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7분, 바깥 기온은 1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도 빠르게 지나서 오늘이 금요일이네요. 다음주 금요일이 9월 마지막날이 되는 걸 보면, 이번 주말이 9월 마지막 주말이 될 거예요. 달력은 그런데, 마음은 9월 초 태풍이 오던 시기에서 많이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그 때 태풍이 오고,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시 덥고 태풍이 오고, 그리고 이번주가 지나가고 있는데, 오늘이 23일 추분이라서 그런지,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갑자기 날씨가 많이 더워서 31도 넘는 저녁시간인 날도 있었는데, 월요일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는 기온이 다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낮에도 하늘은 파란 편인데 그렇게 더운 느낌도 없고, 햇볕이 뜨거운 느낌도 별로 없었어요. 낮 기온이 많이 내려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어쩐지 맑은 날인데 환한 느낌이 없어서 이상했습니다. 그런데도 요즘 자외선 지수가 높을 시기라서 그런지, 오늘도 지외선 지수가 높음이네요. 


 1. 오늘은 추분


 춘분이나 추분은 22일인 날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올해의 추분은 23일입니다. 이제 낮보다 밤이 길어지는 시기로 지나가는데, 그러면 12월까지는 계속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해가 일찍 지는 시기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12월 동지를 지나고 나서 조금씩 낮이 길어지는 시기를 경험하는데, 낮이 긴 시기가 하루가 더 긴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다가, 낮이 긴 시기와 밤이 긴 시기에는 일상적인 생활 시간도 조금씩 다르게 쓰는 것 같아서, 이제는 밤이 일찍 찾아오는 시기에 적응해야 할 것 같아요. 


 오전에는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날씨도 많이 흐렸고요. 바람이 세게 불면서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낮에는 잠깐 바람이 조금 적었습니다. 그리고 6시대 저녁을 먹는데, 바람이 세게불어서 창문을 일부 닫고, 가벼운 긴소매 옷을 입었습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했을 때는 바람이 조금 적었고, 하늘은 파란 편이었지만, 어쩐지 환한 느낌이 적었습니다. 구름은 별로 없는데, 왜 이렇게 조도가 낮은 느낌인거지 싶었어요. 



 2. 26일부터 실외마스크 해제 


 다음주인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실외 집회 참석, 공연과 스포츠 경기 관람에서도 마스크 제한이 해제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 유지됩니다.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겨울철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합니다. 


 지난 5월 2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는 조정이 되어서 착용권고와 단서 조항에서 착용의무인 경우가 있었는데, 26일에 해제되면 이 단서 부분의 내용이 해제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3. 사소한 하루


 오후엔 병원을 가서 주사를 맞고 왔어요. 이틀 전 밤에 엄지발톱을 다쳤거든요. 짧게 자른 발톱인데, 길어진 것처럼 하얀 부분이 많아지고, 살짝만 닿아도 많이 아픕니다. 병원 가는 길이 가까운데 빨리 걷지 못하니까 오래 걸렸고, 잘 걷지 못하니까 마음은 더 급해졌어요. 신발을 구겨신고 가는데도 발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주사를 맞고 나오니까 통증과 불편이 조금 줄었어요.


 긴 거리도 아닌데 아주 천천히 가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너무 편하게 살았나? 하는. 그런데 병원을 나와서는 그런 생각은 지워졌습니다. 갑자기 생활용품점에 가서 새로나온 스티커라도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평소보다는 천천히 걷긴 했지만, 그래도 불편이 많이 불어서인지 별로 의식하진 않게 되더라구요. 어제는 매운 떡볶이, 오늘은 스티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무지출은 어려워. 아무래도 안될 거 같아. 소비가 습관이잖아. 같은 생각은 지금 하는 거고, 그 때는 생활용품점에 가서 살 것들이 있는지 조금 찾아봤는데, 자주 가서 그런지 새로운 것이 별로 없었어요. 화장품 코너에 새로 나온 립밤이 있었는데, 브랜드가 낯설지만 아주 저렴해서 한번 사볼까 하다가 사람 더 많아지면 줄서서 계산하기 길어져서 그냥 스티커 하나만 샀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한동안 많이 샀는데, 요즘엔 새로나온 게 없더라구요.


 페이퍼를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이번주에는 노트와 펜 등 문구류도 꽤 샀고, 그리고 지난주에도 샀고, 그리고 스티커도 조금 더 샀으니까, 앞으로 그렇게 필요한 건 별로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비심리가 그대로라면 뭐든 살 것 같긴 한데, 줄일 수 있는 건 줄여야겠어요. 하지만 새로 나오는 것들은 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한 번은 사보고 싶어요. 그게 문구라면. 


 이번주 지나고 다음주 금요일이면 9월 마지막 날이 되네요.

 뭐지, 이렇게 지나가냐. 같은 기분이 드는데, 잘 모르겠어요.

