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6분, 현재 기온은 18.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낮에는 맑고 좋은 날씨였어요. 지금도 맑음이고, 현재 기온은 어제와 같고, 체감기온도 같습니다. 습도는 63%,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 (미세먼지 43 보통, 초미세먼지 29 보통) 이고, 서풍 1.6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15도에서 2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서울은 최저기온은 13.8도에서 최고 25도까지 올라가는 날이라고 해요. 다른 지역도 차이는 있지만, 오늘 낮기온과 최저기온 차이가 꽤 있어요. 일교차가 큰 날씨이기는 하지만, 낮에는 따뜻해서 참 좋습니다. 아침에 기온이 내려간 것만큼 지금 기온이 내려간 건 아닌데, 그래도 창문을 열고 있으면 따뜻한 느낌이 적어요. 그러니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조금 더 따뜻하게 입어야 하는데, 낮에는 그렇게 입으면 많이 더울 날씨입니다.


 어제 저녁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속보는 예상하지 못했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어제는 인터넷 서점에 평소처럼 접속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페이퍼를 쓰고 있는 알라딘 서재 블로그도 평소보다 속도가 늦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서점 사이트에 사람들이 많았던 걸까, 하면서도 확신하지는 못했는데, 뉴스 검색하다 보니 어제 인터넷 서점에 접속자가 많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8시 뉴스에서도 첫 뉴스는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이었어요. 우리 나라에서는 첫 노벨문학상 수상이고, 다들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소식이어서 그런지, 어제는 뉴스 중간에 속보로 나오고 중간에 짧게 나왔지만, 오늘은 특집 편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에 대한 소개와 작품 소개, 수상 소식 발표 이후 서점을 찾는 독자들, 노벨문학상 수상 이유 등 다양한 내용이 나왔어요. 작가 본인의 인터뷰는 없었지만 아버님인 한승원 작가의 인터뷰가 있었고, 작가의 지인이기도 한 문학과 지성사 대표가 스튜디오에 출연했습니다. 


 어제 수상 발표 직전에 작가도 수상 소식을 들었다고 하는데, 어제 이후로 서점에는 한강 작가의 책을 찾는 독자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웃 나라인 일본에도 번역출간되어 이번 수상의 축하 메시지가 있는 매대가 잠깐 화면에 나오기도 했어요. '채식주의자'를 포함 작가의 책을 번역해서 영미권에 알린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도 잠깐 소개되었고, 스페인어권 번역자가 말하는 번역의 어려움도 잠깐 화면에 나왔어요.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시에는 번역자와 동시 수상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고요, '작별하지 않는다'는 프랑스에도 번역되었고, 여러 나라에 번역되었다고 하는데, 작가의 작품을 여러 나라에 알릴 수 있었던 것에는 번역자의 좋은 번역도 큰 역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소식이긴 하지만, 오늘도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가장 큰 화제인 것 같았습니다. 8시 뉴스의 첫뉴스로 상당한 시간동안 관련 소식이 나온 다음, 오늘 한국은행의 첫 금리인하 소식이 나왔습니다. 만약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없었다면 그 뉴스가 처음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제도 그랬지만, '채식주의자'가 수상소식을 들었을 때가 몇년 전 같은데 벌써 2016년의 일이네요. 오늘 나온 자료화면들도 몇년 전이긴 하지만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 그 사이 시간이 아주 빠르게 지나왔나봐요. 마음은 그런데 실제로는 시간이 지나긴 했는지 '채식주의자' 본문의 내용은 그렇게 세세하게 기억나지 않고요. 그 책은 2016년보다 이전에 나온 책이라서 그렇다고 하면, '소년이 온다'도 2014년 출간작이니 벌써 그게 10년 전의 일이 되었어요. 그러니 그 책들을 잘 기억하긴 어려울 만큼의 시간이 지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금 다시 읽는다면 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읽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들이 달라지니까요. 


 오늘 낮에는 따뜻하고 괜찮은 날씨였는데, 주말 날씨도 비슷할 것 같아요.

 지난주부터 휴일엔 오프라인 서점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주말엔 서점에 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생각을 조금 해봐야겠어요. 주말이 되니 밀린 것들을 방정리 같은 것들을 해도 좋겠지만,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보내긴 날씨가 너무 좋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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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10-12 04: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에서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니 엄청난 일이기는 하죠 이런 날이 오기도 하네요 한국 사람은 다 기뻐했을 듯합니다 저는 10일 밤에 컴퓨터 켜고 알았어요 그런 거 발표할 때 알았다면 더 기뻤을지도 모를 텐데, 언제나 발표 나고 나면 알아서... 어제 다른 데서 텔레비전을 보니 한강 작가 책이 한나절 만에 13만부 정도 팔렸답니다 앞으로도 더 팔리겠네요

서니데이 님 어느새 주말이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10-14 21:03   좋아요 1 | URL
희선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노벨상은 수상자 발표 직전까지 보안을 잘 유지해서, 작가도 발표 직전에 전화를 받았다고 해요. 뉴스를 보다가 속보로 나왔는데, 처음엔 너무 빨리 지나가서 제대로 들은 게 맞는지 싶을 정도였어요. 10일 밤이면 그렇게 많이 늦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번에 노벨문학상 발표이후 서점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는 한강 작가의 책이 다수이고, 급하게 인쇄한다고 하니까 그만큼 관심있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지, 싶습니다.

