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0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 사이에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아침 기온도 그렇지만, 낮 기온도 지금 시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최고기온이 18도예요. 아마 어제도 그랬을 것 같은데, 하면서 달력을 한 번 봅니다. 이 시기에는 햇볕이 조금 뜨거울 때도 있었고, 어느 해에는 늦게까지 기온이 올라갔던 시기도 있었는데, 올해는 일찍 겨울이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매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달라지는 것 같지만, 올해는 여름도 일찍 시작했던 것처럼 계절이 조금 더 빠르게 달라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올해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계절에 맞는 옷이 있어도 거의 입지 않을 것 같긴 해요. 작년에 사서 가을에 입지 못하고 올해 입을 가을 옷들 역시 옷장 안에서 새것 그대로 있는데, 이제는 따뜻한 옷을 꺼내입을 시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해에는 이 시기에 무척 차가웠던 시기도 있었을 것 같고, 여름에 폭염시기를 지나고 나서는 실제 기온이 많이 내려간 것이 아니어도 차갑게 느꼈던 시기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은 기억속의 일들이라서 오늘 바깥의 날씨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기억이란 일상적인 거의 대부분을 기억하는 것보다는 기억에 남는 몇 가지의 사건을 기억할 때가 더 많으니까요.

 

 그래서 가끔씩 지난 오늘의 기록을 보면, 아, 이런 일이 있었어, 하는 생각을 하고요, 실제의 시간과 상관없이 기억하는 것들은 조금 더 가까운 시간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사이 5년에서 6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일들도 있는데, 벌써? 그런 생각도 들고, 어떤 책을 읽었다고 하고,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하고, 그 시기 사진을 찍어둔 것들을 보면서, 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다시 지난 일을 복습하는 기분도 듭니다. 그렇게 중요한 것들은 없지만, 가끔씩 오늘 쓰는 잡담들이 내년에는 그렇게 읽힐 것들이라는 생각은 해봅니다.

 

 저녁을 아주 천천히 먹었더니 저녁을 먹고 나서, 뉴스를 잠깐 보고 그러다보니 조금 전에 9시가 지났어요. 아, 그렇구나, 하다가, 시간은 참 빨리가, 같은 생각을 요즘 저녁을 먹고 나면 한번쯤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후에 햇볕이 좋을 때는 습관처럼 집 가까운 커피전문점에서 아이스커피를 샀습니다. 이틀 전만 해도 시원하고 좋아서, 얼음이 다 녹기 전에 마셨던 날도 있었는데, 오늘은 집에 와서 조금 마셔도 너무 차가웠습니다. 얼음도 천천히 녹으면서 가끔씩 사그락 하는 얼음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어요. 커피는 조금 더 양이 많아져서, 처음보다 줄어들지 않았는데, 내일부터는 따뜻한 커피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따뜻한 커피를 할까 하다가, 습관처럼 아이스로 주세요, 한 게 지금은 조금 아쉬워요. 그렇게 날씨가 잠깐 사이에 달라지고, 차가워졌습니다.

 

