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까지 할 일이 생각나서 알람을 맞춰두었습니다.

알람이 울리고 알았습니다.

6시가 되었다는 것, 끝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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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11-16 19: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의 ˝28˝ 퀴즈처럼, ˝6시˝가 유발하는 궁금증?^^ 서니데이님식의 퀴즈도 좋네요

서니데이 2021-11-16 21:4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별일은 아니고, 6시까지 할일이 있었어요.
얄라알라북사랑님, 좋은밤 되세요.^^
 

11월 1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26분, 바깥 기온은 1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는 지난주보다는 덜 추운 것 같아요. 지난 주말부터 조금 덜 추워서 좋은데,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면 이번주 목요일에 수능시험 있거든요. 매년 그런 건 아니지만, 수능시험날이 조금 추웠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따뜻하고 좋던 날에서 그 생각을 하니 다시 추워질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집은 오늘 김장하고 있어요. 지난 금요일에 신청한 배추는 월요일 오전에 잘 도착했습니다. 4개씩 포장된 것 같다고 하셨고요, 일반적인 택배 배송이 아니라 당일배송이라서 그런지 직원이 직접 집에 배송해주는 방식이었어요. 그 때 잠깐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보지는 못했는데, 조금 뒤에 보니까, 배추는 연한 초록색 봉투에 들어있었고, 개별포장은 투명한 비닐이 새책의 띠지처럼 있었어요. 


 어제는 씻고 절이는 것도 일이 많았는데, 오늘 해보니까 30포기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절임배추를 사면 20kg 박스를 얼마나 사야 할 것인지 잘 몰랐는데, 오늘 해보니까 이정도면? 하고 무게 계산을 해봤는데, 그정도 가격이면 올해 배추 가격도 상당히 될 것 같았어요. 어느쪽이든 올해는 배추가 비싸긴 합니다. 


 매일 예상하지 못한 일들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매번 그런 일은 일어날 때마다 갑자기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배추가 잘 넘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이 되어서 갑자기, 일어났습니다. 쌀 담아둔 통에서 까만 벌레가 발견되었거든요.


 엄마가 저녁밥 하려고 꺼내다가 보고 나서, 통 안의 쌀을 거의 다 꺼내서 골라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20kg 산 것에서 지금까지 먹었으니까 8~10kg 정도 남았을 거예요. 벌레 무척 무서워하는데, 어쩔 수 없이 손으로 하나씩 잡았어요. 쌀알 사이에 있어서 그것도 신경써서 골라내지 않으면 한참 골라내고도 보면 또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손으로 하지 말고 나무젓가락 같은 걸로 할 걸, 어제는 그 생각이 안 났습니다. 그래서 거의 두 시간 가까이 하고 나니, 눈이 많이 힘들었어요. 중간에 잠깐 자리 비울 때 아빠가 조금 하셨는데, 나중에 다시 와서 보니까 아무래도 대충대충 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엄마는 조금 했고요. 그렇지만 표정은 엄마 혼자 다 한 것 같긴 했어요.^^;


 저녁에 인터넷 검색해보니, 그게 쌀 바구미 같았습니다. 근데 이게 쌀에만 생기는 것도 아니고, 하나 생기면 집안에 퍼진다는 걸 보고 나서는 공포스러웠습니다. 쌀 담은 통 옆에 포대에 든 쌀이 조금 더 있고요, 잡곡도 있거든요. 왜 뚜껑을 잘 닫아두지 않은 건지 잘 모릅니다만, 그런 게 습관이겠지요. 이렇게 된 쌀을 먹을 수 있다, 없다, 같은 것도 조금씩 달랐습다만, 일단 냉장고 안에 비닐봉투에 담아서 넣어두었어요. 하필 이번에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쌀을 사본 건데, 이런 일이. 코로나19만 아니면 인터넷으로 쌀을 살 일도 없었겠지만. 그래서 화가 났습니다. 엄마가요. 


