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28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비가 왔습니다. 오후엔 계속 비가 온 건 아니고, 오다가, 조금 지나가는 것 같다가 다시 비가 떨어지는 것을 맞았습니다. 2시 정도 되었을 때, 잠깐 나갈 때는 비가 오는 것 같아서 우산을 썼지만, 곧 비가 오지 않아서 접었고,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게 조금 귀찮았습니다. 그런데 3시가 가까웠을 때는 우산을 두고 왔더니, 이번엔 비가 조금씩 떨어져서 머리 위로 비가 떨어지는 게 느껴졌어요. 잠깐 사이지만, 비가 더 많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생각하는 1시간은 꽤 긴 시간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잠깐 사이에 은행의 ATM기기, 편의점 두 군데, 그리고 무인 샌드위치 매장까지 갔다가 오니까 한 시간이 더 지났습니다. 가까운 거리이고, 동선을 생각해서 움직였지만, 내 속도가 느려져서 그런지, 아니면 각각 쓰인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필요한 건지, 잘 모르지만 조금 이상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 다음엔 조금 더 서둘러서 걸었고, 꼭 필요한 것만 사서 돌아왔더니, 그래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
지난 주말에 야쿠르트를 조금 사서, 오늘은 오는 길에 사와야 합니다. 하지만 두 번 밖에 나올 때에도 자리가 비어 있어서, 아무래도 오늘은 휴무인가 하다가, 자세히 보니까, 케이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세 번 나와야 할 것 같았는데, 또 나오기는 조금 귀찮지만 어쩔 수 없지, 하면서 그 자리에 잠깐 있었더니, 어? 운 좋게 그 앞으로 돌아오는 카트를 타고 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늦은 사람에게도 행운은 있는 거구나. 매번 사는 것들을 사고, 기분이 좋아서 조금 더 샀어요.
오후에 편의점에 갔던 건, 어제 저녁에 이벤트 당첨으로 편의점 커피 교환권이 생겨서였는데, 갔더니 직원이 확인하고 여기 매장에는 없대요. 어제는 당첨되어서 좋았는데, 없다니,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하면서 오다가 커피를 살 생각이었는데, 그건 잊어버렸네요. 대신 며칠간 머릿 속에서 계속 먹고 싶지 않은 것 같은데 생각나서 불편했던 샌드위치를 오늘은 해결하기로 했어요. 엄마가 오후에 하나 사는 게 좋겠다고 했던 말도 생각나고요.
빨리 돌아갈 생각으로 돌아보고 빨리 골랐는데, 앗, 조금 더 천천히 고를 걸 그랬어요. 아주 달달한 초코맛 크림이 잔뜩 들어있는 샌드위치였습니다. 햄치즈가 제일 많았고, 땅콩이나 딸기 크림도 있었는데, 자세히 보지 않고 고른 결과였어요. 그래도 초코는 그렇게 실패할 확률이 적으니까, 하면서 오긴 했는데, 너무 달아서 좋은 선택은 아니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왔으면 그래도 나았을텐데, 같은 생각을 하면서 그냥 빨리 먹었어요. 그래도 먹었으니 더이상 생각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잊어버리기로 했어요.^^;
오늘 저녁 뉴스 조금 보다 왔는데, 오늘도 백신 패스 이야기가 잠깐 지나갑니다. 진짜 위드 코로나 가까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여러가지 뉴스 나오지만, 어제와 비슷하고, 오늘은 오후부터 미국과 우리나라 주식시장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 것 같아요.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최근 유가, 환율, 금리가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오늘 뉴스에 나오는 화면은 분위기가 우울해보였습니다.
어제 페이퍼에도 조금 썼지만,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기간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오늘 1339에서 보낸 문자를 받았는데, 1주 이른 시간으로 변경되었다는 것 같았거든요. 어제 뉴스를 검색하다가 8월과 9월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의 2차 기간이 6주에서 5주 또는 4주로 변경된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10월 11일부터 적용된다고 하는데, 이후에 개별 연락이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오지 않았기 때문에 날짜가 큰 차이가 없어서 그냥 예정대로 되는 것 같았습니다만, 오늘 문자 온 걸 보니까 1주 가까이 빨라지는 것 같아요. 만약 8월 후반에서 9월에 1차 접종한 분이라면, 2차 접종 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전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885명(국내발생 2859, 해외유입 26)입니다.
연휴를 지나는 시기에도 확진자가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연휴 이후로는 매일 숫자가 적지 않습니다.
9월 22일 1715
9월 23일 2430
9월 24일 3271
9월 25일 2769
9월 26일 2383
9월 27일 2289
9월 28일 2885
오늘도 속보로 나오는 오늘 6시 기준 확진자는 1669명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오전 오후 내내 계속해서 어느 장소 방문자 검사받으라는 내용과 오늘 확진자 소식이 긴급문자로 날아왔습니다. 매일 그렇게 적지 않은 신규확진자가 1일 발생합니다만,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기가 되면, 접종 완료자의 자가 격리 등 기준도 지금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뉴스 검색해서 조금 더 나오는 내용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잡담 조금 쓰겠습니다. 어제는 진짜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페이퍼 쓰는데 마지막에는 손에 힘이 없는 것 같았어요. 겨우겨우 댓글 쓰고요. 잠깐만 누워야지, 하다가 보니 형광등 환한데도 몇 시간 잤던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지는 바람에, 어제 하지 않은 중국어 회화 강의를 조금 들었습니다. 아침에 시간을 내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지만, 아침 시간에 공부하는 건 진짜 부지런한 일 같아요. 시간이 진짜 금방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어느 날에는 복잡한 것들을 조금 더 단순하게 하는 게 좋고, 또 어느 시기엔 너무 단조롭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조금 더 해보는 것이 좋을 때가 있어요. 가끔은 내가 어떻게 하는 게 좋지? 하는 걸 잘 찾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건 자기일이 되었을 때 더 잘 되는 것도 있고, 반대로 자기 일이 되면 잘 하던 것도 잘 안되는 것들도 있어요. 매번 같을 수는 없지만, 비슷한 실수는 조금 줄이면서 살면 좋겠는데, 늘 비슷한 데서 실수하는 그런 것들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네요.
어제는 이런 날이었지만, 오늘은 이런 날이고, 내일은 또 다른 어떤 날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가끔은 며칠 사이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것들은 조금씩 달라지더라도 처음과는 차이가 계속 생기는 거니까. 하면서요.
오늘도 비가 오고 흐린 날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낮에도 기온이 높진 않았어요.
그래도 내일은 비가 안 오면 다시 햇볕 좋은 날이 될 것 같은데
오후엔 그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9월 25일에 찍은 사진. 지난 토요일입니다. 봄에 제일 먼저 꽃이 피었던 매화나무, 가을이 되니, 먼저 색이 바래기 시작했어요. 봄에 새 잎이 날 때처럼 연한 색이 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