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17분, 현재 기온 20.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지난번 페이퍼가 4월 30일이 마지막이었네요. 며칠간 페이퍼를 쓰지 못했더니 시간이 더 빨리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수요일인 5월 1일 근로자의 날,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이 어린이날 대체휴일이어서, 며칠 사이에 휴일이 조금 더 자주 찾아오는 편이예요.
더운 4월을 지나 5월 초 날씨도 기온이 높은 편 같아요. 맑은 날이고 저녁이 되었는데도 현재 기온이 20도가 넘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2.7도 높고, 체감기온은 19.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4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4 좋음, 초미세먼지 8 좋음)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일몰이 오후 7시 26분이니, 페이퍼를 쓰는 중에 해가 질 것 같아요.
요즘 날씨는 오전과 오후가 다를 정도이고, 오전에도 기온이 조금씩 많이 올라가긴 하는데,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17도 정도 예상되지만, 오후 19도로 나오는 것을 보아, 비가 와서 기온이 내려가게 될 것 같아요. 내일이 어린이날이라서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외출 계획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일기예보에 나온 것처럼 비가 온다면 계획 있으셨던 분들께는 비소식이 조금 아쉬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조금 내려가서 좋을 것 같은데요. 여긴 낮기온이 24도 전후로 나왔지만, 지도를 확인해보니 오늘 오후에 서울 등 일부 지역 낮기온이 28도 전후로 올라가는 곳도 있었어요. 요즘엔 제주나 남쪽 지역보다 서울이나 춘천 청주 등 수도권 강원, 충청 일부 지역 등 기온이 더 높은 편입니다. 지금도 제주는 19.4도로 나오는데, 서울은 23.7도거든요.
4월이 더워서인지 적응이 잘 되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만 같은 기분도 많이 들었어요. 피로감도 컸고, 그리고 컨디션도 조금은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5월이 되니, 그런 것들은 얼마나 달라질 지 모르지만, 조금 더 일상 속에서 행복한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저녁이 되니 약간, 일요일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오전엔 마트에 잠깐 다녀왔는데, 요즘 세일 기간이라서 그런지, 음료수랑 과자, 그리고 인기있는 라면 등 세일하는 품목이 많아서, 많이 담고 싶었습니다만, 얼마전에 마트에서 엄마가 사온 것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만 사왔습니다. 마트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한동안 거의 가지 않았더니, 그 사이 많이 달라져있어서, 자주 구경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벌써 거의 한달 전의 일이었어요.
지난번보다 오늘은 조금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마트 안에 있는 다이소 매장에 잠깐 구경을 했습니다. 전에는 여기 오면 살 것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샀는데, 지난달에 다른 매장에서 일부 문구를 사기도 했고, 그리고 요즘 산 것들이 많아서 많이 살 것들은 없었어요. 문구 소품을 조금 사고, 그리고 무인계산대에서 계산을 마치니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마트에서 산 물건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무인계산대에서 계산을 했습니다. 직원분이 앞에서 안내해주셔서 빈 자리로 갔는데, 여기서 무인계산은 처음이었어요. 그래도 방식은 비슷하니까 불편하진 않았는데, 전보다 마트의 직원 계산대가 적어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전에는 마트에서 주차요금을 내지 않았는데, 몇년전부터는 마트에서 주차시 일정 시간을 지나면 주차요금이 나옵니다. 무료시간이 30분 전후로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인데, 기기에 계산서를 넣고 사전정산을 하는 시스템이 여기에서도 있었어요. 점점 키오스크 등 기기로 고객이 직접 주문 또는 정산하는 시스템 또는 무인화 되는 시스템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단순화되는 직종은 로봇 또는 다른 방식으로 대체되는 것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들었을 때는 수년 전인데, 그 때에는 키오스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먼 미래 같았지만 몇 년 사이에 갑자기 많아져서 지금은 집 근처의 크지 않은 가게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 되었고, 무인 가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낯선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보편화되거나 많이 보급되는 것들이 늘어납니다. 그 사이 사람들도 많이 적응하게 되고요. 요즘엔 온라인으로 많은 것들을 하고, 배송도 잘 되고 하다보니, 소비의 패턴도 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세일하는 1+1 상품도 꼭 필요하진 않지만 하나씩 카트에 담는 것도 조금은 즐거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주 가게 된다면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카드 지출이 조금 걱정되긴 할 거예요.^^;
오늘은 토요일이고, 내일은 일요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좋은데, 오늘은 토요일이고, 월요일에는 대체휴일이다, 하고 생각하니 아주 긴 휴가가 남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월요일이 대체휴일인데 오늘도 휴일 같아서 잊고 있었지만, 오후엔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와 있어요. 페이퍼를 쓰고나면 나가서 택배 가져와야겠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사이 해가 지고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조금 늦어졌지만 저녁 먹으러 가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