 주말엔 어떤 것들을 할 건지 조금 더 생각해보고, 잊은 것들이 많아지지 않게 조금 더 챙겨봐야겠어요. 하지만 너무 작은 것들을 세세하게 챙기다보면, 큰 그림을 잘 보지 못하고 어디로 가는지 잊어버릴 수가 있어서, 그것도 서로 잘 맞게 조정하는 것이 좋겠지요. 알지만 해보면 쉽진 않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워진 것 같은 하루예요. 아침 기온도 많이 내려갔고, 낮 기온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만, 일교차가 큰 편입니다.

 요즘 독감이 일찍 유행을 시작했어요. 일교차 큰 날씨에 감기도 독감도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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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9-23 2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약간의 지출로 마음이 편하다면 그게 더 좋은게 아닐까요 서니데이님 ㅎㅎ 저도 무지출은 힘든ㅠㅠ 그러고보면 아침저녁으로 가을느낌이 많이 납니다 ~ 발톱 다치신거 얼릉 나으시길 서니데이님 ~ 편한 금요일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09-23 21:18   좋아요 1 | URL
네, 소소한 소비도 그런 점이 좋아서, 문구 등 소품 사는 걸 자주 해요. 편의점도 자주 가고요. 요즘엔 다이어트를 해야 해서, 편의점을 덜 가는 대신 소품이나 문구를 더 많이 삽니다. 심각하게 많이 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이면 금액이 많아지긴 해요. 그러니 무지출은 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발톱은 이번에 병원을 조금 더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2-09-24 11: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발톱부분 상처나면 얼마나 아프다고요.
걷기도 불편하고요.
괜찮으신건가요?
다 나을때까지 잘 치료하세요^^
어제는 날씨가 넘 추워 비염이 갑자기 올 정도였어요.
겨울 넘 싫은데~~
가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2022-09-24 23:04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불편하긴 한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웠다가 갑자기 차가워지기도 하고, 변화가 큽니다.
독감도 유행한다고 하고요.
일교차큰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2-09-25 0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발톱 잘 낫기를 바랍니다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으셨군요 다친 데가 자꾸 아프면 병원에 가 보는 게 좋겠지요 어딘가 아프면 아프지 않은 게 좋다는 걸 깨닫기도 합니다 조심해도 다치겠지만, 조심하기...


희선

서니데이 2022-09-25 19:25   좋아요 2 | URL
네, 너무 아파서 병원가서 주사도 맞고 처방전도 받아왔어요. 이번에 엄지발톱을 다쳐서 걷기가 많이 불편해요. 진짜, 매일 모르고 살다가 문제가 생기게 되면 그 전까지 무사히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조심해도 일어날 수 있지만, 조심하면 조금 더 줄일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사고는 생기니까, 운이 없었다고 하려고요.
감사합니다.^^
 

9월 2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5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목요일이네요. 9월은 너무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매일 정신이 없고, 잘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이러지 싶습니다. 잠깐 고개를 왼쪽으로 보다가 오른쪽을 보면 하루가 지나가있는 것 같은 기분에 가까워요. 그런다고 더 잘 한 것도 없고 그런데도 말이예요.



 1. 독감예방접종


 어제 뉴스를 보니까 어린이 접종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병원에 갈 일이 있었어요. 어제 엄지발톱을 다쳐서 많이 아파서 참다 참다 결국 오후에 병원으로 갔어요. 접수하는 곳에 독감백신 4차 접종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간호사님이 성인 만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10월 일정부터 되긴 하는데, 작년에 예약접종을 했기 때문에, 올해도 예약을 하는지 알아보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유료접종을 할 경우에는 지금도 접종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아직 9월이라서 주사를 맞기는 조금 이른 시기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오늘은 그냥 가격과 맞을 수 있는 것만 물어보았습니다. 

 

 올해 독감유행이 생각보다 빨리 시작되었고, 지난 2년간 독감 유행이 적어서 자연면역도 적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작년과 재작년 예방주사를 맞았지만, 독감은 1년 단위로 매년 맞아야 하는 거라서, 올해도 일정을 보고 맞아야 할 것 같긴 한데, 코로나19 백신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2. 떡볶이 요즘 얼마인가요?


 병원을 나오면서 발이 아파서인지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었어요. 가끔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매운 음식을 먹고 싶더라구요. 평소에 좋아하는 것보다 그런 때의 기분이 그래요. 그런데 오늘은 발이 아파서 멀리 가긴 어려운데, 오는 길에 가게 유리창에 써 있는 떡볶이 판매 종이안내문을 보고, 순간 기분이 좋았어요. 오는 길에 사야지 하고요.


 그런데, 가격이 거의 1만원 전후인데요??

 저기 1인분인가요? 하고 물어보고 싶긴 했는데, 그거 물어보려고 들어갈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왔어요.