 이번주 목요일 수능시험 보는 학생들 생각하니, 작년과 올해, 비대면 수업 받으면서 공부한 기간도 있었고, 고생 많았겠네요. 생각보다 코로나19로 인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올해도 수능시험 보는 학생들은 힘든 점이 많았을 거예요. 요즘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지 않아서, 매일 오는 긴급문자에 일일 확진자 숫자가 조심스럽습니다. 매년 일년의 한 번 있는 수능시험인데, 시험보는 학생들에게는 무척 중요하고 의미있는 날이고, 가족들도 그럴 거예요. 하지만 시험을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날입니다. 아침에 9시부터 시작되는 일들은 10시에 시작되는 것들이 있고, 듣기 평가 시간에는 소음 등 이유로 조정되는 시간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각자 필요한 것들은 서로 다르니까, 조금 더 찾아보고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조금 있으면 6시 되어 가네요. 우리집은 오늘 김장하고 있어요. 오전에도 일이 많았지만, 오후에도 계속 일이 많습니다. 배추 씻고 절이고, 그런 것도 진짜 일이 많지만, 안에 넣을 무채 써는 것, 속을 넣는 것 같은 것도 일이 많네요. 평소에는 같이 하지만, 오늘은 저는 어제 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보조 조금만 했습니다만, 페이퍼 다 쓰고나면 다시 가봐야 합니다. 끝나고 나도 정리할 게 많아요. 어제 인터넷 검색하다가, 그냥 김치 사먹는 게 좋을 것 같은 기분도 들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다고 해도, 해가 지면 기온이 내려가는 느낌이 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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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1-16 18: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1월 16일, 24

mini74 2021-11-16 18: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저는 김장하고나면 한 며칠은 아프더라고요. 서니데이님 힘드시겠어요 ㅠㅠ 쌀벌레 ㅠㅠ 저희도 쌀벌레 생긴적 있어서 골라내곤 몽땅 떡볶이떡 만들었어요. 쌀 가져가도 그렇게 싸지 않던 ㅠㅠ 따뜻한 떡볶이떡 조청에 찍어먹으며 이제 쌀도 조금씩 사야지했던 생각이 납니다 ~~ 서니데이님도 감기조심하세요 *^^*

서니데이 2021-11-16 18:28   좋아요 4 | URL
김장하면 일이 많아서, 며칠 고생하실거예요. 저희집은 엄마가 오늘 하고 계신데, 저는 조금 보조만 합니다. 쌀에 이런 벌레 처음인데 어떻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쌀 가지고 가도 그럴거예요. 집에서 떡을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쌀도 이제는 전보다 많이 먹지 않는데, 어려운 문제 같아요. 감사합니다. mini74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페넬로페 2021-11-16 19: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 김장하셨군요.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새 김치와 보쌈 한 입~~
그걸로 피곤이 풀리고 1년이 든든해 좋아요 ㅎㅎ
두달 전에 저의 집에서도 쌀벌레가 나왔어요. 마트 가서 남은 양만큼 보상받았는데 이 벌레가 번식력이 대단하다네요.
그래서 쌀벌레약을 사다가 쌀통에 넣어 두었어요~~
수능이 얼마 안 남아 오늘 노란 은행잎이 깔린 거리를 걸어 찹쌀떡을 사와 지인분들께 선물했어요.
올해는 그렇게 큰 추위가 없다고 해서 다행이고 수험생들 모두 시험 잘 치르기를 바래요^^

서니데이 2021-11-16 21:44   좋아요 4 | URL
네, 오늘 김장 끝냈어요. 전에는 돼지고기 사서 수육해서 먹었던 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생굴 사오셨더라구요. 배추가 비싸서 많이 하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하고 나면 내년까지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엄마가 고생 많이 하셨어요.^^
쌀벌레의 번식력이 그 정도인가요. 저희집 이번에 처음 나온 거라서 그 생각만 하면 잠이 안와요. 인터넷으로 산 거라고 남은 양 보상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쌀벌레 약 있다고 하시니, 내일 사러 가야겠어요. 그런 것 있는 줄도 몰라서, 그냥 봉투에 넣어두었거든요.
수능이 가까워지니, 찹쌀떡 받을 학생들도 있겠네요. 저희집은 몇년 전부터는 가까운 수험생이 없어서 사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 시기 되면 매년 수험생들이 시험 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설명 주셔서 감사해요. 페넬로페님,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11-16 19:5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를 보니 겨울이 온거 같아요 ㅋ 김장은 힘든 일인거 같아요 ㅜㅜ 고생하셨습니다~!! 김장 끝나고는 보쌈에 소주 마셔야죠^^