 날씨와 기온에 대한 느낌은 사람마다 달라요. 어제는 정말 차가워서 겨울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는데, 다른 분들은 그 정도는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지역에 따라 아침 기온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보면, 어느 지역에서 느끼는 차가운 정도도 다르긴 할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다시 24도 전후의 따뜻한 낮이 될 거라고 하는데, 오늘은 아직 그런 날이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 날이 오겠지, 하면서 조금 따뜻하게 입고 저녁에 이불을 잘 덮고 자야하는 시기라는 것은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요즘엔 낮에도 기온이 높지 않지만,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차가워지는 10월이예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상품은 마스킹테이프입니다. 조금씩 사서 모으다보니, 하나둘 늘었어요. 한번에 많이 사도 계속 사고 싶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개를 사던 것들 조금 줄였지만, 그래도 첫번째 케이스를 채웠을 때보다 두번째는 시간이 조금 더 빨라졌습니다. 그렇게 필요한 것들은 아닌데, 그냥 가끔씩 사는 것들입니다. 오늘 상품은 판매상품 아니고, 전시상품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월 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6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5일간의 연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인데, 연휴가 며칠 이어지다 보니, 오전과 오후를 지나니 지금은 화요일쯤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날짜 한 번 다시 확인하고 페이퍼를 씁니다. 이번주에는 금요일이 한글날이라서, 한주가 조금 더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그리고 다음주가 되면 음... 10월도 중간쯤에 이를 것 같은데요. 연휴가 있어서 좋았지만, 날짜가 빨리 지나간다는 건 아쉬운,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연휴를 지나면서 잘 쉬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추석 연휴는 1일 추석 당일과 2일까지는 연휴 같았는데, 지난 토요일은 개천절이어서 공휴일 같았고, 그리고 그 다음날인 어제는 일요일이라서 그렇게 하나하나 나누다보니, 5일이었던 연휴가 생각보다 길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어제 저녁이 되니, 연휴가 다 끝났다는 건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엔 연휴 전에 출발한 택배들이 도착했어요. 요즘엔 비대면 시대래서 집 앞에 택배를 두고 가십니다. 가끔은 똑똑 두드려주시고, 또 어느 때에는 경비실에 두고 가실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집에 주세요, 하고 써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집 앞에 있을 때가 더 많습니다. 연휴 전에 하루 차이에 늦어서 연휴를 앞두고 기다렸던 택배들이 돌아오면서, 아 연휴가 끝났구나, 그런 기분이 오후에 한 번 더 들었어요.

 

 추석연휴를 시작할 때는 9월 말이었는데, 이제는 10월 초가 됩니다. 그 사이에 날씨가 많이 달라져서, 며칠 사이에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 추울 거라고 했는데, 진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오후 뉴스를 보는데, 아침 죄저기온이 서울은 8도 가까이 되었고, 4도 아래로 내려간 지역도 있었어요. 대구는 그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며칠 사이에 우리 나라 전체가 차가워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잠깐 잠깐 밖에 나올 일이 생기면 조금 더 따뜻하게 입어야 할 것 같은 시기가 되었고요, 다음 주에는 다시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갈 거라고 하지만, 앞으로는 계속 차가워지는 시기가 계속되니까, 환절기 감기도 조심하세요.

 

 계절이 바뀌면 변화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거나 하는 건 너무 차가운 느낌입니다. 오늘 현재기온이 14도 인데, 여름에 제일 더울 때 냉방을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집안에 있어도 창문을 열고 있으면 체온이 날아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온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낮아서, 왜 이렇게 춥지, 하면서 따뜻한 옷을 입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이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람이 많이 차가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10월 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느 건물 화단에 벼가 익어서 노랗게 되어가고 있었어요. 도시에 살면 벼가 익거나 하는 것들을 가까이에서 보기는 어려운데, 9월엔 그 앞을 지나갈 때면 이런 것들이 있었어, 하는 생각이 나서 연휴가 지나가다 보았습니다. 아직은 잎이 초록색인데, 사진에서는 조금 더 연두색과 노란빛이 보이긴 합니다. 언젠가 봄에 플라스틱 통에 밀을 가득 심은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초록색일 때에도 그리고 연한 노란빛으로 익어갈 때에도 조금은 특별한 느낌이 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매년 달라지는 것 같아도 달라지지 않고,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도 달라지는 것들을, 조금 생각했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10-06 16: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을이 묻어나는 사진이라 좋네요. 이젠 완전 가을이에요.
정말 날들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더 추워져서 아침 저녁으론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지, 안 그러면 감기 들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으니, 또 겨울이 오겠지요.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되지 않아요. 어떻게 하다 보면 하루가 쓱 지나가고 말아요. 시간을 잡아맬 수도 없고...ㅋ
좋은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0-10-06 20:40   좋아요 0 | URL
연휴가 끝나고 갑자기 차가운 날씨가 되었어요
바람 차갑게 불 때는 겨울오는 것 같았어요.
일교차가 커서 환절기 감기 조심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되었지? 하는 생각 자주 듭니다.
네, 매일 매일 열심히 살고, 잘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느린 삶을 지향하는 것도 아닌데, 이럴 때면 잘 모르겠습니다.^^;
페크님, 차가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0월 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28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오늘은 추석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었고, 오늘은 2일째입니다. 오늘 추석인데, 아침에 차례 지내신 분들도 계실 것 같고, 명절 준비로 바쁘게 보낸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오후가 되니 날씨가 흐려지면서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구름이 많아졌는데, 오늘 보름달이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한동안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구름이,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많이 춥지 않고, 비가 오지 않는 그런 날이 되면 좋겠다, 그 정도만 생각합니다.

