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9분, 바깥 기온은 4.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삼일절인데, 휴일 잘 보내셨나요. 수요일이 휴일이라서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기대했지만, 휴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지나가네요. 아침에 삼일절 관련 뉴스를 잠깐 봤지만, 기념식은 보지 못했어요. 조금 전 저녁 뉴스에서 관련 내용이 있었을 것 같은데, 앞부분 조금 놓쳐서 그것도 9시 되어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녁 뉴스는 7시나 8시 뉴스를 보는데, 오늘은 둘 다 지나갔네요.^^;


 시간은 그렇게 빨리 가고 있는데, 아직 마음은 그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요. 계속 늦습니다. 달력은 두 장을 넘기고 이제 3월인데, 아직도 적응이 잘 되지 않고 있어요. 2023년이 되었다는 것에요. 그러니까 2월에도 습관적으로 쓰긴 하는데, 잘 적응하지 못한 것 같아서, 문제다, 싶었는데, 그 사이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2월 마지막날까지 해야 할 것들 찾느라 바빴는데, 그래도 잊어버린 것이 많아서, 오늘 아침이 되니 생각나는 것들이 꽤 있었어요. 잘 챙겨도 그런데,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3월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요.


 3월이 되었고, 일요일부터 3일간 따뜻한 편이어서 오늘도 그렇겠지, 막연히 생각했지만,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공기가 차가웠어요. 우리집에서는 의견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바깥 기온이 따뜻해서 실내가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아서 추운 거다, 오늘 날씨가 조금 춥다, 로요. 어제 저녁은 조금 더 기온이 높은 편이라서 아침엔 따뜻한 쪽이 조금 더 설득력 있었는데, 조금 더 생각하니 살짝 추웠던 것 같기도 해요. 오전엔 햇볕이 잘 들지 않아서, 실내가 무척 어두운 느낌이었습니다만, 그런 날에도 따뜻한 날은 있으니, 실은 잘 모르겠어요.


 현재 기온은 4.4도이고, 체감기온은 1.4도 입니다. 어제보다 1.6도 낮은 기온이예요. 오전엔 흐린 것 같았는데, 네이버날씨에서는 현재 맑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서쪽에서 바람이 불고 있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어쩌면 밖에 나가면 바람이 불어서, 실제 기온보다 조금 더 차갑게 느낄 수도 있겠어요. 오늘 낮 기온이 8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오고, 아침의 최저기온은 4도로 나오지만, 실제로 밖에 나가면 예상되는 기온은 체감기온에 가까우니까, 현재 기온과 체감기온 두 가지를 모두 확인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저녁 기온이 낮은데, 내일 아침 예상 기온도 오늘보다 조금 더 낮게 나오고 있어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그리고 낮 최고기온은 5도 정도입니다. 내일은 조금 차갑지만, 대신 금요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갈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정도면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모자와 장갑을 챙기면 밖에 나가서 잠깐 걷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추운 날에 버스나 전철 기다려면서 한 자리에 오래 서 있는 건 바람 불어서 추울 것 같습니다. 주간 예상 날씨를 보니 다음주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서, 이제 3월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월에도 낮기온 영하만 아니면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지난주 초반 추운 날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매일 매일 하루씩 세는데도 날짜는 참 빨리가는데, 어느 날부터는 주간 단위로 기억을 하게 되니까, 365일도 빠른데, 52~53주 정도의 단위가 되니 더 빠르게 가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기간은 보름이나 몇주간의 시간이 한 단위로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일년도 참 금방 가겠네요. 


 시간이 그만큼 주어진다면 어떤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있고, 실제로 해보면 200일이나 300일 정도의 시간은 금방 간다는 것을 하루씩 적어보면서 알게 되는 시기도 있었어요. 지나고 나서는 많은 것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바꿀 수 없고, 그리고 또 지나간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도 경험하면서 지나가는 과정 안에서 알게 됩니다. 


