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05분, 바깥 기온은 30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더 더워요. 오전에는 창문을 닫고 있었는데, 오후엔 열었더니 너무 더워졌습니다. 30분 전에 29.8도 정도였는데, 지금은 30.5도예요. 체감기온은 31도 입니다. 어제 밤에도 조금 더운 편이었어요. 습도가 높지 않은데도, 바깥은 불볕이라고, 들어오는 사람마다 말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날씨가 좋은 건 좋지만, 햇볕 잘 드는 창가 근처만 가도 너무 뜨거워서, 오늘 오후에도 산책은 어려울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까, 오후에 잠깐 나갔다 올 일이 있긴 한데, 너무 더워서, 고민되네요.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더운 공기를 가지고 온 건가,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습도가 60%밖에 되지 않아서, 습도는 높지 않아요. 이런 날 습도까지 높으면, 에어컨 없이는 어려울텐데, 오늘은 그런 건 아닙니다. 하지만 밖에 나가면 까맣게 타거나, 빨갛게 탈 것 같아서, 꼭 필요하면 양산을 준비하고, 꼭 그 시간이 아니라면 그 전까지 대충 다른 일을 하다가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날씨가 햇볕이 강한 편인데, 구름많음으로 나와서, 날씨 정보가 여기 맞나, 싶은데, 그래도 어제보다 2.7도 높다고 하니까, 자외선차단제 바르고 나간다고 해도, 나갔다 돌아오면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망설여져요. 


 매주 주말에 어떤 것들을 할 것인지 리스트 썼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 없이 대충 지나가다보니, 어제 오늘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뭐했는지 잘 기억도 안 나는데, 그래도 뭔가 했겠지, 하고 생각해보니까 진짜 별일 없어서 기억에 남는 것도 없는 모양이예요. 저녁을 먹고, 드라마를 보고, 그리고 잠깐 사이에 너무 늦어서 빨리 페이퍼를 썼던 것, 그러니까 어제 후반의 일부만 조금 기억하는 것 같은데, 크게 중요한 일이 없어서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페이퍼를 쓰다가 조금 지우다가, 그리고 더워서 바깥을 보니까 구름 많은 날이라고 하기에는 햇볕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오후엔 지난주 일요일에 바꿨던 네일컬러를 지우고 새로운 색으로 해봐야겠어요. 이번엔 파란색이었으니까, 다음주에는 다른 색으로 해봅니다. 날씨는 더운데도 잘 마르지 않아서, 아침이 되면 유광으로 해도 무광 비슷해긴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이 많이 덥습니다. 더운 오후 시원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페넬로페 2022-09-18 16: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9월 중순의 날씨치고 넘 더워요
아마 마지막 더위가 아닐까 싶어요.
태풍 지나고 나면 기온이 내려가겠죠.
서니데이님
주말도 또 훌쩍 지나가려 해요
남은 오후도 즐겁게 잘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2-09-19 16:44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 진짜 더웠어요. 기온도 31도 가까이 되었고요, 저녁이 되었을 때는 실내 공기가 뜨거운 느낌이었어요. 태풍이 오면서 더운 공기가 날아온 것 같은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요.
9월은 연휴를 지나고 나니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번주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한 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2-09-18 1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2-09-19 16:45   좋아요 1 | URL
우민ngs01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네, 갑자기 여름처럼 더운 주말이었어요.
공기가 많이 더웠는데,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어요.
태풍 때문인 것 같아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2-09-19 0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이 다 갔네요 구월은 반이 넘게 가고... 시간은 늘 똑같이 흐를 텐데, 가을이 오면 더 빨리 흐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구월 반 넘게 갔지만, 다 가지는 않았네요 남은 날 동안이라도 잘 지내면 좋을 텐데, 생각한대로 하지 못할 때가 더 많군요 좋은 소식이 들리면 좋을 텐데, 안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2-09-19 16:48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에 날씨가 갑자기 더워서 여름 더운 시기 같았는데,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어요.
아마도 태풍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주 날씨 어떨지 모르겠어요.
너무 더운 건 힘들지만, 그래도 조금 더 날씨 좋은 날이 계속도면 좋겠어요.
연휴가 지나고 나서는 더 빠른 속도로 한 주가 지나가고, 벌써 4주차가 되었네요. 아직도 9월 처음 시작한 것에서 크게 달라진 것 없는 것 같은데, 시간 빨리 갑니다.
좋은 일들 생각하시고, 좋은 계획 세우시고, 그러면 좋을 거예요.
희선님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한 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9월 1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55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많이 덥지 않으셨나요. 날씨는 맑고 햇볕 좋은 날이었지만, 어제보다 많이 더웠어요. 지금은 밤이 되어서 기온이 높은 시간은 아니지만, 그런데도 체감기온이 높은 날인 걸 보면, 날씨가 더운 날입니다. 현재 기온은 23.3도지만, 체감기온은 25.7도 입니다. 아마 낮에도 그렇다면 체감기온은 30도가 넘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봅니다만, 그 때 메모를 해두지 않으면 잘 모르니까,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 제 14호 태풍 북상중, 더운 9월


