군요 그거 보고 보름이 다가오는구나 했습니다 구월이 며칠 남지 않았다니...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0-09-28 18:06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올해는 공기가 정말 좋아요. 매일 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이거든요. 작년엔 여름에 잠깐 시기를 제외하면 나쁨과 매우 나쁨인 날이 많았어요. 그점은 참 좋습니다.
올해는 연휴에 고향에 가는 것을 자제해달라는 안내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각 가정에서 추석 보내게 될 것 같아요. 연휴가 가까워지니 바쁜 분들도 계시겠고, 그리고 달도 조금씩 커져가는 시기가 되겠네요. 9월에 언제 이렇게 지나갔을까요. 그 사이 좋은 일들 많으셨나요. 남은 시간에도 좋은 날들 되시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19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오후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는 2시였는데, 잠깐 사이에 3시가 지나고 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햇볕이 환하게 잘 들어옵니다. 창문을 닫고 있었는데, 조금만 열까, 하는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어제보다 1도 높다고 하는데, 어제는 구름이 조금 있었고, 오늘은 맑은 날이라서 온도도 조금 다릅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커피가 생각나는 오후입니다. 창밖에는 조금씩 나무가 흔들리는 것이 보이고, 바람이 차갑지 않아서,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햇볕이 뜨겁지도 않고, 바람이 차갑지도 않은 계절은 일년에 며칠 되지 않습니다. 토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조용하기도 하고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는데, 창문을 열었더니, 바깥도 오늘은 조용합니다. 가끔씩 스치는 소리는 탄산수를 열었을 때 톡톡 들리는 시원한 느낌과도 비슷해요.

 

 어제와 오늘은 하루 차이인데, 많이 다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가 온 다음 날의 비개인 오후 같은 느낌도 태풍이 지나간 다음의 파란 하늘도, 모두 잠깐 사이지만 이전의 일들과는 많이 다르던 것이 생각납니다. 어제는 그런 것들은 아니고 구름이 조금 많았지만, 그래도 오늘이 되니 어제보다 편안한 느낌이 찾아와서 참 좋습니다.

 

 에너지가 조금 적어지면 즐거운 느낌이 들 만한 것들을 찾아보면 좋은데, 가끔은 에너지가 너무 작아지면 그런 것들도 잘 되지 않아요. 오후엔 조금 밝고 좋은 느낌의 노래를 들으면서 햇볕이 잘 드는 창 앞에서 페이퍼를 씁니다. 이런 오후는 책읽기도 좋고, 낮잠자기도 좋고, 밀린 것들을 하기에도 좋은 오후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면 이번주의 밀린 메모들을 조금 써 두고, 그리고 해가 더 지나가기 전에 잠깐 밖에 햇볕을 보러 가야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전에는 햇볕이 있는 시간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올해 여름 비가 많이 오고 장마가 길어진 다음에는 햇볕 잘 드는 날도 조금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언젠가 너무 더웠던 해에는 비가 오는 날이 좋아서 비 온다는 사진도 찍은 적이 있어요. 어느 해에는 눈 오는 날이 페이퍼의 이야기가 되기도 했네요. 지난 오늘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9월에는 추석이 있었다는, 명절 준비 하던 이야기도 있었고, 얼마전에는 예전에 지나가다가 이게 뭐지? 하고 찍은 사진 속의 파란색이 사마귀라고 이웃분들이 말씀해주신 내용도 있었어요. 그것들은 모두 지나간 날들의 이야기입니다만, 오늘 썼다고 해도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매일 매일 비슷하게 산다는 것이 어느 날에는 좋고, 또 어느 날에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한 자리에 정체되어 있는 것만 같아서 좋아하지 않는, 그러니까 늘 더 잘하고 싶은 마음만은 아직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을 열어야 하는데, 하고 서랍을 찾아보았는데, 서랍이 아닌 다른 데서 하나 찾았어요. 잘 보이는 곳에 있었는데, 늘 그 자리에 있어서 그냥 거기 있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걸로 하자, 하고 다시 사진을 찍으면서, 잘 모르지만, 좋은 것들은 가까이에 있지만 잘 보지 못하거나 찾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 것 같긴 하다고 생각했어요.

