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11분, 바깥 기온은 1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따뜻한 오후였는데, 이제 4시가 되었더니 이제 저녁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어요. 아직 4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마음은 그런데, 해는 곧 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번주 화요일 오전까지 무척 추웠지만, 날씨가 더 추워지지 않아서 좋아요. 설악산에 눈 내리는 모습을 보고, 이제 겨울인가 싶었는데, 다시 낮 기온이 18~19도 전후로 따뜻해져서 며칠 더 계속 될 것 같아서요. 하지만 그 따뜻한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고요, 지금은 17도인데, 해가 지면 공기가 차가워지겠지요.


 오늘은 점심에 햄버거 세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진 것이 생각나서 여름에 썼던 보냉백을 가져갔는데, 세트 두 개를 넣기는 너무 작았어요. 매일 사람이 많던 가게인데, 매장안에 대기중인 사람이 거의 없어서 주문을 했는데, 직후 영수증을 보니까, 아, 콜라만L로 선택하고 포테이토는 L이 아니네? 직원에게 말하고 재주문을 했어요. 햄버거는 바꾸지 않아서 가능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지만, 돌아와보니 시간이 꽤 지나 있었어요. 


 전에는 콜라L로 해도 모자란 편이었는데,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콜라가 남네요. 하긴 요즘 다이어트를 하는데, 콜라를 L로 사는 게 맞지도 않지. 하지만 남아서 버릴 수는 없으니까 조금씩 마시고 있습니다만 금방 줄지 않아서 많이 남았네요. 남은 건 냉장고에 넣어야겠어요.


 오늘이 27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올해의 남은 날이 60일 조금 정도 되겠네요. 11월은 30일, 12월은 31일이고, 이달은 오늘 포함, 5일이니까, 길어야 66일입니다. 적으면 65일이고요. 한 사람이 새로운 습관을 시작해서 적응하려면 거의 60일에서 66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그 날짜는 무척 길지만, 실제로 하루씩 적어보면 100일 이내의 날들도 금방 지나가요. 전에는 수험생일 때 날짜를 매일 적어두고 시간계획을 수정했었는데, 60일 정도 남으면, 눈만 감았다 떠도 하루가 지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이제는 잘 모르겠지만, 올해의 남은 날이 많지 않다는 것보다는 올해의 남은날 동안, 가치있고 좋은 시간이 될 것들을 생각해보아야겠어요.


 오늘 오전만 해도, 그냥 기분은 그랬어요. 더 좋은 것도 없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래도 이 정도면 좋은 거 아닐까. 걱정거리도 없고, 별일 없잖아. 하는 생각이 지나가면서, 점심은 맛있는 걸로 먹고 싶었어요. 늘 먹던 것들 보다 평소에는 참았던 것들을 먹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맞지 않을 것들을 생각해보니, 다른것들은 조금 멀어서 햄버거 세트가 되긴 했는데, 사러 가면서 보니까 먹고 싶었다고 해도 떡볶이는 오늘은 시간이 맞지않아서 살 수 없었을거예요.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어, 하는 사람은 그걸 하면 되는데, 그런 것들이 늘 있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어느 날에는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이 없어서 불편을 겪고, 또 어느 날에는 크게 비싸거나 사기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갈 때마다 살 수 없는 그런 경우도 있어요. 많은 것들은 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거지, 실제로 그런 것도 아니고, 매일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아니었어요.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싶은 거지, 실제로는 아닐수도 있고요. 달라지는 것들 사이에서 달라지지 못한 채 남은 것들도 있을거예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어느 날에는 잘 이해하고, 또 어느 날에는 불만스럽게 보게 되고, 또 어느 날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날도 있어요. 다 이해할 수 없고, 다 잘 할 수 없고, 그냥 지금 필요한 것에 집중하자, 오늘만 사는 건 아니니까, 연속성 있는 시간을 생각하자, 어느 날에는 그게 잘 되고, 또 어느 날에는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더 잘 이해하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조금 더 많은 것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되어서는 하루에 그만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버린 느낌이예요. 하루는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사흘은 할 수 있어도 일주일은 할 수 없을 일들도 있고, 한달과 일년 내내 할 수는 없는 것들도 있겠지요. 좋아한다고 해서 매일 같은 음식을 먹으면 처음에는 좋은데, 어느 날부터는 다른 것들을 먹을 수 있을 기회는 포기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매번 다르니까.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해도 되는 것이 있고, 둘 중 하나만 되는 것도 있으니까, 매번 다른 순간, 그 날 그 때에 맞는 것들을 조금만 더 잘 이해하고 싶어요. 아주 잘 하는 것이 아니어도, 아주 조금만이라도 더. 지금은 그만큼의 차이도 크게 느낄 것 같아서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나가서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어요. 나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잎이 떨어질 거고,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가지만 남을 예정입니다. 오는 길에 보니까, 키가 높은 감나무에 사다리를 두고 감을 따는 분도 계셨어요. 빨리 사진을 찍지 않으면 주홍색 감사진은 이제 어렵겠구나. 춥지 않은 날이 다시 와서 좋은데, 남은 날이 그렇게 길지 않을 것 같아요. 이제 10월 후반이니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에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좋았는데, 저녁이 되니 조금씩 햇볕이 밝은 느낌도 지나가네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잠깐 나가서 걸어야겠어요.