 저녁뉴스에 제 14호 태풍이 올라오는 경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일본 방향으로 갈 예정이지만, 제주와 일부 지역은 영향을 받을 예정입니다. 어제 밤에는 갑자기 10시 가까이 되었을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그리고 새벽이 될 때까지 조용히 비가 오고 잠시 쉬었다 다시 비가 오는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은 습도는 적었지만, 한여름같은 불볕 느낌이었어요. 베란다 근처를 가기만 해도 더운 공기가 느껴지는데, 그래도 기온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걸 보면, 벌써 아주 폭염이던 시기에서 기온이 많이 내려온 지금 시기에 벌써 적응이 많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늦더위라고 하더니,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웠어요. 오후에 점심을 먹고나서, 바깥 창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더운 공기가 들어와서, 베란다가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며칠만에 흐린 날에서 맑고 햇볕이 좋은 날이라서, 오후엔 잠깐 산책이라도? 할 생각이었지만, 햇볕이 너무 강해서 포기했어요. 그리고 오후에 일부는 창문을 닫고, 일부는 열었는데, 햇볕이 잘 드는 실내가 너무 더워서, 한동안 쓰지 않고 있었던 에어컨을 다시 쓰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실내 기온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어요. 


 9월 폭염특보 뉴스를 어제 보았기 때문에, 오늘 더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더운 건 더운 거라서, 며칠만에 다시 냉장고에서 아이스팩을 꺼내서 안고 있었어요. 창문을 닫아도 햇볕이 뜨거워서 오후에 실내가 많이 더웠습니다. 아주 뜨거운 전기 히터 앞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창문을 커텐으로 가리고 난 다음에는 조금 효과가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스팩이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이제 더운 날이 지났다고 우리집 냉장고에는 각얼음 보관통이 사라졌는데, 일단 그것부터 찾아야겠어요. 아직은 얼음이 들어간 커피나 음료가 먹고 싶어서요. 어쩌면 엄마가 명절 전후 냉장고의 공간 부족 때문에 어딘가 두었을 수도 있는데, 빨리 찾고 싶어졌습니다. 



 2. 계획표를 잘 세우는 주말, 그렇지 않았던 주말


 이번 주말엔 별로 계획을 세우지 않았어요. 이런 것들 이런 것들을 해야지, 하고 쓰는 것이 계획이라면, 그런 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주에는 메모를 많이 하지 않았고, 그리고 한 것들도 적었어요. 어느 주간에는 다이어리에 빈 공간이 없을 만큼 작게 쓰고도 남은 공간이 적어서 다음날과 전날의 남은 공간에 쓸 때도 있지만, 이번주는 별로 그런 주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는 마음이 조금 급했는데, 오늘 생각하니, 급하면 뭐든 잘 되는 것 없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밤에는 요즘 하지 않던 것, 그러니까 밤에 간식먹기를 조금 했습니다. 떠먹는 작은 크기 요구르트 하나, 작은 과자 하나, 과일주스 그런 것들을 조금씩 먹었습니다. 요즘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적게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늦은 시간에는 먹고 싶어도 다음날 낮으로 미룹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냥 조금 먹었습니다. 저녁에 간식을 먹는다고 해서, 아침에 불편한 건 없지만, 저녁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잘 안된다는 말도 생각났는데, 오늘은 아침이 되어서야 잤기 때문에, 오전 시간 일부와 오후 시간 일부는 자는 것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런 시간들은 많이 아쉽지만, 생각해보면, 사람도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는 만큼을 씁니다. 그러니 매일의 시간 중에서 자고 먹고, 쉬는 그런 시간들이 꼭 필요합니다. 시간을 잘 쓰는 것, 일찍 일어나는 것, 다 좋지만, 그래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긴 합니다. 재충전을 해주지 않으면 결국 방전되어서 재충전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휴대전화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소한 과자, 주스 그런 간식이 재충전의 필수품은 아니지만, 어제 먹은 건 그렇게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매주 주말이 되면 이것저것 계획표를 세우는 건 일종의 즐거움이었는데, 그런 것들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 계획들은 주말 안에는 절대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들이나, 별로 하고 싶지 않아도 하면 좋을 것들을 많이 썼는데, 이번 주말엔 그런 것들을 하지 않고서 그냥 쉬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오래되면 기억나지 않으니까 다이어리에 간단한 메모는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저녁뉴스를 보고, 저녁을 먹고, 그리고 텔레비전을 보는 주말. 낮에는 햇볕이 뜨거워서 늦더위라는 생각이 드는 오후. 생각해보면 별일 없고, 별 생각 없었지만, 나쁘진 않네, 같았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마도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어서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도 가까이 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인데,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9월 3일에 찍은 사진. 그날도 햇볕이 뜨거운 오후였습니다. 잠깐 사진을 찍었는데, 밖에 나와서 사진 찍을 것들이 많은 것 같은 날이었지만, 너무 더워서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그 날도 햇볕이 뜨겁고 무척 더웠는데, 더운 느낌은 오늘도 그 날 오후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니까 그날 저녁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받았는지 덥고 습한 공기가 가득했었어요. 오늘은 습도는 높지 않고 그냥 더운 햇볕이 그날보다 더 밝고 더웠습니다. 그리고 또 태풍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건 2주 전 토요일과 비슷한 점이네요. 사진을 보고 하나둘 생각하다보니, 그리고 달력을 보면서 하나 둘 짚어가다 보면,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게 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기억의집 2022-09-18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9월은 태풍의 계절이 맞나보네요. ㅎㅎ. 저는 나뭇잎 사이로 보이느 파란 하늘이 좋아요. 딱 저 모습 찍으셨네요. 선풍기 집어 넣었다가 다시 꺼내 틀고 있습니다~