 

 오후에 점심을 먹고 잠깐 집 가까운 곳을 걸었어요. 어제는 명절 전날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가게 앞은 지나가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그랬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추석 당일이 되다보니, 열린 가게도 많지만, 오늘부터 며칠간 또는 어제부터 시작해서 연휴기간 휴일안내가 된 가게들이 적지 않습니다. 가게 문을 연 곳은 주로 프랜차이즈인 곳이 많았어요.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제과점, 커피전문점 그리고 편의점도 있었는데, 약국이나 병원, 화장품 가게, 옷가게, 휴대폰 대리점 등 일상적으로 많이 보이는 가게들은 오늘 휴무입니다.

 

  커피를 사려고 갔던 어느 커피전문점 앞에는 오늘은 평소보다 줄이 더 길게 밖으로 나와 있었어요. 급한 일이 없어서 기다리는 건 할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은 것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되겠어, 하면서 다른 가게에서 커피를 샀습니다. 그 가게엔 잠깐 사람이 적어서 직원분이 빨리 커피를 갈아서 내려주셨습니다. 집에도 커피가 있는데, 요즘엔 가끔씩 밖에서 사서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오후에 잠깐씩 나가서 조금 걷고 작은 커피를 하나 사옵니다.

 

 명절에도 문을 여는 가게가 있는 것이 좋았는데, 내일은 조금 더 많은 가게가 열 것 같아요. 생활용품점도 오늘만 휴일이었습니다. 오늘은 생활용품점에 가려고 나왔는데, 가게가 휴일이어서 내일 다시 가야할 것 같아요. 그런데 내일이 되면 연휴 3일차가 되어서 조금은 더 쉬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긴 합니다. 그러면 마스킹테이프도 하나 사 줄게, 하는 마음으로 가야겠어요.

 

 올해는 연휴에 고향에 다녀오시는 분들이 다른 해보다는 적을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뉴스를 보니까,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또는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시간 표시가 되는데, 정체가 심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성묘를 가는 경우에도 미리 예약을 했다고 하니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다른 해와는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전에 추석을 잘 보내라는 문자를 보내주신 분이 계셨어요. 작년에 성당의 교리선생님이 보내주신 문자였습니다. 지난 연말, 지난 설에도 그런 문자를 보내주셨던 것 같은데, 다들 잊지 않고 명절인사를 나누고, 그리고 좋은 시간을 이어가자는 마음을 나누는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알라딘 서재의 이웃들도 댓글을 통해서 명절인사를 남겨주셨는데, 가까이 이웃에 살지 않아도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는 분들인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추석이고, 보름달이 뜹니다.

 며칠 전부터 달이 조금씩 동그랗고 크게 보이는 것 같긴 했는데 오늘 구름이 조금 많네요.

 낮에는 좋은 편이었지만, 4시가 지나면서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지는 것도 느껴집니다.

 저녁에 보름달 보러가실 때는 따뜻한 옷 입고 나가세요.