 따뜻한 오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 1시 조금 지나서 찍은 사진. 햇볕이 좋은 시간이었고, 날씨가 맑은 편이라서, 사진이 잘 나왔어요. 빨갛게 물든 나무와, 그 옆의 아직 초록색 나무가 같이 있었는데, 조금 더 지나면 빨간 잎들은 먼저 떨어지고, 초록잎도 달라지겠지요. 이번주 화요일 날씨가 너무 추워서인지, 갑자기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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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10-27 17: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낮에 따수벘는데, 저녁이
되니 급 추워졌습니다.

낮에 커피숍에 갔다가 옆에
있는 감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자연광 아래서 찍
는 사진이 멋졌습니다.

사진 더 많이 찍기! 기대
하겠습니다 :>

서니데이 2022-10-28 15:53   좋아요 1 | URL
네, 요즘엔 낮에는 조금 따뜻해도 오후 시간이 길지 않은 것 같아요.
금방 저녁이 되는 것처럼 차가워지네요.
가을이 되어서 단풍도 시작되었고, 그리고 감나무엔 주홍색 감이 있어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와요.
더 춥기 전에 예쁜사진 많이 찍으시고,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7 20: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제 남은 날도 60 일 정도 남았군요?
미처 의식도 않고 살았던 듯 합니다.
갑자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러고 사는 자세가 중요할지도 모르겠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근데 요즘 다이어트 중이시군요?ㅋㅋㅋ

서니데이 2022-10-28 15:55   좋아요 2 | URL
네, 10월을 지나고 나면 이제 두 달 남으니까, 오늘까지 하면 65일 정도 남았을 거예요. 하루하루 생각하면 60일은 긴 시간인데, 실제로 날짜를 적어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그 생각을 하면 매일 시간은 귀하고,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요즘 유행성 독감, 그리고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한다고 해요.
책읽는나무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잘 안되고 있어요. 발톱 때문에 운동량이 적어져서 그런 것도 있고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희선 2022-10-28 01: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날이 갈수록 단풍이 많이 듭니다 단풍 일찍 든 나무는 빨리 떨어지고 조금 늦은 건 늦게 떨어지겠네요 시월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다른 때는 시간이 가는구나, 하면서 한해가 끝나갈 때가 오면 조금 아쉬워하기도 하네요 마지막 달이 오면 새해가 와서 다행이다 하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10-28 15:57   좋아요 1 | URL
네, 제가 사는 곳은 이번주부터 단풍이 시작되었는데, 나무가 달라지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하루가 다르게 색이 바뀌고 있어요. 일찍 잎이 나기 시작한 벚나무와 느티나무 같은 나무들이 먼저 떨어지고요, 목련도 잎이 마르기 시작했어요.
한 해가 시작될 때의 설레는 마음이 아직 남아있는데, 새해가 가까워지는 것을 생각하면 적응하기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들 아직 남은 날들에 더 많이 있기를 바라고 싶어요.
희선님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2-10-28 07: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을이 절정이고 서니데이님께서 적어주신 글이 제 마음을 전부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 위로가 되네요.
하루가 다르게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그것을 붙잡고 싶어요^^

서니데이 2022-10-28 15:59   좋아요 1 | URL
네, 이번주 많이 추워서 그런지, 저희집 근처 나무들도 이번주 색이 많이 달라졌어요.
가을이 되어서 좋은 것들도 있지만, 한 해가 이제는 조금 남고 추워지는 겨울에 접어든다는 것을 느끼게 되니까, 조금 아쉽습니다.
더 춥기 전에 산책 많이 하시고, 예쁜 사진 많이 찍으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님,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mini74 2022-10-30 1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풍들이 참 곱습니다. 오메 단풍들겠네. 란 시가 떠오르네요
 

 10월 26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8분, 바깥 기온은 13.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해가 빨리 지네요. 5시 반 정도에 밖에 나갔는데, 흐리고 어두워지는 시기였어요. 이번주 날씨가 추워서인지, 갑자기 나뭇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마다 달라서, 일찍 잎이 나온 것들이 먼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어제가 너무 추워서인지, 얼마전까지 괜찮았는데, 시들시들한 것처럼 조금씩 달라져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잠깐 사이에 그렇게 되는 구나, 싶었어요. 