 아직 오지 않은 것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게 되면 현재시점에만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일부 놓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한 순간만을 위해 사는 것에도 한계는 있어요. 결국 어느 하나만이 진리도 아니고, 잘 된 것에도 아쉬움은 있으며 잘 안 된 것 안에서도 다시 생각해볼 점은 있습니다. 어떤 건 실패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정이 있고, 경험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 알아도 느낄 수 없는 감각이 있으니, 모든 건 시간이 유효하기 때문에 한계가 생기고, 그리고 조금 더 의미를 확장하면 또 다른 어떤 조건의 한계를 통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최선의 경계를 마주할 수도 있겠습니다.


 3월이 되면, 조금 더 따뜻해지고, 봄에 피는 꽃들이 돌아올 시기가 되겠네요. 남쪽은 조금 일찍, 그리고 기온이 낮고 바람 많이 부는 지역은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만, 곧 그런 시간이 올 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어떤 시점을 기다려서 사는 것도 좋긴 한데, 매일 매일 하루를 잘 채우면서 그 시점까지 이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3월엔 그렇게 시간계획을 하기로 했어요.


 오늘 삼일절이라서 공휴일이었는데, 3월엔 다음 휴일이 없고요 그리고 4월에도 휴일이 없으니, 이제 다음 공휴일은 5월이 되어야 만날 수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멀게 느껴지는데, 달력을 보니 토요일은 3일만 더 있으면 찾아옵니다. 멀리 오는 것들을 생각하다 가까이 있는 것들을 잘 보지 못한 것만 같기도 했습니다. 


 휴일 잘 보내셨나요.

 따뜻함 가득한 3월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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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1 2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영화를 보고 왔어요. 가족영화라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실제 삶은 그렇지 않죠. 문제가 생겨도 해결 방법이 없고 결국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도 보는 영화이다보니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낮온도는 다른 날보다 많이 올라갔지만 내일은 다시 살짝 추워집니다. 어머님께서 회복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일러를 조금 더 돌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밤 되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은 더 따뜻한 차림으로 외출하시길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3-01 22:20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 다녀오셨군요. 코로나19 전인 2019년에 가고 그 다음엔 영화관을 간 적이 없어서 요즘엔 어떤 지 모르겠어요. 영화관람료가 많이 올랐다는 소리만 기억납니다. 가족영화는 해피엔딩이라서 좋은 점도 있어요. 영화를 보고나서 잠깐이지만 마음이 조금 밝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요.

오늘 저녁 기온이 어제보다 조금 내려가고, 내일 아침은 조금 더 추울 것 같아요. 저희집은 이번 겨울엔 다른해보다 조금 더 온도를 올려두었는데, 그래도 오늘 아침은 조금 차가웠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2월 2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12분, 바깥 기온은 5.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도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더 따뜻한 것 같은데요. 지금 기온이 5.9도 입니다. 밤인데도 기온이 상당히 높네요. 어제보다 4.2도 높다고 하니, 어제는 이 정도로 따뜻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이렇게 따뜻해지면 생각나는 미세먼지? 지금은 미세먼지도 나쁘진 않아요. 미세먼지는 26 좋음, 초미세먼지는17 보통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수치가 좋은데요. 


 체감기온이 낮으면 겨울엔 조금 더 추운 편인데, 체감기온도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5.2도로 나오고 있어요. 밤이라서 햇볕이 없는 시간이니까 같은 온도라고 해도 낮보다는 조금 더 차갑겠지만, 이 정도면 밖에 나가도 그렇게 춥지 않을 것 같아요. 바람이 남서풍이라서 바람이 불어도 그렇게 차갑지 않을 것 같고요. 며칠 따뜻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이 제일 따뜻한 것 같은데, 지난주에 본 이번주의 주간 날씨가 따뜻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따뜻합니다. 


 오늘 낮에는 아침에도 영상 1도, 그리고 낮에는 영상 9도까지 올라갔다고 해요. 그 정도면 아주 따뜻한데, 오늘 저녁이 따뜻하니까 내일 아침도 조금 덜 추울 것 같은데요. 저녁이 추우면 다음 날 아침이 조금 더 춥거든요. 지금 예상이긴 하지만, 내일 아침 기온이 4도 정도 되는데, 만약 맞다면 조금 덜 추울 거예요. 앞으로 이제 정말 따뜻할 날만 남았을까요. 계속 기온이 낮은 날이 별로 없어요. 아침 기온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적고요. 이제 3월이구나, 하는 생각과, 추운 날과 따뜻한 날에 대한 기준이 조금 올라가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어쩐지 1월 후반의 한파를 지나간 다음부터는 따뜻한 날에 대한 기준이 많이 내려간 것 같거든요. 