 요즘 배달음식 가격으로는 떡볶이 가격이 1만원을 넘는 것 이야기는 들어본 적 있고, 시내의 카페같은 분식점에서는 떡볶이 가격이 코로나19 전에도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근처 가게들은 그렇지는 않아요. 그래도 요즘 올라서 가격표 메뉴표를 새로 바꾼 곳들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오늘은 그런 것보다, 물가가 올라서 그러나? 같은 생각이 한번 지나갔는데, 집에서 가까운 분식점 프랜차이즈는 아직 가격이 그 정도는 아닐거예요. 재료나 레시피의 차이 아니면 2인분일 수도 있지만, 페이퍼를 쓰면서 생각하니까 이제는 진짜 지출관리 해야할 시기가 온 건 아닌지 불안해졌습니다. 거기다, 다이어트에는 떡볶이가 좋지는 않을 것 같아서 이제는 못 먹는 건 아닌지 생각하니, 그건 더 불안해지네요.



 3.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 주의할 신호라고 생각할 것들


 벌써 목요일인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지난주에도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나,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이 있으면 그 일 때문에 다른 일들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아니면 시간이 밀리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느끼게 되는 건, 하루 시간이 24시간인데, 근데 이것밖에 안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하루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적어요.


 오늘은 오후에 무척 바빠서, 실은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그게 저녁이 되니까 조금씩 피곤해지면서 다시 한번더 생각나네요.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건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 때는 열심히 하긴 했는데, 그건 내가 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싶기도 하고, 남은 일을 하다가 내 일을 못하면 나는 어떻게 되지? 하고 불안해지기도 하고요.


 이번주 바쁜 이유는 크게 어려운 건 없어요. 그런 걸 보면 정리가 잘 안되어서 그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긴 하지만, 밀리기 시작하면 하나도 두개가 되는 마법이 생기니까,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어떻게 하지, 잘 모르는 것들은 너무 많아집니다. 사회는 점점 더 세분화되고, 많은 것들을 다른 사람들이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단시간에 바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인터넷과 전화로 예약가능한 것은 편리하지만, 잘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직접 가서 하는 것을 더 편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키오스크도 쓰기 시작하면 편한데, 처음엔 낯설어서 잘 쓰지 못하는 경험도 잇을 수 있고요, 그러니 익숙한 방식에서 달라진 것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제 도착한 책을 늦은 시간에 조금 읽다가, 접고 잠깐 생각을 했었어요. 요즘 너무 익숙한 것만 하려고 하는 건 아닐까, 하고요. 새로운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익숙한 것만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생각과 실제가 다를 수도 있거든요. 잘 아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 전에 해본 것들만 하다보면, 앞으로 달라지는 것에 적응하기 어려워지 것 같은 불안이 생깁니다. 그래서 익숙한 것들만, 안전한 것만 하려는 마음이 생기면, 그건 좋지 않은 신호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 어느 순간에는 반대로 익숙하고 안전한 것만 해야 합니다. 그런 때에도 늘 같은 상황에 놓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전의 경험이나 이전의 방식은 참고가 되는 것은 할 수 있어도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것이 늘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요즘엔 너무 빠른 속도로 세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요.


 다시 돌아가서, 나는 새로운 것을 좋아해,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매번 같은 커피전문점에서 주문하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삽니다. 아마도 옵션선택도 비슷할 걸요. 거기까지만 보면 잘 맞지 않는데,그 전에 근처의 가게를 거의 다 가보고 잘 맞는 것을 찾았기 때문이라면 그것도 나쁘진 않을 거예요. 한번 시도해보고 잘 맞지 않으면 다음에 다른 걸 시도해보는 것이 더 좋다고 하는데, 실패를 무서워하면, 시도해볼 수 없겠지요.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서 많은 건 달라요. 하지만 참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다시 정리를 해보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만 해도 오전에 그리고 오후에 병원에 가기 전에는 발이 무척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아프긴 하지만 그렇게 걱정하진 않아요. 그러니 무형의 방식도 생각을 전환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잘 되지는 않지만.^^;


 날씨는 많이 덥지 않지만, 낮에는 햇볕이 뜨거워서 그런지, 오늘은 오후에 외출했을 때 긴 옷을 입은 사람도 보였고, 소매없는 반바지 입은 사람도 보았는데, 어느 쪽도 계절감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아침의 옷은 낮에는 덥고, 낮의 옷은 밤에는 조금 추울 것 같은,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목요일 하더니, 벌서 8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오늘은 저녁뉴스를 보고, 쉬어야할 것 같아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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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2-09-23 0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엽떡이 떡볶이값 다 올려놓은 거라더군요 하지만 감탄이나 조스는 삼천오백원 하던데.. 아마 엽떡 같은 곳 아닌가 싶네요~