서니데이 2021-11-16 21:41   좋아요 4 | URL
안녕달님의 책을 보니 겨울 느낌이네요.
네, 김장은 일년 행사 같은 큰 일이예요. 엄마가 주로 하셔서 저는 한 건 별로 없네요.
오늘은 김장해서 저녁에 굴을 조금 사와서 드셨어요. 저는 그냥 배추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되세요.^^

붕붕툐툐 2021-11-16 22: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넘 좋은 딸인 거 같아요~ 징그럽지만 열심히 벌레를 손으로 잡아내고, 어려운 김장을 함께 하는 모습이 떠올라 미소짓게 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11-16 23:43   좋아요 0 | URL
아이, 아니예요. 김장은 거의 엄마가 다 하셨고, 저는 어제 그 벌레 때문에 오늘은 쉬었어요. 다른 해에는 같이 했는데, 올해는 엄마가 일이 많으셔서 힘드셨을거예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님,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1-11-17 0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구미 처음 보셨나 봐요 저는 가끔 봤는데... 여름에는 쌀 안 사두는 게 나을 듯하더군요 장마도 있고 하니... 바구미가 생긴 쌀 먹어도 괜찮을 거예요 그걸 다 골라내시다니 힘들었겠습니다 예전에는 엄마가 쌀을 자주 사서 안 좋았는데, 요새는 자주 안 사서 괜찮기도 합니다 쌀이 별로 줄어들지 않아요

김장해서 힘들었겠네요 서니데이 님은 옆에서 거들기만 했다 해도 그것도 할 게 많겠지요 김장하고 겨울 준비 끝내서 마음 편하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1-11-17 01:14   좋아요 0 | URL
희선님, 저는 쌀에서 까만 벌레가 나오는 거 이번에 처음 봤어요. 세상에 무슨 벌레가 그렇게 많지. 하고요. 벌레 무서워하는데, 그걸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구미 생긴 쌀은 독소가 생겨서 못 먹는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봤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지, 하고 비닐봉투에 담아서 냉장고에 두긴 했는데, 괜찮다고 하시면, 잘 씻어서 먹어야겠네요. 많이 속상해요. 벌레때문에. 여름도 아니고 11월이면 추울 시기인데도 이런 벌레가 생기네요.
김장은 오늘 끝났는데, 저는 별로 한 거 없어요. 어제 벌레잡고 힘들어서요.
희선님, 오늘은 많이 춥진 않았지만, 이제 곧 수능시험 보는 걸 보면 다시 추워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전엔 시간이 조금 있었다.

오후에도 시간은 조금 있었다.

저녁엔 그래서 바빠졌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그렇게 바쁘지 않을 듯 하다.

그게 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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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1-14 1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때로는 포기를 할 줄도 알아야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독서를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짰다가 이젠 한 달로 짭니다. 그랬더니 시간이 많아진 것 같고 여유로워졌어요. 포기를 한 거죠.ㅋ

서니데이 2021-11-14 21:31   좋아요 1 | URL
네,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선택한다는 건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 될 때도 있으니까요.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할 수 있을 것들, 필요한 것들을 잘 찾는 게 더 생각해볼일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11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3분, 바깥 기온은 12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오후 날씨가 많이 따뜻해요. 같은 옷을 입어도 어제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두꺼운 겨울옷 입고 오후에 밖에 있으면 조금 더운 느낌 든다고도 들었어요. 조금 전에 보니까, 네이버 날씨에서는 구름많음 이라고 나오고 있지만, 오후에 하늘을 보면 하얀 구름이 솜사탕처럼 지나가긴 해도, 하늘이 파랗고 예쁜 편이었어요. 겨울에 아주 파란색의 시린 느낌이 아니라, 연한 하늘색 같은 연파랑의 하늘과 작은 달이 미리 뜨는 오후는 평온해보였습니다.


 요즘에 해가 빨리 지니까, 잠깐 사이에 오후가 지나고 저녁이 됩니다. 저녁을 일찍 먹으면 저녁 먹고 나서의 시간이 길어서 좋고요, 그렇지 않으면 오후에서 저녁 전까지의 시간이 한 시간 더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름의 습관이 남아있는지, 해가 지면 그냥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서, 어떤 걸 해야겠다는 마음도 내일로 미루고 싶은 것도 있긴 합니다.