 조금 일찍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면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그리고 조금 더 지나서는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하늘 보면서, 여름엔 한 8시 정도에 볼 수 있었는데, 하면서 지나가기도 했고, 어제보다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했어요. 두껍게 입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많이 춥지 않았고요, 나가기 전에 날씨 뉴스를 보았는데, 이번주 생각보다 낮기온이 많이 낮지는 않아서 지금 정도 옷을 며칠 더 입어도 될 것 같았어요. 아침에 일찍 집을 나선다면 조금 더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아침이 저녁보다 조금 더 추운 것 같거든요.


 조금 더 일찍 나와서 조금 더 걸었으면 좋겠지만, 요즘엔 많이 걸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조금만 걷고 들어왔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생각이 많을 때는 걷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지만, 밖에 나와서 조금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살짝 걸었더니 나쁘진 않더라구요. 아주 조금 걸었는데도, 다른 공간 안에 있는 것이 좋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오는 길에 커피전문점을 여러번 지나쳤는데, 그러고보니 10월에는 아이스 커피를 샀었나? 궁금해집니다. 아마 10월 초에는 따뜻한 날이 있었으니까 몇 번은 갔을 것 같은데, 그리고 조금 더 지나서는 갑자기 차가워지면서 집에서도 따뜻한 커피를 마셨거든요.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날도 많았어요. 집에서는 아주 연하게 마시는 편이라서, 커피를 마셔도 자는데 큰 부담은 없는 편이라서, 하루에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몇 잔이나 마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커피를 사서 마실 때는 영수증이 있으니까, 하나씩 셀 수 있지만, 집에서는 그게 잘 안되니까요.


 며칠 전에 우리집에서 마시는 커피믹스를 살 때가 되어서, 쇼핑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커피 종류도 상당히 많네요. 오프라인 마트 매장에 갈 일이 있으면 한 번 보고 싶은데, 언제 갈 지 모르겠어요. 오늘 꼭 해야 할 일들 아니면 다음에, 다음에 하다보면 언제가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이어트는 효과가 떨어지고 있어요. 조금 더 무거워졌는데, 이번주엔 그만큼 많이 먹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움직이지 않았거나. 매일 어떻게 그런 걸 다 신경쓰고 살겠어, 적당히 하자, 오늘은 그런 생각도 조금 들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이런 것보다는 그래도 계획있는 편이 더 나았으니, 며칠만 그렇게 하고, 다시 계획에 맞는 시간을 사는 것으로 돌아가려고요.


 벌써 수요일이네요. 어제만 해도 이번주는 그렇게 빨리 가지 않을 것 같은, 미약한 희망이 있었지만, 수요일 저녁이 되어서 생각하니, 어제가 조금 천천히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다시 빠름으로 돌아서서 평균에 가까워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계속 2023년 다이어리나 2023년 트렌드 같은 책을 검색해서 그런지, 금방 연말 될 것 같은 불안도 조금 있어요. 그럴 수록 하루 하루 촘촘하게 계획표를 쓰고 시간을 잘 써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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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10-26 19:1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남쪽 동네도 제법 쌀쌀하네요
오늘 하루도 잘지내셨나요
근데 뭔 다이어트를 하세요 서니데이 님
빼실 살이 없을 것 같은데요 ^^