서니데이 2022-09-23 00:28   좋아요 1 | URL
명랑핫도그인데 요즘엔 떡볶이도 파나봐요. 명랑시대쌀핫도그 제일 저렴한 핫도그도 이제는 1800원이상이니까 메뉴상품이전체적인 가격 상승 같기도 해요. 처음 생겼을 때는 핫도그 1000원이었고 아딸 떡볶이도 1500원이었는데 그 사이 시간도 많이 지났지만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기억의집 2022-09-23 00:35   좋아요 2 | URL
물가 실감해요. 알타리 작은 배추가 아까 보니 5,200원이면 말 다 했죠. 저희는 배춧국 좋아해서 잘 사 먹는데.. 포기하고 시래기 좀 사왔네요..

서니데이 2022-09-23 18:31   좋아요 1 | URL
저희집도 오늘 엄마가 김치재료 사오셨는데, 비용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배추 값이 많이 올라서인지 저녁 뉴스에서도 나오고 있어요.
김장 전에는 안정되면 좋겠습니다.
기억의집님,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2-09-23 09: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주에 병원에서 방문해서
독감예방 주사 맞으라고 하
더라구요.

4가 4만원인데 만원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
전 좀 있다가 맞으려구요.

아, 떡볶이 지난 주말에 한
번 해먹으려고 마트에서 저
렴하게 하나 사왔어요.
요즘 배달떡볶이는 만원은
넘게 줘야 하지 않을까요.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기
도 하지만 또 무언가 새로
운 걸 시도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인근 독립책방에 가보고
싶은데, 여유가 안 생기네요.

서니데이 2022-09-23 18:30   좋아요 1 | URL
네, 올해는 독감주의보가 일찍 시작되어서 다른 해보다 조금 더 일찍 맞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해요. 저희집 가까운 곳에서는 병원간 차이는 있는데, 그래도 4가 백신 만원 할인되면 저렴한 편 같은데요. 너무 늦지 않게 맞으시면 좋겠어요.

배달음식으로 사면 떡볶이도 아마 그 정도 할 것 같은데, 근처 프랜차이즈도 3~4천원대라서 그런지, 어제는 조금 비싼 느낌이었어요. 물가가 더 올라가면 외식은 더 줄일 것 같아요.

너무 익숙한 것, 안전한 것만 하는 것이 그렇게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는데, 매일 일상이 비슷해서 그런지, 새로운 것들은 그렇게 많지 않네요. 습관적인 것들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가끔 생각해보는 편이예요. 그런데 마음대로 잘 되진 않아요.^^;

레삭매냐님, 오늘은 낮에도 바람이 차갑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2-09-23 2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금요일밤이네요.진짜 배추 한 포기 가격보고 너무 놀랐어요 김치가 아닌 금치 느낌 ㅠㅠ 라면 가격도 많이 오른다고 하던데요.
서니데이님 즐거운 금요일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09-23 20:59   좋아요 1 | URL
네, 이번주는 휴일이 없었는데도 진짜 금요일이 빨리 돌아왔어요.
9월은 진짜 빠르게 지나가는 중입니다.
오늘 저희집도 엄마가 김치재료 사오셨는데, 비싸서인지 평소보다 조금 적은 것 같아요. 라면은 얼마전에 올랐는데, 다시 오른다고 해서, 더 사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있으면 더 많이 먹어서 너무 많이 사두기도 조금 그렇고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9월 2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39분, 바깥 기온은 1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에는 햇볕이 좋은편이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시기가 되었나봐요. 지난 주말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계절감이 없긴 했지만, 다시 빠른 속도로 기온이 내려갑니다. 밤이 되니까 이제는 20도도 되지 않고요, 아침에도 기온이 낮은 편인데, 하늘도 파랗고 가을 느낌이 많이 듭니다.


 여름 너무 더운 시기를 지나갈 때는 열대야가 있었고, 습도가 너무 높아서 참 힘들었어요. 밖에 나가면 금방 옷이 젖는 것 같을 정도의 습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서는 매일 각얼음을 트레이에 얼리고, 그리고 아이스팩을 안고 있었는데, 한참 잊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는 아이스팩을 썼지만, 이제는 그런 날이 더 올 것 같지는 않아요.


 지난 주말, 태풍이 오고 있다는 것 때문이었을 거예요. 태풍 때문에 바람이 세게 불었던 월요일에도 바람은 참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오늘 바람이 세게 불면 조금 차가운 느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글도 낮이라면 더울지도 모르겠고요. 


 1. 오늘부터 독감 무료접종 시작,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대상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고, 21일 오늘부터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내년 4월 30일까지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13세 이하의 어린이, 임신부, 만65세 이상 성인입니다. 


1.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독감백신을 생애 처음 맞는 어린이

 백신을 2회 접종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접종합니다. 오늘부터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2.그 외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달인 10월 5일부터 시작합니다. 