 오늘이 2월 마지막날이구나. 처음 듣고, 처음 안 것처럼 그렇게 느껴지는데, 그 마지막 날이 조금 남았네요. 앞으로 두 시간도 남지 않았어요. 태평하게 살다가, 꼭 마지막 날이 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는데, 오늘까지 써야 할 상품권 쿠폰 기타 여러가지 입니다. 꼭 쓰지 않아도 되는 건 상품권이 아쉽지만 그냥 지나가려고요. 매번 그렇게 사다보니 조금 더 소비하는 것 같거든요.


 지난 일요일에는 근처 마트를 갔었는데, 지난번에 갔을 때보다 가격이 조금 더 오른 것 같았어요. 100원이 200원이 되면, 단위가 크지 않아서 잘 모를 수 있지만, 실제로는 2배로 인상된 것이고, 1000원에서 100원이나 300원 정도 오르면, 그 자체는 적은 금액 같아서 조금 올랐지만 카트에 넣게 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10% 또는 30%가 전보다 올라간 거예요. 그러다보니, 같은 상품을 담아도 이전보다 결제액이 늘어납니다. 


 또 얼마전엔 편의점에서 반값택배를 접수했는데, 그것도 3월부터는 가격이 소폭인상된다고 나오고 있었어요. 금액으로 표시하면 몇백원의 차이지만, 이전 가격과 비교하면 10% 이상 인상되는 것이라서, 다회 이용이면 실제 금액은 많이 차이가 있을거예요. 


 평소에 매번 하지는 않는데, 이번달에는 가계부를 쓰기로 했으니까, 지출내역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자주 가는 커피전문점에서는 키오스크에 스탬프 기준 변경 안내가 있었어요. 전에는 N개를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 쿠폰이 생겼는데, N+3개로 조금 더 스탬프가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원자재가 오르고 물가가 올라가는 것만큼 주변의 여러가지도 많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잘 모르고 사는 게 덜 피곤할 지 모르지만, 그래도 알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갖기로 했습니다.^^


 2월은 28일로 끝나는 달이라서 그런지, 한 달이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한달 내내 들었어요. 어쩐지 연휴가 끝나고 나서 시간이 조금 더 있었지만, 연휴 끝에 이어지는 느낌이기도 했고요. 그냥 한 주간, 며칠이 잠깐 눈을 감았다 뜨면 날아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실내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3월엔 조금 더 계획표 잘 쓰고 좋은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그만큼 1월과 2월엔 아쉬움이 많이 남았나봐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건조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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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2-28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곧 삼월의 타임라인으로 넘어가네요.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2-28 23:2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곡님도 좋은밤되세요.^^

희선 2023-03-01 0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걸었더니 많이 따듯하더군요 삼월초에도 좀 추울 때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도 않네요 이러다가 꽃샘추위 찾아올지도 모르죠 추위가 아주 다 갔다고 하기 어려울 거예요 봄은 변덕스러우니... 예전 봄과 지금 봄 조금 달라졌다 해도... 삼월엔 이런저런 꽃이 피어나겠네요 좀 밝아지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삼월에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3-01 20:39   좋아요 0 | URL
희선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어제는 조금 따뜻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매일 따뜻한 건 아니고, 며칠은 조금 더 따뜻하고,
그리고 며칠은 조금 덜 따뜻한 그런 시기인 것 같아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도 하는데, 날씨가 자주 변하니까 감기 조심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3월엔 좋은 일들 가득한 한 달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3-03-01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낮에는 햇볕을 쬐고
있었더니만 좀 덥다는 생각
이 다 들더라구요.

오늘은 다시 추워졌구요.

어제는 별다방 쿠폰을 부랴
부랴 사용했답니다. 은행에
서 매달 한 개씩 아메리카노
쿠폰을 주는데 어제가 마지
막날이어서 부리나케 출동
했답니다.

라떼도 이젠 오천원이라니...
바짝 오른 물가가 실감이
나네요.