서니데이 2022-10-27 15:55   좋아요 2 | URL
프레이야님, 오늘 낮에는 따뜻한 편이었는데, 햇볕이 따뜻한 시간이 길지 않아요.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서 오늘 아침도 많이 춥던데요.^^
너무 편하게 지내면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조금만 다이어트 하려고하는데, 계획과 다르게 가고 있어요. 겨울이 되기 전에 산책도 조금 더 하면 좋을텐데, 낮 시간이 짧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2-10-27 01: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주에서 중간이 지나가면 남은 날은 빨리 가기도 하죠 학교 다닐 때도 그랬지만, 학교 다닐 때는 금요일쯤 되어야 좀 괜찮았네요 그때는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랐는데, 이제는 천천히 갔으면 하는군요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니... 2023년 달력이나 다이어리 벌써 나오더군요 다음해엔 일기를 좀 더 잘 써 보고 싶기도 하네요 별 일 없지만... 지난해 이맘때쯤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지만 지키지 못했군요 다음에는 지키면 좋을 텐데...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2-10-27 15:57   좋아요 1 | URL
네, 저는 수요일이 지나면 요즘엔 날짜가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중간날짜라서 그런 것 같아요. 전에는 모르지만, 요즘에는 시간이 조금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합니다. 2023년 다이어리 등 내년 상품들이 올해 8월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직 마음에 드는 걸 찾지 못했어요. 대신 그런 것들을 보기 시작한 다음부터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그건 조금 불안해요. 연말의 시간은 더 빨리 가는 편이라서. 글씨만 잘 쓰면 연습장에 써도 되는데, 저는 그렇지 못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봅니다.
희선님도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기억의집 2022-10-27 09: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맘때 그러니깐 시월에 스벅의 카페모카 엄청 좋아해요. 매일 한잔씩 사 마시는데…가을의 쌀쌀함이 카페 모카의 달콤함과 너무 잘 어울려요….. 하루 하루가 초록에서 색색의 나무로 변하네요. 남산 한번 가야하는데.. 남산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이쁘거든요!!! 서니님 따스한 하루 되시고 다이어트도 성공하시길~

서니데이 2022-10-27 15:59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오늘은 오후 날씨가 따뜻하고 참 좋던데요. 점심에 잠깐 밖에 나갔는데, 바람도 없고 좋았어요. 이제는 얼음 가득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라떼가 잘 어울리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하루가 다르게 단풍으로 달라지는 나무들이 있고, 10월도 조금 남았네요. 다이어트는 잘 안되고 있어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10월 2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5분, 바깥 기온은 1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에 많이 추웠는데,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조금 올라가긴 했어요. 낮에 창문을 열었는데, 춥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차갑지는 않더라구요.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정도로 내려갈 거라고 해서, 오늘 많이 춥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오후에 따뜻해져서 좋았어요. 


 이번 10월을 생각하면 주말에 추워지거나 비가 오기 시작해서, 화요일 오전에 많이 춥고, 오후부터 조금씩 덜 추워지면서 기온이 올라가거나 평년에 가까운 날이 많았네요. 아직 10월이 다 지나간 건 아니지만, 이제 화요일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서, 하루하루 잘 살아야겠어요. 


 매일 별일없이 잘 지나가는 것이 어느 날의 목표이기도 하지만, 어느 날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잘 될 때는 더 잘 되는 것을 하고 싶다는 그런 것 비슷하고요, 그게 나쁜 것도 아니고 조금 더 좋은 목표를 갖는 건 좋지만, 늘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느 순간에는 좋은 시기를 맞추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요.


 어제는 머리를 감다가 크게 다칠뻔 한 일이 있었어요. 자세가 좋지 않았는지 잠깐 사이에 미끄러졌어요. 그러기 바로 전에 조금 좋지 않은데? 싶었지만 빨리 머리를 감고 일어나려고 하다가 그렇게 되었을거예요. 깜짝 놀랐는데,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무신경하게 사는건 좋지 않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조금만, 하고 미룰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안되는 것도 있는데, 평소엔 잘 모르고 산다는 것도 생각해보게 되고요. 오늘 아침까지는 그래서 기분이 조금 그랬는데, 생각해보니까, 배울 점도 있고, 정말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앞으로는 조금 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느 날에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고, 어느 날에는 하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지고, 매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어제와 오늘은 정말 대동소이합니다. 가끔은 너무 비슷해서 어제와 오늘의 차이를 잊습니다. 가끔은 지난주에 주문하고 이번주에 도착할 것들이란 배송이 오기 전에 설레임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꼭 갖고 싶었던 것들이 전보다 적어지는 것 같기도 한데, 그게 있어도 없어도 큰 차이가 없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날에도 꼭 필요한 것들은 있겠지, 싶었어요. 매일 어제와 비슷하지만, 오늘은 어제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찾아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눈이 좋지 않은지, 잘 보이지 않아요.^^;


 텔레비전에서는 이탈리아 미술관이 나오고 있어요. 잠깐 사이에 보티첼리의 그림도, 미켈란젤로의 조각도 지나가네요. 잠깐 잠깐 보다보니 페이퍼를 집중해서 쓰지 못해서, 빨리 쓰고 가서 봐야겠어요. 요즘엔 드라마도 재미있는데, 하루 시간이 24시간이 아니라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매일 추워지는 건 아니고, 다시 낮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서 다행이예요.