서니데이 2022-09-19 16:50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 다시 써야 하는지 조금 고민되더라구요. 밤까지 더웠거든요. 그러니 선풍기는 조금 더 써야 할 것 같아요.
이 사진을 찍던 날 낮에는 햇볕이 좋은 맑은 날이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흐려지고 습도 높고 더운 공기로 달라졌던 것이 기억나요. 태풍이 가까이 오던 시기였는데, 생각해보니 지난 주말도 비슷한 시기였어요.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어요.
이번주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한 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2-09-19 0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저께 밖에 나가니 덥더군요 먼 곳까지 갔다 오니 땀도 났습니다 팔월에 가을이 온 듯했는데, 그때보다 더운 날이었다니... 늦더위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생각은 했는데... 이번주부터 서늘해진다고 합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9-19 16:51   좋아요 0 | URL
네, 주말 날씨가 꽤 더웠어요. 불볕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창가로 가까이만 가도 뜨거운 느낌이었습니다. 31도 가까이 되는 날이었으니, 9월 폭염특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주부터 다시 서늘해진다고 하니, 어쩌면 이 더운 공기도 태풍과 함께 빨리 지나가는 것이 될 수 있겠네요. 더운 날이 아직 조금 남아서 좋았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9월 1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5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늘이 금요일이라고 계속 생각하긴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저녁을 먹고, 뉴스를 잠깐 보다가, 잠깐 사이에 시간이 지나서, 조금 전에 9시 알람 울리는 소리를 들었어요. 8시 뉴스를 보고 잠깐 있으면 9시가 되는 건 이상할 것도 없는 순서인데, 갑자기 9시가 되는 순간엔 기분이 이상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추석연휴가 시작이었어요. 그리고 월요일까지 휴일이었는데, 이번주 그리고 며칠 지나가는 한주가 진짜 빠르게 지나가더라구요. 조금 바빴나? 하고 생각하면 조금 바쁜 것 같고, 아니 그 정도는 아닌데, 하면 그렇게 바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한데, 일단 금요일이 되었다는 것, 16일이 되었다는 것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럴 때는 다이어리를 쓰거나, 일기를 쓰거나 계획표를 계속 쓰면서, 오늘 할일들을 잘 챙기는 것이 좋은데, 연휴 지나고나서 어쩐지 그런 것들이 잘 되지 않은 한 주 였어요.


 

 1.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 16일 법원 구속영장 발부


 지난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 역무원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16일 살인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전 모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의자 전 모씨와 피해자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로 과거 직장 동료 사이였습니다. 피의자는 2019년부터 350여 차례(참고 : 뉴스에 따라서는 370여 차례로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에 걸쳐 전화와 메세지로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불법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는 중이었으며, 1심에서 징역 9년형을 구형받고, 어제 15일에 선고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 서울 신당역 역무원 사건을 다시 보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건 현장에 꽃과 메시지를 두고 간 화면도 나왔고, 사건 관련 내용이 조금 더 나왔습니다. 스토킹 처벌법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었지만, 처벌에 피해자의 의사를 반영하고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가깝다는 것은 오늘 뉴스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인터넷 뉴스를 검색해보니, 스토킹 범죄 피해자가 신변조치를 요청해도 보호기간이 두 달에 불과하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범죄의 피해를 당한 사람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9월 폭염특보 일부지역 9월 늦더위, 제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


