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9분, 현재 기온은 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건조주의보가 계속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조금 더 많은 편이예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9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1.4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1%, 미세먼지는 81 나쁨, 초미세먼지는 10 좋음이고, 남서풍 2.1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체감기온은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은 것 같습니다. 


 지금 9시 뉴스를 듣고 있는데,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 등 화재 주의할 시기 같아요. 우리 시도 며칠째 건조주의보인데, 기상특보를 확인해보니 우리 나라 지도에서 서쪽의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건조특보에 해당이 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건조경보가 되는 지역도 있고요. 주말에 비가 온다면 조금 나아질 수도 있겠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일주일 주간 예보에서는 비 표시가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조금 덜 추운 건 좋은데, 건조한 것들도 있고, 오늘은 미세먼지도 수치가 많이 올라갔어요. 올해는 겨울에도 미세먼지가 좋음이나 보통인 날이 많았고, 수치가 낮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어제보다 많이 올라갔습니다. 오후에 햇볕이 좋은데 조금 뿌연 느낌이 들어서 흐린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미세먼지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나가서 조금 걸어야지, 하는데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라고 하면 그것도 조심스러워집니다. 봄이 되면 황사도 자주 날이오니까 미세먼지 많은 날이 있을 수 있어요. 겨울에도 조금 따뜻한 날에는 수치가 올라가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지난 주말보다는 기온이 많이 올라갔네요. 오후에 잠깐 환기를 하고 싶어서 창문을 열었을 때 차가운 느낌이 적었어요. 하지만 오늘처럼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가는 날이면 환기하면 좋은데 자주 창문을 열어두긴 어려울 것 같아요. 


 매일 그런 건 아니지만, 오늘은 계속 수요일이 목요일 같은 기분이예요. 오후부터는 27일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휴대전화로 몇 번 날짜와 요일을 확인했습니다. 27일에 할일이 특별히 있는 건 아닌데, 왜 그러지? 하다가 지난주에 27일이 되면 봄이 될 거예요, 하고 뉴스에서 들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 때 날씨가 추워서 다음주 목요일이 되면 한주일 사이에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는 말이 기억에 많이 남았나봐요. 오늘도 따뜻한 편이지만,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은데요.


 저녁을 늦게 먹었더니 오늘은 다른 날보다 1시간 이상 늦어지는 것 같아요. 뉴스를 보다가 8시인줄 알았는데, 9시이고요, 곧 10시가 가까워집니다. 페이퍼 쓰고 나면 놓치는 것 없는지 다이어리 한 번 더 확인해보아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건조해서 실내도 조금 더 건조한편이예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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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7분, 현재 기온은 3.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갔어요. 여전히 건조주의보입니다. 흐린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3도 높고, 체감기온은 0.1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83%, 미세먼지는 34 보통, 초미세먼지 14 좋음 이고, 남서풍 3.6 m/s로 표시됩니다. 온르은 0도에서 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체감기온은 조금 더 낮은 편이고, 어제보다는 덜 추운 날입니다. 


 오후에 날씨가 흐리고 습도가 올라가는 것 같아서, 비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비가 오진 않은 것 같네요. 오후 12시 뉴스에서 들은 것 같은데, 전국 대부분 지역이 건조하다고 해요. 그리고 동해안의 일부 지역은 조금 더 진한색으로 표시된 것으로 보아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씨가 계속 되어 산불이 조심스러운 시기 같습니다. 지난주에 산불 소식이 있었는데, 비가 조금 왔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해요. 


 근데 올해 겨울엔 눈도 꽤 자주 왔는데, 왜 건조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설연휴에도 눈이 많이 왔던 것 같은데, 그리고 별로 없었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눈이 한번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지면에 많이 남아있어요. 그러니 한번 오고 며칠간 계속 되어도 계속 눈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겨울엔 건조한 편이고 봄까지 이어질 때도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붕괴 사고가 생겨서 속보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오늘 오전 9시 49분 경, 천안 안성 구간의 9공구 천용천교 건설현장에서 교각 위의 상판이 떨어지면서 상부에서 작업중이던 10명이 추락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관련 뉴스를 조금 더 검색해보니, 사고 현장 근처 주민들은 지진과 같은 흔들림과 큰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상판의 구조물이 4개가 떨어져 내렸다는 뉴스도 있었어요. 사고 피해자 10명 중 사망자와 중상자가 있고 현재 구조 작업은 종료된 것 같습니다. 경기 안성시에서 오늘 발생한 사고 관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서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할 예정이라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너무 큰 사고가 생겨서 마음이 좋지 않네요. 