 그래도 오늘 뉴스를 보니까,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보다 1만명 이상 늘었다고 하니, 우세종이 달라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겨울이 오기 전에 독감이 빨리 유행을 하고, 다른 유행성 바이러스도 있고, 그리고 코로나19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서, 그 생각을 하면 잠깐 서점에 가볼까 하다가도 조금 미루게 됩니다. 오늘 하고 싶은 것들 미루면 내일 할 수 있을까, 내일은 내일 주어진 일이 있는데, 싶어도, 그게 그렇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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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2-10-25 2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다시 늘었군요 그거 이제는 잘 안 찾아봤습니다 그저 줄어들겠지 했는데, 다시 늘어나다니... 잠깐만 그러기를 바랍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환기를 잘 안 해서 그런지... 마스크 때문일지... 어떤 곳은 마스크 안 해도 괜찮다는 말도 하고,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걸리면 아프니... 머리 감다 미끄러질 뻔했군요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서니데이 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2-10-26 18:45   좋아요 1 | URL
최근에 감소세였는데, 10월부터 다시 전환되면서 늘어나는 것 같아요. 어제는 갑자기 많이 늘었어요. 이번에 우세종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까, 앞으로는 뉴스 조금 더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 잘 지나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여름 지나서 겨울에는 실내에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마스크를 잘 써도 조심해야 할 것 같고요. 네, 깜짝 놀랐어요. 큰일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늘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10월 2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28분, 바깥 기온은 11.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 많이 춥지 않으셨나요. 어제 바람이 세게 불더니, 오늘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아침에 휴대전화를 확인했더니 8도 정도 되었는데, 이른 시간에는 더 차가웠을거예요. 조금 전에 확인해보니까 최저기온이 7도 정도로 나와요. 지금은 11.7도지만 체감기온이 9.5 정도 되니까 지난주 생각하면 많이 차가울 것 같아요. 지난주엔 토요일에도 낮에 따뜻한 편이었는데, 잠깐 사이에 차가워지고 찬 바람이 부네요. 오늘처럼 추운 날에는 구름 없이 맑은 날보다는 구름있는 흐린 날이 덜 추운데, 어쩐지 환하게 비치는 햇볕이 조금 시리게 느껴져요.


 지난주에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주도 그럴 수는 없지. 아침엔 그런 기분이 되었는데, 오전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걸 보고, 오늘은 일찍 페이퍼를 쓰기로 했어요. 지난 밤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루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어쩌다 밀리게 되면 그런 것들이 마음이 급해지는 것이 되는 것 같아서요. 매번 잘 할 수는 없지만, 적정한 선에서 적당한 정도라도 할 수 있으려면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1. 청구서 한 번 더 확인해보기


 요즘 물가가 오르는 것이 하루 이틀의 문제는 아니지만, 가끔씩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우리집은 여름에 폭염시기에는 도시가스 검침을 격월로 했었는데, 이번에 온 청구서를 확인해보니 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는데, 전화 연결이 정말 오래걸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설명을 들었는데, 지난번에 1단위당 700 전후인데, 이번에는 850 전후로 인상되었다고요. 그러면 거의 20% 가까이 인상된 건데, 요금이 그만큼 많이 나온 이유가 있었어요. 평소에 도시가스는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는데, 올해는 몇 번 인상된 것 같은데, 또 인상되네요. 이번 겨울에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니까, 잘 모르지만 오르는 것들은 많을 거예요. 며칠 전에 편의점에서 물티슈를 샀는데, 가격이 달라졌네요. 지난번에는 2200원인데, 이것도 전보다 오른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2400원이어서 하나 사긴 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까, 최근의 일 같았어요. 