 

 어제는 일찍 잘 생각이었지만, 생각이 나서 읽던 책을 끝까지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까 조금은 성취감 비슷한 것이 생겼어요. 할 수 없을 것들을 하는 것이 아니어도, 어떤 것을 하나씩 하는 것은 좋은 기분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어제는 생각해보았지만, 오늘이 되니까, 어제와는 또 다르게, 오늘은 오늘의 일들, 오늘의 생각들, 오늘의 기분으로 채워집니다. 이걸 하고 또 저걸 하고, 그런 것들이 잘 생각났으면 좋겠어, 같은 그런 것들요.

 

 조금 전에는 햇볕이 좋다고 썼는데, 갑자기 구름이 지나가는 걸까요.

 잠깐 사이에 밝은 느낌이 조금 줄었습니다.

 바람 소리가 크지 않은데, 나무들은 조금씩 흔들리는 것이 보여요.

 토요일 오후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상품은 "병아리 장식"입니다. 노란색 실로 손뜨개 한 거예요. 납작한 병아리가 아니고, 안에 달걀 하나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입체형입니다. 이 병아리 만들 때, 병아리는 위에 빨간 벼슬 같은 거 없잖아요? 하고 물었지만, 있으면 금방 알 수 있어, 하면서 이 디자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쁜 장식도 되고, 달걀도 넣을 수 있지만, 수세미로도 쓸 수 있습니다.

 판매가는 1000원, 오늘 저녁까지만 판매합니다. 예정보다 빨리 품절되면 노란 병아리 대신 하얀 병아리가 도착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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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26 19: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걸 아까워서 어떻게 수세미로 쓴다 말입니까?
천 원이라뇨?

서니데이 2020-09-26 18:29   좋아요 1 | URL
예쁘긴 한데 작아서 수세미로 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사진으로 보면 모르는데 실제로 보면 안에 달걀 하나 정도 들어갈 만큼 작아요.
아마도 천원이면 원가 정도 될 거예요.
택배비는 별도로 받아야겠는데요. 많이 주문하시면 할인해드립니다.^^

2020-09-26 18: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6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6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6 1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6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6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6 2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6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2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을 먹고 나니, 9시가 다가오네요. 텔레비전에서는 8시 뉴스가 나오고 있어요. 오늘은 8시가 되기 조금 전에 시작하는데, 지금은 스포츠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2경기 연속 최고 평점이라는 자막이 지나갔는데, 스포츠가 나오면 그 다음은 날씨인가,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7시 뉴스도 보았는데, 그 때는 기상정보를 못 봤어요. 중요한 건 아니지만, 매일 보다보니까, 내일 날씨나 주말의 날씨가 어떨지 잠깐 보고 싶네요. 요즘 서서히 기온이 낮아지고 있고, 다음주에는 추석 연휴도 있어서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는데, 하고요.^^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저녁이 되어갈 시간부터는 조금 피로감이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5시가 지나고 잠깐 집 가까운 가게 앞 길로 조금 걸었는데, 그 시간에도 저녁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오늘은 구름이 많은 날이어서 하늘 위에 솜이불처럼 두툼한 회색 구름이 보였습니다. 사거리에는 사람들도 자동차도 많이 지나가고, 한쪽에 세워둔 자동차에서는 과일광고가 있었어요. 그 때 그 차다. 여름이 시작될 6월에 8시가 되었을 때에 노을 지던 날에도 보았던 그 차였어요. 그 때는 참외가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추석명절이 다가와서 그런지 사과도 있었습니다. 비슷한 자리에 세워둔 자동차라서 그날 생각이 났는데, 오늘은 노을은 시간이 조금 남은 것 같고, 그날보다 조금 차가웠습니다. 비슷하지만, 색감이 다른 저녁시간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는 노란빛과 핑크색에 가까운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차분한 회색의 무채색이 배경같았습니다.

