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6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잠깐 사이에 해가 지고 이제 밤이 되었네요. 몇 분 전만 해도 이렇게 어둡지 않았는데, 잠깐 사이에 이렇게 달라지다니. 아직 7시도 되지 않았는데, 저녁이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추분을 지나고 나서, 이제는 밤이 긴 시기로 접어든다는 것을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와 오늘의 차이가 크지는 않으니까, 잘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달라져왔지만, 어느 날 알게 됩니다. 앗, 해가 이렇게 일찍 지는구나, 같은 느낌으로요.
오후에 잠깐 나가서 조금 걸었는데, 이제는 습도가 높지 않고, 날씨가 덥지 않은 편이라서, 오후에 햇볕 뜨거운 시간을 지나서 나가면 걷기 좋은 시기 같기도 합니다. 오후 3시 정도만 지나도 실내로 들어오는 햇볕이 환한 느낌이 적고, 바깥엔 하늘이 파란 날이어도 어쩐지 밝은 느낌 적은 날도 있어서 자외선 차단제를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요즘에도 자외선 지수는 높은 날이 있으니까,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걷기 좋은 날이라서, 많이 걸었으면 좋겠지만, 오른쪽 발톱이 불편해서 많이 걸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실내에서 가만히 있는 것도 너무 답답해서 조금만, 그러니까 아주 조금만 하고 나왔는데, 오후 5시 정도엔 햇볕도 강하지 않고 좋았어요. 날씨가 아직은 더운 날은 아니어도 차갑지는 않은 편이라서 그런지, 아이스 음료 들고 지나가는 분들도 있었고 반소매 입은 사람도 있었지만, 조금 더 여름보다 색이 진해진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요즘 집에서는 반소매 옷을 입지만, 밤에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으면 가벼운 긴소매를 하나 더 입습니다. 그렇게 많이 차갑거나 하지는 않지만, 아직 9월인데, 벌써 그런가, 싶기도 해요.
돌아오는 길, 어느 가게에서 파는 초록색 많은 하우스귤을 조금 샀습니다. 바구니에 몇 개 담아두었는데, 그냥 한 번 사보고 싶었어요. 몇 개 되지 않으니까, 맛이 없어도 그렇게 많이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계산하고 나오면서 생각하니까 엄마가 저 귤을 사오지 않는 걸 생각하면... 실패할 것 같았어요. 그냥 안전하게 디저트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살 걸.
오는 길에 여러가지 생각하려니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서 그랬을까요. 평소 사지 않던 분식점 앞을 지나다 떡볶이 충동구매했습니다. 먹고 나니 시간이 저녁 시간이라서, 오늘 저녁은 못 먹을 것 같네요. 어제 지나갔던 평소에 가끔 갔던 떡볶이 집이 오늘 휴일이었습니다.^^;
오후 뉴스를 보니, 환율이 계속 상승중입니다. 1400원을 지난주 돌파했는데, 안정되지 않고 있다고 해요. 이어서 나오는 뉴스 보니, 증시도 좋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경제 관련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 나오던 원자재의 인플레이션이 우리 생활에 영향이 생기는데는 그리고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금리와 환율도 시간차가 있지만, 체감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길 것 같아서, 경제분야에 뉴스가 계속 나오는 건 불안합니다.
쓰다보니 7시가 되었습니다. 이번주는 금요일까지 9월이고, 토요일부터는 10월입니다.
오늘 하루 지나가는 속도를 생각하니, 이번주도 빨리 지나갈 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시간이 평소보다 빨리 흐른다고 생각될 때는 중요한 것과 빠지면 안되는 것들을 잘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메모 잘 하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