 그리고 오후에에는 속보로 나온 내용인데, 서울 중랑구와 동대문구, 성동구 일부 지역 26만여 가구에 오후 5시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서울 구의정수장 송수관로 누수 복구 중 밸브 고장 복구 과정에서 용마배수지로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이며, 서울아리수본부에서는 주민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다량 급수처 저수저 담수 중단을 요청하고, 단수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와 병물을 구청을 통해 공급한다고 하며, 오늘 밤12시 정상화를 목표로 작업중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어제까지는 추운 편이었는데, 이제 조금씩 따뜻해질 수도 있을까요. 지난주 뉴스에서 이번주엔 기온이 올라간다고 했는데, 오늘도 어제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어요. 지난주 추울 때는 저녁엔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만,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실내에서도 차가운느낌이 적은 것 같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3월이 되면 봄이 될 것 같은데, 아직은 2월이라서 그런지 조금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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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8분, 현재 기온은 1.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춥긴 한데,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올라갔어요. 여전히 건조주의보입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4.3도 높고, 체감 기온은 영하 1.7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2%, 미세먼지는 51 보통, 초미세먼지는 13 좋음 이고, 남서풍 2.8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 더 낮은 편인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 본 건데, 오늘부터 기온이 조금씩 올라간다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이 27일인데 그 날 정도면 따뜻해질 거라고 지난주에 들었던 것 같고요, 예상주간 날씨를 보니까 오늘은 내일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긴 합니다. 겨울에 날씨가 흐린 날보다 맑은 날이 많았는데, 겨울엔 맑고 하늘 파란 날이 조금 더 추운 편이고요, 내일은 조금 덜 춥고 흐린 날이 될 수도 있다고 나오네요. 하지만 내일이 되어야 알 수 있겠고, 또 체감하는 건 또 다르니까요. 


 햇볕이 좋은 날은 바깥은 춥지만 실내에 있으면 어쩐지 날씨가 좋은 날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 밝고, 밖이 추워서 실내는 조금 더 따뜻한 편이라서 그럴 거예요. 주말에서 오늘까지 날씨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감기기운이 있었어요. 심하진 않은데 어제 저녁부터는 다른날보다 조금 더 추위를 타는 것 같아서 조금 더 따뜻하게 입었어요. 아침엔 병원을 가는 게 좋겠다 생각이 조금 들었지만, 점심쯤 타이레놀을 먹고 나니 심해지진 않았습니다. 올겨울 독감이 유행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올 때는 그래도 조심하는 편이었는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며칠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조금만 찬 음식을 먹어도 금방 차이가 납니다. 


 어제는 커피를 마셨는데, 오늘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더니 그래서 오후엔 조금 더 졸리는 편이었어요. 잠깐 잤는데, 그 사이 해가 지면서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았습니다. 지난주부터 저녁에 해지는 시간에 오후 6시 20분 이후가 되었습니다. 매일 1분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오늘은 22분, 내일은 23분, 그리고 모레는 24분으로 나와있습니다. 하루 1분은 시계를 확인하지 않으면 큰 차이를 알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1주일만 지나도 꽤 차이가 있겠네요. 곧 3월이고, 달력의 날짜를 보면 그럴 때도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마음은 오후 5시 조금 지나면 해가 지던 시기에서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1월 시작하던 날에서도요. 


 이번주는 2월 마지막주가 될 예정입니다. 올해의 2월은 28일까지 있어요. 그리고 올해는 삼일절이 토요일인데, 주말이라서 대체휴일이 적용되어 그 다음주 월요일인 3일이 휴일이 되어 연휴가 될 예정입니다. 2일 또는 3일이 적은 달이긴 하지만 그래도 남은 시간을 잘 보내야 덜 아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2월에 한파가 찾아오고 조금 더 추운편이어서 그런지, 아직 한겨울인 것 같은데, 벌써 2월이 조금 남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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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4분, 현재 기온은 영하 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가는 것 같은데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도 낮고, 체감 기온은 영하 6.9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41%, 미세먼지는 38 보통, 초미세먼지는 13 좋음이고, 서풍 5.2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5도에서 0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체감 기온은 그보다 낮을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 들었을 때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추울 것 같았는데, 오늘 기온이 조금 더 낮게 나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만 보면 그렇게 춥지 않을 것 같은데, 체감 기온을 보면 밖에 나갔을 때 많이 추울 수도 있겠어요. 바람도 분다고 하고요. 오후에 햇볕이 좋은 편이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실내가 따뜻한 날은 바깥이 추운 편이거든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리 시는 건조주의보입니다. 지도를 확인해보았더니 우리나라 서쪽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노란색에 가깝게 나오고 있어요. 어제 뉴스에서 정선에서 산불 소식이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강원도 인제에서도 산불 표시가 나와요. 

 

 관련 뉴스를 찾아보니, 강원 정산 산불은 21일 오후 7시쯤 정선군 여량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되어 18시간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되었고, 22일에는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산림청에서 차량, 장비, 헬기와 인력을 동원해서 진화 작업을 했는데, 산세가 험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산불로 임야 30 ha 가 불에 탔고, 주민 1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3가구가 대피했으나 인명피해가 없다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서 화재 위험이 커지는 것 같은데, 진화가 되어서 다행이예요. 그리고 화재가 발생한 시점에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아서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건조주의보 표시가 된 지역이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 때가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할 시기 같습니다.