 이번주 일부 지역에서는 9월 늦더위 입니다. 9월 폭염특보는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2008년 이후 2010년 2011년 2019년 등 3개년에만 있었는데, 이번에 늦더위로 전남과 전북 충남과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17일 아침의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 기온은 27~32도 정도로 예상됩니다. 18일까지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으며, 수도권과 충청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이상 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16일 오후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 18일부터는 제주와 영남지역이 제 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 예정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 근처에 있지만, 18일 규슈에 상륙 가능성이 있고, 우리 나라는 다음주 월요일인 19일 0시에서 오전 사이에 가장 가까울 시간으로 예상됩니다.  



 뉴스를 잘 찾아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어쩐지 오늘 오후가 많이 더웠어요. 다시 에어컨을 켜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현재 기온이 많이 높지 않게 나와서, 늦더위 생각을 못했어요. 현재 기온이 24도 정도 되지만, 체감기온이 26.3도 입니다. 저녁 먹기 전 시간에도 더운 느낌이 많이 있었는데, 18일까지는 조금 기온이 높을 수 있겠어요. 



 이번주 연휴가 지나고 나서 더 빨리 가고, 더 바쁘고, 정신없이 지나온 한 주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15일 오후에 잠깐 외출했을 때, 찍은 사진이예요. 어제도 오늘처럼 구름 많고 흐린 날이었는데, 그래도 낮에는 밖에 서 있으면 많이 답답하지는 않은 편이지만, 어제도 낮에 많이 더웠어요. 주차장 근처에 가로수 같은데 빨간색 작은 점이 보여서 빨리 가서 사진을 찍고 왔어요. 시간이 없어서 빨리 한 장 찍고 왔는데, 잠깐 사이에 늦었다고 엄마 눈치가 조금 보였습니다.^^


 어제도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요즘 늦더위라고 해요. 일부 지역 30도가 넘는 날씨입니다만, 이번주에는 햇볕이 강하지는 않아서, 어제도 그렇게 더울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래도 여름처럼 습도가 높지는 않은데, 낮에 햇볕 뜨거운 시간에는 양산 쓰는 게 좋을 날씨입니다.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높은 날이 있거든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기억의집 2022-09-16 23: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제 오늘 더워요. 오늘 긴팔 긴바지 입고 나갔다가 땀이 비질비질~ 스토커법이 강해져도 저렇게 반의사불벌죄가 있다면 의미가 없네요…. 어떤 이유로 스토커가 되는 것일까요? 보통은 그냥 싫다고 하면 포기하잖어요. 집요하게 괴롭히는 이유가 뭘까요? 속상하네요. 이십대면 꽃다운 나인데…

서니데이 2022-09-16 23:29   좋아요 2 | URL
네, 어제도 더웠는데, 오늘도 저녁까지 공기가 더웠어요. 9월 늦더위라고 하는데, 아직 더운 날이 있는 게 덥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이번 사건으로 스토킹 처벌법이 반의사불벌죄라는 걸 알았어요. 그러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서 처벌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사건은 뉴스를 보니까, 사건 발생 다음 날이 피의자의 재판 선고일이었다고 해요. 아마도 보복범죄의 가능성이 있어요. 피해자 생각하면 마음아픈 일이예요.

파이버 2022-09-17 00: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오랜만에 덥더라구요... 오후에 잠깐 비가 와서 습도도 높았구요... 그래도 아침에는 쌀쌀하니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사건은 저도 뉴스를 보고 마음이 안좋아졌어요... 스토킹 처벌법 제정이 겨우 작년에 된 것도 놀랍고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는 게 슬프고 화나요...

서니데이 2022-09-17 00:53   좋아요 3 | URL
네, 어제와 오늘 날씨가 조금 더운 느낌이었는데 습도가 높기도 했어요. 며칠간 날씨가 흐리고도 했고요. 여긴 밤이 되어서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하는데, 지금 비가 옵니다.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시기라서, 낮에는 덥고, 아침엔 조금 차가운 시기예요.

스토킹 등 범죄를 처벌하려면 민사와 달라서 형사는 죄형법정주의 때문에 법조항에 관련 규정이 있어야 해요. 그런데 이번에 뉴스에서 보니까 반의사불벌죄로 되어 있어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았어요. 피해자를 생각하면 마음 아파요.

