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59분, 바깥 기온은 영하 5.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늦은 시간이라서 그렇지만, 어제보다는 2.3도 기온이 올라갔어요. 맑은 날이었고, 햇볕 좋은 날이었는데, 오후엔 기온이 조금 올라가서 덜 추운 날이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체감기온은 영하 8.1도니까, 따뜻한 날이라고 하긴 어렵겠습니다.^^;
오늘은 공기가 좋은데, 내일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내일 기온이 조금 더 높고, 그리고 공기가 좋지 않아요. 우리 나라 지도 서쪽이 미세먼지가 높은 것처럼 노랗게 표시된 것을 보았거든요. 한주일 예상되는 날씨를 보니까, 지난 12월의 한파처럼 춥지는 않을 것 같아서 좋긴 한데, 춥다가 따뜻하면 공기가 좋지 않은 편이라서, 그건 아쉽습니다. 내일은 오전에는 영하로 내려가지만, 그래도 오늘보다 덜 추울 것 같고, 그리고 낮기온은 따뜻한 시간에는 영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을거예요. 덜 추운 건 좋지만, 외출하실 때 마스크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9시가 되었을 때부터부터 페이퍼를 쓰려고 준비를 했는데, 쓰기 시작한 시간은 거의 11시가 다 되었을 때라니. 2시간 사이에 뭘 했더라? 찾아보니까, 북플로 이웃서재 구경하고, 지난오늘에 썼던 페이퍼 조금 읽고, 댓글 구경하고, 그리고 사진 찾아보고, 책 조금 보고 그러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앗, 안된다. 이러면. 그러는 마음으로 오늘 더 늦지 않게 일단 페이퍼부터 씁니다.
매일 뉴스를 보긴 하는데, 요즘엔 새해가 되어서인지, 여러가지 소식이 많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보거나, 저녁을 먹고 나서 보거나, 대충 시간은 그렇게 되니까, 보면서도 놓치는 것들이 있긴 합니다. 어제 나온 내용이 오늘 또 나오는 것도 있지만, 새해가 되어 달라지는 것들이 있을 수 있어서 뉴스를 조금 더 관심있게 보면 좋을 시기예요.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여러가지 소식이 있었는데, 앞부분은 조금 못 봤어요. 그러다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다음 이동중 도주했다는 뉴스 보고 깜짝 놀랐는데, cctv 화면으로 추정되는 화면이 잠깐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찾았다는 내용은 없었어요. 그리고 최근 감기약의 대량구매 관한 내용도 있었고, 오미크론 신유형 바이러스 관련된 증상 등의 내용도 있었습니다. 지난 10월에 발생한 이태원사고에 대한 조사 관련 소식도 있었고, 그리고 그외에 여러가지 있었는데, 저녁을 먹으면서 보았더니 기억나는 것이 적네요. 대신 날씨는 열심히 보았기 때문에, 내일 조금 덜 춥고,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해에 샀지만 책장으로 들어가서 잊고 있었던 '넛지 파이널 에디션'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2008년에 베스트셀러였던 '넛지' 의 다음편이 아니고, 개정판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저자들이 수정한 내용에는 코로나19 시기의 예시도 들어있어요. 페이지가 많은 책이지만, 재미있습니다.
조금 전에 페이퍼를 쓰려고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잠깐 생각이 나서 메모한 것을 보니,
"저녁, 과자"
하고 메모를 해둔 것이 있었어요. 오전에 써 둔 것입니다만, 잊고 있었네요.
주문하려고 보니, 크래커가 4종류인데, 4세트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크래커 4개를 말하는 건지, 아니면 4개가 1세트로 16개 구성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한 사람은 또 있었어요. 문의란에 같은 질문을 한 사람이 있었으니까요.
그냥 과자 4개를 사는 거라면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데? 하면서 사진을 구경해보니, 4씩 포장된 넷 그러니까 16개를 찍은 사진이 많았어요. 가끔은 그보다 조금 더 많은 4개씩 8개가 있는 것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16개 사진이 있는 걸 보면, 4개 보다는 4*4의 16개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주문을 하고, 생각하니, 오전에 읽었던 "넛지 파이널 에디션"이 생각났습니다.
상품 페이지에 자세한 설명이 있는 것도 좋긴 한데, 사진 바로 아래 잘 보이는 상품명에 사진과 함께 4개 4세트 (총 16개)라는 표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약간의 차이지만 더 이해하기 좋을 것 같았거든요.
생각해보니, 이전보다 최근 몇 년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는 더 많은 상품, 더 좋은 구성, 더 좋은 사진이 많아졌어요. 구매하기 전에 참고할 수 있는 설명도 더 좋아졌을거예요. 배송도 아주 빠른 편이고요. 편리하게 쓰면서 별생각없이 써왔지만, 가끔씩 생각하게 됩니다.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시스템이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근데 자주 생각하지는 못해요.^^;
오늘은 아침에는 추웠는데, 오후가 되면서 조금 덜 추운 하루였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시고, 편안한 수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작년 11월 19일에 찍은 사진. 그 날은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파란 색이었고요, 그리고 따뜻한 편이었습니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며칠 지난 날이었으니까, 아마 토요일이었을거예요. 겨울이 되어도 잎이 지지 않는 나무지만, 그래도 겨울엔 조금 바래는 것처럼 색이 연해져있는데, 나중이 이 나무 앞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잘 있는지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