서니데이 2023-03-01 20:37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네,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며칠 따뜻한 날이더니, 계속 따뜻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제가 마지막날이었는데, 쿠폰 잘 쓰셨네요.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렇긴 하지만, 별다방 커피는 아메리카노도 상당히 가격이 올랐어요. 요즘 우유 가격이 올라서인지, 제가 자주 가는 커피전문점도 라떼나 음료 가격이 예상보다 고가더라구요.
3월도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드립백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 #5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4월
평점 :
품절


알라딘 이달의 커피라서 구매합니다. 좋은 맛과 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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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3-02 13: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커피 한 잔 반을 마셨어요. 한 잔으로 정했는데 지켜지지 않는 날이 많아요.
커피만큼 맛있는 차가 새로 생겼으면 좋겠어요.
오늘 서니데이 님 서재의 방문자 수를 보니 50만 명이 넘으셨네요. 대단합니다!!!
저도 한 명, 보태고 갑니다.

서니데이 2023-03-02 20:47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페크님도 커피 좋아하시지요. 매일 하루에 커피 한 잔 정도는 좋은 점도 많다고 해요.
커피는 향이 좋아서 마시기 시작하면 그만두기 어려운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서재가 오래 열려있어서 누적방문자 수가 많아졌어요.
네, 앞으로도 자주 와 주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2월 27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36분, 바깥 기온은 1.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잠깐 사이에 시간이 이렇게 되네요. 어제도 저녁시간을 놓치면서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오늘도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매일 같은 시간에 하는 일들은 그 시간을 놓치면, 다음 시간에서는 그만큼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또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만큼 유연하게 시간을 쓰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토요일에는 많이 추웠지만, 어제부터 날씨가 달라진 것 같은데요. 어제 오전에 잠깐 근처의 마트에 간 적이 있었어요. 오전 시간이라서 추울 것 같아서 두껍게 입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았고, 공기도 좋았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오는데, 하늘이 파란색이고, 햇살이 따뜻한 느낌이라서, 좋으면서도 조금 낯설었어요. 전날 무척 추웠으니까요.^^


 그리고 오늘은 오후엔 날씨가 좋은 편이면서 조금 흐린 시간도 있었어요. 지금은 맑음으로 나오지만, 오후 4시에서 5시쯤 되었을 시간엔 조금 흐리고 일찍 저녁이 오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낮기온이 8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는데, 휴대전화 잠깐 잠깐 확인할 때는 6도나 7도 가까운 정도였던 것 같아서, 8도 가까이 되는 건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낮에 그 정도까지 따뜻한 순간이 있었겠지, 합니다. 오늘 날씨가 따뜻한 날이라서 그런지, 밤이 된 지금 현재 기온이 영상이예요. 체감기온은 영하 1.1도로 내려가지만, 그래도 토요일보다는 많이 따뜻한 편일거예요. 

 

 춥다가 따뜻하면 생각나는 미세먼지. 현재는 미세먼지는 좋음 27, 초미세먼지는 18 보통입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는지 갑자기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날이 있어요. 그래서 기온이 달라지면 미세먼지 한번 확인하게 되는데, 공기가 좋은 날이 다시 돌아와서 좋네요. 2월엔 미세먼지 많은 날이 조금 있었지만, 그렇게 오래 가진 않았어요. 하지만 황사는 봄에 찾아오는 거라서, 겨울이 지나가는 것 같아도 미세먼지는 조금 더 신경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제 페이퍼를 쓰지 않았더니, 오늘은 월요일이 맞는데, 한편으로는 일요일의 느낌이 있어요. 아, 그렇구나, 하면서 어쩐지 게으르게 살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 다이어리를 한 번 다시 읽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오늘만 해도 저녁을 먹고 나서 시간이 꽤 있었는데,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조금 더 빨리 지나가고, 동영상으로 나오는 것들 보면서 검색을 같이 했더니, 이번엔 시간이 더 의미없이 지나가네요. 전에는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갔는데, 요즘엔 동영상이 많아지면서 그건 시간이 더 많이 갑니다. 인터넷 블로그에 작성된 글이나 뉴스는 넘겨가면서 볼 수 있지만, 동영상은 보다보면 계속 시간을 맞춰서 몇십분 이상을 보게 되니까요.