 며칠 전에 지나가다 본 핫도그 가격은 꽤 많이 올랐고요, 다른 간식들도 새로 생기는 가게 앞을 지나다 보면 기억하는 것들보다는 가격대가 올라간 것 같을 때가 있어요.  잘 기억을 못하거나 자주 가지 않아서 모르지만, 다른 것들도 올라가는 건 적지 않을 것 같네요. 뉴스에서 인상된다는 소식을 듣는 것과, 매장에서 실제 구매할 때 체감하는 것, 그리고 청구서로 고지되는 것들을 잘 보지 않으면 그냥 바빠서 지나가다가 모르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평소에 그렇게 잘 보지 않는데, 앞으로는 조금 더 살펴보게 될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그동안 꽤 무관심하게 살았나보다,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다른 것들을 열심히 살았겠지, 하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2.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되는 것들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할 일들은 어떤 거고, 어떤 걸 할거고, 그런 것들이 금방 생각나는 편이었는데, 요즘에는 그게 잘 되지 않아서, 다이어리 더 잘 써야 합니다. 그런데 왜 잘 안되었는지 찾아보니까, 이번에 쓰는 노트가 잘 맞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서, 이번주에는 노트를 바꾸는 것도 생각해봅니다. 


 어떤 것을 해야겠어, 하면 계획을 복잡하게 쓰는 것보다 일단 시작을 빨리 하고, 계속 해보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여러가지 생각하다보면, 꼭 시기를 놓치더라구요. 그 생각이 나서, 쓰던 노트를 조금 더 쓰려다 그냥 새 노트를 쓰는 것을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러다 조금 쓰고 쓰다만 노트가 적지 않아서,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것들을 찾는 게 필요할 거예요.


 3.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는 밖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걷는 게 좋은데. 지난 주에는 발톱이 문제가 생겨서 병원에 갔고 그리고 주말에도 덜 걸어야 해서, 나갈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나가고 싶지 않은 날이 되었네요. 늘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들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언제나 그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시간을 조금 더 짧게 잡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 아니면 반대로 조금 더 멀리 보면서 계획을 해야 하는지, 서로 다른 생각을 한번씩 해보게 됩니다. 겨울에 더 추워지면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될 텐데, 그 생각을 하면 지금은 그래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진 않으니까요. 


 지난주에는 잘 하지 못했어, 하는 마음이 들 때면, 그러면 이번주에는 다른 방식으로 해봐야겠어, 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게 잘 되지는 않아서요. 잘 하지 못했어, 하고 끝나면 좋을 것 같지도 않고, 요즘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있어서, 그렇게 하는 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 이번주에는 10월 남은 시간들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하고, 그리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조금 줄이고, 그렇게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하면 옆에 "참 잘했어요" 같은 스티커라도 붙여줘야겠어요.


 12시 뉴스를 보고 있는데, 조금 있으면 1시가 가까워지겠네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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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10-24 1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이네요.
그래도 낮에는 조금 더운 느낌도 나고요.
물가 올라가는 게 예사롭지 않아요.
전기, 가스, 열에너지등 모든것이 다 올랐어요 ㅠㅠ
그리고 레고랜드의 파산 얘기까지 들리니 불안하기도 해요.

서니데이님!
월요일 입니다.
이번 한 주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2-10-24 16:33   좋아요 1 | URL
네, 오늘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오후가 되어도 다른 날보다는 차가운 것 같아요. 아직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일찍 추워지네요.
저도 몰랐는데, 많이 올랐어요. 여름에 폭염시기 검침을 격월로 하더니, 지난번과 이번 차이가 두 달 사이에 20% 이상 인상된 것 같더라구요. 전기도 올라간다고 하는데,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전기는 누진제라서 그것도 걱정이네요.
당분간 좋은 뉴스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루 하루 안에서는 좋은 시간과 좋은 일들 있었으면 좋겠어요.
페넬로페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한 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호우 2022-10-24 14: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일찍 출근하는데 추웠어요. 남부 지방도 10도 아래로 내려갔으니 중부 이북은 많이 추웠겠어요. 서니데이님,발이 계속 불편하신가봐요. 얼른 나으시길 바랄게요()

서니데이 2022-10-24 16:36   좋아요 1 | URL
호우님, 오늘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출근길 많이 추우셨을거예요.
여기도 7도 정도까지 내려갔다고 하는데, 체감기온은 더 낮은 편이예요.
낮이 되어도 그렇게 기온이 높지 않고요.
9월에 엄지발톱에 물건이 떨어져서 조금 다쳤는데 지난주부터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병원 다니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날씨가 며칠간 추울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한 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4 2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침 저녁은 이곳도 꽤 추워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추워졌다곤 해도 윗동네만큼이야 하겠느냐만요^^
엊저녁은 보일러를 조금 틀어서 방을 데워놓고 보일러를 끄고 잤었네요. 춥게 자니까 감기 걸릴까봐 걱정되더라구요.
근데 공공요금이 이렇게 많이 오르면 앞으로 어찌 사나?? 싶네요.
장 보러 나가봐도 죄다 오르고, 음식값도 비싸고, 커피값도 비싸고, 책 값도 비싸고...제가 소비하는 통로를 다 밝힌 셈입니다만~ㅋㅋㅋ
암튼 은행 금리도 오르고....엄마들끼리 하는 유행어가 떠오릅니다.
모든 것은 다 오르는데 남편 월급이랑 애들 성적은 절대 안 오른다라는 말이요!!!ㅜㅜ

