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34분, 현재 기온은 21.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호우주의보입니다. 오전에도 비가 왔는데, 오후엔 계속 비가 오는 것 같아요. 지금도 비가 옵니다. 강수 초단기는 15.8 mm으로 나오는데, 비구름이 계속 가까워지는 것처럼 보여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2도 낮고, 체감기온은 2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10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8 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이고, 남동풍 5.5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이고, 오늘은 23도에서 2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비가 오긴 했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은 비가 잠깐 오고 그치는 것이 반복되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전날보다 조금 더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아침에 빗소리가 실외기 위로 떨어져서 시끄러워서 창문을 닫아두었더니 크게 들리진 않았는데, 창문을 열 때마다 비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에 호우주의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찾아보니까 오후 3시에 발표되고 5시 이후부터 발효되는데, 경기도와 충청 지역까지 비가 많이 올 것 같아요. 지도에 파란색으로 나온 부분이 조이는데, 군산도 호우경보인 것으로 보아 서쪽지역으로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충남지역에도 호우경보인 곳이 있거든요.
비가 와서 덜 더워서 좋았는데,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까 걱정이네요. 며칠 전에 남부지역에 비가 많이 와서 침수 소식이 뉴스에 나왔는데, 오늘은 서울도 비가 많이 오는 것 같고요, 여기는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지는 않은데, 계속 내리고 있어서 비가 꽤 많이 왔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녁 먹고 나서 창문을 열었더니 바람이 들어와서 시원합니다. 기온도 지난주보다 많이 내려가서 덥지 않은 정도가 되었고요. 설거지를 하는데, 바람 때문인지 하나도 덥지 않았지만, 바람이 잠깐 없었더니 습도 때문인지 금방 더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날씨를 찾아보니까 서서히 기온이 조금씩 올라갑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습도가 100%로 나오고 있어요. 그래도 지난 6월말처럼 실내에 습도가 높은 느낌은 아닌데, 며칠 간 비가 많이 오고 나서 날씨가 더워지면 더 많이 덥게 느낄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는 6월도 더운 편이었고, 그 때는 장마에 습도가 높았지만 시원한 느낌이 별로 없었던 것 같긴 합니다.
비가 오는 건 나쁘지 않지만, 침수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고, 여름이니까 날씨가 더울 수는 있지만 지난주처럼 폭염이 길어지는 것도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같은 날은 선풍기만 있어도 시원해서 좋은데,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조금 걱정도 됩니다.
날씨는 여기까지 쓰고 계획표 쓰는 이야기를 조금 더 쓸게요.
어제도 페이퍼에 계획표 이야기를 썼는데, 어느 날에는 그런 게 잘 되는데, 또 어느 날에는 간단한 것도 쓰기가 싫어요. 그런데 시간 지나서 보면 조금이라도 쓰고 다시 수정하고 다시 보고 확인하는 것이 결과가 더 좋은 데도 그렇습니다.
오후엔 그 생각이 나서 오전에 쓰지 못한 것들을 이어서 썼는데, 쓰고 나서 보니, 생각할 때는 한두 가지 정도만 생각났는데, 쓸 것들이 계속 늘었어요. 오늘 하루에 다 할 수 있는 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생각나지 않으면 계획할 수도 없으니, 조금 더 쓰는 것을 많이 해야겠다고는 생각해봅니다.
지난 며칠간 예쁜 다이어리 꾸미는 영상을 보았어요. 그렇게 하는 건 못할 것 같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리를 잘 하는 것도 계획표를 예쁘게 쓰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필요한 것들을 잘 하는게 더 좋으니까 그것만이라도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녁에 비가 계속 오고 있는데, 밤 사이 비가 얼마나 더 올지 모르겠어요.
밤에는 비 때문에 창문을 닫고 자야 할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오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