지금 막 뉴스에서 들었는데, 내일 비가 올 수 있다고 해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4-10-15 1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한강 작가 책들의 세일즈 포인트를 보셨는지요? 백만 단위를 저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신기록일 듯해요. 베스트 셀러의 경우, 십만 단위를 본 적은 있지만 말이죠. 한강 작가의 책 판매, 신기록 달성!
노벨상 소식에 축제일 같은 날들입니다. 이제 외국인들이 한강 작가의 고향을 찾고 소설 무대가 되었던 광주를 찾고 그렇겠지요. 우리가 외국에 가면 그렇듯이... 영광스런 사건입니다. 올해 10대 뉴스 중 단연 1위라고 봅니다.

서니데이 2024-10-15 21:08   좋아요 1 | URL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로 한강 작가를 처음 알게 된 분들도 적지 않을거예요.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은 처음 듣는 작가도 판매부수가 올라가는데, 우리 나라 작가니까 아마도 더 그렇겠지요. 다들 기대하지 않았던 상이라서 그런지, 기쁜 분위기 같아요.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상위는 거의 한강 작가의 책들이더라구요.
 

10월 10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33분, 현재 기온은 18.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따뜻한 날이었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78%, 미세먼지는 32 보통, 초미세먼지는 13 좋음이고, 북동풍 1.9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15도에서 22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10월 첫주보다 아침 기온은 조금 더 올라간 것 같고, 낮기온은 조금 올라갔거나 비슷한 편인데, 이제 날씨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차갑다고 느끼는 것들은 조금 나아졌어요. 어쩌면 반소매 옷을 입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요. 저녁에 창문을 열면 바람이 차갑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렇지는 않네요. 주간 날씨를 보니까 한주 가까이는 날씨가 비슷하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 8시 뉴스에서 속보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소식을 들었어요. 자막으로 빠르게 지나가고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가 짧게 전해주고 다른 내용이 나와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8시 10분 전에는 속보로만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0분 지나서 뉴스에서 수상 소식이 조금 더 나왔어요. 처음 들었을 때 기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한강 작가는 소설 '채식주의자'로 영국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2016년 수상했고, 지난해인 2023년에는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은 이번이 두번째가 됩니다. 지난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이후 두번째이고, 문학상은 처음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이 오늘 10일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대한민국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하며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117회, 121명이 수여되었는데, 여성작가로는 역대 18번째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2012년 이후 거의 매년 남녀가 번갈아 수상자로 선정되고 있다고 하는데, 역대 수상자들의 국적은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수상자의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에 있습니다. 아시아 작가는 2012년 중국의 모옌이후 12년 만이며,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으로, 수상자에게 상금 1,100만 크로나(한화 약 13억 4천만원)와 메달과 증서가 수여됩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어제가 한글날이었는데, 오늘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들려서 조금은 특별한 느낌입니다.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래서 더 기쁜 소식이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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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10-11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깜짝 놀랐어요. 기쁩니다. 어제가 한글날이었던 건 잊고 있었네요. 더욱 뜻깊습니다.

다시 한 번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서니데이 2024-10-11 20:35   좋아요 1 | URL
캐모마일님 저도요. 예상하지 못했던 소식이었는데, 오늘 뉴스 보니까 다들 비슷했을 것 같아요. 오늘뉴스에서도 계속 수상 소식이 나옵니다.
저도 다시 한번 수상 축하드립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10월 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4분, 현재 기온은 21.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한 날 같아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2도 높고 체감 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5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3 좋음, 초미세먼지 4 좋음)이고, 동풍 0.8 m/s로 표시되고 있어요. 오늘은 15도에서 24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글날인데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휴일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오후 뉴스도 짧게 하는 편이었는데, 이어서 나온 프로그램에는 "한국방송1"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늘 보던 것과 조금 다른, 그래서 오늘이 한글날이라는 것을 실감했어요. 기념행사를 다녀온다거나 했으면 조금 더 기억에 많이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휴일을 편안하게 쉴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지난주에 차가워질 때는 한없이 차가워질 것 같았지만, 주말부터 기온이 조금 올라가면서 이번주가 지난주보다 조금 더 따뜻한 편입니다. 오늘처럼 낮에 햇볕이 좋으면, 기온에 상관없이 낮에 바깥에 나가면 더운 느낌이 드는 시간도 있어요. 매년 생각해보니, 이 시기에는 그랬구나 하는 비슷한 정도는 될 것 같은데, 아직도 한편으로는 며칠 전까지 더웠던 날에서 생각이 남아 있어서인지 저녁이 되면 춥다는 느낌도 듭니다. 여름 폭염시기보다 지금 실내기온이 더 낮은 편이거든요.