 

 그 때에도 사람들은 마스크를 썼고, 여긴 사거리라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겠지. 아마 6월엔 반소매를 입었을 거야. 하지만 잘 기억나는 건 없네. 하면서 그 앞을 지나왔어요. 얼마전부터 잠깐이지만,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조금 덜 답답합니다.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고 가는 곳 말고,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도 조금 돌아보는 것을 좋아하는 건 요즘의 일 같아요. 대부분의 시간동안에는 그냥 조금 귀찮아, 에 가까웠거든요. 지금도 오래 있으면 시간이 생각나서 금방 돌아오긴 합니다. 그래도 잠깐 사이지만, 밖에 나가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주말이 되면 금요일에는 많은 계획을 세우고, 금요일 밤이 되면 그래서 기분이 좋다가, 토요일 아침에는 또 다른 마음이 됩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의 시간과 토요일과 일요일의 시간은 다른 것 같아, 하는 마음이 되는 이유는 잘 모르지만, 토요일이 되면 부지런함 에너지가 조금 줄어듭니다. 일요일 저녁이 되면 주말이 다 지나간 느낌이 들어서 어쩐지 월요일의 예비시간 같고요. 다음주에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지나고 나면 추석연휴가 되니까, 한 주가 무척 짧게 지나갈 것 같아요.

 

 얼마전에 휴대전화에서 사진을 찾다가, 이건 지난 일요일, 이건 그 전 일요일, 하면서 넘겨서 보는데, 얼마전의 일들이지만 요즘엔 그 시간이 무척 압축적으로 다가옵니다. 어느 시기에는 그 시간을 아주 촘촘하게 채워 넣은 것처럼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또 어느 날에는 한 주일간의 일들이 모두 몇 가지로 줄어들어요. 이번주를 생각해보면, 어느 시기엔 메모가 없는 시기가 더 바빴고, 또 어느 시기에는 메모가 있어서 바쁘지만 짧은 메모가 있어서 아, 그랬지, 하는 것들을 조금 떠올려봅니다. 그 생각이 나서 오늘은 오전에는 조금 낙서같이 메모를 하다가, 오후엔 그냥 하지 않았더니, 오후 시간은 조금 더 빨리 가는 것 같기도 했었어요.

 

 오후가 되었을 때,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저녁엔 마스킹 테이프를 사러 가야지, 했지만, 갔다가 오는 길에 들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문구가 많이 있는 것 같아도 가면 새로운 것들이 있으니까 기대가 되는데, 그냥 그 때 조금 마음이 급했어요.  그렇게 바쁘거나 한 건 아니었는데, 저녁이 되니까 아쉽네요. 요즘 페이퍼 문구점을 열기에는 새로운 것들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이 집안에 얼마나 남이있는지, 주말엔 조금 더 찾아보아야겠어요. 서랍을 찾다보면 이런 것도? 하는 오래전에 모은 것들 중에 오늘의 판매상품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번 주말이 9월 마지막 주말이예요. 초반엔 태풍이 지나가고 정신없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만큼 지났습니다. 다음주엔 날씨가 좋은 날이 많지만, 아침 기온이 15도 전후가 되는 날이 많대요. 낮기온은 25도가 되는 날도 있지만, 하루의 일교차가 크고, 아침 저녁 공기가 차가우니까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조금 전에 날씨 뉴스 잠깐 보았는데, 다음주 날씨는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주말의 날씨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금요일과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0일, 지난 일요일에 찍은 사진이예요. 여름엔 가끔씩 보이는데, 가까운 화단에 있어서 어?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하면서요. 다른 곳에서는 화분에 있었는데, 화단의 여러 식물들 사이에 있는 건 잘 보지 못하조 지나칠 수 있어요. 그 앞의 보라색 꽃을 보고 운 좋게 보았습니다. 근데 이름 뭐지? 들으면 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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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4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흐린 날입니다. 낮에는 조금 괜찮았는데, 지금은 공기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낮에는 덥지도 않고, 습도도 높지 않아서 좋지만,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오면 바람이 차가워져서 창문을 닫는 날이 늘었습니다. 벌써 오늘이 목요일이야? 아침에 그러고 잊어버리고 다시 저녁이 됩니다. 요즘엔 수요일과 목요일이 지나면 한 주가 무척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지고 이전에, 한 주가 지루하면 빨리 수요일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한 적이 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수요일이 되면 어? 벌써 수요일이야?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합니다. 그리고 목요일이 되면, 조금 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주의 무게가 이동하는 느낌이 들어요. 중간에 있지만, 주중의 5일을 생각하면 이제 중간이 아닌 거니까요.

