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4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은 조금 덜 덥다고 했는데, 어쩐지 오늘이 더 더운 것 같아요. 이상하네요. 어제보다 현재 기온이 5도 낮게 나오고 있는데, 습도가 높아서 그런 걸까요. 지도를 보니까, 서울엔 비가 온대요. 가까운 지역에 비가 오면 온도에 상관없이 더운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래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덥습니다.
어제는 햇볕이 정말 뜨거웠지만, 실내에 들어서서는 그렇게 덥다는 느낌이 적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흐린 편이었고요. 아직 해가 떠 있는 시간이지만, 조금 습도 높고 흐리니까 살짝 답답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일요일 오후에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쓸지 고민하는데, 마음은 그렇고, 실제로는 그렇게 잘 쓰지 못합니다. 책을 조금 읽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6시가 가까워져서, 앗, 하는 마음에 일어나서 페이퍼부터 쓰고 있어요. 평일에도 그렇지만, 이 시간을 지나면 저녁 먹고, 대충 시간이 지나면서 늦어지게 되거든요. 오늘은 일요일 저녁이라서, 특별한 건 없겠지만, 그래도 일요일 저녁이라서 늦게 자는 건 좋지 않고요.
이번 주말의 계획은 정해둔 책을 몇 권 읽는 것이 있었는데, 두 권까지는 가능하고, 그 이상은 시간상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빨리 읽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조금 천천히 읽어야 하는 책도 있어서 시간은 늘 같지 않아요. 자기계발서는 조금 빠르게 읽는 편이고, 전문적인 내용이 있는 책은 조금 속도가 늦어집니다. 이전에 시험준비를 할때 보던 수험서는? 그보다 훨씬 늦어요. 그 책들은 빨리 읽을 수가 없고요, 문제집은 조금 빨리 볼 수 있는 것도 있긴 하지만, 일일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어떤 것들을 하겠다, 그런 계획을 조금 더 많이 써 둘 걸.
매주 거의 대부분 지키지도 못하는 것들이 많아서, 조금씩 쓰다보니, 주말에 더 게을러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주말에 잘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말이 되면 하고 싶은 것들도 있는데, 생각을 못해서, 시간 지나서 앗, 하는 마음이 되는 건 너무 아쉬우니까요. 평일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먹지 못했던 냉동실 안의 간식거리도 먹을 수 있고, 그리고 늦게 자고 늦잠 자는 것도 주말에 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이지만, 그런 것들 말고 새로운 것들은 늘 필요합니다.
요즘엔 해가 길어져서 오후에 조금 게으름을 부려도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어서 참 좋아요. 이제는 해가 지는 시간이 오후 7시 55분입니다. 곧 8시에도 해가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낮이 길어서 참 좋다... 하다가 생각하니, 벌써 6월 중간쯤 되었고, 곧 하지가 될 거예요. 그러면 이렇게 계속 길어지는 낮은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작년은 아니었지만, 어느 해. 8월이 더운 시기였는데 해가 지는 시간이 생각보다 일찍 오는 것을 보고, 저녁을 먹으면서, 해가 많이 짧아졌네, 했었어요. 기분상으로는 무척 더우니까, 그 때가 제일 해가 긴 시기 같은 느낌이었는데, 실제로는 8월 중순만 되어도 지금보다 낮이 훨씬 짧습니다. 아마 요즘 시기가 일년중 해가 제일 긴 시기에 가까울 거예요. 하지만, 아직은 폭염시기가 아니고, 여름은 아직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매일 더워지는 시기에 낮이 길어지는 것만 생각하게 되네요.
이미 지났지만, 12월의 동지가 되기 전까지 해가 짧아지면서 저녁이 무척 일찍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동지가 된 다음에도 추운 날은 더 많이 남아있으니까, 그 생각을 하면, 늘 돌아오는 것인데도,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체감하는 것들은 시간의 간격이 조금 있다는 것을 대부분 잊고 사는 것 같기도 해요.
여름이 되면 좋아하는 것들은
낮이 긴 것, 가벼운 반소매 옷을 입는 것, 얼음가득한 아이스 음료가 맛있는 것, 그리고 밤에도 춥지 않은 것들이 있고,
여름이 되어서 좋아하지 않는 것들은
폭염시기, 열대야, 장마, 폭우, 모기 같은 것들이 생각나네요.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만큼 시간이 되었다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고,
어느 해에는 지나서 생각하니, 그게 얼마 전이 아니라 수년 전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언젠가의 어느 날에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두어서, 지금도 가끔씩 생각하게 되는데,
오늘도 소소하지만 좋은 기억이 될 만큼 좋은 날들을 지나가야 할 것 같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금 순간이 지나고 나서, 그 땐 그래도 그런 게 좋았어, 같은 이야기를 할 것 같아서요.
돌아서 생각하면, 그 때도 좋은 일만 있었을 리 없어요.
하지만 좋은 일도 있었겠지요.
어떤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 더 아쉽고요, 더 속상합니다.
하지만 지나온 일들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고
지금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엔 그래서 더 아쉽고, 아쉬울 수도 있어요.
지금은 바꿀 수 없으니까요.
어느 날에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각나고,
또 어느 날에는 아쉬운 일들이 떠올라요.
어떤 일들은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나고요,
내가 그 때 왜 그랬지, 잘 모르는 것들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모두 지나온 일들입니다.
오늘은 오늘 좋은 것들을 해야겠어요.
오늘 하고 싶은 것, 오늘 꼭 해야 하는 것, 오늘 하면 좋은 것들을
오늘 해야 겠어요.
하루에 할 수 있는 것들 많지 않아요.
그러니, 매일 미루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행복한 시간을
지금만 있을 수많은 것들을.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7시가 지나서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