서니데이 2022-10-24 21:09   좋아요 1 | URL
네, 오늘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추웠는데, 내일은 조금 더 내려간다고 하네요. 오늘이 7도 정도라면 내일은 아침 5도 정도 라고 조금 전 뉴스에서 들었어요. 갑자기 날씨가 눈도 내리고 겨울이 된 것 같습니다.
요즘 물가가 올라가는 것을 모르지는 않는데, 예상보다 인상폭이 큽니다. 줄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필요한 것만 지출해도 비용이 많이 늘어날 것 같아요. 소비를 줄이는 것도 실은 한계가 있어서 개개인의 현재에서 거의 줄이지 못할거예요.
은행 금리가 오르면서 요즘 계속 뉴스 나오네요.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님,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2-10-24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녁은 쌀쌀해서 스카프 없이는 목이 허전할 것 같았어요. 점점 겨울을 향해서 가는 것 같습니다. 곧 예쁜 단풍도 볼 수 있을 듯해요. 서니데이 님도 저도 사진을 찍어 두어야겠지요.ㅋ
짧기에 더욱 좋은 계절로 느껴지는 이 시간들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2-10-25 21:18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오늘 아침에 기온이 더 내려갔는데, 많이 춥지 않으셨나요.
아직 여기는 단풍도 오기 전인데, 너무 추워서 갑자기 가을이 빨리 갈 것 같아요.
오후부터 날씨가 조금씩 덜 춥기 시작해서 좋아요. 이번주 낮에는 기온이 올라갈 것 같아서요. 많이 춥기 전에 사진도 많이 찍어두어야 할 텐데, 요즘 밖에 나가지 못해서, 아쉽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2-10-25 2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바람도 불고 추웠네요 그나마 그런 날씨가 하루만 갔습니다 여전히 아침 밤에는 춥지만, 낮엔 괜찮았어요 물가 많이 오르는군요 오르고 내리는 건 별로 없겠습니다 온도가 내려가는군요 공책은 자기가 쓰기에 좋아야 자주 쓰겠습니다 다음엔 서니데이 님 마음에 들고 쓰기 좋은 거 잘 고르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10-26 18:47   좋아요 1 | URL
10월에는 주말 날씨가 차가워지거나 비가 오는 연휴가 두 번 있었고요, 월요일과 화요일이 추운 편이었어요. 화요일 아침까지 많이 춥고 다시 오후부터 덜 추운 날씨가 반복된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물가가 생각보다 많이 오르는 것 같아요. 소비를 줄이는 게 아니라,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적어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글씨를 예쁘게 쓰면 노트 같은 것도 그렇게 고를 필요가 없는데, 손글씨가 예쁘지 않아서 그래요.^^; 잘 맞는 것 찾기가 쉽지 않네요.^^
 

10월 2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19분, 바깥 기온은 16.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날씨가 나쁘지 않았는데, 이제는 5시가 되니까 바깥에 흐린 날처럼 밝은 느낌이 적어지네요. 오늘은 맑은 날이었지만, 체감기온이 15.4도로 1도 가까이 낮은 것으로 보아, 바람이 불거나 아니면 공기가 조금 더 차가운 느낌일 수도 있겠어요. 며칠 전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있었는데, 오늘은 공기는 좋은 편입니다. 마스크를 쓰더라도 공기가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의 느낌이라는 것은 다른데, 공기 좋은 날을 살다가 미세먼지 많은 날이 있으면 어쩐지 불편한 느낌이 있어요.