 어린이와 임산부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습니다.


3.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인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는 다음달인 10월 17일부터

   만 65~69세는 다음달인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올해 12월 31일까지 접종합니다. 



 백신접종은 주소지가 아니어도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접종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동시접종시에는 서로 다른 팔,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합니다. 


 지난 2년 간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이미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독감 유행도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연면역이 감소해서 유행확산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도 본 것 같습니다. 접종 대상자이신 분들은 일정 잘 참고하셔서, 접종 기간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사이트 "예방접종도우미"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 생각보다 많이 남았네... 


 살다보면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절대 슬림하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적당히 먹고 싶은대로 살아왔는데, 아무래도 올해부터는 다이어트 조금 해야 할 것 같아요.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계속 있으면 체중이 많이 늘어날 것 같아서요. 


 그래서 간식도 과자도 조금 덜 먹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당분이 많은 음료수도 덜 먹고, 덜 짜게 먹으려고 한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먹은 것들을 생각하니, 적게 먹지도 않았고, 덜 짜게 먹은 것도 아니었어요. 대신 간식은 조금 줄었습니다. 과자를 덜 사온 효과가 있어요. 편의점에 안 가려고 무척 노력중입니다. 


 적게 먹고, 운동하고 그런 것들이 좋긴 한데, 운동은 좋아하지 않고, 적게 먹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나지 않습니다. 지난 달에는 다이어트 레시피 책도 여러권을 골라서 보다가 한 권 샀습니다. 그런데 읽어보니까 이 책은 사진만 봐도 너무 맛있게 보여서 눈은 즐거웠는데, 먹고 체중이 늘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오랜만에 씨리얼을 작은 상자로 샀습니다. 220g 정도 되는데, 정말 가벼웠어요. 몇 번이나 먹겠어, 하면서 상자 옆의 설명서를 읽었는데, 7회 분량이라고 합니다. 우유랑 같이 먹을 경우. 이걸 어떻게 7번이나 먹지?? 먹다보면 우유 남으면 리필해서 다시 먹을 거 같은데... 


 오늘 저녁엔 갑자기 얼마나 남았는지 보고 싶어서, 상자를 저울에 올려놓았습니다. 100g 이상 남았네요. 대부분 상자 무게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남았어요. 벌써 세 번은 더 먹었을 것 같은데?? 그 생각하니까 다시 먹고 싶어져서 페이퍼 쓰고 나서 물이라도 마셔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이번주는 연휴가 없고, 휴일도 없지만, 시간이 참 빠르게 가고 있어요.

 늘 좋은 일들 가득하시고, 편안함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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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2-09-22 02: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는 독감이 유행할지도 모른다니... 독감 예방주사 맞아본 적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어렸을 때 맞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몇해 전에 독감 같은 것에 걸린 적 있어요 병원에 안 가고 약 먹고 집에서 나을 때까지 있어서 정말 독감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마스크 하면 좀 나을 것 같기도 한데, 독감도 조심해야겠지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2-09-22 18:31   좋아요 2 | URL
네, 벌써 16일부터 독감유행 주의보가 발령되었을 거예요. 오늘 동네의원에 가서 보니까 독감 4가 백신 포스터가 있었어요. 어제부터 어린이 백신 접종을 시작해서 그럴거예요.
이전에 독감 걸린 적 있었을 수도 있고,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는 조심하세요. 실내 마스크 해제를 앞두고 있고, 트윈데믹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도 잘 지나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레삭매냐 2022-09-22 09: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날이 급 추워졌어요.

회사와 제휴맺은 병원에서
얼마 전에 방문해 주셨는데
독감 주사 시즌이 왔다고
알려 주시더라구요.

이번엔 코로나-독감이 위력
이 발휘한다고 하네요.
부디 감기 조심하세여~~~

서니데이 2022-09-22 18:33   좋아요 2 | URL
지난 주말이 너무 더워서 계절감이 이상해졌어요.
이번주는 이제 시원해졌지만, 햇볕은 뜨겁습니다.

뉴스에서 올해 독감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들었어요.
오늘 병원 물어보니까 독감접종 유료 접종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주사 맞고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면역이 생성되니까, 너무 늦지 않게 주사 맞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mini74 2022-09-22 1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로 전세계 체중이 늘었단 글을 봤어요. 다이어트 ㅠㅠ 넘 힘들어요. 지금도 고구마깡 먹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희선님 ㅎㅎㅎ 여긴 일교차가 제법 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서니데이님 *^^*