 어제는 토요일이라서 조금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있었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오후가 지나가는 5시가 되니 어쩐지 휴일이 다 지나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어제 밤에는 책을 조금 읽었는데 눈이 금방 피로해져서 아침에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조금 더 읽었습니다만, 전보다 책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 같아서, 읽은 페이지수가 많지 않네요.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에 집중하는 것들은 습관일지도 모르는데, 최근에는 그런 것들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인지, 점점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하루 시간을 바쁘게 살긴 하는데 별로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주말이 되니 정리도 하고, 밀린 것들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주말이 되면 일단 쉬고 싶고, 평일에 하지 못했던 것들 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드네요. 


 지난주 다이어리를 잘 쓰지 않았더니 생각나는 것들이 적은데, 점점 메모 쓰는 것도 덜 하려는 것 같아서, 요즘 게으름이 다시 습관으로 돌아오는 거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가끔은 조금 쉬고 나면 재충전이 되어서 잘 될 때도 있지만, 평소에 하던 것들을 하지 않으면 다시 그만큼 잘 하게 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여전히 영어책은 손도 대지 못하고, 밀린 것들이 너무 많이 있어요. 그러다 2월이 지나고 3월이 되는 거 아닌지, 그 생각을 하면 조금씩 불안해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날씨는 조금 추운데, 내일은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일요일 오후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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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2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03분, 현재 기온은 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날씨가 춥다고 들었는데, 오후에 햇볕은 참 좋았어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2.9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38%,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30 좋음, 초미세먼지 13 좋음)이고, 서풍 3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7도에서 0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도 체감기온은 조금 더 낮은 편이예요.


 주말이 되어서 날씨가 춥다고 했지만, 오후에 햇볕이 참 좋아서, 창가의 커텐을 걷어두었습니다. 조금 전에 5시가 되었는데도 바깥이 여전히 오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오늘은 오후 6시 20분에 해가 질 예정입니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 시간이면 해가 질 시간이었고, 오후에 3시 정도 지나고 나면 밝은 느낌이 적다고도 느꼈는데, 시간이 이만큼 지났나? 하는 것들을 해가 길어지고 달력이 한장씩 넘어가는 것들로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2월은 28일로 끝나는 달이라서 늘 작은 느낌이예요. 그렇지 않아도 점점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안되겠다, 하는 생각을 매년마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또 잊어버리고 매일 익숙한 시간을 살고요. 잊고 있었는데, 이번이 마지막 주라는 것에 아쉽다가 그런데 다음주는 삼일절이 토요일이라서 그 다음주 월요일이 대체휴일이 된다는 게 생각나니까 또 다음주가 기다려지는 건 뭐지? 싶습니다. 둘 다 어울리지 않는 생각이지만, 그런 게 있어요.


 전에는 한주일 정도의 시간은 꽤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게 이전의 하루나 이틀 정도의 느낌이 되는 걸 보면, 너무 느슨하게 살고 있는 건지, 아니면 너무 바쁜 건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말에 할 일들을 매번 적었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그냥 쉬기로 했더니 오전과 오후가 지나가는 것 같아서, 더 늦기 전에 페이퍼를 쓰고, 남은 것들을 하기로 했어요. 가끔 운이 좋을 때에는 평소보다 더 빠른 시간에 해내기도 하니까, 그런 날이 되면 좋겠다고도 생각합니다.


 잘 될 때의 기록을 평균에 맞추면 뭐든 잘 되지 않는 편이고, 반대로 잘 되지 않았던 기록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뭐든 다 잘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둘 다 좋은 기준선은 되지 않을 것 같고, 계속해서 달라지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처럼 수정될 필요가 있지만, 미리 세워둔 계획을 계속 수정하는 건 조금 귀찮습니다. 전보다 다이어리를 쓰면서 조금 더 계획있는 생활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잘 쓰는 것들은 미리 미리 사둡니다. 펜이나 노트나 그런 것들을 포함, 소비재는 쓰는 만큼 채워두는 것들이 좋은데, 가끔은 이전에는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것들도 습관처럼 사기도 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건 늘 사던 거고 잘 사는 편이니까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가끔 서랍을 정리하다보면 살 때 조금 비싸게 샀던 펜들은 쓰지 않고 두었는데 말라서 나오지 않을 때도 있어요. 얼마전 같은데, 그게 벌써 수년 전의 일이 되었습니다. 서랍을 정리해서 빈 공간이 나오면 가끔 기분이 좋은데, 새로 살 공간이 생기는 것 같아서 그러는 걸 보면 미니멀한 생활로 가기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늘 비슷한 것 같은데 새로운 관심사는 생기고, 새로 사고 싶은 것들도 늘 있고, 그러다보니 필요한 것만 제외하고는 정리하는 방식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공간을 많이 비우고 깨끗하게 정리된 사진을 보면 아주 마음에 들지만, 현실에서는 잘 안되는 이유도 같은 거겠지요.


 주말을 지나고 나면 2월은 아주 조금 남을 것만 같아서, 그 생각을 하면 주말엔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대로 줄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 절반, 그리고 주말은 쉬고 싶은 마음이 절반입니다. 어느쪽이든 상관없지만, 같은 시간에 조금 더 효율적이면 좋겠다는 건 둘 다 공통이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운 날씨일 수도 있대요.

 바깥은 환하고 좋지만, 겨울엔 그런 날이 조금 더 추울 때도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토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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