감사합니다. 파이버님, 좋은 주말, 그리고 좋은 밤 되세요.^^

mini74 2022-09-17 1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토킹범죄 넘 끔찍합니다. 그러고 보면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까지 넘 싫어집니다. ㅠㅠ 저희 엄마도 제가 뭐 좀 보고있음 빨리 오라고!! 그러면서 엄마는 길가에 파는 옥수수, 고구마, 길가의 꽃들 본다고 세월아 네월아 하십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

서니데이 2022-09-17 22:51   좋아요 1 | URL
네, 피해자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스토킹 처벌법의 재정비도 있어야 하지만, 스토킹 기타 범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 사진을 찍던 날 흐린데도 많이 더웠어요. 밖에 나오면 사진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찍었는데, 주차장 앞이라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mini74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2-09-17 14: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무원 살인 사건 때문에 어제 얼마나 흥분이 되던지...
그 유족은 어찌 살아야 하나요...
더 이상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절실하게 빕니다.

서니데이 2022-09-17 22:53   좋아요 1 | URL
네, 이제 그런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숨진 피해자와 유족이 겪어야 하는 고통이 너무 큽니다. 피해자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페크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3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맘마미아 가계부는 올해로 출간 8주년을 맞는 가계부입니다. 2016년 이후로 매년 한 권씩 출간되는데, 내년 2023년 가계부가 최근 출간되었습니다. 네이버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 회원들이 가계부 쓰기를 하면서 시작되었고, 매년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최근 무지출챌린지와 같은 짠테크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소비와 지출을 정리하는 가계부 쓰기는 지출 내역을 정리하기 좋은 방식입니다. 엑셀과 같은 정리도 좋은데, 수기 가계부의 좋은 점도 있다고 합니다. 


 올해 새로 나온 2023년 맘마미아 가계부는 2022년 출간된 가계부와 비교하면 구성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2022년 현재 맘마미아 가계부를 쓰던 분들이 이어서 2023년에 쓰기에도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1. 2022년 가계부 vs 2023년 가계부




  사진 : 2023년 가계부(위), 2022년 가계부 (아래)


 이번에 이벤트가 있어서 2023년 가계부를 구매하면 2022년 가계부를 받을 수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같은 판형이고, 구성도 큰 차이가 없어서 이어서 쓰기가 좋습니다. 표지는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앞의 그림이 올해의 2022년은 호랑이, 2023년은 토끼로 달라졌고, 색상이 내년도에는 빨강색 바탕으로 달라지기는 했지만, 2022년의 좋은 점은 2023년에도 이어집니다. 




 2. 맘마미아 가계부 미리보기



 사진 위 : 2022년 영수증 모음봉투

 사진 아래 : 2023년 영수증 모음봉투


 

 *부록 : 영수증 모음 봉투


 맘마미아 가계부에는 부록으로 영수증 모음 봉투가 있습니다. 표지에도 나와 있는데, 표지 첫 장을 넘기면 바로 비닐봉투 방식으로 들어있어요. 크기는 비슷하지만, 2022년과 2023년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디자인이 조금 다릅니다.


 사진은 옆으로 찍었지만, 실물은 세로 방향으로 영수증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가계부 


 영수증봉투 다음으로는 일년 수입지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다른 페이지보다 길어서 접혀 있습니다. 


 *가계부 쓰기 3단계

 "이렇게 쓰세요" 라는 설명 페이지를 통해서 앞으로 이 가계부를 쓰면 좋은 방식을 설명합니다. 설명은 3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1단계 : 월초 - 생활비 예산짜기

 2단계 : 매일 - 10분 가계부 쓰기

 3단계 : 월말 - 10분 가계부 결산


 3단계 설명은 본문 가계부 정리를 할 때 참고하면 좋은 내용입니다. 가계부 작성 전 미리 잘 읽고 시작하면 더 좋겠습니다. 각자 쓰는 방식이 있기 때문에, 꼭 그 방식으로 쓰지 않더라도 설명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 가계부를 처음 쓰는 사람을 위해서 앞부분에 배치해서 좋았습니다.


 

 3. 맘마미아 가계부 쓰기 




 사진 왼쪽, 2022년 9월 일일 작성란

 사진 오른쪽 2023년 9월 일일 작성란 

본문 페이지를 비교하기 위해서 9월 비슷한 날짜 부분을 찍었습니다.

 2022년과 2023년의 본문 페이지도 색상은 차이가 있지만, 구성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계부 본문은 월간 페이지 그리고 이어지는 일간 페이지로 구성됩니다. 


