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54분, 바깥 기온은 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오후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오후에 갑자기 바깥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눈이 많이 와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는데, 많이 불편하진 않으셨나요. 오후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퇴근길에도 차가 많이 밀렸다고 들었어요. 우리집만 해도, 아빠가 퇴근시간이 늦어져서 걱정했는데, 차가 밀려서 두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어제는 낮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많이 추웠는데, 오늘은 눈이 많이 내려서 그런지 오후에 보니 영상이 되어 있었고, 지금은 그 때보다 기온이 올라가서 4도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까, 오늘 밤을 지나고 내일 아침 될 때까지 눈이 더 올 수도 있겠고, 그리고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니까, 눈이 다 녹지 못하면 내일 아침에는 빙판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겨울철에는 낙상사고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다음주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나요.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은데. 그 생각을 하니, 갑자기 시간이 이만큼 이만큼 와버린 것만 같았습니다. 왜 그러지 싶으면서도, 아니, 그냥.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기까지 온 건 아닐텐데, 하면서 당황스러워졌습니다. 12월 초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고, 12월 둘째주에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그러네요. 이번주는 3주차인데, 기분은 2주차에 가까웠어요. 그러나,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을 다 지나서, 올해는 정말 조금 남았다는 것이 얼굴로 차갑게 다가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오후에 내리는 눈도 실내에서 있으면 그렇게 실감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잠깐 창문을 열었더니, 바로 눈이 안으로 훅 들어왔습니다. 바람에 날아온 차가운 눈이 닿는 느낌. 냉장고를 열었을 때와는 다른, 갑자기 실외의 공기가 들어온다는 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2D의 영상에서 짧은 순간 4D가 되는 것 비슷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무얼 하고 싶다거나 그런 것보다, 그냥 그런 것들도 매일 잊어가면서 올해를 지나온 것만 같았는데, 좋게 생각한다면, 더 늦기 전에 한 번 느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았어요. 연말이 되는 마지막 날엔 같은 마음이 들어도 시간이 더 없으니까요. 모의고사의 기분 비슷하구나, 아니, 모의고사를 그렇게 생각하고 보라는 건 알지만, 그렇게 보진 않았네, 하는 두 가지의 솔직한 마음을 찾아옵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찾아보니 오후 1시 기준 대설주의보였습니다. 요즘에 확진자 숫자와 날씨 등의 알림은 '안전안내문자', 그리고 지난 14일에 제주 지진시 왔던 기상청에서 발송된 알림은 '긴급 재난문자'로, 두 가지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이번주 알았습니다. '긴급재난문자'는 적색 삼각형 안에 느낌표가 있고, 진동음이 매우 크면서 꺼지지 않는데, 매일 오는 '안전안내문자'는 알림 표시는 오지만, 이렇게 진동이 크거나 하진 않았으니까요. 전에는 알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 매일 오는 것들은 늘 긴급문자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게 아니었어요.
오늘 왔던 안전안내문자는 행정안전부와 우리 시청에서 보낸 강추위와 대설주의보, 그리고 우리 시에서 보낸 매일 오는 확진자 문자, 그리고 중대본에서 경기 남양주시 기도원 방문자 확인 문자가 있었네요. 오늘 알림으로 온 내용 확인하니 어제 우리 시의 확진자가 600명이었습니다. 우리구가 공동1등으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 3등은 92명이니, 구별 차이 있으나 다수입니다. 이번주 12월 14일 기준(15일 발표)이후 4일째 7000명대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시기라서 그런지, 적지 않은 숫자가 매일 늘어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지난 7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2월 11일 6683
12월 12일 5817
12월 13일 5567
12월 14일 7850
12월 15일 7622
12월 16일 7434
12월 17일 7314
12월 11일이 토요일, 12일 일요일이었으니, 주말에도 확진자가 적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18일 0시 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시행되어, 이번에는 수도권 비수도권 상관없이 인원수 제한이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서 새로운 방역조치는 18일 0시부터 적용되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 동안 사적모임 4명까지 허용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9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47일만의 조치이고, 일상의 시간이 다시 달라지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적모임에 미접종자는 사적모임의 1명까지는 예외인원으로 참석할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는 허용되지 않으며, 예외사항에 해당될 경우만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후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접종금지 또는 연기 대상자, 면역결핍자, 항암제 면역억제제 투여로 접종 연기자, 백신 구성물질에 중증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어 접종 금지된 자, 코로나19백신 임상참여자 등 특정 조건하의 예외사항에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종교적 사유와 개인적 신념에 따라 접종거부자, 경미한 부작용으로 인한 접종 거부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리두기 수칙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행정명령을 지키지 않아서 확진 판정 또는 추가확진자 발생시 치료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업주에 대한 과태료도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수칙 시행으로 실외 스포츠 활동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종교시설의 경우 미접종자가 수용인원의 30%까지만 허용되며, 접종완료자만 참석시 70%까지 허용되지만, 두 경우 모두 최대 인원은 300명 미만까지 가능한 것으로 이전의 50%와 100%에서 인원이 축소되었습니다.
위의 내용은 참고 정도로 생각하시고, 이용제한이 있는 업종 시설등 중요한 내용은 뉴스 검색하셔서 자세히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주말이 2일인데, 벌써 금요일 저녁이 지나고, 토요일도 조금 남았네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