 하루시간을 확보하려면 크고 작은 것들을 다시 점검해보고 꼭 필요한 것부터 순서를 정해서, 줄여야 할 것들을 찾아야 하겠지만, 정리를 할 때는 가끔은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든 하나씩 산 것들은 모두 그 때의 생각이 있어서 산 거니까, 버리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공간의 한계가 발생하므로, 조금씩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전에 좋아했던 것들은 지금도 좋을 수 있지만, 모두 안고 있으면 빈공간이 하나도 없어져요. 그러니, 이전의 것을 조금 줄이고, 새로운 것들을 다시 넣을 공간의 확보가 필요한 거겠지요.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지금 많이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떤 것들을 정리해야 할 때, 다음엔 조금 덜 사야겠어, 하는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건 버리고 어떤 건 버리지 않아야 하는 그 기준을 나눌 때, 모두 버릴 수 없는 것에 넣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어떤 것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줄어들지 않습니다. 곱게 접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 뿐이예요. 줄이지 않으면 한계는 명확합니다. 


 실제의 물건과 공간을 정리할 때는 실물을 들고서 보고 결정하고, 그리고 재배치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힘들기도 하고, 시간 조금 지나면 하기 싫어져요. 그래서 나중엔 조금 더 많이 버리게 됩니다. 이것도 이것도 이것도... 그리고 며칠 지나서, 꼭 필요한 것들을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 큰 충격을 받기도 해요. 몇년전에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정리한 자료를 버리는 일이 있었는데, 이미 수거를 해가서 찾을 수 없었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배운 건데, 아무리 중요한 것도 버릴 것들 옆에 둔다면 나중에 분류에 착오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그 다음에 한 번은 그러한 점을 알아서 실수를 줄인 일이 있었어요. 


 실물과 달리 시간은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자산이기도 하고, 매일 주어지는 것들을 저장하거나 보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리나 계획을 할 때에는 실제 공간의 물건정리와는 다른 점이 있어요. 그래도 오늘 열심히 하는 많은 것들은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사는 것에 더해서, 전체 시간에서는 에너지를 저장, 보관 하는 것에 준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 해두지 않으면 다음에는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어서, 시간계획은 순서가 조금 더 중요할 수도 있을거예요.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잘 아는데, 해보면 잘 안되는 것들이 많은 이유는, 어쩌면 그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고, 매일 그만큼 용돈처럼 주어지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용돈은 너무 작아서 하루에 쓸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고, 꼭 필요한 필수 소비처럼 지출로 나가는 것이 많기 때문에 남은 것이 처음부터 많지 않더라구요. 그러니 처음엔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 하고 마이너스가 계속 되는 거겠지요. 예상시간보다 조금씩 밀린다는 건 예산의 마이너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남는 날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월말이 다가오니, 밀린 가계부를 조금 쓰고 싶고, 그리고 시간 계획도 한 번 더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요즘엔 두 가지 이상을 한번에 잘 하지 못해서, 한 번에 하나씩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전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밥을 먹어도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엔 두 가지를 하면 둘 중 하나만 하고 있거나, 아니면 두 가지 사이를 서로 오가느라 두 가지 각각 할 때보다 속도가 더 늦어집니다. 


 매일 잘 하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게 의미없는 말이 되지 않으려면, 어제의 일들과 오늘의 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조금 더 보완해보는 것 또는 새로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처음 해보는 것들은 시작하기가 잘 안되는데, 실수든 실패든 하면서 배우는 거니까, 시작할 거라면 조금 일찍 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니, 조금 더 완벽한 순간을 위해서 미루지 말고, 일찍 조금 시도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내일이면 2월도 마지막날입니다. 1월에 이어 2월도 지나가는 구나, 하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에 시선이 갑니다. 하지만 올해를 생각하면, 1월과 2월이라는 시간은 계속해서 실행중인 앞부분이라고 해도 될 거예요. 계속 해보고, 또 해보고. 그렇게 2월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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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2-27 23: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2월의 끝자락에 와 있는 월요일이네요.
날씨가 추워도 겨울처럼 매섭지는 않은 듯 해요. 낮이 많이 길어져 오늘 본 노을이 정말 예뻤어요.
서니데이님!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3월 맞이하시면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2023-02-27 23:41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토요일엔 조금 추웠지만, 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잘 모르는 사이에 저녁 시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해가 쓰는 시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고요. 그러는 사이에 2월이 많이 지나갔네요.
감사합니다. 2월의 남은 날들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희선 2023-02-28 0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이월 마지막 날이네요 이월 마지막 날이 올 때까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거 별로 고치지 못했습니다 이월 마지막 날이라도 조금 일찍 일어나면 좋을 텐데... 정리는 자주 해야 하는데, 잘 안 하는군요 늘어나는 건 책이지만, 책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는 하네요 오래된 것에서 버릴 건 버려도 괜찮을 텐데, 게을러서 못하는군요 삼월엔 하루에 하나 버리기라도 해야 할지... 생각만 하고 못할지도... 이월에도 생각했던 거예요