 보름달처럼 밝고 좋은 일들로 가득한 연휴되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조금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밖에 나왔는데, 어제는 보이지 않던 장미꽃이 화단 한쪽 구석에서 보였어요. 요즘도 장미가 피는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 꽃이 피는 시기라는 게 좋았습니다. 가을엔 국화가 많이 피지만, 요즘엔 아직 분꽃과 무궁화도 남아있어요. 봄에서 여름을 지나면서 꽃이 피는 시기는 많이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 파란 잎이 많이 남아있어서 좋은 계절입니다.

 

 

 

 

 

 

 

 

 

 

 

 

 

 

 

 

일본 도쿄 증권 거래소의 시스템 장애가 있어서 오늘 모든 종목의 주식거래가 거래가 중단되었습니다. 초유의 사태라는 수식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전에는 없었던 일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복구되었다는 소식이 없습니다. 오늘 뉴스에서 보았는데, 조금전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로도 상위에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와 대만, 중국과 홍콩은 휴장입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록별 2020-10-01 2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음악에 빠져 책을 거의 읽지 못하네요.ㅎ..부지런히 독서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보름달같이 넉넉하고 행복한 나날되세요..

서니데이 2020-10-01 23:55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도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는 저도 작년보다 책읽는 시간이 적었어요. 자주 찾아보는데 마음같지 않습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요. 보름달처럼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0-10-06 16: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0-06 2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3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55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추석 연휴 첫날 입니다. 그리고 9월은 마지막 날이예요. 그런데 오늘이 연휴 첫날이라는 것을 강조하면 10월 1일 같기도 했던 하루였어요.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는 제가 그랬는데, 저녁이 되니 아빠도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오늘이 1일이니까, 해서 오늘은 말일이고요 내일이예요, 하니까 앗, 그렇지. 하면서 서로 날짜를 수정했습니다. 우리집 달력을 미리 넘겨놓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하루 차이에 말일과 초일이 되는 것들이 연휴 첫날이 되면서 하루씩 착각하게 만듭니다.

 

 어제는 내일이 추석이야, 그게 좋았어요. 오늘이 연휴 첫 날인 것보다도 내일부터 연휴 시작이라는 걸 더 좋아합니다. 생각해보니 그건 주말마다 그렇고요, 원래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다음 날이 되면 아주 빠른 속도로 시간이 지나가는 것은 이번 연휴도 비슷합니다. 오늘도 아침에서 오후, 그리고 저녁까지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여왔거든요.

 

 엄마는 어제까지 음식할 준비를 하시고, 오늘은 아침 이른 시간부터 추석음식 준비를 하셨습니다. 매년 우리집은 몇 가지을 하는데, 올해는 전은 녹두빈대전 하나만 했습니다. 접시보다 조금 더 큰 크기로 두껍게 하다보니, 이게 금방 잘 익지 않아서, 엄마의 불만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음식들도 조금 있었어요. 하지만 과일도 조금 덜 샀고, 나물도 양을 줄였습니다. 지난 설에도 조금씩 줄이긴 했지만, 이번엔 그보다 조금 더 줄었어요.

 

 올해 날씨 때문인지, 과일도 다른 해보다 가격이 올랐다고 해요. 엄마가 사오신 사과가 조금 작은 것 같아서, 과일 가게를 둘러보니, 비슷하더라구요. 명절을 앞두고 시장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매년 우리집에서 만들었던 전을 만들어서 바로 포장해주는 곳도 있었고, 나물이나 다른 음식들 판매하는 가게들도 많았어요. 늘 그렇지만 떡집 앞을 지나면 바로 나온 송편이 있었고요, 정육점이나, 채소와 과일 가게, 수산물 파는 가게 앞도 지나갈 여유는 없었어요. 지나오다 보니 제과점에도 사람이 많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정도니까요.