한 달의 처음에는 달력과 같은 한 달의 메모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먼저 나오고, 월초의 계획과 예산을 계획하는 데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일일 작성 가능 페이지가 나옵니다. 두 페이지에 한 주간의 기록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일주일간의 합계가, 하단에는 생활비 잔액과 지출정리를 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한 달이 끝나고 나면, 10분 결산 페이지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한 달의 지출과 수입을 정리할 수 있는 결산 페이지로 항목별 기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오른쪽 페이지에는 총 잔액과 저축 투자가 있어서 한달간의 목표를 잘 실천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기준금리와 환율 금리 등 경제면의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총잔액=총저축/투자 페이지 대신 그 달의 목표 실천 방식이 있었는데, 2023년에는 구성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2022년보다 2023년 가계부의 기입란이 조금 더 많은 내용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페이지에는 크지 않아도 메모할 수 있는 공란 페이지가 있어서 위의 내용과 다른 필요한 내용을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뒷부분에는 월 70만원 식비 절약 흑자 가계부 만들기 라는 부록이 있습니다.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하고, 끝부분에는 별도 한 페이지의 스티커가 있는데 무지출인 날에 하나씩 붙이면 좋을, 여유있는 분량 입니다. 


 참고로 2022년의 부록에서는 주 1회 무지출 실천법 등의 절약 노하우와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2023년 부록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4. 우리 모두 재테크 성공합시다!


 요즘에는 현금보다 카드로 결제하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키오스크로 결제를 할 경우 현금으로 결제할 때가 있지만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도 현금으로 무통장 입금을 할 때도 있지만, 카드 결제가 더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지출을 다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는데, 영수증을 잘 모아두고, 어디에 지출을 했는지 잘 적어두고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계속 꾸준히 가계부를 써온 분들이라면, 어떤 구성이 잘 맞는지 자신에게 잘 맞는 방식을 알고 있지만, 처음 쓰게 되면, 지출 내용을 적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루에 긴 시간을 쓰지 않고, 정리하면서 지출을 관리하는데, 엑셀 가계부보다 수기로 작성하는 가계부가 더 편리하다면,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적고, 소비생활을 계획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2-09-15 1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점에서 이벤트로 2023년 맘마미아 가계부 구매시 2022년 가계부를 함께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두 개의 가계부를 비교해서 썼습니다.
2023년이 되려면 아직 3개월 이상 남은 시점이라서, 2022년 가계부부터 쓰기 시작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mini74 2022-09-15 18: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쓸 것도 없는데 왜 가계부만 보면 사고싶을까요 ㅎㅎ 이 가계부는 좀 더 체계적으로 보입니다~

서니데이 2022-09-15 18:36   좋아요 1 | URL
저도 그래서 샀어요. 가계부를 쓰는 것보다는 새로 나온 신판을 사는 걸 좋아합니다.^^
mini74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파이버 2022-09-15 20: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벌써 2023년을 준비하시다니 서니데이님 정말 부지런하세요! 저는 휴대폰 어플만 쓰는데 그러다보니 현금 사용이나 지역화폐 사용은 기록하기 힘들더라구요... 매일 가계부를 쓴다면 근검절약에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 2022-09-15 21:01   좋아요 2 | URL
이번에 2023년 가계부를 사면 2022년도 가계부를 준다는 이벤트가 있어서 한번 사봤어요. 여름부터 2023년 다이어리가 나오는 것 같더니 가계부도 생각보다 일찍 나오네요.
앱으로 쓰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안 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현금이나 신용카드, 지역화폐 등 실제로 자주 쓰는 것에 맞는 기입란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잘 맞는 것을 찾기도 어렵네요.
요즘 무지출챌린지를 하는 분들이 계셔서인지, 가계부 쓰는 사람들이 조금 더 늘었다고 해요. 좋은 방식으로 소비지출을 조절할 수 있다면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파이버님,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2-09-16 13: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약식으로 대충 가계부를 쓰긴 하는데 쓸 돈이 한정되어 있어 그런지 특별히 아끼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벌써 2023년 가계부가 나오네요.
나라가 안정되어 인플레이션이 좀 멈추면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2022-09-16 21:04   좋아요 2 | URL
저희집은 엄마가 가계부를 쓰시고, 저는 잘 안 씁니다. 그게 쓰기가 잘 안되더라구요.
전에는 은행에서 주는 가계부가 좋아서 그걸로 썼는데, 올해 받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 이벤트 할 때 구매했어요. 연말이 되어서 여성잡지 부록으로 받기 위해서 책 사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내년 가계부가 일찍 나오네요.
네, 요즘 물가 올라가는 것이 정말 무서울 정도예요.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페넬로페님,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2-09-17 14: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물건 살 때마다 영수증을 모아 놨다가 일주일이나 열흘쯤 지나 한꺼번에 가계부에 쓴답니다.
가계부를 문구점에서 살 때도 있었는데 이젠 알라딘에서 연말에 서재의 달인에게 주는 노트를 활용합니다.
저렇게 날짜가 써 있는 건 불편해서 날짜가 없는 노트가 편하더라고요. 젊은 주부였을 땐 그런 걸 사용했는데 이제 꾀가 나서...ㅋ
가계부 사용은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