서니데이 2022-09-22 18:35   좋아요 0 | URL
코로나 이후로 체중이 늘어난 사람들이 많은가요.
저는 다이어트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는데, 갑자기 하려니 잘 안되네요.
과자를 줄여도 다른 걸 먹을테니까요.
네, 여기도 일교차 꽤 있어요.낮에는 햇볕이 뜨거운데, 전보다 일찍 지나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2-09-22 19: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깥 날씨가 좋은 것 같아 나가보면 생각보다 많이 쌀쌀해서 맘이 조금 스산해져요.
저도 과자 좋아하는데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예요.
오늘 서재에 100일 챌린지 하는데 저도 몇 개 계획해서 실천해보려고 해요.
그중 하나가 좋은 것 먹고 운동하기도 들어 있어요.
서니데이님, 나중에 다이어트 결과 알려주세요^^

서니데이 2022-09-22 20:10   좋아요 1 | URL
네, 낮에 햇볕 좋은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중이예요.
아마 내일이 춘분이니까, 이제는 점점 더 밤이 길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다이어트 없이 살아도 되었는데, 갑자기 하려니 잘 안되네요.
먹고 싶은 것도 줄이고 운동하고 그런 것들이 하루 아침에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오늘부터 서재에서 100일 챌린지 하시나요.
저는 계획표 세우는 걸 좋아하는데, 꼭 보러가겠습니다.
리스트중에서 좋은 건 저도 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9월 2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39분, 바깥 기온은 18.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어제보디 기온이 내려간 날씨였습니다. 저녁 뉴스에서 본 것 같은데, 이번주엔 기온이 내려가서 아침에는 조금 더 차가운, 일교차 큰 날씨가 될 것 같아요. 지난 주말 제 14호 태풍이 근접하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더웠습니다만, 일시적인 더운 날이었나봐요. 


 오늘도 하늘은 가을날처럼 파랗고 좋은 날이지만, 햇볕은 뜨겁습니다. 여름이 지나가는 것 같아도, 가을 햇볕도 낮에는 뜨겁고, 자외선 지수도 높은 편이니,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아야겠어요. 여름엔 잠깐 외출해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가는 편이었는데, 오늘 정신이 없어서 그냥 나갔더니, 얼굴이 많이 탔는지, 돌아와서는 피부가 예민해진 느낌이었어요. 마스크를 써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오는 길에 거울을 보니, 얼굴이 많이 빨갛게 보여서, 앗, 하고 알았습니다.


 1. 제 14호 태풍 난마돌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어제 우리 나라에 근접했는데, 오늘은 일본 북동쪽 센다이 근처에서 표시가 됩니다. 오전 9시 표시니까 지금은 많이 달라져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일요일에는 매우 강으로 태풍이 강해졌지만, 월요일이 되면서는 강 그리고 오후에는 중 그리고 오늘은 소형으로 크기가 줄었습니다. 이제는 영향권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 태풍이 오면서 어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한참 전의 일 같네요. 어젠 진짜 바람이 세게 불었고, 저녁에는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말부터 며칠 사이에 날씨가 자주 달라져서 금방 적응이 안되는 것 같아요. 


 지난번 태풍 힌남노가 큰 피해를 남기고 이번 태풍도 남쪽 지역에는 영향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 19일 저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어제 저녁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인터넷에서 생중계를 해주어서, 인터넷 동영상으로 한시간 조금 넘게 보았어요. 영어로 진행되는 예식은 번역이 나오지 않는 생중계라서 다 이해하지는 못하고 들었습니만, 사원 내의 장례식이 그렇게 길진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영국 런던 시내로 나가는 포차에 실린 모습도 본 것 같은데, 그 다음에는 계속 보지는 못했어요. 우리 나라와 시차가 있어서 우리 나라 시간으로 저녁 7시인가 8시에 시작했던 것 같은데, 저녁 뉴스 중간에 조금씩 관련 소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3. 오늘이 어떤 날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만 해도, 오늘 무슨 일을 할 거고, 어떤 걸 하면 좋겠고, 그런 생각이 있긴 하지만, 오늘 어떤 일이 예정되어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어느 날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있고, 또 어느 날에는 예상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는 일들도 있습니다. 모두 준비하고 살 수 없기 때문에, 잘 모르는 일들과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마주하면 그에 맞춰서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해보면 알게 됩니다. 그건 쉽지 않다는 것을.


 오늘 오후가 그런 날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나서, 많이 답답해져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며칠 전에 가야 했지만 계속 잊어버렸던 은행 atm 입금도 생각났고, 그리고 그냥 조금 밖에 나가고 싶었습니다. 나와서 잠깐 익숙한 동네 한바퀴 돌고, 그리고 늘 가던 커피 전문점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포장해왔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오후에 아빠가 사오신 바나나 한 송이 잘라서 냉장고 안에 넣었더니 시간이 거의 10시 가까이 되었네요. 하루가 그러면 너무 짧다고 하려다, 이렇게 사는 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내일은 계획을 다시 바꿔야겠어, 같은 생각도 들고요. 가끔은 인생의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할 필요도 느낍니다. 