 지난 며칠 비도 며칠간 오고, 날씨가 조금 추웠습니다. 어제는 잠깐 커피 사러 갔는데, 잠깐 이었는데, 돌아와서도 꽤 추운 느낌이 오래 남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어제와 같은 정도로 입고 나왔는데, 밖에 나오는 순간, 어제와는 공기의 온도가 달랐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조금 걸었어요. 실은 오후에 간식을 조금 먹고 싶었는데, 그건 잘 참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것, 그리고 11월이 되어서인지, 요즘 김장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어제는 채소 가게 앞을 지나다가 그 앞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깐이지만, 그 앞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순간도 있었어요. 절임배추 예약을 받거나, 아니면 내일 배송될 주소 적거나, 정말 바빠보였습니다. 우리집은 매년 김장을 하는데, 올해는 배추가 비싸서 절임배추를 살 것인지 생각을 해보다가, 올해까지만 배추를 사는 걸로 결정을 하긴 했습니다만, 배추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인터넷 마트에서 주문을 했어요. 처음엔 오늘 오는 걸로 주문했지만, 집안이 공간이 없어서 취소하고 월요일로 미루었습니다만, 다음주 시작과 동시에 바빠지겠네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절임배추의 가격도 상당합니다. 원래 그런 것 같은데, 조금 더 가격이 올랐어요. 요즘 배추는 무름병 때문에 작황이 좋지 않은 것 같고, 그리고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김장을 많이 했던 시기에는 배추도 정말 많이 샀었고, 엄마 보조로 며칠간 바쁘기도 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런 것들 아주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바깥에 나와서 조금 걸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어디로 갈 수 없는 것도 아니면서, 밖으로 나오지 못해서 답답하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조금 했어요. 코로나19 이후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오래 되었고,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밖에 나오면 사람이 조금씩 많아지는 것 같긴 합니다. 아니면 오늘이토요일 오후라서 그럴 수도 있고요. 그리고 다음주 목요일에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이제는 학생들도 많아지겠네요. 잘 모르지만, 매년 그랬으니까요.


 주말에 날씨가 많이 춥지 않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될 때 조금이라도 나가서 걸으면 좋은데, 어느 날에는 시간이 나지 않아서, 또 어느 날에는 외출자제하는 방송을 봐서, 등등 여러가지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지난 봄에 산 운동화가 여전히 케이스 안에 그대로 있다는 것도 밖에 나오면 생각나고, 집에 가면 다시 익숙한 그 신발을 신고 나오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익숙한 것들은 편안하긴 한데, 어느 순간 그것도 더이상 편안하지 않은 순간이 온다는 것, 늘 좋은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엔가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그런 시기가 있다는 것, 조금 생각했어요.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 한시간 반 쯤 전에 찍은 사진, 반쪽 달이 떠서 작게 보이던 하늘은 해가 질 시간이 되면서 달이 조금 더 선명하고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즘엔 해가 오후엔 5시 반 전에 집니다. 오늘 하늘 참 예뻐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날씨도 따뜻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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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1-13 18: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1월 13일, 23

프레이야 2021-11-13 19:1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늘이 넘나 이쁘네요.
좀 나아지셨길 바랍니다.
배추가 올해 그렇군요. 김치 담그지 않고 사서 먹는 불량주부이지만 그래도 걱정이 쪼끔 되네요. 따뜻하게 지내세요 ^^

서니데이 2021-11-13 19:35   좋아요 4 | URL
프레이야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조금 낫긴 한데, 그래도 아직 불편한 점이 있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 하늘이 참 예뻐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날씨도 조금 덜 추웠고요.
네, 올해 채소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는 뉴스 있었는데, 이번 김장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아요. 저희집은 김치 담가 먹는데,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씩 하는 게 큰 일입니다.
오늘은 오후에 따뜻한 날이었어요.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11-13 19: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녁 맛나게 드셨나요?? 오늘 하늘 진짜 너무 예뻤죵?? 전 오전엔 맨발 걷기 다녀왔어용!! 오늘 날이 따뜻하더라구요~ 서니데이님, 평안한 토욜 저녁 즐기세용!!😊