 

 오늘도 엄마가 음식하실 때, 얼른 사진을 찍었어요. 엄마가 내년에는 우리도 전이나 다른 것들 사서 하겠다고 하셔서, 진짜? 하면서 우리는 좋아했어요. 매년 바꾸자고 했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오늘 양념해서 구운 고기가 맛이 없게 되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셨는데, 올 추석상에서 고기는 잘 피해야겠네요. 그래도 앞으로 생각하면 잘 된 것 같기도 해요. 어쩌면 내년에는 가게 앞에 줄 서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겠네요. 명절 사진이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조금 전에 뉴스 보았는데, 고속도로의 정체가 절정을 지났다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도 없는 것 같아요. 휴게소를 지날 때 먹었던 음식들도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르고요. 부모님을 뵙고 싶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마음만 전하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보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이런 시기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분들, 그리고 바쁘게 일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있어도 같은 모양의  보름달이 뜨는 것처럼, 모두 좋은 연휴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매년 올라오던 전은 올해는 녹두전 하나만 했는데, 사진은 이전에 만들던 삼색전보다 예쁘지는 않네요. 기름이 보글보글 거품을 내는 순간에 찍어도 사진 속에서는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중간에 찍었는데, 그 때는 이 두가지 밖에 없었고, 오후엔 조금 더 늘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ookholic 2020-09-30 2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코로나 조심하시고요~

서니데이 2020-09-30 22:28   좋아요 1 | URL
오늘 낮에 녹두전 구울 때 찍은 사진이예요. 저녁에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연휴 첫날인데, 편안한 휴일 되셨나요.
bookholic님도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하라 2020-10-01 0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기만 했는데도 군침이 도네요. 즐겁고 편안한 한가위 되세요^^

서니데이 2020-10-01 00:41   좋아요 0 | URL
올해 전은 녹두전만 했는데, 실패하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그렇지만 아래의 고기는 아쉬웠습니다.
이하라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0-10-01 0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맛있겠네요 요즘은 명절 음식 다 만든 걸 팔기도 하죠 정성을 들여서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일이 많으면 사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명절마다 일하고 아픈 사람도 많으니... 저는 한가위가 2일쯤이 아닐까 했는데, 달력 보니 오늘이더군요 그저 명절이구나 했습니다

서니데이 님 남은 명절 연휴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0-10-01 00:45   좋아요 1 | URL
오늘 시장에서 보니까 저희집에서 하는 음식들을 많이 판매하시더라구요.
집에서 음식하는 것도 좋지만, 음식하는 사람은 그러면 일이 많으니까, 적절히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년 이야기해왔지만, 엄마가 달라지지 않으셨는데, 올해는 조금 달라지실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송편은 몇년 전부터 사고 있으니까요. 다른 것들도 조금씩 그렇게 되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내년엔 가게의 커다란 판 위에서 전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겠네요.^^
저희집도 오늘 계속 날짜가 착각이어서 혼선입니다. 날짜가 바뀌었으니, 오늘이 추석이예요. 명절을 두고 특별한 의미 생각하는 것보다도 연휴 잘 쉬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일까지는 바쁠 거예요.
희선님, 편안하고 좋은 추석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20-10-01 0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맛있는 음식들을 보니 명절임을 실감합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되세요! ^^:)

서니데이 2020-10-01 16:27   좋아요 1 | URL
네, 어제 저희집에서 명절준비를 조금 했어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님도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0-10-06 1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닙니다. 충분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잘 찍으셨어요.

저도 오늘 점심으로 엘에이 갈비를 먹었는데 그걸 사진으로 안 남긴 게 안타깝습니다. 먹다가 사진 찍어 두는 걸 깜빡했다는 걸 알았어요. 으하하~~

서니데이 2020-10-06 20:48   좋아요 0 | URL
오늘 점심 맛있는 갈비 드셨군요. 저도 명절음식 할 때는 사진을 찍어두지만, 평소에는 습관이 없어서 잘 되지 않아요. 예쁜 디저트 같은 것들은 찍어두면 페이퍼 쓸 때에도 좋을 것 같은데도 그 생각은 꼭 나중에 생각나요.^^;