 요즘엔 체감기온도 현재 기온과 거의 비슷한 편이예요. 여름엔 체감기온이 더 높았던 날이 많았고, 겨울엔 반대입니다. 요즘 날씨는 일년 중 제일 좋은 시기에 가깝다고 생각되지만, 30도넘는 날씨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서인지, 실내에 있으면 서늘한 느낌이 더 많이 들어요. 어제 밤에는 전기요를 써야 할 시기가 온 걸까 싶었습니다.


 휴일이 되면 하루를 조금 더 길게 그리고 이것저것 많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요즘엔 그게 잘 안되어서 계획을 많이 쓰지 않는 편입니다. 전보다 빨리 잘 하는 것 같지 않고, 한번에 여러개를 동시에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한번에 하나씩만 하게 되니까 줄이는 게 좋겠어 하고 생각이 될 때도 있는데, 이전의 습관이 있어서 동시에 한번에 하려고 하는 것도 남아있어요. 그 때는 잘 되었으니까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오늘은 휴일이어서 어제 늦게 잤더니 피로해서 낮에는 잘 쉬었고, 오후엔 일어나서 시간을 잘 썼으면 꽤 긴 시간이었는데, 잠깐 사이에 한두 시간이 가는 것처럼 지나가네요. 늦은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데, 컬러링북 생각이 나서 그게 올해 여름인지 생각하니 벌써 작년의 여름이었어요. 아, 그렇구나, 이제는 일년이 월단위처럼 지나가는 것 같아서 아찔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시간관리를 잘 해야지, 하는 것보다도, 진짜 중요한 것이 다른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생각나는 것들을 다 바꾸었는데도 잘 되지 않을 때는 본질적인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는게 더 좋은데,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고, 가만히 있으면 곧 저녁이 되니까 얼른 청소기부터 돌렸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잘 한 것 같아요.


 매일 하루에 한번 정도는 청소기도 돌리고, 사소한 것도 정리하고, 그런 것들이 어려운 건 아닌데 해보면 시간이 꽤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소홀해지는 시기도 많았는데, 시간을 적어보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아요. 하지만 그 시간에 더 좋은 것과 꼭 필요한 것을 해야 한다면 다른 시간으로 바꿀 수도 있겠지요. 많은 것들이 그럴 지도 모릅니다. 정해진 대로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거나 필요한 것들을 할 수도 있어요. 가끔은 정해진 것과 계획을 그대로 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때도 있지만 조금 더 유연해질 필요와 일정한 루틴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 사이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번아웃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매일 재충전을 잘 하는 것이 다음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오늘이 지나고 나면 이제 12월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는 휴일이 없어요. 매주 주말이 돌아오지만 공휴일은 더이상 없는 기간이 됩니다. 그 생각을 하니, 오전엔 대충 쉬었는데, 오후에 해가 지고 나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휴일이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한글날 휴일 잘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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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9분, 현재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와 비슷한 날씨인데, 오늘도 맑고 좋은 편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3도 높고, 체감 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70%, 미세먼지는 보통 (미세먼지 39 보통, 초미세먼지 22 보통)이고, 동풍 2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14도에서 2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지금은 괜찮은데, 지난밤에는 공기가 좋지 않다고 나오고 있었어요. 우연히 휴대전화를 한밤중에 봤는데,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표시되고 있었거든요. 100에 45니까 평소에는 보기 힘든 수치인데, 근처의 수치도 비슷했으니, 밤에는 공기가 좋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요즘 거의 매일 공기가 좋음인데, 보통이 되는 것도 수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할 정도인데, 갑자기 달라지는 날이 온 걸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어서는 다시 보통으로 나오는 걸 보니, 일시적인 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낮에는 햇볕이 따뜻한 편이고,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하루에 거의 10도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남쪽 지역은 아침 기온이 조금 덜 차갑네요. 실내에 있으면 낮에 햇볕이 잘 들어오긴 해도 서늘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조금 추운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 밖으로 나가면 더운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밖에서 햇볕을 보고 오면 체온도 올라가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낮에 시간이 되면 잠깐 나가서 걸어야겠어, 생각은 하는데,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는 여름에 너무 더워서 밀린 것들이 대부분 9월로 밀렸고, 그렇다고 9월에 잘 하지 못했으니 대부분 10월로 다 밀린 것 같은 기분인데, 밀린다는 건 부담스럽네요.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도 매일 하던 것들을 하지 않으면 금방 차이가 나는 것 같고요. 정리를 잘 해둔 것을 보면 그 다음에도 또 정리 잘 된 공간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눈에 잘 들어오는 것처럼, 다른 것들도 잘 된 것과 잘 되지 않은 것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화요일인데 월요일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내일 하루만 있으면 휴일... 하다가 휴대전화를 보니까 오늘이 화요일이네요. 아, 내일 휴일이다, 하니까 벌써 쉬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번주엔 금요일이 두 번 있는 기분이고, 그리고 한 주가 조금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어제만 해도 수요일 한글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생각을 너무 많이 한 건지, 오늘은 그냥 월요일 같았어요. 그게 조금 이상하긴 한데, 그렇습니다. 