 전에는 일년 중 미세먼지 적은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공기가 좋은 편이라서, 어쩌다 휴대전화에 빨간색으로 미세먼지 나쁨 표시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 날은 창문을 열지 않고 최대한 외출도 줄입니다. 나쁨인 날이 며칠씩 이어지거나 자주 오는 것이 아니라서, 그렇게 할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이제 건조해지고 겨울시기로 가까워지니까 앞으로는 미세먼지 나쁨인 날이 얼마나 더 자주 올지 모르겠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계절이지만, 늘 같은 날에 시작되는 일정은 아니라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되네요. 오랳만 해도 일찍 추워지고 있으니까요. 매년 돌아오는 사계절, 봄에는 황사가 오고, 여름에는 조금 나은 편이고, 겨울에는 따뜻한 날에는 공기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지만, 작년의 일이 올해 반복되지 않는 것도 있으니, 기억해두고 그럴 때는 이렇게,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전에 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조금 흐리게 보여서, 창문을 열지 않고 청소기를 밀었더니, 우리집 공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겠네, 싶어서, 빨리 페이퍼 쓰고 창문 열어야겠어요. 창문을 열고 페이퍼를 쓰면 너무 추울 것 같아서요.^^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한주 그리고 하루 정도가 10월의 남은 날들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빨리 오냐, 하는 소리를 한달 내내 하는 것 같은데, 그건 지난달에도 그 전 달에도 했었어요. 점점 더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그런데 바쁘게 지나갔던 날들 속에서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면 계획을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겠지, 하고 다이어리를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하는데, 정리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다시 정리법을 또 바꾸어야 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 저녁이 되면, 주말 시간을 조금 더 잘 보낼 수 있었는데 말이야... 같은 생각이 한번씩 지나갑니다. 그건 주로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이 되어서 한번씩 찾아올 때가 있는데, 금요일에는 희망이 가득한 기대심리가, 그리고 일요일 저녁이 되면 아직 주말인데도 이미 월요일이 되어버린 시작전 월요일의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녁에 맛있는 밥을 먹고, 텔레비전을 보고, 주말의 드라마를 보고 나서 인터넷 검색을 하고, 그러다보면 시간은 잘 가겠네, 하다가 그렇게 쓰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매일의 시간을 잘 쓰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다.

 자주 생각해보고, 꼭 하고 싶은 것들을 하자.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남겠지만, 하고 싶은 것을 했으니 좋은 것도 있겠지.

 

 갑자기 며칠 전에 먹었던 매운 떡볶이가 생각납니다. 

 매일 먹으면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때는 참 좋았습니다.

 그런 것들이 어쩌면 매일의 일들 같은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어느 날에는 그게 꼭 필요한 것 같은데, 매번 달라지는 것들요.

 어제 좋았지만, 매일 그것만 있으면 될 것 같은,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은.

 어제는 좋았는데, 오늘은 다른 것이 필요할 수도 있는.


 그래도 주말은 늘 좋을 것 같아요.

 10월엔 주말이 한 번 더 있는 것을 달력을 보면서 세어보고, 그리고 남은 날이 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여긴 밖에 바람이 아주 세게 불어요.

 날씨가 꽤 차가울 것 같습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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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2-10-23 18: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느덧 시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네요~ 매일매일 결심처럼 시간을 잘 쓰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ㅎㅎ 저두 잘 지켜지지 않네요.
서니데이님께서도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2-10-23 18:11   좋아요 2 | URL
파이퍼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지나고 한주 그리고 하루 더 있으면 10월이 지나가네요.
그 생각을 하면 아쉬운데, 조금 더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매일 시간을 잘 쓰고 좋은 것들을 남기고 싶지만, 그건 참 어려운 일인지 요즘 잘 안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2-10-23 18: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젠 정말 공기질이....가을 기분 다운다운시켰는데 오늘은 상대적으로 맑네요 추워지면 걱정 커지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공기질 불평하기가 죄송스럽지만요...서니데이님께서도 편안한 일요일 밤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2-10-23 18:50   좋아요 2 | URL
어제보다 추워지고 바람 불면서 공기는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예요. 날씨 추워지니까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호우 2022-10-23 1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날씨는 맑은데 바람이 많이 부네요. 오후에 두시간 넘게 걸었는데 처음에는 약간 더운 느낌이더니 시간이 갈수록 그늘이 지고 바람이 차갑다고 느껴졌어요. 내일은 더 춥다네요. 서니데이님. 따뜻한 밤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2-10-23 19:08   좋아요 1 | URL
호우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점점 차가워지는 것을 보면, 진짜 내일 추울 것 같아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2-10-24 0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 불어서 기온이 뚝 떨어지는 한 주 시작이네요
서니데이님 무조껀
따숩게 ^^

서니데이 2022-10-24 12:26   좋아요 1 | URL
네, 오늘 아침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춥네요.
scott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