서니데이 님 이월 마지막 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2-28 22:05   좋아요 1 | URL
희선님, 2월은 짧은 달이라고 하더니, 더 빨리 지나가네요. 오늘이 마지막날이지만, 내일 삼일절이 휴일이라서 내일까지가 2월 같아요.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사람이 좋다고 하긴 하는데, 저는 요즘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자기 일정에 맞고, 생활리듬에 맞는 생활을 하면 되고요, 대신 그 시간을 조금 더 잘 쓰면 될 것 같아요. 야간에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은 낮에 잘 자야하니까 빛이 차단되는 공간에서 자는 것처럼 각자 생활에 맞는 방식으로 조금씩 조정하면 더 좋을 거예요.
저희집도 책이 많이 있어서 너무 늘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요즘 책을 많이 사서 조금 걱정이예요. 가끔 보면 꼭 필요해서 사는 것보다 그냥 소비목적으로 사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해서요.
3월에도 좋은 일들 가득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모나리자 2023-02-28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짧은 2월이 어느새 3월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왠지 새로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희망을 주는 달이기도 해요. 새학기가 시작되고 봄이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니까요.
한때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이 어떤 대단한 능력인 것처럼 회자되곤 했었는데 그것은 뇌를 혹사시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한번에 한 가지식 해결하는 것이 뇌에도 좋고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라 하더군요.
3월에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하나씩 이루어가는 희망찬 새 달이 되길 바랄게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2-28 22:41   좋아요 1 | URL
모나리자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이제 3월이 되어서인지,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3월은 개학하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늘 신학기의 느낌이 있습니다. 이제는 학생이 아니라고 해도요.^^;
네, 전에는 멀티태스킹이 유행일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그게 그렇게 좋지 않다고도 합니다. 한번에 집중하기 어렵고요, 실제로 우리가 생각했던 것은 동시진행보다는 빠른 속도로 여러가지를 교차하면서 실행하는 것에 가깝다고 해요.
그래도 전에는 한번에 여러가지를 할 수 있었는데, 요즘엔 한번에 하나씩 밖에 못하니까 많이 아쉬워요.^^;

이제 3월이네요. 3월에도 좋은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2월 2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1분, 바깥 기온은 영하 0.1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날씨는 조금 더 차가운 것 같은데요. 현재 기온은 살짝 영하로 내려갔어요. 영하 0.1도 입니다. 어제보다 0.4도 낮고, 맑은 날이예요. 하지만 체감기온이 영하 4.9도로 나오지만, 밖에서 체감하는 건 조금 더 추웠어요. 체감기온이 낮긴 하지만, 숫자로 나오는 것보다 더 춥게 느낀 건 지금이 밤이 되어서 그런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장갑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녁에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집에서 나올 때는 장갑을 끼고 있었고, 돌아올 때는 장갑을 끼지 않고 손에 들고 왔어요. 그랬더니, 옷을 아주 얇게 입은 것처럼 손이 허전한 느낌이었어요. 요즘엔 낮에 따뜻한 날에도 장갑을 잘 챙깁니다. 그리고 모자도 쓰고요. 어쩌다 모자를 잊고 밖으로 나오면 그 날은 조금 더 추위를 탑니다. 아마 더 춥다고 느낀 건 장갑 때문일 것 같다고 생각해요. 