 저녁을 먹고, 얼음을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지고 와서 식탁에 놓고 첫 줄을 쓰기 시작합니다. 얼마전에는 잠깐 사이에 얼음이 녹아서 빨리 써야 했는데, 지금은 한 삼십 분이 지났는데도 얼음이 조금 남아있어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진 것도 아닌데 이전의 더위에 익숙해진 상태라서 그런지, 차갑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아직은 아이스 음료가 괜찮지만, 곧 너무 차가워서 따뜻한 음료로 돌아설 시기가 올 거예요. 얼마전부터는 세수할 때에 물이 차갑다는 느낌이 들어서, 계절이 달라진다는 것을 소소한 많은 것들로부터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은 한글날 휴일입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까 날씨가 괜찮은 것 같아요.

 휴일 잘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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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8분, 현재 기온은 18.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흐린 날씨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73%,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42 보통, 초미세먼지 29 보통)이고, 북서풍 1.2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15도에서 22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날씨가 추울 정도는 아닌데, 실내에 있으면 서늘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오후엔 흐린 날씨 때문인지 어제보다 많이 차가웠습니다. 어제는 저녁에도 반바지를 입었는데, 오늘은 그렇게 입으면 안될 것 같은 날씨예요. 기온은 어제보다 같은 시간 더 높게 나오지만, 햇볕이 없어서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페이퍼를 쓰지 않아서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는데, 지금 날씨가 평년의 날씨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아요. 9월까지 너무 더워서 그 날씨가 기준처럼 느껴지면 기온이 많이 낮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실내에 있으면 낮에도 서늘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바깥에 나가면 햇볕이 좋은 시간에는 같은 옷을 입어도 더운 느낌이 들어요. 


 봄에서 여름이 되어 갈 시기에도 비슷했을텐데, 그 때는 그게 덜 더워서 좋았는데, 지금은 더운 날씨에 적응이 되어서인지 춥게 느껴집니다. 날씨가 서서히 달라지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것에 가까워서, 한주일 사이에도 달라지는 것이 많아요. 지난주가 그랬는데, 이번주는 그래도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간다고 들어서, 주말에 입었던 후리스는 다시 옷장 안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주말에 잘 쉬었는데, 날씨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오늘도 피로감이 많이 들었어요. 생각해보니까 지난주에도 월요일에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는 중간에 휴일이 두 번이나 있었고, 이번주에도 한 번 휴일이 있지만, 이제 앞으로는 12월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는 주중의 휴일이 없으니까 이번주 한글날 휴일이 조금 더 특별해집니다.


 올해는 10월에 국군의 날,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까지 공휴일이 3일인데,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읽어보니, 어느 해에는 한글날도 공휴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지금은 개천절과 한글날은 대체공휴일도 적용되어 휴일이 주말이 되면 그 다음 월요일이 휴일이 되는데, 이전에 개천절만 휴일이고 대체공휴일이 없었을 때에는 10월에 휴일이 하루인데, 그것도 주말이 되면 휴일이 하나도 없을 수 있겠어요.


 근데, 한글날이 언제 공휴일이 다시 되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1991년부터 2012년까지 휴일이 아니었다고 해요. 2006년에 법정공휴일이 아닌 국경일이 되었다가 2013년에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고 하니까 다시 공휴일이 된 지도 거의 10년 가까이 됩니다. 대체휴일은 2021년부터 시작된 것 같고요. 그러니 대체휴일 지정은 몇 년 전의 일이라서 최근의 일 같은데,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니었던 시기가 언제지? 금방 기억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바깥의 날씨는 지난주보다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지만, 실내 기온은 반대로 서서히 내려가고 있어요. 지난주에는 26도일 때도 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23도네요. 바깥의 기온과 상관없이 실내에 오래 있으면 더 춥게 느낄 것 같아서, 시간이 된다면 낮에 잠깐 햇볕 좋은 시간에 밖에 나갔다 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저녁이 아주 일찍 찾아와서 하루가 더 짧아지는 기분이예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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