서니데이 2021-11-13 19:36   좋아요 4 | URL
네, 지금 저녁먹고 왔어요. 오늘 오후 하늘이 연파랑색이라서 참 예뻤습니다. 며칠만에 따뜻한 날이라서 좋기도 했고요.
붕붕툐툐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11-13 19: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짜 하늘이 그림같아요. 저도 절임배추 신청해놨어요 가격도 오르고 ㅠㅠ 금배추라 불러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11-13 19:38   좋아요 4 | URL
mini74님, 오늘 오후 따뜻한 날씨에 하늘도 연파랑 예쁜 색이라서 사진 찍어왔어요. 예쁘게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올해는 절임배추 신청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배추가 상당히 비싸서 상대적으로 절임배추 가격이 덜 비싸게 느껴진다고 해요. 저희집은 배추를 사긴 했는데, 월요일에 잘 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1-11-13 20: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른 저녁 먹고 산책길 중간에 있는 큰 공원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책 읽고 있어요. 카페에서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팝송이 계속 흘러 나오고 있어요~~기분이 조금 묘하네요.
글로리아 인 엑셀시스 데오도 나와 꼭 성탄 미사의 느낌이 납니다.
이 계절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왠지 꽉 찬 기분이 들어요~~

저는 서니데이님의 이 글에 항상 부러움이 솟구칩니다!!!!!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서니데이 2021-11-13 20:50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어제보다 많이 따뜻해서, 외출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에서 커피 만시면서 책읽으신다니 부럽네요. 코로나19 시작된 다음에는 한번도 못해봐서요.^^
10월말부터 크리스마스 음악이 나오는 곳도 있긴 한데, 글로리아 인 .. 나오는 걸 들으면 전야 미사 느낌도 들 것 같아요. 작년엔 성탄미사를 못 가서 그런지 음악 생각하니 듣고 싶네요.
페넬로페님도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11-13 22:40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님 카페에서 책읽으며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는 거 넘 멋져보여용!! 페네로페님이 꽉 찬 느낌 든다니 저까지 이 계절이 그렇게 느껴지네용!ㅎㅎ

서니데이님 천주교인이신가봐용~ 왠지 미사 드리는 모습 상상이 됩니다. 차분한 모습이 잘 어울려요~😍

페넬로페 2021-11-13 22:59   좋아요 3 | URL
툐툐님, 오늘 맨발로 걷고 오셔서 땅의 기운을 많이 받으셨을것 같아요~~오래간만에 카페 가서 책 읽었어요. 여름이 끝날 때 많이 아쉬웠는데 지금 계절도 넘 좋아요^^

희선 2021-11-14 0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하늘 예뻤군요 저는 밖에 안 나가서 하늘을 못 봤네요 며칠 동안은 봤는데... 다른 날보다 덜 추워서 걷기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런 날은 게으름을 피우고 마네요 이제 김장할 때가 왔네요 절임배추 주문 받는다는 말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니데이 님 집은 다음주에 김장 하시겠군요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11-14 21:33   좋아요 0 | URL
어제 오후에 잠깐 밖에 나왔는데, 구름이 하얗고 하늘도 연파랑색이었어요.
매일 추워서 그렇게 밖에 있기도 어려웠는데, 어제는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그랬을 거예요.
갑자기 배추가격이 올라가서 다음주에 김장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올해는 배추 가격이 올라서 절임배추가 싸다고 해요. 상대적인 비교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절임배추 사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11-14 13: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장 계절임을 이 글을 읽고 아네요. 요즘 날짜 감각이 없네요.
아, 사진에서 안 보이고 싶은 부분은 그렇게 처리하면 되네요. 배우고 갑니다.ㅋㅋ

서니데이 2021-11-14 21:35   좋아요 1 | URL
며칠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지난 금요일부터는 김장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금요일에 채소 가게 앞을 지나는데 사람이 많아서 잠깐이긴 하지만 지나올 수가 없었어요.
사진편집 가능한 앱에서 다양한 스티커가 있어요. 필터도 있고요.
나중에 한 번 해보세요. 사진 찍고 편집하는 게 PC의 포토샵보다 훨씬 편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많이 기억하고 싶었다.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었다.

어느 날에는 더 기억하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생각하니,

그 이후로도 10여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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