서니데이 2022-09-17 22:55   좋아요 0 | URL
요즘에 나온 2022-2023 가계부는 일주일치 영수증을 모아서 쓰는 것도 있었어요.
그 방식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구매시 영수증을 모으는 것도 좋은 습관이예요. 그날은 기억하는데, 며칠 지나면 잘 기억하지 못하니까, 저는 카드 사용 알림도 한번 더 확인해봅니다.
저희집은 엄마는 가계부를 쓰시고, 저는 쓰지 않아요. 전에 몇 번 시도해봤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서요. 이번엔 이웃분들의 노하우 참고해서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페크님,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9월 1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8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어제처럼 흐린날인데요. 그래도 조금 기온이 올라간 걸로 나옵니다. 현재기온은 26.5도로 나오지만 체감기온이 25.5도로 1도 가까이 낮아요. 얼마전만 해도 체감기온이 더 높았는데, 이제 계절이 달라져서 그런 것 같아요. 습도가 43%라서 높지않게 나오지만, 오늘도 하루 종일 비가 올 것처럼 흐리면서 조금 습도 높은 날의 느낌이 있어요. 체감하는 것과 오늘은 조금씩 숫자가 다릅니다. 


 아침과 저녁에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은 매일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면서 낮이 짧아지고 있어요. 아마도 다음주 금요일의 23일 추분을 지나는 시기가 되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마음은 아직 여름의 낮이 길고 반소매를 입던 더운 날에서 많이 멀어지지 않은 느낌이예요. 



 1. 오징어게임, 에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수상


 어제 낮에 뉴스에서 본 건데, 페이퍼 쓸 때는 잊어버려서 쓰지 못했어요. 어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 6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습니다. 조금 더 많은 부분에 후보가 되었던 것으로 나오는데, 어제 저녁 뉴스에서도 첫뉴스로 나왔었어요. 저녁을 먹으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다음 뉴스로 넘어갔습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해 2021년 9월 17일에 처음 방영을 시작했고, 올해는 시즌 2를 제작중이라는 것 같습니다. 미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방송계 오스카'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도 화제가 되었지만, 지난해에는 큰 인기를 얻으면서 화제가 되었던 시리즈입니다. 올해의 에미상 수상식에서 감독님의 수상소감을 들으면서, 다시 돌아올 시즌 2도 첫번째 오징어게임처럼 상상했던 것과 다른 놀라움을 안고 올 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도 며칠째 날씨가 흐린 편입니다. 아마도 일요일부터는 계속 날씨가 비슷한 것 같은데요. 일요일인가, 아니면 월요일에는 비도 왔었어요. 오늘도 비가 올 수 있을 것 같은 날씨인데, 바람부는 소리가 차갑게 들리는 오후입니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나무가지가 흔들리는 소리가 조금 더 가까이 들리는 것만 같았어요. 


 추석연휴가 오기 전 찾아왔던 태풍은 제 11호 태풍 힌남노였는데, 그 이후로도 태풍이 계속 뉴스에 나오고 있어요. 제 12호와 13호가 이름이 나오고 나서, 혹시 오는 거 아니지, 싶어서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계속 생성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난번 태풍이 오고 아직 복구도 되지 않았을 시기이고, 이제는 9월 중순이 되었는데도 태풍이??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전의 피해가 빨리 복구되어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매일 계획을 새로 쓰는 것, 시간을 잘 쓰는 것


 오후엔 블로그를 잠깐 검색하다가, 잠깐 사이에도 시간이 많이 지난 걸 알고, 이런 건 조금 줄여야 겠다, 하고 생각했었어요. 점점 읽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 같기도 한데, 아니면 너무 많이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인터넷 블로그보다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것들이 많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가끔 보면 동영상 내 설명이 더 편한 것도 있긴 한데, 10여분 정도 되는 시간을 다 봐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몇 개 보지 않아도 한 시간이 금방 가서 그건 조금...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평소에는 별생각하지 않고 보는 편인데, 오후에 어느 블로그의 사진을 보다가,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고 편집하고 기획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르게 빠르게 넘겨서 보는 그 사진들을 한 번씩 찍고 편집하고 그러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어느 날 날씨가 좋은 날에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예쁜 소품이나 의상이 있어야, 아니면 사진 속 프레임에 들어갈만한 것들이 되어야 한다는 사진 속의 것까지 생각하면 더 많은 수고가 필요하겠지, 그런데 읽는 시간은 참 짧다, 하고요. 