 몇 년 전을 생각해보면, 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 일들은 할 필요가 없어서 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었습니다. 그 때 하고 싶었던 것들은 잘 기억나지 않는 걸 보면, 지금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일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 때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는 것보다는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고, 오늘 하고 싶지 않은 일들 중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내일은 다른 방식으로 해보겠다. 

 그리고 내일은 달라지기를 희망합니다.


 어제까지는 더운 느낌인데, 오늘은 날씨가 조금 달라져서, 실내에서는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낮기온이 많이 높지는 않지만, 햇볕이 뜨겁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나 양산 챙겨가시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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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9-21 07: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날이 갑자기 차가웠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저도 엊저녁에 나가 보려고
했으나 피곤하기도 해서 기
냥 책 뒤적이다가 잠이 들
었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서니데이 2022-09-21 22:34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아침 저녁은 조금 차갑습니다.
이렇게 자주 달라지는 날씨도 그렇고, 요즘 독감유행한다고 하니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2-09-21 13: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까지는 괜찮았는데 낮이 되니 다시 더워지네요. 해가 지면 금방 선선해지기는 합니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니 살 만합니다. 가장 좋은 날씨는 시원한 여름 날씨인 것 같아요.
따뜻한 겨울 날씨보다 더 좋습니다.
계획을 세우곤 하지만 실천되지 않을 때도 많아요. 그래도 계획을 세우는 게 세우지 않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거든요.
한 주가 너무 빨리 가서 좀 아쉬움을 느낍니다.^^

서니데이 2022-09-21 22:37   좋아요 1 | URL
네, 요즘 아침에는 기온이 내려가고, 그리고 낮에는 햇볕이 뜨겁습니다.
주말에는 정말 더웠는데, 그 때처럼 습도가 높은 건 아니라서, 낮에는 실내에 있으면 많이 덥지 않아요.
아마도 이번주 날씨 정도면 일년중에서 그렇게 길지 않은, 좋은 시기일 것 같아요.

저는 계획표 작성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게 효과가 좋았어요.
생각나는 것을 다 적어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우선 하는 것이 좋은데,
그러다보니, 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도 많이 있어요.
가끔은 눈에 보이는 것과 바로 생각나는 것을 먼저 하게 되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될 때도 생길 수 있어서, 계획표 잘 쓰는 법을 계속 생각합니다.

명절 연휴 지나고 나서, 9월은 더 빠른 속도로 가고 있어요.
페크님, 요즘 독감 유행한다고 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2-09-22 02: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국 여왕 장례식을 생중계 하기도 했군요

아침 밤엔 서늘하지만 한낮엔 볕이 좀 뜨겁지요 가을이 그렇기는 하네요 시간이 더 가면 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이번주엔 죽 날씨가 좋으면 좋겠네요 별 일 없지만...


희선

서니데이 2022-09-22 20:13   좋아요 0 | URL
네, 인터넷 동영상으로 생중계가 되었는데, 실시간 통역이 되지 않아서, 보긴 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저는 한 시간 가까이 사원 내에서 진행되는 예식을 보았고요, 그리고 이후에도 런던 시내에서 지나가는 시간도 길었는데, 그건 다 보지 못했어요.
요즘 아침저녁과 낮기온으 차이가 크고요, 낮의 햇볕 좋은 시간이 점점 더 짧아집니다.
날씨가 좋은 시기가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으니, 좋은 시기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00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오늘은 바람이 아주 세게 불어요. 어제는 오후에서 저녁이 가까워지는데도 기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저녁 먹기 전 까지 무척 더웠습니다. 거의 31도 까지 올라갔을 거예요. 토요일에도 더웠지만, 어제가 더 더웠는데, 점점 습도가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날씨 정보에서는 습도가 높지 않게 나왔지만, 어쩐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서 26도 정도 됩니다. 어제보다 4도 넘게 기온이 내려갔지만, 밖에 나가면 햇볕이 뜨거운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12시대 잠깐 밖에 나왔는데, 햇볕이 너무 밝고 뜨거워서 양산을 펴니까, 바로 바람에 거꾸로 뒤집혀서 기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바람과 멀어진 다음에 다시 양산을 살펴보았는데, 살대가 꺾였는데도 무사해서 다행이었어요. 그 양산 엄마거거든요.^^;


 귀찮은데 가지 말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점심에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간단한 식재료 사러 나왔던 길은 참 험난했습니다. 머리가 덜 말라서 대충 묶었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오는 길에 거울을 보니까 에??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산발이 되어 있었는데, 그것도 생각하지 못할 만큼 바람이 세게 불었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잠깐 사이 어느 할머니는 모자가 날아가는데 잡지 못했고, 바람이 불면 절대 옆으로 밀리는 것을 느꼈을 정도였어요. 생각해보니까 저 양산이 한번에 저렇게 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건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은 평소와 비슷했어요. 커피 전문점 앞에는 키오스크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 있는 만큼 있었고, 아파트 입구에는 매주 월요일이면 오는 가게가 있었고,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표정도 다르지 않았어요. 하지만 바람이 세게 불 떄는 한쪽으로 밀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정도니까 머리가 산발이 되었겠지, 싶기도 한데, 오늘 기온이 높아서인지 바람이 차갑지는 않았어요. 


