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3분, 현재 기온은 22.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많이 덥지 않았는데, 흐린 편이었어요.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3.8도 낮고, 체감기온은 24.8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2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 남서풍 0.6m/s 로 나오고 있어요. 오늘은 22도에서 25도 사이의 날씨입니다.
어제 밤에 바람이 조금 더 세게 부는 편이었고, 오늘보다 많이 더웠어요. 더운 공기가 어디선가 날아오는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은 더 세게 불었습니다. 창문을 일부는 닫고 일부는 열어두었는데, 자정이 되었을 때는 너무 바람이 세게 불어서 창문을 닫았어요. 이후로도 바람은 계속 불었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은 것 같았는데, 아침에도 강풍주의보였습니다.
뉴스 검색하다 읽었는데, 어제 우리 시는 강풍 때문에 피해가 생긴 곳이 많았대요. 경기도에서는 정전된 지역도 있었다고 하고요. 어제 밤에는 늦은 시간에 소리가 크게 들려서 잠이 깰 정도였어요. 그런데 오늘은 조용한 편이예요. 습도도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어제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저녁 뉴스 보니까 내일이 소서인데, 내일 날씨가 많이 더운 곳도, 비가 오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주말인데 너무 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요즘엔 주말만 되면 비가 온다고 했는데, 그러고보니 어제는 주말이 아니었네요.^^;
생각나서 달력을 더 보니까, 7월에 15일이 초복, 25일이 중복입니다. 그런데 말복은 다음달 8월 14일이예요. 초복부터 말복까지 달력에 나오지만, 24절기는 아니고, 소서 다음에 오는 건 대서인데 22일입니다. 이제 진짜 더운 시기에 왔다 싶은데, 우리 나라는 8월 광복절 전까지는 많이 더운 시기가 많지만, 그 전에 입추가 있어요. 24절기는 조금 빨리 오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올해는 일찍 더워서인지 내일 소서가 그렇게 이른 느낌이 들지 않네요.
페이퍼를 쓰기 바로 전, 얼음 가득 넣은 커피를 바로 앞에 가져다 두었는데, 그 사이 많이 녹았네요. 오늘은 많이 덥지 않은 것 같은데? 아마 노트북이 옆에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어요. 주말이 되면 방정리를 좀 해야겠고, 세탁기도 돌리고 해야 하니, 비가 오지 않고 습도 높지 않은, 날씨였으면 좋겠어요. 서점에 가서 책을 조금 보고 사고 싶은데, 요즘엔 잠깐 외출하고 온다고 해도 한나절인 지나가니까, 조금 부담되어서 생각중이예요.
그러려면 주말까지 미루지 말고 오늘 저녁에 조금 해두는 게 좋겠지요. 소소한 것들이지만, 요즘에 빨리 하지 못해서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려요. 잘 하는 것 외에는 잘 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늘 하던 것들도 어느 날엔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없진 않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시고, 기분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