 장갑을 끼지 못했던 건, 왼손을 조금 다쳤기 때문이예요. 어디서 베었는지 잘 모르지만, 손등이 살짝 까졌어요. 다친 건 조금인데, 집에 와서 소독약을 발랐더니 꽤 따끔합니다. 뭐지? 잘 모르지만, 장갑을 끼기는 조금 망설여져서 그냥 왔는데, 손이 시리면 주머니에 넣으면 되는데, 그 생각도 못했네요. 빨리 집에 가서 손을 씻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그냥 장갑을 끼고 올 걸 그랬다 싶은데, 가끔씩 그렇게 생각이 잘 나지 않으면 시간 지나서 아, 그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봄이 온다는 건 아주 먼 미래 같은데, 어느 날 많이 가까워져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2월엔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따뜻한 편이어서, 봄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는데, 이번주 조금 춥다고 느낄만한 날이 몇 번 있었더니, 아직은 익숙한 겨울 시기라는 것을 느낍니다. 1월에 낮기온이 12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있었는데, 그 때는 1월이어서 그런지, 봄 생각은 나지 않았고, 오늘은 참 따뜻해, 정도만 생각했는데, 2월이 되니, 낮기온은 영상인 날이 많아서 추운 날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밖에 나오면 매화가 피었고, 그리고 따뜻해졌다고 느끼는데, 오늘밤에는 공기가 차가웠지만,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 겨울엔 많이 익숙해져서, 이 정도면 많이 춥지 않다고 느낀 것 같기도 했고요.


 주말이 되니, 이번주를 다시 돌아봅니다.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기 시작하는 것 같았는데, 하나하나 말하다보면 너무 길어질 것만 같았어요. 그럴 때는 계획표를 다시 읽어보고 이전에 썼던 것들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전엔 메모를 잘 하지 않아서 다시 읽기 좋지 않았어요. 보기 좋게 간단하게 쓰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일 수 있지만, 그만큼 관심을 덜 쓴 건 맞는 것 같았어요. 


 이전의 일들을 기억해보면, 이런 일들이 있었다, 하고 몇 가지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억이라는 것은 그렇게 정확하지 않아요. 시점과 관점에 따라 조금씩 매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전에 써둔 기록을 보는 것은 그런 점에서 좋을 것 같은데, 전에는 일기를 썼지만, 몇 년 모이면 정리해서 버려서 남은 것이 많지 않네요. 그게 큰 부피를 차지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리됩니다.


 그런데, 트렌드는 계속 달라집니다. 어느 시기에는 수납장이 유행하더니, 어느 시기에는 물건을 줄이는 미니멀이 유행, 그리고 요즘엔 잘 모르겠지만, 물건이 적어야 공간이 조금 더 넓어지는 건 있는데, 버리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것들을 계속 사는 습관부터 바꾸는 게 더 먼저일 것 같아요.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은 소비가 조금 더 많아지는 시기가 있고, 크게 필요하지 않은데 새로운 것들을 사기 위해서 시간을 씁니다. 그게 즐거움이라면 좋지만, 가끔은 별 생각 없이 그럴 때도 있어서, 조금은 시간 관리를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이 2월 마지막 주말이예요.

 다음주가 되면 벌써 3월입니다.

 날씨가 조금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으세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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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2-26 01: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기를 쓰시는 분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거의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인데 그 일상에서도 다른 사람과 같은 것을 보면서도 다른 인상을 받으시는 분들이니까요. 서니데이님의 글을 보면 다르게 보시는 분이라는 것이 느껴져 부러울 때가 많아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바람만 안 불넜어도 그리 춥다 느껴지지 않았을텐데.. 손등에 난 상처가 빨리 아물기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2-27 22:33   좋아요 2 | URL
DYDADDY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댓글이 늦었습니다.
네, 매일 쓰다보면, 처음에는 쓸 이야기가 많은데, 며칠 지나면서 소진되고, 비슷비슷한 것들만 남는 것 같기도 해요. 매일 잡담이지만, 그래도 오늘 생각한 것들을 쓰면, 나중에 시간 지나서 읽어보면 좋은 것 같아서요. 늘 다른 것들이 아니어도 읽어보면 조금씩 다른 점이 있어요. 시간이 많이 지나면 제가 쓴 글도 조금 멀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토요일에는 추웠지만, 일요일에는 오전부터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오늘도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