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2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따뜻합니다. 지금 기온이 8도 아니면 9도 정도로 나오고 있어요. 전일보다 4도 정도 올라간 기온이고요, 체감기온이 7도 정도 되니까, 며칠 전보다 많이 따뜻한 날입니다. 대신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예요. 아침기온까지 올라가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보다 공기는 나쁜 편은 아니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조금 올라가는 중입니다. 미세먼지는 27 좋음, 초미세먼지는 17 보통이예요. 전일은 한자리 숫자라서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좋은 편입니다.
내일은 투표일이라서 휴일인데, 그 생각을 하니, 오늘 오후가 갑자기 금요일 저녁 같은 느낌이 조금 들었어요. 실은 조금 전까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달력을 잠깐 보니까 앗, 그렇구나, 하고 갑자기 하루가 생긴 기분입니다. 매일 생각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봐요. 내일은 임시공휴일이 라서 평소에는 그 시기에 휴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 임시공휴일이 올해는 한 번 더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또 있거든요. 아직 오지 않았지만 갑자기 즐거워져서 달력을 찾아봤더니, 다음달은 아니네요.^^;
오후에 12시에서 1시 사이 뉴스를 보는 날도 많은데, 언젠가부터 게을러져서 그 뉴스를 보지 못하고 있어요. 오후 5시, 7시, 8시 뉴스를 보는 날도 있습니다만, 그 뉴스를 다 볼 수는 없더라구요. 전에 코로나19 시작 초기에는 오후 2시인가 3시에 하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도 방송 나오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만, 지금은 그렇게 텔레비전을 많이 보기에는 다른 일들이 밀리는 기분이 들어서, 자주 찾아보지만, 계속 텔레비전을 뉴스나 브리핑 방송을 보지는 않아요.
이제 5시가 되었으니, 뉴스 참고하면서 페이퍼를 쓰기로 했습니다.
1. 원달러 환율이 오늘 1236원이 되었습니다. 전일보다 6원이 올라간 것 같아요. 며칠 전부터 환율이 1200원을 넘는 순간부터 1년 9개월만에 최고치라는 것을 계속 경신하는 중입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스태그플래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상승) 우려가 확산하며 코스피가 8일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28.91포인트 내린 2622.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되었으나 3거래일 연속 약세입니다. 이날 종가는 연저점인 1월 27일의 2614.49이후 가잔 낮은 수준입니다. 안전자산 선호가 확대되면서 달러 강세 심화도 수급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2.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산불에 대해 산림청장의 브리핑이 오늘 5시 뉴스에서 가장 처음 나오고 있어요.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브리핑 내용을 정리합니다.
울진읍 부분은 진화가 되었거나, 정리된 지역도 있고, 대흥리는 내일까지 정리될 것으로 보이며, 응봉산의 진화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합니다. 소강리 소나무 지역도 진화중이며, 피해는 일부 고사목은 탄 것 같지만 큰 피해규모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고, 다시 죽은 불이 살아나 공격할 수 있어서 감시조를 배치, 대비한다고 합니다. 소강리 금강송 군락지의 핵심지역은 떨어져 있어서 안전하다고 합니다. 진화에 진척이 있다고 하며, 기존 50%에서 65%로 진화율이 진행되었습니다. 산불 영향구역이 18421Ha, 대피인력 343명입니다. 음봉산은 지상인력이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으로 제압이 과제가 되어 항공전력으로 진압해야 화재가 세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브리핑 했습니다.
3. 이번 산불에서 중요한 것은 바람인데, 현재 현지에서는 해류풍이 불고 있어서, 낮과 밤에 바람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오늘 오전 북한 선박을 쫓아 북방한계선 NLL을 넘은 북한 경비정을 향해 경고사격했습니다. 서해 백령도 인근 NLL에서 월선한 북한 경비정은 경고사격을 받고 NLL이북으로 퇴각했습니다. 북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고 복귀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7분입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해 백령도 인근 10km 해성에서 월선한 북한 선박은 백령도로 예인해서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5. 내일 투표일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유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을 이동하면서 마지막 유세 중입니다.
6.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기준 20만명이 넘었고, 위중증 환자가 1천명대입니다. 사망자는 하루사이 186명 늘었습니다. 오미크론이 완전 우세종으로 대치후 치명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현재 재택환자가 많고, 중증환자의 병상 가동율이 60%에 가까워지면서 병상 부족 우려가 있습니다. 투석환자를 위한 특수 병상의 확충에 나서고 있고, 확진된 임산부가 병의원에서 분만시 분만 격리관리료 항목을 신설 300%의 가산수가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5시 뉴스에서 산불 진화율이 조금 더 올라갔고, 산불 발생 지역의 지도를 보면서 지역내 구역별 화재 진압 정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금강송 군락지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진화가 완료되지 않았고, 밤이 되면 바람이 달라지는 해류풍의 영향도 있다고 하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갑자기 생긴 재난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빨리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된 분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매일 20여만명의 인원이 신규확진자가 됩니다. 재택치료를 하는 사람도 많지만, 위중증 환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병원에 가야하는 환자도 있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는 5시 였는데, 이제는 조금 있으면 5시 반이 가까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하고 잡담 조금 쓰고 마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올해가 3년차인 것 같아요. 첫 해에는 이렇게 길어질 거라고 생각 못했고, 두번째 해에도 그랬습니다. 올해가 되니까 벌써 3년차가 되면서 그 사이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는 것을 자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잊어버리고 사는 시간이 더 많이 있긴 하지만, 가끔 생각나면, 길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순간 당황하는 것 같은 기분 비슷해집니다.
매일 무신경하게 그냥 살 때도 있었고, 그냥 바빠서 하루 하루 채워서 사는 날도 있었는데, 그 떄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왜 올해가 되어서 느끼는 걸까, 하는 생각도 어느 날에는 들었어요. 생각해보니, 그 때는 계획표가 빡빡하게 쓰여진 시기였고, 지금은 그게 안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얼마전부터는 계획을 잘 세워야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요.
그리고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한 시간 단위로 쓴다면, 그렇게 잘 쓰지 못하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생각만큼 빠르게 달라지지는 않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3년차기 되는 이러한 시기에 익숙해지거나 적응해버린 건 아닌지, 그것도 조금 불안합니다. 다른 것보다 그냥 가만히 시간을 쓰는건 하고 싶지 않은데,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올해는 찾아온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2020년에는 하지 않았고, 2021년에는 없었을지 생각하면 그건 자신이 없어요.
매일 자신을 돌아보는 건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돌아보면 앗, 내가 너무 잘 못 산 거 아니야, 같은 기분은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가끔은 그 때는 좋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 때가 있고, 그 때는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나중엔 그게 잘 한 것 같은 일들도 있으니까, 매일 열심히 살아도 아쉬움은 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아쉬운 마음이 다시 노력할 수 있는 동기가 되면 좋겠다고 오늘은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페이퍼를 썼으니, 잠깐이라도 나가서 걷다가 오고 싶어요.
밤 사이 미세먼지가 유입되어서 내일은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인 지역이 생길 수 있다고 지금 뉴스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처음엔 나갈 생각이 없다가도 아니, 가야해, 같은 기분이 되나봐요.
많이 춥지 않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