 

 점심을 먹고 나서, 조금 더 부지런하게 시간을 써야겠어, 하는 생각이 오후에 들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에너지가 많고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는 날도 있지만, 흐린 날에는 그런 것들이 조금 적습니다. 조금 더 졸리고, 조금 더 느려집니다. 흐린날과 구름이 많은 날의 차이는 흐린 날이 더 많이 어둡게 느껴지는데, 오늘은 그 중간의 날 같았어요. 이런 날에는 낮에도 햇볕만으로는 조도가 충분하지 않아서 형광등 조명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되는데, 서서히 어두워지면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잘 보이지 않는데도 금방 생각을 못해요. 그러다 조명 스위치 하나만으로도 전혀 달라지는 오후입니다.

 

  저녁에 책을 읽는 건 좋지만, 밤에 자기 전에 책을 읽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어제는 조금 일찍 잠이 들었는데, 소등하려고 하다가 잠이 깨서 결국은 늦게 잤습니다. 잠깐만, 하고 책을 조금 보다가 거의 끝까지 보고 앗, 늦었네, 했어요. 그러면 아침에 늦게 일어나거나 졸아서 좋지 않은데, 요즘 잘 고쳐지지 않는 좋지 못한 습관이예요.

 저녁을 먹고 나서 페이퍼를 쓰려고 하는데, 시간이 8시가 지난 것을 보았어요. 아, 그렇구나 하다가,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기 전의 시간도 6시간은 되는 것 같고, 오전의 시간도 6시간 정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시간들을 잘 쓰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다시 시간을 잘 쓰는 것을 계획해보아야 할 것 같았어요.

 

  계속 해보고 잘 되지 않아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오후에 잠깐 잠깐 보는 텔레비전도 시간을 쓰는 것 같고, 하루에 보는 뉴스 시간도 너무 길고, 여러가지가 생각나게 됩니다만, 오늘은 어제 늦게 잤던 것들이 생각났어요. 일찍 잠이 들어서 깬 다음에 책을 조금 보다가 늦어졌거든요. 재미있는 책은 끝까지 읽게 되고요, 문제집은 한 페이지만 보아도 잠이 오던 이전의 일들을 생각해보면, 어제 읽었던 책은 재미있었던 모양이예요.


 바람이 차가운데 창문을 닫을까, 돌아보니 열린 창문은 하나인데도, 공기가 차갑네요. 가을이 되었다는 것은 여기 저기 작은 것들과 소소한 것에서도 느껴지지만, 저녁의 차가운 공기에서도 느껴집니다. 창문을 열고 지낼 때는 일상적인 소음이 들리는 것이 좋았는데, 요즘엔 창문을 닫아서 조금 더 조용해졌어요. 거실의 텔레비전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저녁시간입니다. 매일 뉴스는 중요한 것들이 많지만, 오늘은 텔레비전 보다는 다른 것들을 계획해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7시 뉴스를 보고 8시 뉴스는 지나가기로 했어요.

 

  매일 매일 별일 없이 지나가는 것이 다행스러운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매일 뉴스를 보다보면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있으니까요. 뉴스에 나오는 일들은 좋은 일들보다는 심각한 일들이 많고요, 여전히 긴급문자는 매일 계속 옵니다. 그런 메시지를 계속 받고 있어서인지, 매일 진동음이 들리는 휴대전화를 보면 조심해야지, 하는 마음도 들지만, 실내에만 있으면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없진 않아요. 저녁을 먹고 나서 잠깐 집 앞이라도 나갔다올까, 그 생각이 조금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0일, 지난 일요일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이 꽃이 피는데, 다른 해의 페이퍼를 보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풍경이 되곤 하니까, 아마도 작년에도 그리고 그 전년에도 가을의 이 시기엔 이런 꽃들이 있었을 거예요. 가끔은 반갑고, 가끔은 벌써 그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 어느 계절에든 찾아옵니다.^^

 

 

 
 오늘 오후에 택배로 도착한 책이예요.
 갈매나무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 "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입니다.
 최근에 출간된 신간도서이고, 자기계발서입니다.
 제목이 좋아서 잠깐 본문도 살펴 보았는데, 중간에 중요한 부분의 밑줄과 박스표시 그리고 만화로 정리된 내용이 있어서 한 부분씩 읽고 내용 이해하고 정리하기에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미묘한 말의 차이가 행운을 만든다"라는 뒷 표지에 써 있는 내용이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의 요점인 것 같고, 목차를 읽어보면 화법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인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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