 그러다 이어지는 생각은, 시간을 잘 쓰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왜 그 쪽으로 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렇게 되었어요. 시간을 어떻게 잘 쓰지, 하면 계획을 잘 세우는 것, 전체의 목표를 잘 설정하는 것, 그러니까 매일 알지만 잘 되지 않는 것들이 다시 이어서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작게 나누는 것이 좋긴 한데, 그것도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요. 처음에는 많이 하게 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서, 잘 안되거든요. 그러니 초반에는 그런 분량조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데, 해보면 하루가 그렇게 길지 않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그래도 시간이 없어,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 말을 습관적으로 쓰는 건 조금씩 바꾸기로 했어요. 없다고 하니까 더 없고, 많다고 하니까 더 많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창문을 열어두었더니, 바람부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이제는 6시가 되었고,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이니, 선크림 바르지 않고도 잠깐 나가서 걸어도 될 것 같은 시간이 되었어요. 요즘엔 많이 덥지 않고, 좋은 시기라서 산책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지나면 날씨가 차가워질 시기가 될 것 같은 마음도 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3일에 찍은 사진. 다시 보니까 그 날은 토요일이었네요. 지나가면서 보니까 그 날 날씨가 좋아서, 하늘 사진도 조금 찍었고, 가을느낌 드는 꽃 사진도 하나 찍어둔 것이 있어서, 오늘은 이거 좋다, 하면서 페이퍼에 쓰려고 살짝 편집했어요.^^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ini74 2022-09-14 19: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주연상에 감독상까지. 저도 우와!! 했습니다. 저는 시간표가 두개입니다. 평상시 시간표, 외출용 시간표. 외출용은 그냥 오전과 늦은 오후뻬곤 다 비워져 있어요. 근데도 잘 안 지켜지는 ㅎㅎㅎ 꽃이 예뻐요. 가을엽서에 붙어있는 예쁜 우표같습니다~

서니데이 2022-09-14 20:00   좋아요 3 | URL
네, 이번에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포함 6개 부문에서 수상했는데, 비영어권 드라마에서 수상한 일이 없어서 화제인 것 같아요. 앞으로 시즌 2가 제작중이라서 그런지 수상소식이 반가웠습니다.
시간표나 다이어리를 여러개 필요에 맞게 쓰는 것도 좋다고 해요. 다이어리나 일기, 메모노트 등을 잘 쓰면, 시간관리에 좋기도 하고, 기억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제 날씨가 가을 느낌도 많이 들고, 꽃도 가을에 피는 꽃이 피는 것 같아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mini74님, 좋은 하루 되세요.^^

scott 2022-09-14 23: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수요일!
낼은 십오일!

제 귀 👂 없어지는 날!ㅎㅎㅎ

서니데이님이 찍으신 꽃들
제가 좋아 하는 노랑이들
߮߰💛߮߬ ⃕

서니데이 2022-09-14 23:52   좋아요 2 | URL
네, 벌써 내일이 15일이예요. 추석연휴를 지나고 나니, 초반에서 중간이 되었습니다.
(근데, 귀 없어지는 날이 뭔가요?? 검색해도 안나옵니다. 혹시 생일이신가요.)
메리골드 좋아하시는 군요. 가을 초입에 저 꽃들이 보이는 것 같은데, 벌써 그런 시기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그레이스 2022-09-15 08: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영수님의 춤이 화제네요^^

서니데이 2022-09-15 16:21   좋아요 0 | URL
아, 저도 뉴스에서 그 화면 잠깐 나온 것 봤습니다.
의외였어요. 그만큼 그날 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레삭매냐 2022-09-15 08: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출근길 엘베에서
더워서 손부채질하는 하시
는 분을 보고는 아직 덥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아직 여름이 물러간 게 아닌
가 봅니다.

저도 오영수 아재의 뒷풀이
춤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니데이 2022-09-15 16:23   좋아요 0 | URL
네, 오늘 날씨가 서쪽은 많이 더운 날 같아요.
이번주 며칠 낮기온 높은 날이 되고, 다시 기온 내려갈 것 같긴 한데,
아직은 더운 날이 조금 남아서 나쁘지 않네요.
뉴스에서 보았는데, 오영수님이 그날 무대의 화제였을 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2-09-15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징어 게임을 다 봤으니 망정이지 안 봤다면 찾아볼 뻔했어요.ㅋ
저도 티브이로 시상식 봤는데 깜짝 놀랄 일입니다. 한국인의 위대성을 또 한번 입증한 셈이지요.^^

서니데이 2022-09-15 17:16   좋아요 0 | URL
저희집은 넷플릭스를 가입하지 않아서, 저는 아직 오징어게임 보지 못했어요.
이번에 시즌2 제작중인데, 에미상 수상은 좋은 소식 같아요.
페크님,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