 오늘 오전부터 뉴스에서는 태풍 관련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태풍은 처음에는 강 정도였는데, 매우강으로 변신을 하더니, 일본 규슈에 상륙한다는 소식 들었는데, 우리 나라 동해안 지역으로 바람이 세게 부는 화면이 나왔습니다. 여긴 동해안도 아니지만,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서, 다시 한번 나갔다 와야 하는데, 나가기가 싫어졌어요. 오후에 뉴스를 다시 보니까, 태풍 경로 때문에 북동쪽으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 것 같고, 서쪽도 바람이 많이 부는 것 같긴 합니다. 그건 뉴스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창문을 열면 오전에는 바람 소리가 크게 들렸고, 밖에 나갔다 왔으니까요.


 9월 첫번째 주말도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갑자기 더운 공기로 바뀌는 것 같았는데, 지난 주말도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너무 더워서 에어컨 다시 쓰고 싶었는데, 엄마가 그러고 싶지 않은 것 같아서, 덥지만 참았어요. 근데 저녁이 되어서, 에어컨을 안 틀어서 더웠나 보다, 하시는 걸 보니, 그냥 쓸 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에어컨은 쓸 생각이 없고 덥다고 하셔서, 그러면 어쩌라고 같은 기분이 되어서 아이스팩을 안고 있었습니다. 


 지난주는 월요일이 추석연휴 대체휴일이 되면서 한주일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이번주는 그런 것들 없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있습니다. 연휴 전에는 9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연휴를 지나고 나면서 더 빠르게 지나가는 기분입니다. 이번주엔 지난주보다 잘 계획을 세워야지, 하는 마음과, 진짜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두 가지 중에서 생각중이예요. 하지만 너무 미루면 나중에 힘들어지니까, 미루는 습관은 조금 줄이려고 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태풍이 이번에는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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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9-19 18: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후부터 환해지더니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 저도 에어컨 틀고싶은데 청소하고 커버 씌워놓은 ㅠ 늦더위를 너무 우습게 본거 같아요 ㅎㅎ

서니데이 2022-09-19 18:46   좋아요 2 | URL
mini74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여긴 오전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오후가 되면서 흐려져서 실내는 조금 어두웠어요. 잠깐 12시대에 밖에 나갔는데, 그 때는 햇볕이 좋았지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저희집은 아직 에어컨 커버는 씌우지 않았는데, 엄마가 이제 안 써도 된다고 하셔서요.
이렇게 더울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오늘도 덥네요. 태풍 때문인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맛있는 저녁 드세요.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2-09-19 20: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밤부터 선선해진다고
하네요.

말씀하신 대로 연휴 끝나고
나서 시간이 휙휙 지나가
버리는 그런 느낌이네요...

미루기는 제 전공이지요 ㅋ

서니데이 2022-09-19 20:42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네, 오늘 저녁 뉴스에서 내일은 기온이 25도 전후로 내려간다고 해요.
조금 전부터 바람이 차가워졌어요.
태풍이 지나가면 더운 공기도 달라질 것 같아요.
미루기는 습관되기 전에 고쳐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페크pek0501 2022-09-21 13: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태풍과 홍수는 이제 그만, 더위도 이제 그만 하고 외치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 길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좀 나은데 어제도 더워서 선풍기를 끌 수 없었어요.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선선함이 느껴지는데 낮이 되면 도로 더워지니 가을을 느낄 수 없네요.
추석도 지났는데 말이죠.
요즘은 사고 소식이 많다 보니 ‘오늘도 무사히‘를 저절로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이들이 무사하기를 빕니다.^^

서니데이 2022-09-21 22:39   좋아요 1 | URL
지난번 태풍은 제14호 난마돌인데, 제15호 태풍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여름이 거의 다 지났는데? 하고 생각했는데, 9월에도 태풍이 꽤 자주 오네요.
여름 폭염시기는 너무 더워서 힘들지만, 요즘엔 실내에 있으면 많이 덥지 않아서 좋아요. 그런데 밖으로 나가면 햇볕이 많이 뜨겁습니다. 반소매 입고, 햇볕 좋은 시기가 오래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네, 매일 여러가지 일이 생겨서, 진짜 무사히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이, 살얼음 위를 걷듯이 조심스러운 마음이 됩니다.
페크님께도 모든 순간에 무사함이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