이번 명절에는 엄마가 음식가짓수와 양을 줄여서 사진 찍을 것이 많지 않았어요. 매년 하던 다양한 전 대신 녹두전 하나로 끝냈거든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9월 2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04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간 것 같았어요. 점심을 먹을 시간에는 바람이 차가워서 긴소매 옷을 하나 더 입었는데, 오늘 구름이 많은 날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구름이 많은 날, 흐린 날에는 저녁시간도 일찍 찾아오는데, 바람이 조금 차가운 느낌이예요.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을 거라고 하는데, 벌써 7시가 지났는데, 우리집 시계가 갑자기 느려져서 이제 7시가 됩니다. 오전엔 그랬는데, 하고 한번 더 보는데, 생각해보니 벽에 걸린 시계 안 보는 날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오늘부터 아니면 어제부터일지도 모르겠어요.

 

 내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부터 연휴가 시작된 것 같은 분위기예요. 조금 전에 잠깐 외출하고 왔는데, 오늘 길에 보니까, 시장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평소에도 저녁준비하는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닌데, 하다가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아, 내일부터 연휴니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엔 그거 알았는데, 오후엔 생각을 못했고요, 앗, 내일부터 휴일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는 것도 있었어요. 휴일이 되면 당연히 은행과 관공서 등 휴무이고요, 택배는 지난주에 벌써 마감을 했고, 이번주엔 오늘까지 오는 것만 받을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이 잘 생각나는 날도 있는데, 오늘 오후엔 그렇지가 못했던 것 같은데, 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우리집도 추석 준비를 하겠지? 아마도. 하면서 엄마를 보니까, 다행히 내일부터 할 것 같아요. 송편 같은 떡은 조금 사면 될 것 같은데, 집에서 준비할 음식들 많은데, 내일은 진짜 바쁘겠다, 어오늘은 잘 쉬어야지. 물론 엄마가 거의 다 하지만, 그래도 옆에서 보조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매년 명절 전날에 늦은 시간까지 해야 끝이 나는데, 올해는 제가 할 일이 조금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추석전 물가도 많이 올랐고, 조금 줄이면 안될까, 하지만,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매년 명절 준비를 하면 전 같은 것들 사진도 찍고 했는데, 올해는 어떨지, 내일이 되면 알겠지,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는 30일 수요일부터 10월 4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그 중간에 3일 개천절이 토요일이예요. 수목금토일 5일이라서 처음에는 좋았는데, 앗, 3일 개천절이야, 그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5일은 긴 연휴 같아도, 내일부터 시작하면 금방 지나갈 것 같긴 해요.

 즐거운 추석입니다. 연휴 잘 쉬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세요.^^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르셔서 가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우연히 재미있는 사진이 되어서 오늘 페이퍼의 사진으로 써봤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선 2020-09-30 0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구월 마지막 날고 명절 연휴 시작이기도 하네요 저는 그런 날과 별로 상관없이 살지만... 명절이라고 딱히 하는 거 없어요 서니데이 님은 음식 하시는군요 친척집이나 멀리 가지 않아도 식구들과 명절 보내는 것도 괜찮겠지요 이번에는 그런 사람이 많겠습니다 가지 마라 해도 어딘가에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주도 가는 사람 많다고 하던데...

서니데이 님 명절 연휴 즐겁게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0-09-30 20:51   좋아요 1 | URL
희선님, 추석 연휴 첫 날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명절 연휴에 고향가시는 분들, 명절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연휴가 바쁜 시기예요. 올해는 멀리 가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분들이 많아서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른 것 같긴 합니다. 이번 연휴가 5일이라서, 연휴에 여행 가는 분들도 계실 것 같긴 해요. 저희집은 여행은 아니고, 명절 음식 조금 했습니다.
연휴에 바쁘지 않게 휴일 잘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긴 휴일은 일년에 많지 않으니까요.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